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앙드레 지드 지음, 오웅석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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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책방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수상록은 미셰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가 쓴 철학적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 책은 1580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몽테뉴가 자신의 생각, 경험,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자유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 수상록은 그 당시 매우 독특한 형태의 글이었고 현대의 에세이라는 장르의 기초를 마련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몽테뉴의 수상록은 이 책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수상록은 몽테뉴의 독특한 글쓰기 방식과 철학의 깊이에 많은 이들이 매료된다고 하는데

처음 읽었을 땐... 미안하지만 자기잘난맛이 가득한 글이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글이 너무 개인적이고 자아 중심적인 글로만 느껴졌음을 미리 밝힌다 . 😁😉

책을 접하고 수상록을 알아보니 몽테뉴는 글을 쓸 때 철저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느꼈다"는 식으로 자주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한다. 처음 읽어서 일까? 이것이 나는 지나치게 자기 잘난맛으로 느껴진다. 아마 그가 말하는 자기 탐구가 너무 과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어서일까?

하지만 이러한 자기 성찰이 아마 몽테뉴 글의 핵심이기도..

그는 인간 본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면서도 그 탐구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는다른 다른 철학자들과 다르게 이론적인 철학이 아닌 실생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학을 풀어나가려 했기 때문일것이다.

책을 읽고

한번 더 읽고 또 한번 더 읽었을 때 몽테뉴의 글이 깊은 자아 탐구를 통해 보다 보편적인 인간의 고민을 다룬다는 것을 쬐금 생각하게 된다. 😂

몽테뉴가 자주 이야기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는 단순히 개인적인 자랑이나 자아도취의 차원을 넘어서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그의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얻게 된다.

처음에는 정말 자기 잘난 맛처럼 느껴졌지만 점차 그가 다루는 주제가 인간 본성, 죽음 삶의 의미 등에 관한 보편적인 질문으로 확장된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것이 글이 단정적이지 않고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여러번 주제를 바꾸고

또 다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사실 이러한 글의 방식으로 인해 산만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아마 그가 말하고자 한것이 철학적 사고의 자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답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내게 더 깊은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책에서,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자기 잘난 맛이 비판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결국 몽테뉴는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진지한고민을 하고 있다.

수상록이 자기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려는 여정이었다고 하니 그럴만도

또한 그의 철학이 단지 이론적인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의 적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주제가 하나가 아닌 인간 본성 죽음, 교육, 사회, 도덕, 신앙, 개인의 자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깊은 논의는 유익하다 생각되었다. 그 하나로 몽테뉴가 죽음을 자주 성찰했다고 하는데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죽음을 생각할수록 현재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며 이를 통해 오늘 하루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운다고 했다.

이런 그의 철학은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으라는 메세지일듯

결국 모든 주제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기쁨을 전하는게 아닐까

처음 읽었을 때 보다 한번 더 , 그리고 한번 더 읽었을 때

그 속에 담긴 삶의 통찰과 철학적 가치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기도 한 책

철학적인 문제를 어렵게 다루는 것이 아닌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수상록

그리고 이 책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매일을 맞이할지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책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자신을 이해하는 깊이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하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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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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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은 오늘날 미디어의 영향을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를 제대로 교육하고, 그들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미디어를 단순히 소비하는 대상이 아닌, 비판적 사고를 통해 분석하고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도전 과제임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는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청소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미디어와 밀접하게 연결된 삶을 살고 있는데 그만큼 미디어가 전달하는 정보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감정 그리고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고민해야 할 문제가 생긴다. 

바로 미디어가 항상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것은  왜곡된 정보나 의도된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제대로 읽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는 것

미디어를 소비할 때 단순히 전달되는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 메세지의 의도를 파악하고 한번 더 생각할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미래를 향하는 우리 청소년들은 미디어의 주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은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미디어 속에서 숨겨진 의도와 메세지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배울 수 있다. 

책의 각 Part에서는 청소년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Part 1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네"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의문과 고민을 던지며 시작된다. "너 그거 알아?", "말이 되지, 왜 안 돼?"와 같은 질문들은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데 유용한 출발점을 제공하는데 이런 일상적인 의문들을 통해 미디어 속에서 전달되는 메시지의 정확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PART1 에서 나온 퀴즈인데 한번 풀어보자. 


