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 - 부동산투자의 성공은 부동산관리에서 시작된다
이정찬 지음 / 텔루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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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장래희망에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건물주라고 한다.

동네 엄마들도 ... 다시 태어 나면 건물주 아들과 결혼하고 싶다고 우슷개소리로 말하곤 한다.

그만큼 부동산이 부의 상징으로 되어가고 있고,

자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부동산이다.

100세 시대... 이제 더 오래, 더 많은 시간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 건강은 물론이지만 퇴직 후 살아갈 많은 시간동안 금전적 여유가 필요하다.

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

이 책은 어디어디에 투자하라...는 책이 아니다.

실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실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부동산 관리기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투자에 관한 내용,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이 소개된 책이 아니다.

은퇴 후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 노후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항목별 부동산 관리기법과 부동산 사기사건들과 예방법을 이야기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도 하지만, 부동산 특히 자산에 있어서는 그것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관리를 위한 기법을 하나하나 익혀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의 필요성과 임대 및 임차 관리기법, 매도와 매수관리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과 공인중개사들이 필히 알아야 할 부동산계약서 작성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한다.

또한 오피스텔관리기법과 전원주택 관리기법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많은 내용중 나의 관심을 끌었던것은 단연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부분이었다.

수익형부동산, 매달 일정한 수익이 나오는 부동산으로 나역시 관심을 갖고 있던 부분이라 유심히 읽었다.

특히 매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이런 수익형 부동산의 계약 그리고 관리, 그리고 임대인과 임차인사이에서 바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사례와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통해 많은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대응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오피스텔에 대한 언급 중, 자녀에 대한 증여세의 절세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부분의 자세한 설명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알게 되었던 것같다.

부동산에 대해 알고 싶으나 무수하게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책에서 ... 제대로 된 정보를 확인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추천하는 이 책

부동산 거래를 비롯한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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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70가지 방법
와다 히데키 지음, 김현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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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어쩜...... 내 마음 그대로... 이렇게 솔직한 제목이라니!!!!

폼나게 사는것 아니!!

공무원? 아니!

찐사랑? 아니!

건물주? 아니!

공무원도 찐사랑도 건물주도 폼나게 사는것도 아닌, 내 꿈은 놀면서 사는것!

그래도 .. 노력해야 하지 않나? 라는 의구심에..

그는 사서 하는 고생은 건강만 해친다고 말한다.

물론 노력의 가치는 인정하나, 그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음을 그는 말한다.

더 편해지는 방법을 찾다보면 더 편히 살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내 인생, 내가 편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이지 않을까?

내가 희생할수록 상대가 부담스러워한다면?

누군가를 위해서 나도 편히 쉬어야지... 라는 그의 말이... 너무 와닿는다.

지친 나는...누군가에게 편하게 대할 수가 없다.

편히 쉬는 선택은 나 자신을 위한것일 뿐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편하게 해주는 길임을 기억해야겠다.

누군가를 위해 힘을 내는 모습이 오히려 그 상대방을 힘들게 할 수 있다

편하게 사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방해꾼은 자기 자신이다. 누구든 편안한 삶이 제일 좋다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편히 살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도무지 떨쳐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노력 없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운이 좋았다’라며 성과 정도를 깎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다음을 기약한다. 노력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믿으면 괴로움을 참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고생 끝에 오는 건 낙이 아니라 또 다른 고생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그렇다. 사흘 만에 관두면 그걸로 끝이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이어가면 전진이다. 작심삼일을 반복하기만 해도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무언가를 계속하기 위해 편한 방법을 찾을 때에는 좀 늦어져도 전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중단하는 것 역시 일시정지이지 후퇴가 아니다.

너무 공감되었다.

2020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작심삼일.... 이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이어가면 전진이라는 그의 말에... 다시 힘을 내본다. 오늘부터 나는 다시 시작이다!

책을 읽는 내내, 위로가 되었다.

그래도 괜찮다.. 괜찮다고.... 토닥거려준다.

