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날고싶은잎싹이님의 서재 (날고싶은잎싹이 서재) &gt; 마이리뷰</title><link>http://blog.aladin.co.kr/773844188/category/2804469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0 Aug 2026 05:22:0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날고싶은잎싹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blog.aladin.co.kr/773844188/category/2804469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날고싶은잎싹이</description></image><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디디의 우산  - [디디의 우산 - 황정은 연작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653987</link><pubDate>Mon, 04 Feb 2019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6539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7542&TPaperId=106539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729/72/coveroff/89364375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7542&TPaperId=106539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디의 우산 - 황정은 연작소설</a><br/>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01월<br/></td></tr></table><br/>황정은 작가의 책을 기다렸다. 언젠가 황작가가 2018년에 새 책이 나올꺼라고 이야기한 것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다리는 책은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내가 사는 수원에 애정하는 시인 박준과 작가 황정은이 찾아왔다. 서울 어디라도 만날수만 있다면 찾아갈텐데 수원에 왔으니 열일제쳐두고 그둘을 만났다. 먼 무대에서 조그맣게 보여지지만 매력적인 황작가의 목소리는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한다. 책이 언제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왠지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에 조만간 책이 나오겠구나 했다. 그러던 어느날 딩동하는 신간알리미 문자가 왔다. &nbsp;그렇게 소식을 전해 온 디디의 우산 예약판매였다. 혜택은 작가의 친필사인본..역시 얼른 구매하고 책이 올 날만 기다렸다. 그리고 띠지를 살핀다. 창비라디오인지 어디서인지 자기 소개를 줄이다 줄이다 이름만 써보겠다던 한자로 이름을 써볼까 하더니 황정은과 黃貞殷 이 쓰여있다. 역시 황정은이다. &nbsp;이상하게 작가의 소설은 예사롭지 않다. 그의 문장이 그러하다. 그의 문장은 단단하고 건조한데 이상하게도 맘을 후벼파는 애잔이 공존한다. 그래서 그 글을 읽으면 수많은 사고와 상념들을&nbsp;&nbsp;단단하고 건조한&nbsp;구조속에다&nbsp;안착시키기&nbsp;위해서 얼마나 많이 문장을 손보았을까 하는 공이 느껴진다. &nbsp;디디의 우산과 웃는 남자로부터 d와 dd&nbsp;엄청난 관심의 작가지만 영화를 볼때처럼 보기전에는 읽기전에는 소설의 주변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상한 습관이다. 그래서 읽게 된 연작 중 &lt;d&gt;는 왠지 어디선가 읽어본 거 같다. 세운상가가 나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 이야기는 &lt;웃는 남자&gt;였다. 서로의 우산이 되어주었던 d와 dd, 무언가를 많이 가지진 않았어도 둘이였기에 행복했고 사랑했기에 더욱 그랬을 그들에게 dd의 죽음-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그 상실을 겪지 않고선 그걸 백프로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까. d는 그 상실로 인해 숨어 들고 세상과의 단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세운상가에서 여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그는 아마도 하찮은 존재로써 이 하찮은 세상을 통과하면서 살아나갈 것이다. &nbsp;내가 생각하는 딱 황정은 작가의 이야기인 &lt;d&gt;는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하찮은 삶에 어떤 존재로 인해 내삶이 신성해지고 내삶이 빛나고 내삶이 생의 의지로 가득찼다면 그 환희를 잊는 순간에 겪을 좌절은 상상 저 밖에 둘 수 밖에..&nbsp;나의 사랑하는 사람은 왜 함께 오지 않았나. 144쪽&nbsp;여소녀가 생각하기로는 세운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엔 세계의 기운이 이미 모여 있었다. 미래와 빤하게 연결된 현재, 이상에 이르지 못하는 실재, 비대하고 멋대가리 없는 외형, 시대의 돌봄을 받은 적은 거의 없지만 알아서 먹고살며 시대를 이루었고 이제 시대의 꽁무니에 남은 사람들...95쪽&nbsp; &nbsp;&nbsp;왜 망해. 내내 이어질 것이다. 더는 아름답지도 않고 솔직하지도 않은, 삶이, 거기엔 망함조차 없고 다만 적나라 한채 이어질뿐. 134쪽&nbsp; &nbsp;&nbsp;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nbsp;연작의 두번째 이야기는 이어졌던 작가의 작품과는 다른 결의 글을 선보인다. 그래서인지 처음엔 읽어나가기가 어려웠다. 소설은 꾸며진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이 이야기에는 사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나 허상적이고 너무나 뻔한 사실들이 작가의 글에 같이 공존한다. 그게 더 허구인마냥..그러나 그것은 지독하게 치열한 현실이고 상식이라는 가면을 쓴 차별이며 혐오이고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그들만의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있다. &nbsp;연세대 학생운동에서 용산참사, 세월호 그리고 누구도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이루어내었다는 촛불혁명의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일상에 만연되어있는 이분법적인 사고(남자와 여자, 사랑과 어른의 기준, 정상범위를 규정하는 툴) 라는 틀속에 갇힌 사람들의 행위들이 이 소설속에서 살아서 움직인다.&nbsp;프레디머큐리의 성정체성 문제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영화를 보지 않았다는 지인이라면 이 글속에 서수경과 김소영을 이해할 수 없을테고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돈을 들여서 세월호를 인양하여야 하냐고 묻는 조카에겐 광화문의 불 켜진 노란리본은 내미래와는 전혀 상관없는 남의 일일뿐이다.&nbsp;그럴때면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왜 나는 그들에 속하지 않는다고 확신을 하는거지..버스에서 dd를 잃은 d가 난폭운전을 하는 버스기사에게 예민하게 굴었듯이..언제고 일어날 수 있고 그게 나일수도 나의 사랑하는 사람일수도 있음을 왜 인지하지 않는걸까?&nbsp;그렇다고 모두들 내가 거기에 속할 걱정을 하고 살아야 한다고, 그래서 개인도 없이 모두들 한목소리를 내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모두들 돈이 우선이고 개인이 우선인 이 사회에서&nbsp;발생하는 크고 작은 충돌이나 사건 사고에 대해 누군가는 정확히 책임지고 용서을 구해야 하며 그 당사자들에게 공감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마음 한자락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nbsp;내 앞마당을 쓸어야 한다는 표현이 와닿은 이유는 나 또한 내 앞마당보다 광장에 더 많은 촉각을 세우고 있어서일까? 