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토끼곰 치치와 함께 떠나요 [북극에 가면]

북극에 가면 ㅣ 토끼곰 치치의 꿈꾸는 여행
사라 코우리 지음, 황세림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5월

귀여운 토끼곰 치치와 함께 떠나요 [북극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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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극에 가면
글, 그림. 사라 코우리
출판사. 해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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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토끼곰 치치의 탐험 이야기에요.

토끼곰 치치 시리즈는
토끼곰 치치가​
아마존, 시골, 바다, 북극, 숲속을
여행하며 만나는 환경을
토끼곰 치치의 시선에서 그려낸
그림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는 토끼곰 치치가
자신의 애착인형 에띠와 닮았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실제로 토끼곰 치치는
사라 코우리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 애착인형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고 해요.
그래서 더 사랑스럽게 표현되었고,
그게 아이의 마음에도 와닿은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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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낙엽을 붙잡고 날아가던 토끼곰 치치가
온 세상이 새하얀 곳에 도착해요.

치치는 북극에 도착했다는 걸 모르고
온 세상이 새하얀 곳이라고 표현해요.

그림책을 보는 우리는 아는데,
치치는 자신에게 보이고 느껴지는 만큼만
알고 표현한다는 점이
재미를 유발합니다.

사향소 위에서 구르면서도
아무도 없냐고 묻기도 하고,

눈으로 덮인 북극이라
하얀 북극토끼는 못 보고 지나치기도 하고.

북극 탐험 중인
씩씩하고 용감한 치치이지만
빈틈도 보여주는 인간미 가득한 모습에
낯설음보다는 친밀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치치가 북극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은
뒷장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얀 눈이 덮인 북극에는
흰올빼미, 북극토끼, 북극곰, 하프물범, 흰고래 등
하얀 동물들이 많이 보였어요!

이렇게 나름의 북극 탐험을 마친 치치는
자신의 주인이자 친구가 기다리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옵니다.
치치도 아이도 안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책이 마무리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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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100자평] 아기 달래기 대작전

아기 달래기 대작전
미카엘라 치리프 지음, 호아킨 캄프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2월

아기 달래기 대작전은 우리 집 둘째 이야기 같아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배고프면 집이 떠내려갈 듯 크게 우는 아기거든요. 요새는 분유를 줘도 안 먹고 계속 울어 걱정을 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어떻게 아기를 달래는지 궁금해서 읽고 싶네요!

돌려보자 GO! 하나로 6가지 게임을 즐겨요

돌려보자 GO!
오키도(OKIDO) 지음 / 상상의집 / 2023년 1월

돌려보자 GO!는
색깔과 숫자가 표시된 돌림판을 돌리며
하늘, 우주, 나의 몸, 소화 기관, 동물, 식물 주제의 
6개의 보드판으로 게임을 진행해요.
2~6명이 즐길 수 있고,
권장 연령은 4세 이상이에요.
박스 안에 6가지 게임이 들어있어
보관 및 이동이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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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보자 GO!의 6가지 게임은
다음과 같아요.

빵! 터졌어요
오르락 내리락
반짝반짝 우주여행
붕붕~ 최고의 꿀벌
씰룩쌜룩 디스코!
꼬르륵 뿡빵빵

게임은 각각 다양한 규칙을 가지고 있어요.
색깔을 찾고,
수를 더하고,
소리를 내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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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의 최애 게임은
♡오르락 내리락♡이에요.

돌림판을 돌려 나온 숫자만큼,
보드판에서 말을 이동합니다.

단 뱀의 꼬리칸에 도착하면
뱀의 머리 칸으로 내려가고,
나무나 선인장 밑동에 도착하면
꼭대기 칸까지 타고 올라가요.

70까지 먼저 이동하는 사람이 승리하는데,
여러 칸을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반대로 올라가기도 해서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답니다.
특히 도착점 바로 앞인 69 칸에 
뱀의 꼬리가 있어
도착지점 앞에서 자꾸 미끄러지기도 해요.

