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한혜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작은보물이는 이제 4학년이 됩니다

작년부터 슬슬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말대꾸도 많아지고

저랑 점점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큰보물이는 남자아이이기도 했고

좀 여린 성향이라 제뜻대로 따라오는 편이었는데

작은보물이는 여자아이라 좀 더 잘 토라지기도 하고

고집이 세서 제맘대로 되지 않으면

막나가는 경향이 더 커서

제가 멘붕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를 읽어보고

제 말투를 좀 고치도록 노력해보기로 했습니다

큰보물이때는 부모교육도 많이 듣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아이가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학습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작은보물이는 둘째다보니

제가 좀 소홀해지기도 하고

귀찮아지기도 하니 그냥 제 뜻대로 말하고

제뜻대로 막하는 경향이 많았지요

이제 다시 아이를 처음 키우는 것처럼 고쳐보려고 합니다

자율성이란 그냥 아이가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는게 아니라

자신의 올바른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때로는 과감히 포기하거나

참을 줄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자율성이라고 합니다

앞의 내버려 두는 것은 오히려 방임이지요

근데 저는 아이가 제뜻대로 되지 않으면

니 맘대로 해라. 니 인생은 니거니까.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아이가 아니라고 하고 결국 싸우게 되는데요

그것도 고쳐야할 부분입니다

아이의 자율성을 기르기 위한 첫번째 원칙은 '조건없이 믿어준다'라네요

조건없이 믿다가 뒷통수 맞은 적이 많아서

요즘은 조건없이 믿어주지 못하고 있어요

제 성향이 좀 게을러서 아이가 했다고 하면

체크하지 않고 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어느 순간 체크하려고 하면 제게 했다고 거짓말을 한게 발각되서

또 크게 혼내거든요

그래서 조건없이 믿어주지를 못하게 되었는데

다시 조건없이 믿어주기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엄마들은 하는 말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긍정적으로 얘기해주면 좋으련만

부정적인말부터 먼저 하게 되고

결국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로 마무리가 되지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말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저는 고집도 세고 논리적이고 첫째라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잘 안합니다

저희 엄마는 아빠 닮아서 그렇다고 하지요

예전에는 부모 자식간에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는게

굉장히 쑥쓰러운 일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큰보물이를 키우면서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부모가 되기 전보다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아요

큰보물이가 초등때 부모교육을 많이 다닌 교육효과란 생각이 듭니다

엄마는 입만 열면 잔소리를 한다고 하지요

근데 아이들보면 잔소리를 안할 수 없는것이

엄마가 보기엔 정말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되지요

잔소리를 어떻게 줄이면 될까요?

책에서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기 전에

사실과 자신의 생각을 분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사실로부터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사슬을 끊어야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양말을 거꾸로 벗어놓는다면

또 양말을 거꾸로 벗어놨네, 귀찮으니까 그렇겠지 이렇게 연속으로 생각을 하지말고

또 양말을 거꾸로 벗어놨네 귀찮았나보다, 그나이에는 귀찮을 수도 있지

이렇게 사실로부터 공감으로 이어지게 되면 잔소리를 줄일 수 있게 되지요

전체적으로 책을 읽어보면

엄마가 아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말을 줄이면서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공감하면서 대화를 이끌어가면

부모와 아이와의 사이가 좋아지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학습에도 연결이 되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이 책은 항상 옆에 두면서

계속 반복하면서 보아야 할 책인 것 같아요

유쾌발랄 유물 여행

유쾌발랄 유물 여행 - 유물로 보는 역사 한 장면 ㅣ 주제로 보는 어린이 한국사 시리즈 3
김경복 지음, 김숙경 그림 / 니케주니어 / 2020년 12월

[유쾌발랄 유물 여행]

코로나로 아이랑 함께 어딘가를 별로 가본 기억이 없네요

2020년 한해 동안 거의 집콕을 하고

저는 직장이랑 집만 왔다갔다

주말에도 거의 집에서만 생활한 것 같아요

이제 4학년이 되니 역사도 슬슬 공부해야하고

유물로 떠나는 역사여행은 어떨까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순서는 시대순으로 유명한 유물이 주로 나와있어요

딱 봐도 꼭 알아야할 유물들이 나와있네요

아이들한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도 많구요

그 유명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입니다

일단 유물에 대해 역사적 사건을 알려주고 시작하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유물에 대해서 기억을 더 잘 할 수 있고

유물에 대해 더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역사적 사건이 설명되어지고

그에 관련된 삽화가 있어서 

그 시대의 사건이 머리속으로 그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역사적인 사실이 조금 더 다가옵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알려주고 난 뒤에는

역사적 유물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역사적인 시간과 유물에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알려주고

그 유물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 알려주지요

같은 시리즈로 유쾌발랄 궁궐 여행이 있다는데

<유쾌발랄 유물 여행>을 읽고 나니

유쾌발랄 궁궐 여행도 읽어보고 싶네요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이 책에 나온 유물이 있는 곳을 따라서

아이랑 체험여행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1년은 더 이런 생활을 해야할 것 같은데

조심하면서 외부활동을 할 수 있기만 해도 좋겠네요~~

*협찬도서입니다

어휘바로알기

어휘 바로 알기 초등 국어 4-1 (2024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ㅣ 초등 어휘 바로 알기 (2024년)
구세민 외 지음 / 미래엔 / 2018년 10월

[어휘바로알기]

초등학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 겨울방학입니다

이제 겨울방학만 지나면 고학년의 터널로 진입하게 되지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아이는 아지 아무 생각없고 천진난만한데

이제 고학년이라고 분류되다니..