생각을 이어보기도 한다. &nbsp;우리는 어떤 일이 그 한순간에 벌어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분명 그 이면에는 그일이 벌어질 조짐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자각하지 않는 그 순간에 그것은 거대해진다. 세월호가 그랬던거 같다. 전쟁을 겪고 재건을 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온 우리가 외면해 왔던 사회적인 맹점들이 형체없이 거대한 무게를 지닌채 그 배에 실려서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라 앉아버린 것은 아닐까? 그 배를 제때 구조할 수 없었던 이면의 이야기들은 또 어떠하고 그 이야기에 분노하고 원망하면서도 이게 우리사회에 숨겨져 있던 민낯이구나 하고 허탈했다.&nbsp;우리에게 새로운 &lt;세월호&gt;라는 단어가 구축되고&nbsp;정의되지 않는 불합리한 비명이 그곳에 모여들고 또다른 곳에서 새로운 상처들이 파생되어간다. &nbsp;그런데 다시금 반복해서 읽다보니 작가 또한 자기의 고유의 방식에서 벗어나 만들어낸 이 이야기는 명확했다.&nbsp;소설의 문장하나하나를 되집어 생각해보지 않아도 명확하게 보여져서 강하게 인식된다. 아마도 작가는 돌려말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nbsp;이야기는 소설일뿐이야! 하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이제는 인지해야 한다고 타이르는듯 하다. &nbsp;두번째 이야기에서 인상깊었던 대목은 아래와 같았다. &nbsp;&nbsp;어른.우린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nbsp; 228쪽어른은 부끄러움 뒤에 온다고 김소리는 말했지. 232쪽요즘 광고에서는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들었다. 그런데 엄마가 처음이듯이 우리도 모두 어른이라는 것을 누구에게 배워서 아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함께 왔다. 그리고 어른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어른이 되는 방법은&nbsp;잘 모르지만 우리는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평가한다. 참으로 공감이 되었다. 우리는 흔히 앞세대라는 이름으로 설명하고 꾸짖고&nbsp;타이르는 어른들에게 속된 말로 꼰대라는 말로 상징화한다. 그러나 40이 넘게 나이 먹은 나는 어른일까? 어른은 어떤 존재를 어른이라고 명명하는 것일까? 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이 존재하나?&nbsp;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그 책을 읽고서 수많은 질문들이 파생하는 책이다. 그리고 그 파생된 질문들이 내가 미래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나의 현재와 나의 과거속에서 그 답을 찾아헤매는 방황을 하게 한다. 그래서 오롯이 한동안은 그 책속에 주인공들과 그 책속의 시공에 배경속에 같이 살아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책..그래서&nbsp;나는 황정은 작가의 소설을 사랑한다. &nbsp;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데 장작 일주일의 시간이 더 걸린거 같다. 그러고도 이 글을 쓰는데 머뭇거리게 되는..작가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덮는 나에게 이 책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러나 어쨌든 마무리를 짓는다. 수많은 문장들이 인물들이 나를 붙잡지만 이제는 안녕한다. 내 앞마당에 나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즐거운 방학을 보내야 하므로..&nbsp;꼭 읽어보라는 말이 누군가에게 어떤 울림의 기회가 될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믿는다. 앞으로도 소설쓰는 황정은이 우리에게 선사할 그 보물같은 글들이..하찮은 우리가 계속해나갈 힘으로 환원되어 함께 나아갈 것을..&nbsp;열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그것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다정, 그것이 내게 좋은 툴이 될 수 있을까.툴을 쥔 인간은 툴의 방식으로 말하고 생각한다고 내게 말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159쪽&nbsp;"산다는 것은(...) 우리보다 먼저 존재했던 문장으로부터 삶의 형태들은 받는 것"&lt;롤랑바르트, 마지막 강의, 민음사 2015&gt; 211쪽 &nbsp;조금씩 독을 삼키듯 상실을 경험한다. 일상에서 내 기도의 내용은 서수경의 귀가이다. 서수경이 매일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저 바깥에서, 매일의 죽음으로 돌아온다. 257쪽 &nbsp;상식적으로에서 상식은 뭘까?그것은 생각일까? 사람들이 자기 상식을 말할 때 많은 경우 그것을 자기 생각이라고 믿으니 그것은 생각일까. 아니야 common sense니까 세계에 대한 감이잖아. 그것이 그러할 것이라는 감感. 265~265쪽&nbsp;뭐가 무서워.나는 무서워.아니 네가 무서운 것이 뭐냐고. 그걸 말하는 동안 네가 두렵고 상처받을 것이 무서워?그것이 너는 무서워? 299쪽&nbsp;&nbsp;&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729/72/cover150/89364375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7297207</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인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헌법에 대한 이야기 -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348268</link><pubDate>Mon, 17 Sep 2018 2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3482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533341&TPaperId=10348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316/0/coveroff/k7625333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533341&TPaperId=103482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a><br/>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09월<br/></td></tr></table><br/>헌법은 법위에 존재하는 것으로만 알았다. 법이라는 것은 법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에게나 이용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사에 대한 눈을 뜬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 언제인가 부터 세상이 조금 생각과 다르게 흘려가는구나 했다. 그리고 세월호가 우리의 눈앞에서 가라앉았을때 그때서야 정말&nbsp;고개가 갸우뚱해지면서 뭔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어슴프레 다가왔다.&nbsp;그리고 언젠가 부터 슬슬 궁금한 이야기들이 수면에 떠오르고 어떤 유명블로거에서 김제동씨때문에 모르는 낯선 이들과 언쟁을 했던게 젤로 떠오른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김제동씨에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빨갱이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도대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빨갱이&lt;종북?