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범인을 짐작했다. 이런 류의 소설에서는 가장 아닐 것 같은 사람으로서 주인공 주변에 있는 사람이 범인이더라.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전개는 재미있었고 등장인물 캐릭터들도 흥미로웠다. 다만 다음 책을 기다리거나 찾아볼 정도의 끌림은 아니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관한 관점이 역사적 상황을 기반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의 역사적 사건 및 변화 과정에 따라 어떻게 상호 작용을 주어 왔는지에 관한 깊고 넓은 개괄과 통찰. 오랜만에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