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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삼천 밤의 욕망 - 에로틱 아라비안
사이가 스미레 지음, 김진영 옮김, 사이카와 나츠키 그림 / 코르셋노블 / 2015년 4월
평점 :
과거 노예였던 남주가 이제는 정복자가 되어 여주인공을 노예로 삼아 맺어지는 내용입니다.
귀족인 여주인공은 집안에서 아기고양이를 따라가다가 노예인 남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남주인공의 눈빛에 여주인공은 두려움이 섞인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남주인공을 피하다가 노예장을 불러 남주인공을 눈에 띄지 않게 해달라고 명령합니다. 그날 이후 남주인공과 마주치지 않고 있던 여주인공은 잠을 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뜨게 됩니다. 눈을 뜨고 보니 여주인공의 뺨에 손을 대고 있던 남주를 발견한 여주는 깜짝 놀라 채찍으로 남주를 때리게 되고 화가 난 남주는 언젠가 여주를 손에 넣을거라고 말하며 사라집니다.
이후 여주인공의 나라는 전쟁에 휩싸이게 되고 전쟁은 이웃나라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웃나라의 장군으로 나타난 남주는 여주를 궁으로 데려가고 농락하는데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둘다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오해가 쌓이다가 마침내 해결!
뒤바뀐 신분과 복수 스토리로 분위기가 어둡게 나갈 수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는 가볍게 읽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좀 더 아랍풍 느낌이 나면 좋았을걸 아쉽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