&gt;이라 불리는 이들에 대한 궁금증이 너무 생겨났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nbsp;현재 미우새를 보면서 이제 제동씨 출연시켜줘도 되지 않나 하는 맘이 든다. 어머님이 너무 좋아서 아들에겐 악플러일지 모르지만 신발을 잃어버린 아들에게 신발이 더 귀하다고 했다지만 실상은 분명 아들을 그리고 여섯 자식들을 위해 굳건히 지냈을 그 세월의 단단함을 엿보고 싶기 때문이다. &nbsp;자꾸 나이들어 반쪽을 만나고 아빠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결혼이라는 것과 가정을 이루는 일..요즘 젊은이들이 선택지에서 자꾸만 배제해버리는 그 삶들이 안타깝다. 자꾸만 최저임금 1만원하면 편의점하고 식당하는 자영업자들이 다 죽는다고 난리다. 난 왜 우리나라의 경제가 한집건너 한집에 편의점을 내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쉬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 제살깎아먹기 식으로 나눠먹기식의 돈벌이와 노동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는 천대의식때문에 우리나라의 모든 세대들은&nbsp;노동으로 일구어진 삶을 축복하지 않는다.&nbsp;&nbsp;국민의 대부분인&nbsp;일을 하고 세금을 내는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도 그 법을 집행하는 사법부도 대통령이하의 모든 고위 공무원들이 모두들 고학력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nbsp;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고학력자들이 나랏일이든 자기일이든 제대로 하지 않고 잇속만&nbsp;챙기려는 속내를 지녔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nbsp;한번 째려보면 미운 점만 보인다고 했는데 그리고 그렇게 권력이라는 것을 마구잡이로 휘둘고 안정과 부를 축척한 이들에게는 양심이 작동하지 않고 정말 안타까운 죽음들을 자꾸만 맞이하게 되는 것이 부조리하게 생각되면서도 지난 촛불의 힘을 지나고 나니 그렇다고 나하나의 목소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하고 모른 체 하는 것으로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nbsp;서론이 길었지만 늘 마이크 잡고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김제동씨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분으로 만난 &lt;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gt;는 재미난 책이다. 작가 본인이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는 말에 나도 적극 찬성한다. 대한민국의 헌법의 주인이 우리 국민이고 헌법은 주인인 우리들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하고 행복추구권을 가지며 기본적 인권을 보장한다고 정확하게 명시되어져 있다니 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nbsp;헌법을 읽고 인상 깊은 조항을 재치있게 이름 지은 것도 헌법에 대한 좋은 해석과 이해도를 높이는 작업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문제는 이 헌법의 주인이 국민인데 국민들인 우리가 주인의식을 가질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뒤늦게나마 나의 국민됨을 내세울 수 있는 장치를 확인했다는 것. 그렇기에 나하나가 뭐해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나가 모여 국민이 되어 주인이 되어 당당하게 헌법을 기반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우리네의 삶은 그 이전보다 훨씬 발전적일 것이다. &nbsp;책은 내내 유머스러움과 오리여인의 삽화가 잘 어울어져서 헌법의 딱딱한 이미지를 사랑스럽게 변화시켰다. 좋은 구절, 감동적인 구절로 가득찬 헌법에 대한 독후감과 더불어 마지막 덧붙인 작가의 추신까지 출간전 연재로 만날때 보다 책이 훨씬 따뜻하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작가의 생각과 이제는 시대를 거스르지 않게 당당하게 드러난 헌법의 실체를 대하니 무엇보다 든든하다. &nbsp;젊은 청년들이 겪는 발전가능성이 작아보이는 희미한 삶에도 희망이 더해지고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고 차이를 인정받는 삶이 사회에서 견고히 자리잡는다면 우리는 모두 존엄한 존재로써 이 사회를 좀 더 나은 그리고 좀 더 배려하는 세상을 만날 것이다. &nbsp;&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316/0/cover150/k7625333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3160001</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산사순례 - 아는 만큼 보고 싶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332924</link><pubDate>Sun, 09 Sep 2018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332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6696&TPaperId=10332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37/48/coveroff/8936476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6696&TPaperId=10332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a><br/>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08월<br/></td></tr></table><br/> 아이들과 날씨 좋은 주말이면 나들이 장소를 물색한다.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좋은 산이나 숲이 있는 곳에 있는 조용하고 아담한 절집이다. 경기도에 사는지라 가까운 
절은 다 가본듯 하다. &nbsp;5월에는 가보고 싶었던 영주 부석사를 다녀왔다. &lt;부석사 배흘림 
기둥에 서서&gt;라는 
책을 지니고..그러다 우리나라의 산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에 엄청 
기뻤다.

문화유산이 되면 아마도 좀 더 소중히 보존되고 가꾸어질꺼라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소식과 더불어 유홍준 선생님의 &lt;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순례&gt;편이 
출간되었다. 
어떻게 알고 딱 맞는 시점에 책을 내었을까 할 정도였는데 이번 책은 새로 쓰신게 
아니고
기존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산사만을 모아두어서 산사 답사 할때 지참할 수 있는 
안내책으로서
잘 정리되어졌다. 무엇보다 산사라는 제목에 걸맞는 표지 안동봉정사는 정말 초록 
세상속에
자리잡은 우리네 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늘 절에 가면 어찌 이런 좋은 자리에 절이 자리잡았을까 하게 된다. 옛절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을
더욱 좋아라하는 하는 것은 작가님과 나의 맘이 일치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이상하게 절내의 건물이 너무나 장대하거나 무언가 현대적인 느낌이 들면 되리어 어울리지 
않는다는&nbsp;맘이 절로 든다. 모든 다른 것은 새 것을 좋아하는데 참으로 이상하다. 