2020년, 새해

무언가 답답한 녀석이 마음 한구석에 ... 남아있다면.. 이 책을 통해 벗어던져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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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 - 공부머리를 깨우는 하브루타의 기적
전병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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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요즘 수많은 육아서에 나오는 단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이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며 논쟁하는 유대인들의 특별한 교육법으로, 노벨상 수상자의 22%, 미국 IVY 리그 대학생의 23%,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유대인들이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지목되면서 가장 핫한 교육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없애 줄 최고의 대안이라고 하는 이 교육법은

아이의 뇌를 깨워 준다고 한다.

단순히 책을 소리 내 읽는 것만으로도 후두엽(시각), 측두엽(언어), 전두엽(논리적 사고)에 소뇌(운동)까지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하는데, 따라서 말로 생각을 주고받는 하브루타는 아이의 뇌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미디어의 발달로 포유류의 뇌에 머물기 쉬운 우리 아이의 뇌 활동! 하브루타로 인간의 뇌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창의성에 인성, 메타 인지까지 키워 준다.

유아기는 창의력, 인성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두엽’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기다. 그리고 상위 0.1%의 비밀로 꼽히는 메타 인지(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 역시 전두엽과 관계가 있는데 이를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말로 설명하기’ 즉, 하브루타라고 한다.

애착 형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네 생각은 어때?” 하고 물으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엄마랑 질문하고 교감하며 읽는 하브루타 생각 동화는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안정 애착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하브루타교육법,

이 교육법을 가지고 책 읽기를 시작한다면 아이에게 너무 좋은 영향을 줄 것은 당연한 것!

저자 역시 하브루타에 대해 나이,계급,성별에 관계없이 2명이 짝을 지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진리를 찾아나가는 것을 뜻한다. 유대인들이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책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질문하며 능동적으로 공부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하브루타방식을 초등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은 바로 부모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하브루타의 기초는 오늘 배운 내용을 설명해줘라는 기본 대화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음.... 나도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우리집 어린이는... 싫어 --; 가 먼저 나온다 ...

나의 대화법이 틀렸던 걸까?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아야겠다. 이럴땐 조곤조곤 하루일과를 이야기해주는 딸아이를 가진 부모가 부럽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학년별로 적용할 만한 하브루타 공부법 로드맵이 나오는데,

이제 초등1학년이 되는 우리집 아이를 위해 특히 1,2학년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부분을 눈여겨 읽었다.

1,2학년 때는 절대 강제로 공부를 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에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3R's 일기 쓰기 셈하기 기억해야겠다.

다른 어떤책보다 실전대화법과 로드맵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이 책,

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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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풀리는 만능 생활 수학 - 마트 줄 서기에서 모두가 행복한 가사분담까지
크리스티안 헤세 지음, 강희진 옮김 / 해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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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책으로 인생이 풀리는지 궁금했다.

하핫!

우리 생활속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수학이 들어있지 않은 부분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안 헤세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수학자이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UC 버클리를 거쳐 1991년부터는 슈투트가르트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 책 인생이 풀리는 만능 생활 수학에서 이렇게 말한다.

수학은 세상 모든 일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다고, 또한 수학은 일상 속 문제를 푸는데 유용한 만능도구라고

그리고 이러한 수학을 잘 활용한다면 여러 상황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수많은 선택지로 뒤엉킨수렁^^속에서도 최고의 해답을 건져올릴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힘든 상황에서도 화해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정도인걸까?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수학이 활용되는지 살펴봐야겠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수학자인 크리스티안 헤세는 『인생이 풀리는 만능 생활 수학』에서 이렇게 답한다. “수학은 세상 모든 일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다.” 수학은 일상 속 문제를 푸는 데도 유용한 만능 도구다. 수학을 활용하면 여러 상황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수많은 선택지로 뒤엉킨 수렁 속에서도 최고의 해답을 건져 올릴 수 있으며, 모두가 깜짝 놀랄 예측을 할 수 있고, 힘든 상황에서 화해를 끌어낼 수 있으며, 심지어 신의 존재도 입증할 수 있다! 여기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자.