당신은 달리기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2등인 선수를 앞질렀습니다

그럼 당신은 몇 등일까요? 


영희의 아버지는 5명의 딸이 있습니다 

첫재는 일순이, 둘재는 이순이 셋째는 삼순이 넷째는 사순이 

다섯째이름은? 


답은 책을 통해 얻길^^ 



너무 흥미롭지 않은가? 

아이들와 함께 풀어보았는데 나와 남편은 너무 뻔한 오답 

우리 아들은 정답을 맞춰주었다. ㅎㅎㅎㅎ 



Part 2에서는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특정 상황이나 이슈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왜 사람들이 비싼 커피를 마시고, 번역 앱으로 영어 공부를 대체하려는지를 탐구하면서, 소비자 심리와 미디어의 영향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Part 3에서는 "왜 자꾸 끌리는 걸까?"라는 주제로, 미디어의 강력한 끌림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떡볶이, 드라마, 인기 있는 스타들을 끌어들이는 심리적 요인들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왜 특정 미디어에 끌리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이 부분은 미디어와 소비문화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Part 4에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라는 주제로, 미디어와 AI가 개인의 취향과 행동을 어떻게 예측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는데 AI와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와 사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소비자들이 미디어 속에서 광고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Part 5에서는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행동이 중요해"라는 주제로, 비판적 사고와 함께 실제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책을 읽는 이로하여금  미디어에서 접한 정보에 대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듯 

책은 단순히 미디어 리터러시를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심리학 경제학 광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미디어 리터러시를 제공한다.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그리고 더 나아가 책을 읽는 모든이들로 하여금 미디어가 어떻게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다. 

책을 넘길 때 마다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이 책

미디어가 단순히 정보전달도구임이 아닌 그 안에 숨겨진 여러 복잡한 요소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은 

미디어를 단순한 정보 제공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전달하려는 목적과 그 뒤에 숨겨진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이들을 교육하는 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미디어의 폭발적인 영향력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더 나아가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에서 곡 필요한 교육적 자원이 아닐까 생각하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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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지구 꿈꾸는 우리 - 환경보호 같이쑥쑥 가치학교
신은영 지음, 주민정 그림 / 키즈프렌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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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북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푸른별 지구 꿈꾸는 우리"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

《푸른별 지구 꿈꾸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 유리문을 닦으려고 했지만, 엄마가 미세먼지 때문에 문을 열지 않도록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세상을 뿌옇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간단한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작은실천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판다 친구들이 플라스틱 문제를 다루는 장면이 나온다. 거대한 플라스틱 산을 보고, 인간들이 여전히 플라스틱을 만들고 사용하며 버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플라스틱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고민하게 만든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서로 다른 생명체들이 협력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하며 자연과 환경보호의 실천이 동물들 뿐만 아니라 인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어 의미가 있다.

또한 책 속에서는 나무를 심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나무가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산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며

생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게 된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중요한 메세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푸른별 지구 꿈꾸는 우리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방법들을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더불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와 '‘독후 활동하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미세먼지와 환경 오염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지구를 위한 실천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데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에게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어떻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푸른별 지구 꿈꾸는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미세먼지, 플라스틱 오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배우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지금 바로 이 책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우리가 지키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는 큰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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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나요? - 나를 지키며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마음 상담소
황준철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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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달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직장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필독서_ '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나요?'

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나요? 이 책은 직장인의 마음 건강 닥터로 알려진 심리학자가 25년 동안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직장 내 갈등, 번아웃, 인간관계, 이직 고민 등 다양한 직장인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이야기 한다.

직장인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욱 건강하고 효율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사실 많은 직장인들이 버티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버티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으며 번아웃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견디는 것이 아닌 내면의 목소리를 찾고 자신을 지키며 성장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책을 통해 에너지 뱀파이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에너지 뱀파이어는 주위 사람들의 감정적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사람들을 뜻하는데 이것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은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고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에너지 뱀파이어와의 관계에서 직장인들은 감정적으로 지치고, 점점 부정적인 감정이 전이되어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를 어덯게 식별하고 에너지 뱀파이어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자기 보호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은 그 사람과의 적절한 경계, 즉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것입니다(20)

또한 그 사람이 던지는 불평과 불만, 부정적인 말과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 자세와 표현도 필요합니다. (중략)

어떤 관계는 명쾌하게 선을 긋는 게 정답입니다.

