[100자평]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46
존 르 카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명성을 생각하면 의외다 내가 이 작가의 책을 이번에 처음 읽었다는 건. 군더더기 없이 차갑고 냉정한 느낌. 기대했던 것보다 내 취향이라 기뻤다.

[마이리뷰] 쇳밥일지

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
천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젊은 공장 노동자가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글로 정리해놓았다. 글을 쓸 기회가 많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글솜씨가 좋아서 놀랐다. 힘든 생존 싸움을 하는 와중에도 위로 반 기대 반으로 글 근육을 꾸준히 키워온 걸 후반부에 알았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100자평] 나는 독일인입니다

나는 독일인입니다 -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하여
노라 크루크 지음, 권진아 옮김 / 엘리 / 2020년 6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인들의 내면세계를 조명한 책은 처음 접한다. 유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100자평] 하얼빈

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김훈은 지겹다.

[100자평] 지극히 사적인 네팔

지극히 사적인 네팔 - 섞이지 않지만 밀어내지도 않는 사람들
수잔 샤키야.홍성광 지음 / 틈새책방 / 2022년 3월

이니픽으로 알지도 못하고 덥석 구입한 책.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을 존중한다. 힘들이지 않고 근사한 여행을 다녀 온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