엄마 맘이 바빠집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어휘와 독해에 힘을 좀 실으려고 해요

수학이나 영어는 기본이지만

그동안 국어 과목에 대해서는 좀 소홀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겨울에 어휘와 독해도 꾸준히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미래엔의 <어휘바로알기>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국어교과서 단원별로 구성되어 학교 수업 예습과 진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관련 어휘 묶음 학습으로 어휘 특성을 이해하고 쉽게 익힐 수 있어요

3. 어휘 익힘은 물론 문장 쓰기와 평가를 통해 표현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어요

초등4-1에 맞는 레벨로 되어 있기 때문에

스케쥴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한 단원에는 3일치~4일치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치의 분량은 약 4페이지입니다

어휘교재답게

그림과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구분하면서 공부할 수 잇어요

그리고 헷갈리는 단어 중에 맞는 단어를 고르게 되어 있어서

엄마들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문제수는 적지만 적으면서 익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익히게 되지요

어휘교재를 제대로 풀게 되니

헷갈리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확실히 할 수 있고

매일매일 4페이지씩 공부하니 

엄마로서는 공부습관도 잡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1일1독해 우주이야기

메가스터디 초등 독해 1일 1독해 우주 이야기 레벨 3 (초등 3~4학년) - 주제별로 읽고 이해하는 매일 독해 훈련 ㅣ 1일 1독해 주제별 시리즈
학연플러스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8년 4월

[1일1독해]

우주이야기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작은보물이가

이번 겨울방학에 독해문제집을 골라서 차근히 풀어보기로 했어요

그동안은 그냥 책만 읽고

읽고 싶은 것만 반복해서 읽고 했는데

사실 읽기만 한다고 국어를 잘하는 것도

독해를 잘하는 것도 아니기에

문제집을 풀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독해력을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집에 계속 있다보니

제가 출근을 하고 나면

작은보물이 혼자서 해야하는데

메가스터디의 <1일1독해>는 분량이 많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매일 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아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메가스터디북스의 독해집은 한가지 주제에 관련된 독해집인데요

3-4학년에 해당하는 우주이야기는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고 지식을 키울 수도 있어서

교과 지식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15분 내의 짧은 글이라서

집중력이 짧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작은보물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루 한 편으로 학습 습관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메가스터디북스의 1일1독해는 3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작은보물이가 할 우주이야기는 가장 높은 단계인 level3입니다

우주이야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태양, 달부터 시작해서

태양계의 행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별과 우주로 확장해서 지식을 이어나갈 수 있어요

1일의 구성은 한페이지 정도의 지문과

1페이지정도의 문제입니다

그래도 꽤나 초등눈높이에서는 전문적인 지식들이 있어서

엄마가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페이지는 보통 4문제 정도로 되어 있는데

잘만 읽으면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차근차근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메가스터디의 1일1독해 우주이야기는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독해력뿐만 아니라

우주에 관한 지식을 키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겨우 2주간의 방학이지만 1월내로 한권을 다 끝내보도록 해야겠어요~~

코인숙제방

코인 숙제방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70
공수경 지음, 강은옥 그림 / 책과콩나무 / 2020년 12월

[코인숙제방]

제목만 보아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한 제목입니다

코인만 넣으면 숙제가 되는 것 같은 

그런 상상이 펼쳐지는 책이지요

그런데 표지에 있는 버블은 무엇일까요?

주인공인 남지

여느 아이들과 똑같이 고민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건 잘 하겠는데

학원에서 미리 진도가 나가는 건 따라가기가 힘들고

아는것만 숙제를 해가면

숙제를 안했다고 하고

잘 모르겠다고 하면

생각을 해보라고 하고

생각을 강요하는 어른들...

읽을수록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이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빠따라 간 코인노래방에서 

남지는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아빠가 밖에 있는 사이에 노래방을 들어갔는데

남지는 화면에 숙제방 체험을 하라는 화면을 보게 됩니다

기계에서 하라는 대로 수학문제집을 넣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가 끝나고 나니 숙제가 되어 있는 문제집도 나오고

그대로 숙제를 제출했지요

남지는 숙제방체험을 연달아 하고

숙제가 잘 된 문제집을 가지고 걱정없이 

하고 싶은대로 놀게 되었지요

다음에는 유료결제화면이 열렸는데

남지는 원래대로 무료를 진행했고

결국엔 되어 있는 숙제가 정답이 아닌

막 푼 문제집이었어요

결국 유료결제를 해야 숙제가 제대로 되는 것이었지요

남지는 다음에는 유료결제를 진행했고

돈이 아닌 생각방울을 결제했어요

그런데 생각방울은 하나둘씩 늘어나는게 아니가

제곱으로 늘어나서

결국에는 생각방울을 결제할 수가 없었어요

남지는 생각방울을 충전해야했는데

그 생각방울을 어떻게 충전하는지 알 수 없었지요

과연 남지는 생각방울을 충전해서

숙제방을 계속 이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생각방울이 계속 나가서 결국 생각없는 남지가 될지...

읽을수록 초3인 작은보물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정말 재밌게 읽더라구요

아이들은 이런 숙제방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할 것 같아요

숙제도 싫고 공부도 싫고 한

이런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정말 싫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