상대방에게 애매하게 대화의 여지를 주면 계속 기가 빨리고 피곤해지는 상황에서 헤어날 수 없습니다.

불편한 사람을 잘 대처하는 것에는 나의 용기와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힘든 상황에 큰 도움을 줄 겁니다. (23)

지금 직장에서는 그러하지 않지만...

이전 직장에서 나 역시 에너지 뱀파이어 같은 동료가 있었다.

동생이지만 함께 입사해서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함께 할 때마다 불평과 불만으로 나 역시 그 감정이 그대로 이어져 정말 나의 에너지가 쭉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게 하던 동료

늘 말하는게 부정적이어서 그 감정이 전이되어 힘들었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음 지금은 전혀 연락을 하진 않지만.. 정말 에너지 뱀파이어는 ㅠㅠ 곁에 있음 정말 힘들다.

명쾌하게 선을 긋는게 정답이라고 하지만 사실 내 의사를 전달 했을 때 어색한 분위기가 만들어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위에서 말한 두 방법이 통하지 않고 그럼에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면

저자가 말한 듣지만 듣지 않는 태도

들어도 부정적인 감정에 동화되지 않는 방법을 연습해보는것 ^^ 정말 좋은 방법 같다.

이 외에도 저자는 번아웃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직장에서 번아웃은 단순히 육체적인 피로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정서적 고갈, 탈인격화, 자아성취감 저하라는 세가지 특징을 동반한다.

직장인들이 겪는 번아웃은 점차적으로 일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잃어버리고, 직장 내 인간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상태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성취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 약순환이 반복되는데

이 책은 번아웃의 초기징후를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정서적 고갈 탈인격화, 자아성취감 저하등이 심각하다면

바로 도움을 받으라고 권한다.

무엇보다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은 나의 건강을 위한 치료일 뿐 입니다. 다리가 부러지면 치료를 받듯이 마음이 힘들때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똑똑한 방법입니다. 절대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31)

그리고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일에 대한 나만의 개념, 일의 방향과 목적을 다시 정의해보는 것을 제시한다.

나는 어떤 역량을 키우고 싶은가?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싶은가?

어떤 가치관을 기준으로 삼고 일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답을 써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번아웃의 시기를 빠르게 지나가는 것보다 확실하게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힘든 시간은 반드시 지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오랜시간 직장인였고 분야를 바꾼 나는

번아웃을 겪었던 적이 있었다.

들어가기 쉽지 않고 좋은 직장이라 불리던 그곳

나는 그곳에서 10년이 안되게 일을 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것이 즐겁지 않았다.

정말 저자가 말한 그대로 정서적 고갈, 탈인격화, 자아성취감 저하라는 세가지 특징을 세트로 동반했다. 이로 인해 일에 대한 열정도 없었고

직장 내 인간관계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이는 성취감 저하와 나의 자신감을 잃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었다.

나는 그곳에서 탈출(?) 도피했지만

어쩌면 그것이 번아웃이라는 것을 일찍 깨닫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했다면

그곳에서 계속 행복했을지도.................... 행복했을까? 하하

나는 지금 내 직장을 사랑한다.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행복하다.

그때의 나의 번아웃이 지금의 일, 그리고 직장을 갖게 해주었으니 ... 음... 가끔은 번아웃이 나쁘지만도 않다는것은 나의 사적인 의견 ^^

더불어 책에서는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다루는데

특히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사회적으로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 사교적이고 직장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책을 통해 내향적인 사람들도 자신의 감정을 잘 활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각 성격 유형이 직장에서 어떻게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책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대인관계를 맺고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완벽주의와 일중독, 이직, 진로고민등

직장인들의 많은 고민을 다루는데 저자는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적당히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변화는 한 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책이 좋았던건 단순히 이론적인 조언이 아니라

구체적 질문에 대한 답으로

실천적할 수 있고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고민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는 듯한 상담받는 느낌을 받는다.

책을 통해 직장인들이 더 나은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한 중요한 통찰을 얻어 갈등과 스트레스 그리고 감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며

매일의 직장 생활에서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는 이 책

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나요?