유홍준 선생님의 표현을 빌려오면 절집의 아름다움의 기준에는 절집자체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절집이 자연과의 배치가 어떠하냐에 따른다고 하셨다. 

많은 절을 가보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보는 눈이 모자랐다.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은 보았지만 도솔암 석각여래상은 보지 못했다. 역시 아는게 
부족했다.
절에 가면 가장 큰 건물에 들어가서 절하고 오는 것 밖에 모르고 부처님의 수인정도만 알고 
있으니 절마다의 특색이 뭔지 암자가 어딘지&nbsp;부처가 어딨는지 무엇이 아름다운지 모른 탓이다. 


그리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이렇게 많다니 내내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를 혼자 여행해보야지 
하며 계획만 세웠다. 조계종과 천태종만 아는 나에게 태고종의 절이라는 선암사에 가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도 보고 뒤깐에서 시원하게 볼일도 보아야겠다. 역시 꽃은 육안으로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향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화를 높이 산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벚꽃은 너무 
아름답지만 향기가 없어 가끔은 꽃에게 진실됨을 묻기도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답사기를 읽을 때마다 젤로 아쉬운 것은 내가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운전을 잘하는 남편에게 멀리까지 운전해서 절구경 가자하기엔 미안한 맘이 들고 
산사는 또 산속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쉬이 가지 못하기에 맘만 급하게 된다. 
&nbsp;땅끝 해남에서 만날 수 있는 대흥사와 미황사도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맘속에 
저장한다.
그 곳에서 차를 좋아한 추사의 흔적을 만난다면 더욱 반가울테니 말이다. 

개심사 속 이야기는 또 얼마나 재밌는지..개심사는 근래 청벚꽃 겹벚꽃으로 아름다운 
곳이라
몇해전에 다녀왔다. 산신각으로 가는 길목에서 스님방 문앞에 이제 그만 -&gt; 저리가라는 
뜻의 
글씨에 한번 웃고 "개심사 좋다고 소문내지 말라며 사람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냐는
&nbsp;주지스님의 말에 또 한번 웃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용케도 좋은 곳은 금방 알아 
구름떼처럼
몰려간다. 주지스님은 지금 개심사의 봄이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가히 궁금하다. 

그리고 보령 성주사터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불교의 국가를 지나온 과거를&nbsp;기억한다면&nbsp;
많은 절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아쉬운 맘도 들고 그 터를 가지고&nbsp;거꾸로 그 과거를 
그려보는&nbsp;과정들을&nbsp;만나게 되면&nbsp;실로&nbsp;불사의 힘은 대단하구나 하게 된다. 
지금의 커다랗고 높은 교회들이&nbsp;미래에는 이런 절터와 같이 기억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우스운 생각도&nbsp;해보게 된다. 늘 처럼 내발을 디딛는 여행은 하지 못하지만 늘&nbsp;해박한 
지식으로
공간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나무를&nbsp;사랑하고 건축을 사랑하는 유홍준 작가님의 
산사순례도 참 좋았다. 남북관계도 좋아진다고 하니 마지막에 소개되어진 2개의 북한의 
절도
멀지&nbsp;않은 미래에 꼭 가볼 수 있기를 소원한다. 
&nbsp;학교에서 배운 역사적인 지식으로는 연결하기 어려운 절을 중건한 스님들의 이야기나 불교적인 

이야기는 빠르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한가지는 정확하게 인지했다. 

우리나라의 산사는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는 아는만큼 바라보는&nbsp;아는 것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례를 
해야겠다는&nbsp;&nbsp;
소박한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이 책에 깊히 감사한다.&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37/48/cover150/8936476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2374842</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코멘트]&amp;lt;살아, 눈부시게!&amp;gt; 김보통 저자와의 만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277618</link><pubDate>Mon, 13 Aug 2018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277618</guid><description><![CDATA[&lt;2명&gt; 아만자를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꼭 김보통 작가님의 실물을 영접하고 싶어 신청합니다. 그때도 혹시 강아지 모자 쓰고 강연하시는 건 아니겠죠? mbc에서 새로하는 구내식당찾아가는 프로에서도 이 강아지를 그리고 윤덕원의 인생라디오에 월요일마다 나오셔서 온에어로 보는 라디오를 클릭해도 김보통 작가님의 얼굴을 못 봐서 자꾸 상상만 하게 되어요. 아만자최고 이번 책도 최고예요. 고민아닌 고민은 동행할 중학생인 아들과 어떻게 하면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춘기바다를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방학이라 엄청 싸우고 있거든요. ]]></description></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을 뒤쫓는 소년 - 제국을 구원할 책을 찾아서 - [책을 뒤쫓는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241091</link><pubDate>Thu, 26 Jul 2018 1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10241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2304&TPaperId=10241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413/67/coveroff/8936452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2304&TPaperId=10241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을 뒤쫓는 소년</a><br/>설흔 지음 / 창비 / 2018년 07월<br/></td></tr></table><br/>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의 설흔 작가님의 새로운 책을 무더위가 맹공격을 시작하는 여름의 언저리에 만났다. 설흔 선생님의 책이라 옛이야기이겠구나 했는데 일러스트는 완전 요즘의 웹툰 느낌이여서 신선했다. 