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내신100 고등 공통국어 1 비상(박영민) 내신대비서 : 개념학습편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버블티 내신100 고등 (2025년)
조성우 외 지음 / 학문아카이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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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고1 국어 교재 중 처음으로 출간된 교재여서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교과서 전 지문이 수록되어 있고, 편집도 체계적이고 문제 수도 많아서 강의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원별 기본문제 뿐만 아니라 틀리기 쉬운 문제, 수능형 문제까지 있어서 내신 대비는 물론이고 모의고사 대비로 할 수 있어 알찬 교재라 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내 분실과 같은 낯선 작품도 수록되었고, 전혀 기출문제가 없을 것인데도 빼곡히 문제가 가득한 것을 보니 집필에 공을 많이 들였음이 느껴집니다.


학원에서 강의용으로도 좋고, 혼자 공부하기에도 적합한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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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그리기 스페셜 도감 마스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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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그렸습니다.]

불과 몇년 전 포켓몬 빵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 우리 집의 두 딸이 내게 종종 사달라고 하여 항상 퇴근 길에 편의점이나 마트에 들러 빵을 사가는 것이 루틴이었던 때가 있었다. 


거의 대부분 사는 데 실패했고, 운 좋게 남은 빵이 있으면 누가 채갈까봐 얼른 사가지고 집에 오면 두 딸은 손벽을 치며 기뻐하곤 하였다. 


그리고 빵보다도 띠부씰이라는 스티커를 꺼내 각자 만든 앨범에 차곡차곡 모으곤 했는데, 그때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고, 아이들이 그렇게 많은 캐릭터의 이름을 줄줄이 외우고 있다는 것에 또한 번 놀랐다.


이제 큰 딸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라서 이젠보다 덜 한데, 저학년인 작은 딸은 여전히 포켓몬 띠부씰에 집착을 보이고 있어 요즘도 여전히 포켓몬 빵이 있으면 사서 갖다 주곤 한다.




그래서 서울문화사에서 출간한 <포켓몬스터 그리기 스페셜-도감 마스터>는 우리딸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새로운 포켓몬과 반가운 포켓몬, 포켓몬의 다른 모습과 포켓몬과 놀아요 등으로 나누어 수많은 포켓몬 캐릭터들의 모습과 단계별로 그리는 방법과 채색 참고용 도안까지 망라되어 차근차근 책을 보고 따라 그리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자기 손으로 그려볼 수 있다.


책을 보자마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던 우리 딸은 그림도구를 가져와 쥐포켓몬인 빠모를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책에는 총 6단계로 그리는 법을 나눠 설명하였는데, 이에 맞춰 집중력을 발휘하면 어렵지 않게 따라 그릴 수 있게 구성되어 아마도 신학기 전에는 모든 캐릭터를 그린 스케치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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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2024년 시행)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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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보고 작성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작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서 그런지 책보다는 유튜브나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책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억지로 읽는 것 말고는 본인이 원해서 읽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씨 쓰기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고, 가끔 보내는 문자메시지도 맞춤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받침은 많이 틀려 거의 중세 국어의 이어적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 그때마다 일깨워 주기만, "아하! 알았어."라고 대답은 잘 해도 그다지 나아지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낼 때도 있었지만, 그저 혼낸다고 맞춤법은 결코 늘지 않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 공부에 신경을 쓰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이제라도 아이의 글쓰기와 맞춤법을 가르치기 위해 선택한 책이 바로 스쿨존 에듀의 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입니다. 1급부터 15급까지 교과서 단원에 맞춰 구성된 문장들은 받침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따라 쓰다 보면 저절로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따라 쓰기 다음에는 실전 받아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학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총 15급까지 있어 매일 한 급씩 보름만 투자하면 책을 마칠 수 있어 아이에게 한 권을 다 끝냈다는 성취감도 줄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글씨 쓰기나 맞춤법이 걱정되는 학부모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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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
황민구.이도연 지음 / 부크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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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와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은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성종의 추리소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뒤를 받어줄만한 후속 작가들의 등장이 없어 우리나라 추리소설은 한물간 장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 황민구, 이도연의 <선희>가 출간되기 전까지에 한정되지만 말이다.

이 소설의 작가인 황민구 박사는 법 영상 분석가이자 법영상분석연구소의 소장이다.

강은일 성추생 무고 사건에서 CCTV를 분석하여 강은일이 무죄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전문 지식과 경험 을 살려 대아라는법 영상 분석가 주인공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대아는 사람의 기억을 믿지 않는다.

기억이 왜곡되고 조작되는 경우가 많아도 여기기 때문에 영상과 사진만이 진실이라 믿는다.

그런데 그가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병을 얻게 되고, 결국 시력을 잃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데, 어느 날 선희의 동생 선영이 찾아와 언니의 흔적을 보고서로 남겨달라는 의뢰를 한다.

제주 한달살이를 하러 간 선희의 실족사로 남겨진 가족들은 모두 힘들어하고, 동생 선영은 언니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것을 알고 너무 언니에게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한다.

다양한 영상 분석 기법으로 선희의 행적을 반추하는 대아는 벤치 위에 놓인 맥주캔 사진을 보며 단서를 수집하기도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소설 <선희>는 과학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법을 활용하여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독자에게 몰입감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책장을 열자마자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소설의 몰입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선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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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인 세탁소 서사원 일본 소설 3
이즈미 유타카 지음, 이은미 옮김 / 서사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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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요코하마(横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로 유명한 도시. 수도인 도쿄 인근의 항구도시여서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과도 같은 도시.

이즈미 유카타의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라는 소설을 읽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요코하마라는 도시에 대한 친숙함과 호기심이었다.

<불편한 편의점>의 성공 이후 유사한 소설들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도 지붕에 등나무(?)를 얹고 있는 2층 벽돌로 된 코인 세탁소의 전경과 그 뒤로 푸른 바다와 하늘이 펼쳐진 요코하마 항구의 모습이 수채화로 그려진 표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소설은 한 마디로 상처 입은 사람들이 치유받는 이야기이다. 

코인 세탁소는 옷만 세탁하는 곳이 아니라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말끔히 세탁해 주는 곳이다. 

오랫동안 요양원에서 근무하다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를 운영하게 된 마나와 지난 3년 간 악덕 부동산 회사에서 영혼까지 털린 주인공 아카네, 정년 퇴직 후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으로 평생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가사일을 하게 된 슌조, 서른다섯살의 이혼남인 직장인 오쓰카와 대학생 켄고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건조기에서 꺼낸지 얼마 안 돼 뽀송하고 부드러운 빨래처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보통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큰 차이가 없고, 저마다 살기 위해 바둥거리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 아닌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를 읽으며 뉴스 보기가 겁이 날 정도로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잔물결을 일게하는 이런 소설을 읽는 것도 현실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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