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환율수업 - 부의 권력과 투자의 흐름을 이해하는
노영우.조경엽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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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른다는 것의 의미가 헷갈리던 차에 환율관련 책이 나왔길래 생각도 정리할 겸 읽게 된 책이다.  환율에 대한 아주 초보적 지식만 가지고 있었기에 개론적 의미 정도만 이해할 수 있다면 의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접근했다.

  어렵지 않은 설명과 용어의 구성 덕분에책의 페이지에 비해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28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개인적으로 재구성하면서 환율의 탄생과 외환시장, 달러패권에 대한 각국의 협력과 도전, 환율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누어 보았다. 


저자는 '개인과 국가의 경제활동을 통해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고 이렇게 결정된 환율이 다시 개인과 국가의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필요할 때는 도표등을 적절히 활용해놓았기에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환율의 중심에는 달러, 미국의 달러 패권이 있다. 전세계의 기축통화가 달러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정책에 따라 세계경제가 흔들릴 수 밖에 없고 누군가는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달러패권을 등에 엎고 있으며 이러한 유리한 지위를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또한 이러한 유리한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기축통화인 달러패권에 대한 중국,인도 등의 도전 또는 탈달러화는 계속될 것이다.

기축통화 및 준기축통화에 속한 화폐에 비하여 한국의 화폐의 위상은 너무 낮은 편이다. 또한 한국의 경제규모는 미국의 10%정도로 적은 편이므로, 한국의 환율은 국내 사정보다는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좌우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한국의 내부사정만을 바라보고서는 국내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없다. 따라서 금리, 환율 등을 더 이해하여 경제를 거시적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길러봐야 겠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이다.


책이 마음에 들어 저자들의 다른 책 '세상 친절한 금리수업'도 추가로 읽어보기로 하고 마련했다. 책이 쉽게 서술되어 있어 환율에 대한 개론적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환율이 오를수록 원화의 가치는 떨어진다. 책을 읽기전 헷갈린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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