옛것과 신문명의 조화로움이라고 해야하나 우선 무엇보다 청소년문고 이기에 아이들이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기에는 훌륭한 기획으로 보인다.&nbsp;&nbsp;&nbsp;&nbsp;&nbsp;책의 처음은 또 웹툰의 형식을 가지면서 책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구성이 되어 있고 또한 움직일 수 없는 책이라는 대상을 뒤쫓는 소년의 관한 이야기라 얼른 이야기&nbsp;속으로 빠져들었다. &nbsp;&nbsp;이 책의 중심이야기는 최근에 많이 밝혀 졌던 언론통제와 블랙리스트 사건이 겹치면서 책이라는 것이 제국의 황제의 기준에 맞추어 모독을 한다고 여겨지거나 비하한다고 판단이 되어지면 까마귀를 동원해 몰수하고 불태우고&nbsp;작가들을 없애는 와중에 우리의 주인공 책을 씨와 섭구 씨가 같이 제국을 구원할 책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nbsp;&nbsp;&nbsp;여섯권의 책을 찾아 다니는 여정속에는 특이하고도 신기한 옛이야기를 우리네 삶의 이면과 잘 버무려 놓아 우리네 삶의 본질에 대해 책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게 한다. &nbsp;&nbsp;자기스스로에게 구린 구석이 있는 황제가 이상한 윤리의식을 백성들에게 강요하는 첫번째 마을에서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잘 그려지지 않는 새끼손가락 공격속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책을 찾아내는 책을 씨는 책이라는 것이 단지 머리로만 쓰여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할아버지를 위해 손자의 손가락을 잘랐다는 옛이야기가 무섭기도 하고 어리석게도 느껴졌다. &nbsp;&nbsp;&nbsp; 중간 중간의 일러스트는 책의 분위기를 잘 이끈다. 책을 읽는내내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언론이나 출판을 탄압하던 그 누군가가 떠올랐고 예나 지금이나 여인들의 삶은 남자들에 의해 종속되어온 존재라는 인식이 안타깝기도 했다. &nbsp;그리고 소설중독자 이야기는 참으로 기이하고 신기했다. 격세지감의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이 이 야기속의 배경인 제국은 체면을 중시하고 예의를 중시하는 반면 현시대에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소설이라는 장르는 억압받고 금기되어졌다는 것이다. 수원에 사는 내가 애민정신으로 사랑하는 정조대왕도 문체반정이라는 것으로 소설을 금기시했다고 하니 책이라는 것이 시대를 반영하고 책의 목적이 다소 딱딱한 틀에 갇혀 있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서양인들의 비해 상상력이 떨어지는 대목이 이 지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론도 해보았다. &nbsp;그렇게 기이한 모험을 하면서 책을 씨는 책을 쓰고 섭구 씨는 책을 손목으로 간직하는 이 이야기에는 제시 되어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있다. 상상의 나래를 펴 섭구씨처럼 나비가 되어 날아다녀야 하는..섭구 씨는 갑자기 어디에서 나타난 존재인지 그리고 마지막에 공개되어지는 세상의 모든 도서관인 홍선생의 도서관도 흥미롭다. &nbsp;내가 매일 매일 다니는 도서관과는 다른 의미의 책의 공간..책이 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책을 쓸모라는 것으로 가치판단을 해야 하는 것인지와 책을 쓴다는 행위는 무엇인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네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인지 기묘한 모험속에서 책을 씨도 되었다가 섭구 씨도 되었다 하다보면&nbsp;부쩍 성장한 책을 씨를 만나게 된다. &nbsp;이 책은 게다가 아름다운 묘사가 곳곳에 숨어 있다. 쭉 읽어가다가도 돌아와서 다시금 눈길을 주어야 하는 그 지점이 책을 사랑하고 책을 씨 처럼 책을 쓰는 작가님의 향후 좋은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지점과 일치한다. &nbsp;&nbsp;&nbsp; 유난한 더위의 여름방학이지만&nbsp;중학생 아들과 함께 이 책을 나누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펼치는 기회와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작은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만나서 모험과 책 속에 흠뻑 빠져들기를 바래본다. &nbsp;&nbsp;&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5413/67/cover150/8936452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4136780</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떠나가고 머무름으로 혼재되어 있는 본연의 삶 -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9704088</link><pubDate>Sat, 11 Nov 2017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97040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0316&TPaperId=97040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042/25/coveroff/893567031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0316&TPaperId=97040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a><br/>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05월<br/></td></tr></table><br/>매일 매일 지는 해를 바라본다. 그렇게 나의 하루도 나의 가족의 하루도 내 이웃의 하루도, 이 세상살이도 나이를 더해간다. 그 삶의 언저리는 책의 표지처럼 마냥 오묘할 수도 황홀할 수도 애잔할 수 도 있을터이다. &nbsp;마성의 매력을 지닌 남자를 기억한다. 모든 남자들이 사랑하는 거부할 수 없는 인력을 또 다른 주인공인 릴라의 삶을 180도로 변화하게 한 남자 니노..아직 난 인생에서 니노같은 남자를 만나본적이 없기에 그는 정말 드라마속에 주인공처럼 환상 속에 있다. 그래서 그 니노라는 캐릭터가 희한하기 짝이 없는데 레누는 어김없이&nbsp;그에 대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도 빠져든다. &nbsp;&nbsp;그 니노가 다시금 레누의 삶속에 등장하면서 기다렸던 3권 &lt;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gt;을 펼쳤다.가독성이 좋다고 &nbsp;잘 읽혀진다는 600여쪽의 이 책을 며칠 끙끙거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nbsp;여전히 3권속에서도 릴라는 모든 남자들이 그녀를 동경하고 그녀가 보여주지 않은 능력을 이상화하고 그녀는 레누랑 다르다고&nbsp;판단하고 인정하는 자들로 가득하다. 정말 레누의 말처럼 릴라 릴라 듣고 싶지 않은 대상일꺼같다. 나였다면&nbsp;그런 주변의 인물들이 소스라치게 놀라워서 릴라 안녕하고 다른 세상속으로 도망갔을련지도 모르겠다.