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김정선 지음 / 유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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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글을 쓰면서 우리가 전략적으로 몸에익혀야 하는 시간 감각은 글을 쓰는 우리의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쓴 글을 읽게 될 독자의 마음속에 흐르는 시간과 관련된 감각입니다. 이 감각을 익혀 두어야 교과서적으로 글을 쓸 때뿐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글을 쓸때도 참고할 수 있겠죠. 의외의 방식으로 글을 전개해나간다고 할 때 그 ‘의외‘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독자가일반적으로 갖게 되는 시간 감각에 반전이라는 충격을준 것일 테니까요.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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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김정선 지음 / 유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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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갇힌 채로 ‘나만의 것‘만 재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글쓰기의 목적이라면 굳이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글을 쓸 이유가 있을까요? 글쓰기를 통해 어제의 나와 다른 오늘의 나를 발견하고 창조해 가는 작업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글쓰기는 이른바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도 엉망인 작업일 겁니다. 그리고 나에게 한 번도 낮선 ‘너‘가 되어 보지 못한 ‘나는 진정한 ‘나‘라고 말할 수없겠죠. 그러니 글쓰기는 바로 그 내게조차 낯선 나와매번 맞닥뜨리는 작업이어야 할 겁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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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점 변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하루를 잘 견디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부정적인 생각이 숨통을 조였다. 눈을 뜰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쓸데없이 고민하며 점점 지쳐갔다. 퇴근 후에도 회사에서 실수는 안 했는지, 더 잘할 수는 없었는지, 내일 제출해야 할 서류는 다 준비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각종 영양제란 영양제는 다 챙겨 먹었는데도 자주 피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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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틈만 나면 자기 바쁜데 아침에 일어나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걸까? 내 에너지는 어디로 다 휘발되는 걸까? 소비되는 만큼 충전은 되는 걸까? 왜 이렇게 무기력해진 걸까? 업무가 적성에 안 맞는 걸까? 회사가 문제인가? 휴가나 여행이 필요한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어쩌다 생긴 쉬는 시간에 특별히 무언가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침대와 하나가 돼 핸드폰으로 친구들의 SNS를 보거나 연예 기사를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월요일에는 다시 달려야 하니까, 나만 쉬는 게 아니니까, 모두가 이렇게 살고 있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쉬어도 에너지는 채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지치고 짜증이 늘고 우울함을 느꼈다. 어느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또 다른 날에는 저녁도 거르고 잠만 잤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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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챙김 - 전 세계 5천만 명의 삶을 바꾼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저자, 로버트 홀든 편자, 박선령 역자 / 니들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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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다..
이 이상 더 얼마나 긍정적일 수 있을까..

내가 존재하는 무한한 삶 속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하고 온전하게 갖춰져 있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 변하는 법이다.

시작도 끝도 없고,

본질과 경험의 순환과 재생만이 존재한다.

인생은 결코 한곳에 고정되어 조용히 시들어가는 게 아니라,

매 순간 늘새롭고 신선하다.

나를 창조한 힘은 여전히  내 안에 깃들어있다.

그리고 그 힘은 나만의 환경을 만들 힘을 안겨준다.

원하는 대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기쁘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새로운 시작점이기에

우리는 옛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순간도 바로 지금 여기 있는 나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다.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순조롭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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