직장 혹은 일상에서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

어쩌면 이런 책이 나에게 실질적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고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읽고 조언을 받고 그것이 내 마음 깊은곳에 남아있다면

언젠가 그 조언이 빛이 될 수도 있으리라 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사람들으 자신이 가진 관점과 편견을 바탕으로 말할 뿐, 그것이 당신의 진짜 모습을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중요한 건 당신 스스로가 당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걸어가는 거예요. 당신이 누구인지는 남의 말이 아닌,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달려있습니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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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품격, 자기자비 심리학
정유리.손소망.이예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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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나 _ 마음의 품격, 자기자비 심리학"

마음의 품격, 자기자비 심리학은 자기자비를 중심으로 한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더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이 책은 자존감과 자기자비의 차이에 대해 명확히 하며 자존감이 높다고 하여 반드시 자기 자신에게 자비로운 태도를 갖는 것은 아니다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나를 비난하는 것보다 실패나 어려움 앞에서 나 자신을 다독이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책은 정유리, 손소망, 3명의 저자가 각각 심리학적 지식과 실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자비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들은 자기자비가 단순한 심리적 태도가 아닌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고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종종 남에게 베푸는 친절을 나에게는 인색하게 주곤하는데

책을 통해 자기자비가 자신을 지지하는 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자기자비가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2장은 자기친절을 이야기 한다.

자기친절을 자기자비의 실천적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완벽하지 않아서 완벽하다"는 구절은 내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는 종종 불완전한 나 자신을 다그치고 자책하며 자아비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내게 책은 나에게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ㅕㅕ주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완벽하지 않음에 대한 연민을 갖는 것이 자기자비로 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나자신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태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는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하다 (77)

3장은 인류보편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모두 다 그래

3장은 인류보편성이라는 개념을 다루는데 자기자비는 단순히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 타인과의 공감을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과정이다.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니라는 깨달음은 내 고통이 세상에서 유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었다.

아주 먼 과거에도 인간은 자시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상처받았고 비슷한 방법으로 그 상처를 치유햇다.

다시 말해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인간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 누구나 인생의 시험대에 오를 수 있고 누구나 나와 비슷한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다. 즉, 인간은 비슷한 삶을 살고 있으며 누구라고 특별할 것도 특별하지 않을 것도 없다.

그러니까 SNS 속에 보이는 타인의 삶을 동경하지 말자. 인풀루언서의 삶도 당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121)

4장은 마음챙김: 있는 그대로로 마음챙김을 통한 자기자비의 실천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외면하거나 억누르는 감정들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자기자비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마음챙김은 자기의 감정에 대한 균형 잡힌 자각과 관찰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있는 그대로를 비판단적으로 느끼고 수용한다면 나 자신과 보다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151)

우리는 종종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수치심이나 죄책감과 같은 감정을 부끄러워한다. 또한 분노나 타인을 향한 공격심은 나쁜 것이라 생각한다. 허나 이러한 감정들은 우리의 인간성의 일부이며,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따라서 부정적 감정을 다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수치심, 죄책감, 심지어 분노, 타인을 향한 공격심과 같은 감정을 수용해야 한다.

마음챙김은 다양한 감정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가능하다(156)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감정은 단지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것임을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기자비의 핵심일 것이다.

마음의 품격, 자기자비 심리학은 자기자비가 단순히 긍정적 사고나 심리적 태도를 넘어, 삶의 품격을 높이는 필수적인 능력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일상의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저자 정유리 손소망 이예지는 각기 다른 배경과 심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자비의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여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더 따뜻하게 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기자비는 나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고 이는 결국 타인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자비로운 사람이 타인에게도 자비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자기자비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평온해질 수 있는지 알고자 하는 모든이들에게 권한다.

음...

개인적으로 저자가 3명이라 그런가? 같은 내용을 각각 독립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것 같아 조금은 반복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물론 3명의 저자에 의해 다루어지는 이 내용들이 ... 결국

그들의 목소리나 관점이 하나로 일관되게 이어지게 하고 있지만... 뭔가 .....

그냥 저자 1명이 서술했다면 이 느낌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3명이 각각의 내용을 전달했기에 단숨에 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던걸까?

무엇을 말하는지 알 것 같으나 나는 조금 아쉬웠던 책

그러나 정말 단숨에 읽혀지던 책

정말 오랜만에 거짓말안하고 글 하나 안빼놓고 빠짐 없이 한권을 몽땅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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