&nbsp;&nbsp;그러는 반면 레누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책을 써내고 책이 많이 팔려서 작가로써의 인지도도 가지고&nbsp;좋은 집안의 남자&lt; 젊은 나이의 대학교수라는 자리에 오른 피에트로&gt;&nbsp;결혼을 하고 사랑스러운 두딸을 낳는다. &nbsp;하지만 레누는 가족과 남편이라는 테두리안에서 본질적인 자기자신을 완전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nbsp;360쪽 결혼은 감옥이었다. &nbsp;여기서 작가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으리라..지금 현재의 여성들의 삶도 그리 다른게 없으니 말이다. 많은 여성들이 현재 남성과 맞먹는 공부를 하고 동등하기도 우월하기도 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나 여전히 우리사회는 결혼의 문제, 출산의 문제, 아이들의 교육의 문제를 여성들의 문제로 인식하고 여성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을 가지라고만 한다. 집안일이나 육아가 힘들다고 하면 옛날에 우리네 엄마들은 농사지으면서도 아이들 낳아서 도시락 몇개씩 싸서 학교 보내고 공부시켰다고 한다. &nbsp;얼마 전 티비속에서 아이셋을 낳고 젊은 시절 이뻤던 아내가 거대하게 살이 쪄서 자기의 외모 관리도 못하고 자기자신을 놓고 사냐고 비난하는 남편이 떠올랐다. 식탁에 제대로 밥을 차리고 편히 밥한끼도 먹지 못할 만큼 연속되어지는 육아와 집안일을 그들은 완전히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참 쉬운 말로 집안일 세탁기도 청소기도 있는 지금 2시간이면 끝나는 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여전히 여성들만이 여성들의 고통에 대해 외치지 남성들은 그런 여성들의 고통을 똑바로 인지조차도 하지 않는구나 하는 참으로 변화하는 것은 어렵구나 하는 맘때문에 답답했다. &nbsp;그러나 한편으로 육아라는 것이 남편을 돌보는 것이 가정을 건사하는 것이 왜 여성으로써의 존재적 가치가 낮은 노동처럼 인식되는지는 살짝 반문이 들었다. 무조건적으로 자식을 생산하던 시대가 아닌 지금에 내 아이는 나의 미래의 사회구성원이기에 더 공을 들이고 그들을 키우고 그런 가정을 형성해나가는 것도 분명히 의미있는 일이라 나는 여기는 축에 속해있기 때문일까? &nbsp;&nbsp;그리고 첫권부터 쭉 이어져 오는 레누의 태도는 3권에서도 이어진다. 릴라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nbsp;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온다고 했기에 나는 나자신을 비교라는 잣대가 가지는 비극과 만나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살아와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레누가 안쓰러웠다. &nbsp;493쪽 아무리 나를 따라하고 내 모습과 완벽하게 똑같은 초상화를 그린다 해도 내 망할 자아는 내 것이고 네 망할 자아는 네 것이니 말이야. &nbsp;&nbsp;분명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릴라의 삶을 보고 분명 레누는 인식했을터이고 릴라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자기를 거쳐가는 과정을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레누는 생각만 많을 뿐 여전히 자기 중심을 못 잡고 있다는 생각이 앞선 것은 나의 편견일까? 아님 나의 고지식함일까? &nbsp;3권 속의 이태리와 나폴리는 급변하는 여러가지 사회 상황을 맞이한다. 릴라가 근무하는 햄공장을 보아도 세상살이 정말 쉬운게 하나 없다. 돈이라는 것을 벌기 위해 감수해야 할 불평등과 불공정한 관습과 썩어빠진 냄새로 점철된 벗어나기 힘든 실상들 앞에서 숨이 턱 막힐 뿐..어쨌든 수많은 등장 인물들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벗어나 바꾸려고 행동한다. 그게 내 가족이기도 내 이웃이기도 한 그런 본연의 삶..그렇기에 더 나은 삶을 찾으려고 고향을 떠난 레누보다 나폴리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파도에 맞서는 릴라가 더 동적인 것은 아닌지. 그러는 속에서 릴라는 경계의 해체를 막연히 두려워만 하지 않고 다소 그 경계의 해체에 대응할 수도 있는 능력이 생긴 듯 하다. &nbsp;22쪽 - 차라리 떠나라고 말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멀리, 영원히 도망가라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그런 곳에 자리를 잡으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는 실제 그렇게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후에갸 비로소 나는 그때 내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실은 길이가 길어질수록 고리가 커지는 사슬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향동네는 나폴리와, 나폴리는 이탈리아와, 이탈리아는 유럽과, 유럽은 전세계와 연결되어 있었다. &nbsp;172쪽 모든 사물과 사람들과의 거듭되는 충돌에 지칠 대로 지쳐 무너져 내리면서도 도무지 포기할 줄 모르는 교만하기 짝이 없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도 혼자 감내할 것이다. &nbsp;우리네 삶은 부단히도 노력하고 계획하고 그것을 위해 매진하지만 그렇게 하다가도 원하지 않는 변수들이 등장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는 것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거 아냐! 하고 꾸짖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이 이야기가 허구의&nbsp;소설임을 자꾸 잊어버리고선 그들의 삶이 나의 영역을 침범할까봐 두려워하기까지 한다. &nbsp;그러면서 니노를 비난했다가 레누를 동정했다가 레누의 본능적으로 끌리는 니노에 대한 사랑을 동경하기도 하고 피에트로가 나의 남편이기도 했다가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고 치열하게 사회를 향한 투쟁을 가담하기도 하여 브루노에게 뺨을 한방 날리기도 한다. 참으로 놀라운 힘을 가진 이야기라는 것은 확실하다. &nbsp;책표지 마지막에 쓰여진 작가의 말을 지극히 공감하다가도 작가의 생각이 때론 너무나도 이분법적으로 나눠어져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한없이 흐르고 공간의 변화가 무쌍해도 변화되지 않는 것들이 삶 속에 너무나도 깊숙히 뿌리박혀 있구나 하는 허무함 마저도 나를 덮치는..&nbsp;&nbsp;오롯한 자기 생각이 확고하고 뭐든지 두려워하는 법이 없는 뛰어난 능력을&nbsp;지닌 릴라에게도&nbsp;한없이 한겹한겹 배운 자로써의 삶을 다듬어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는 레누에게도 삶은&nbsp;알 수 없는 수수께기같은 것이라는..&nbsp;그리고 나를 찾기위해서 결혼도 부정하고 나의 아이들의 안위도 생각치 않고 니노를 따라 자기의 안식처를 벗어나는 레누의 삶이 이제는 행복하게 정착이 될련지 그리고 릴라는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은 어떤 삶속에서 유영할지&nbsp;예상되지 않는 결말이&nbsp;궁금하다.