책의 목차를 보면... 정말 재미있는 주제가 많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수학이라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하핫 긍정대 부정의 비율 5:1의 법칙.. 나도 기억해야겠다.

함께 낳아 기른 자녀가 3명일 경우에는 이혼율이 10퍼센트 수준으로 뚝 떨어진단다.

아이가 곧 삶이다 자녀가 곧 인생이다. 사람을 위한 삶 사랑을 위한 삶이여, 영원하라!

ㅎㅎㅎㅎㅎ 어쩜,

1명 더 낳아야 하려나?

암진단을 받았을 때 너무 일찍 낙담할 필요가 없는 이유

결론: 어떤 의료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자. 곧장 공포에 사로잡히는 대신 양성 판정 대부분이 오진이라는 점을 상기하자. 첫번째와 다른 방법으로 재검사를 하고 정밀 진단을 받자. 다른 의사의 소견도 들어보자. 대부분 경보가 거짓 경보라는 점도 꼭 기억하자!

생일이 다가올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막 엄마를 떠올렸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면 그것은 기적일까?

암선고를 받아도 침착해야 하는 이유

수많은 이야기를 수학과 연결지어 생각한 이 발상이 조금은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재미있다. 우습다.

인생이 풀리는 만능 생활수학이라고 하여 복잡한 수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 책

그것이 수학이건 아니건, 모든것은 나의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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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 다이앤 리 장편소설
다이앤 리 지음 / 나무옆의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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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 작년이 되었구나, 2019년 5월쯤이었던가?

제 15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로야책을 읽었었다.

로야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남편과 딸과 지내는 다이엔 리의 자서전 같은 소설이다.

부모와 딸, 나 역시 엄마의 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공감할 수 있는 말이 정말 많아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다이앤 리의 신작 주야

이 책은 전작인 로야에 이은, 아니 로야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즉 주야는 로야에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저자는 실제로 로야 이전에 주야가 있었다고 밝혔다. 로야를 썼을 때 이미 주야를 끝냈고 이런 이유로 로야는 전체가 아니라 부분임을 말했다.

로야를 읽었을 때의 답답함이 이제서야 조금 풀림을 느낀다.

목차가 인상깊다.

1. Variatio 14 2. Variatio 15 3. Variatio 16 4. Variatio 17 5. Variatio 18 6. Variatio 19 7. Variatio 20 8. Variatio 21

9. Variatio 22 10. Variatio 23 11. Variatio 24 12. Variatio 25 13. Variatio 26 14. Variatio 27 15. Variatio 28 16. Variatio 29

17. Variatio 30

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작가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헌정하듯 두 작품의 챕터가 모두 합해 서른 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졌다고 한다.

주야

내가 부모를 만난 것도 사고였다. 예전엔 사고인 줄 모르고 인과율이나 연관성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이해하려 했다. 엄마는 지금도 잘잘못을 따지며 책임을 물으려 하지만, 자식이 부모를 만나는 것도 부모가 자식을 만나는 것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다. 유전자를 논하며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글세, 삶은 생각보다 자명하지 않다. 그래서

수백만년에 걸쳐 인류는 이어져 오고 있고, 그중 단 한 명도 같은 사람이 없는 것이다.

(314)

책을 읽으니 수개월전에 읽었던 로야가 떠오른다. 로야와 주야가 뭔가 한 화면에 담기는 느낌이다. 그리고 나는

그냥... 뭔가 서글픈 감정이 생긴다. 무심한 엄마라기 보다는, 바쁜 엄마를 가진 나는,

왜 지금까지도 내 엄마는 그렇게 바쁜지... 요즘도 ... 생각할 때가 많다.

가끔씩 안부전화를 해도 .. 바빠서 빨리 끊을 때가 많은 엄마다.

그런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하다.

아직도 나는 어른이 되어가지 못하고 있나보다.

부디 내 딸로 태어나줘.. 그 말엔 공감 못하겠다.

난... 엄마만큼 나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

답답함과 서글픔이 공존했던 이 책, 주야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 엄마, 내 엄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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