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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위한 가슴이 시키는 일 - Part 3. 인생 후반전편 가슴이 시키는 일 3
전영철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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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모양새와 종이질로 따질 이야기들이 아니였습니다. 어쩌면 하드커버에 매끈한 하얀 속지를 썼더라면 "가슴이 시키는 일"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 그러니까 일부러 꾸미고 척하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가슴에서 시키지 않아도 나오는" 한마디는 참으로 진솔한 이야기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486 끄트머리로서 40대를 살아가는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바깥의 연장물이나 바깥 환경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마음 속을 유영하는 심해의 고래 같은 느낌과 생각들을 깊은 바다 속으로부터 수면으로 끌어올려, 우리가 한때 품었슴직한 마음 속 바다의 깊이를, 넓이를, 포용력을 돌이켜 헤아리게 해주고 또한 잃어버린 꿈들을 일깨우도록 촉발하는 "40살 넘은 고래의 숨쉬기" 같은 책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별반 다름이 없음에 또한 같은 꿈을 꾸고 있음에 위안을 받았고, 무엇하나 놓치지 않고 온전한 것으로 살아가고픈 행동하는 실행력에 함께 하고픈 동지애와 용기를 얻었고, 그 선량하고 세심한 마음 돌봄과 고민하는 시간에 박수를 .... 그리고 40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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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 윈스턴 처칠, 그 불굴의 초상
제프리 베스트 지음, 김태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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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에 대한 전기이며 끈질기게 버티는 대영제국의 거대한 힘에 대한 기록이다. 그의 위대함은 2차 세계대전의 짐을 버티고 이겨내고 승리로 이끌었음에 있을 뿐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서는 항상 앞서고 외롭기까지 한 주장과 혜안들과 극도의 책임감을 마지막까지 불태웠음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공적인 삶에서 아니 사적인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자신을 특정한 정당에 소속된 의원이라기보다 국가에 봉사하는 정치인으로 보았다. 처칠의 브이는 "나의 일은 사기를 북돋고 낙관적인 태도를 고취하는 것이었다"와 "나는 상황이 아주 나쁘게 돌아갈 때 오히려 더 필요한 자신감과 여유를 드러냈다."의 표현이였다. 처칠의 공적인 삶과 대별되는 개인사는 75세 생일에 처칠이 말하길 " 나는 창조주를 만날 준비가 되었어. 창조주께서 나를 만나는 시련을 견딜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신문에 의하면 어떤 젊은이가 _“국민을 위해 국가나 군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나 군대를 위해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군사적인 결정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없고 정보도 공개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군대에 가는 것은 국가 폭력에 동참하는 일일 뿐”이라고 도발적인 주장을 담담하게 전했다."_는 내용을 보았다. 

이 책의 에필로그는 이렇게 마무리 하고 있다. _'나라를 위해 죽는 것'이 더이상 이상적인 죽음이 아니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진보를 반영하지만 싸워서 지킬 만한 국가적 가치가 무엇인지, 특정한 나라에 속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은 그다지 진보라고 볼 수 없다._ 이것이 처칠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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