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042/25/cover150/89356703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0422579</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는 것과 살아 나간다는 것의 경계 -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9624964</link><pubDate>Fri, 29 Sep 2017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96249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0219&TPaperId=9624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835/10/coveroff/89356702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0219&TPaperId=96249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새로운 이름의 이야기</a><br/>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12월<br/></td></tr></table><br/>&nbsp; 1권의 의문스러운 결말로 2권을 만나게 되었다. 2권은 1권보다도 늘어난 분량으로 레누와 릴라의 십대 후반과 이십대 초반의 삶을 다루고 있다. &nbsp;&nbsp; 작가 페란테는 여성작가로서 여성의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고 여성이라는 존재의 운명을 잘 표현하고 있다. 레누의 생각처럼 릴라가 결혼을 함으로써 이제 자기와는 단절되고 결혼의 의무로 이동할꺼라는 걱정도 그리고 그 당시의 여성들의 삶의 성장은 구원을 받아야 하고 그 구원의 길에 잘 들어서지 못하면 삶은 구불구불하고 위태로운 롤러코스터를 반복적으로 타게 된다는 두려움으로 가득할지도 모르겠다. &nbsp; &nbsp;&nbsp; 21쪽 돈도 남성의 육체도 학업조차도 우리를 구원해줄 수 없다면, 우리를 구원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차라리 당장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것이 나았다. &nbsp; &nbsp;&nbsp; 그런 것을 알지만 우리는 우리의 일상을 쉽사리 모조리 파괴해버릴 수 없다. 다들 그렇게 사는 것이다. &nbsp;&nbsp; 자기의 삶을 한단계 나아가는 힘을 실어줄 사람으로 선택한 스테파노는 부유했지만 릴라가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폭력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대상이였다.&nbsp;&nbsp;&nbsp;&nbsp; 레누에게 전해진 릴라의 노트에서 피어나는 안개같은 과거는 과히 파란만장하다. 레누가 그토록 부러워했던 부유한 환경은 릴라의 삶의 한부분이 되어 릴라는 그 곳에서 꽃처럼 살 수 없는 존재임은 1권을 읽은 이라면 누구나 다 인정할 것이다. 결혼이라는 굴레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가게일을 하면서 릴라는 살아가려고 하지만 쉬이 되지 않고 그러던 중에 만나게 니노와의 격정적인 사랑도 무한이 이어질꺼라 여겼지만 그 사랑도 23일로 끝이 나고 만다. &nbsp;&nbsp; 니노는 레누가 오랜동안 마음속으로 좋아하던 대상이였으나 레누는 니노에게&nbsp;자기의 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전개되어지는&nbsp;삼각관계는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더더욱 페란테의 뛰어난 서술, 묘사, 전개의 힘이 느껴졌다. 수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억지로 외우려들지 않아도 그들이 잘 살아나서 입체적으로 움직인다. &nbsp;&nbsp;경계의 해체를 두려워 하는 릴라에게 결혼 후 바로 다가온 스테파노에 대한 해체는 극단적인 죽음만이 끝을 맺어줄 수 있다 여기지만 그래도 이어가야 하는 삶 자체가 앞으로의 릴라의 미래가 순탄치 않을꺼라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맘이 불편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묘한 공감이 일었다. &nbsp;75쪽 그러나 아내라는 신분 때문에 유리병 안에 갇혀 살고 있었다.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해 돛을 넓게 펼치고 항해하는 범선 같았다. 어쩌면 그곳은 애당초 바다가 없는 곳일지도 모른다. &nbsp;&nbsp; 그러면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과도하게 설정 되어진 릴라라는 캐릭터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무언가가 정체되어 그것이 분명 악이라는 것 - 그것은 계속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그 순간 누군가는 그것을 해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강하고 순종하지 않는 인물인 동시에 모든 능력과 사랑은 한몸에 받는 존재로 묘사되어진 것은 아닌지 짐작한다.&nbsp;&nbsp; 그에 비해 공격적이지 않는 레누는 릴라의 그림자에 갇힌 마냥 자신의 삶을 독자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nbsp;답답하기도 하고 릴라보다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무한히 노력해야 하는&nbsp;물밑 백조의 몸부림 같아&nbsp;안쓰럽기도 했다. 그러나 릴라의 삶을 바라보면서 비난받거나 잘못된 선택이 가져다 주는 오류같은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삶의 지도를 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내가 계획한대로 되지도 않으며 의도치 않은 일들이&nbsp;삶 속에서 공포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기도 한다. &nbsp;&nbsp;&nbsp; 330쪽 나는 항상 대체 왜 이 모양일까, 너무나 간절하게 부와 명예와 칭찬과 성공을 갈망하는 본심이 두려워서 오히려 내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려는 것일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그 간절함이 마음속에서 폭발하여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될까봐 두려운 것일까....&nbsp;&nbsp; &nbsp;&nbsp;397쪽 나는 타인의 요구에 복종하는 존재였다. &nbsp;&nbsp;&nbsp;&nbsp; 1권에서 릴라의 멜리나를 향한 시선을 이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멜리나에게는 평생 한번뿐이였을지도 모르는 사랑의 존재 도나토 사라토레 , 그 사랑의 부재로 남은 생을 부유하듯이 살았으며 그런 일련의 행동들은 주위에서 수많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었는데 릴라는 유부녀로서 니노&lt;도나토의 아들&gt;을 사랑하면서 주위의 고약한 시선과 눈길을 받게 된다. 그리고 분명 멜리나의 딸&lt;아다&gt;도 엄마의 삶이 크나큰 고통이였을텐데 그것을 그대로 닮은 삶을 선택한다. 다행히 아다가 선택한 유부남은 도나토와 얼마나 다를지 모르지만 참 아이러니하다고 느꼈다.&nbsp;&nbsp; 흔히 이런 대목을 접하게 되면 하는 말..