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짜릿한 바삭한 탐정단의 추리 모험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 도둑맞은 전설의 열매 ㅣ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5년 4월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없는 명탐정 ‘바삭한 탐정단’은 정말 귀여운 외모에 용감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쿠키들이죠!

아이도 사촌 형이 ‘쿠키런’ 게임을 하는걸 본적이 있다며 익숙한 캐릭터들을 알아보고 엄청 반가워했어요. 게다가 추리물, 탐정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서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두번, 세번 연달아 읽을 정도로 푹 빠졌답니다. 눈을 반짝이며 책장을 넘기던 모습이 쿠키 탐정단만큼 사랑스러웠습니다.

이번 세번째 이야기의 무대는 바로 트로피컬 소다 제도입니다! 트로피컬 소다 제도에서 사라진 전설의 열매를 찾기 위해 바삭한 탐정단은 다양한 쿠키들을 만나고 사건을 추리 해 가며 활약을 펼치는데요! 미스터리한 이 사건을 해결해 가는 바삭한 탐정단의 모습이 정말 귀여우면서도 긴장감있고 재미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마치 자신이 탐정단의 일원이 된 것처럼 책 속의 추리 부분을 직접 하나하나 체크 해 가며 범인을 찾는데 몰입했어요. 진심으로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이 진지하면서도 바삭한 탐정단 만큼 정말 귀여웠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 열매를 먹으면 위대한 용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전설의 열매가 사라지자 소다 제도는 그야 말로 발칵 뒤집혀 대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하지만 우리의 용감한 쿠키와 호두맛 쿠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해요.

첫 장에서 소개되는 쿠키 친구들을 보며 저와 아이는 이야기 시작 전부터 “혹시 이 친구가 범인이 아닐까?”하며 무시무시한 겉모습만 보고 의심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고 쿠키들의 사연이나 사정을 읽으면서 아이와 저는 편견으로 가득차 있던 우리의 모습을 서로 지적하며 성급했던 모습을 함께 반성도 했네요.

과연 바삭한 탐정단은 사라진 전설의 열매도 찾고 트로피컬 소다제도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을땐 꼭 연필과 지우개, 메모지를 미리 하나씩 준비해서 옆에 두고 함께 추리해 가며 범인을 찾아가는 재미를 꼭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단순한 사건 해결을 위한 추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편견으로 가득찼던 우리 모습도 돌아보게 만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멋진 모습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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