이기고 싶은 아이는
상대방이 뱀을 타고 미끄러지길 바라며
뱀 꼬리칸까지의 수를 계산해서
몇 나와라! 외치기도 하더라고요.
이러면서 수 감각이 쑥쑥 늘겠죠?

무엇보다 게임이니까
재미있다고 정말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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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방학이나 주말,
집에서 아이랑 뭐할지 고민이라면
6가지 게임이 포함된
돌려보자 GO! 로
재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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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호랑이가 차린 떡집, 호랭떡집

호랭떡집 -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얼리리더 스페셜 멘션 ㅣ 사계절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3년 1월

제목. 호랭떡집
글, 그림. 서현
출판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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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호랭떡집이라길래,
전래동화 느낌도 나서 기대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호랑이가 나오는 전래동화는
(무서워서 밤에는 안 읽지만~) 다 좋아해서
꼭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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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호랭이가 떡 배달 가는 사람에게서
떡 하나를 얻어 먹어요.
그렇게 우연히 맛 본 떡맛에 반해
호랭떡집을 차립니다.
먹고 싶은 떡을 실컷 먹기 위해서 말이죠!

어느날 호랭떡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지옥 염라의 집으로 생일 떡을 보내달라는 전화.

지옥은...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갔다가 다시 나오죠?
이것저것 걱정이 한둘이 아니지만
호랭이는 우선 정성껏 커다란 생일 떡케이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지옥으로 들어가 염라의 집을 찾습니다.
지옥 여기저기를 헤매는 동안
요괴들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를 외치며
따라오네요.
이 대사, 호랑이가 많이 외치던 말인데
호랑이가 요괴에게 쫓기면서 듣는 상황이라니...
참 재미있네요 🤣

염라대왕에게 배달해야 할 생일 떡을
요괴들에게 하나씩 뺏겨 남은 게 없어요.
이를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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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전래동화에서 센 역할을 도맡는 호랑이가
요괴라는 더 센 캐릭터를 만났네요.
흠, 그러고보니 호랑이는 세긴 하지만
늘 당하기만 하던데
이번 호랭떡집에서는 어떨까요?
위기를 극복하고 지옥에서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염라가 가장 작은데 왜 가장 센지 궁금해 했어요.
크다고 세고, 작다고 약한 건 아니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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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좋아하는 호랑이가 떡을 뺏어먹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먹기 위해 호랭떡집을 차린다는 발상도 기발하고
생일 떡 주문을 받고 지옥으로 배달간다는 설정도 참신해요.
기존에 알던 이야기를 뒤집는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
호랭떡집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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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맷돌, 어이가 없네!

맷돌, 어이가 없네! - 생활 도구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5
김홍신.임영주 지음, 지효진 그림 / 노란우산 / 2017년 5월

제목. 맷돌, 어이가 없네!
글. 김홍신, 임영주
그림. 지효진
출판사. 노란우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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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장군이 고모의 결혼잔치 준비로 분주한 부엌,
모두가 바쁜데
전통 생활 도구는
아무도 찾지 않아 속상해해요.

그런데 갑자기 정전이 되더니
믹서,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이
작동을 멈추었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헛간에서
도구들을 꺼내옵니다.​

절굿공이로는 절구통에 담긴 쌀을 곱게 빻고
체로 탈탈 털어 하얀 쌀가루를 준비하고
맷돌을 돌돌 돌려 떡고물을 준비하고
떡시루로 시루떡을 익혔어요.
가마솥에 쪄낸 찹쌀밥을
떡메로 쳐 떡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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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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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 잘 어울리는
임영주 작가님의 동시
우리가 왜 옛날 거야?가 실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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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생활 도구
우리가 왜 옛날 거야?
지금도 좋은 거야
라는 구절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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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나왔던 전통 생활 도구들은
뒷부분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이와 관련된 속담이나 풍습도 알 수 있어요.
책에서 장군이가 숨긴
맷돌 손잡이를
어이, 어처구니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 수 있네요.

우리 아이는 전통 생활 도구 중
떡시루를 집에 두고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대요.
(떡시루에서 떡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닌데...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건 다 잊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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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어이가 없네!>는
지금은 직접 보기 힘든
전통 생활 도구에 대해
재미나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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