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nbsp;&nbsp;&nbsp;&nbsp;&nbsp;&nbsp;그렇게 어린 시절은 그녀들의 시선은 또래 속에서 머물지만 점차 레누와 릴라는 마을의 어머니들로 시선이 옮겨간다. 그리고 그녀들은 미래의 그녀들이 되지 않으려고 좀 더 주체적인 존재로 자라난다. 릴라의 방식과 레누의 방식이 조금은 다를지라도 그들은 마냥 망설이고 두려워만 하지 않는다. 아마 그렇게 그들은 성장해 나간다.&nbsp;&nbsp;&nbsp;&nbsp; 636쪽 우리가 얼마나 잘 통하는지 좀 봐. 우리는 두몸을 가진 한 사람이기도 하고 한 몸을 가진 두사람이기도 해.&nbsp;&nbsp; 릴라와 레누를 보면 이들은 늘 가까이에 있지만 서로 그들의 삶에 대해 간섭하거나 조언을 깊이 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들이 약간의 거리를 두면서 관계가 이어지는 힘이였으리라 짐작한다. &nbsp;&nbsp; 복잡하고 자기에게 무한한 열등감을 선사하는 릴라의 존재를 벗어나 대학도 다니고 나름의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책까지 출간하여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서도 릴라가 없는 삶은 무의미보인다는 레누같은 친구..나는 이젠 그런 친구를 만나기엔 늦었지만 이 책을 읽는 그 누군가가&nbsp;수많은 두려움과&nbsp;끝을 알 수 없는 선택으로 점철되어지는&nbsp;삶 속에서&nbsp;오롯이 나라는 존재를 들여다 보고 그럴 수도 있어. 너의 삶이 어떠하든지 나는 너의 편이고 내 삶에서 너란 존재는 너무 소중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동반자 같은 우정을 구현해 낼 수 있다면..&nbsp;&nbsp; 한없는 세상의 장벽에서 세상의 불합리성을 만나더라도 그 여정은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는 희미한 등불같은 희망으로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본다.&nbsp;&nbsp;&nbsp; 600여 쪽을 지나온 여정에 마지막에&nbsp;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이 나쁜 남자 니노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그리 반갑지 않으나 그녀들의 삶이 여무는 모습은 너무도 궁금하니 다시 3권을 만날 날을 고대해 본다. &nbsp; 아마도 2권을 통해 릴라와 레누는 분명 삶의 성공이 오로지 부는 아니란 건 분명히 인지했을 것이고 앞으로 릴라는 아내가 아닌 어머니로써 어떤 삶의 궤적을 그려나갈지도&nbsp;무척 궁금하다.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835/10/cover150/89356702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8351092</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눈부신 친구와 더불어 눈부신 나를 만나는 하루하루 - [나의 눈부신 친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9528331</link><pubDate>Tue, 15 Aug 2017 1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95283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69733&TPaperId=95283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95/78/coveroff/s3129324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69733&TPaperId=95283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눈부신 친구</a><br/>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07월<br/></td></tr></table><br/>

&nbsp; 노을이 내려앉는 하늘과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는 두 소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책을
만났다. &nbsp;&nbsp;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익숙해지지 않는 이름의 많은 인물들의 등장을 파악하느라
바빴고 그리고 갑자기 아들을 두고 자기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사라진 릴라에 대한 레누의 서술을 통해 화자인 레누와 릴라의 우정을 다룬 책이구나
했다. &nbsp; &nbsp; 그런데 이 책이 왜 엘레나 페란테 열병을 만들 정도일까 궁금했다. &nbsp; &nbsp; 나에게는 다소 생경하게 연상이 되었던 릴라..똑똑하고
명석한 머리를 가졌으나 가난 때문에 공부는 하지 못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못된 아이&lt;절친인 레누에게
조차도&gt;인데도 많은 주변의 남자들에게는 사랑 받는 아이..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해내고 스스로가 자기의 꿈을 개척하고 자기가 원하는 선택을 하는 어른으로 자라나는 아이.
아마 그런 친구가 내 곁에 있었다면 질투와 부러움으로 내 맘은 얼마나 한없이 파도쳤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nbsp;그러나 늘 릴라 보다 한발 뒤에 서있다고 느끼는 또 다른 주인공이자 이 책의 화자
레누는 릴라와 같은 비범함은 지니진 않았지만 인생이 지나가는 길은 릴라보다도 더 행운아적이고 릴라를 향한 부러움이나 질투 같은 것으로 가슴앓이만
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공부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면서 성장한다. 

&nbsp;P183. 평생
그녀를 뒤쫓아 다니거나 반대로 그녀가 나를 뒤쫓아 온다고 생각하면서 살 수는 없었다. 게다가 그 어느
경우건 그녀보다 못한 것은 나였다. 

&nbsp; 분명 우리는 혼자만 독주하면서 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대상들은 어느 곳에서도
존재할 것이다. 아마 그래서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닐까 짐작해본다.&nbsp; &nbsp;&nbsp; 커다란 사건이 등장하지 않는 평범한 여자들간의 우정을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그
속을 면밀히 살펴보면 작가의 이 시리즈의 4번째권이 왜 멘부커상의 최종 후보까지 되었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그리고 역자와 세계 각지에서의 찬사가 계속되는 이유도 알 듯 하다. 
&nbsp;&nbsp; &nbsp;&nbsp;&nbsp;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50~60년대의
이탈리아 나폴리의 상황은 녹록하지 못하다. 남의 결혼식에 가려해도 빚을 내서 옷을 해 입고 치장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하고 폭력이라는 것은 힘이 없고 돈이 없는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약한 여자들에게 만연해 있고 그 폭력성은 비판의 대상도 저항해야 할
대상도 아닌 체 그대로 작동한다. 하나의 예로 동네에 사는 멜리나에 대한 시선이 불편했다. 멜리나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맘이 통했다면 서로에게 책임이 있는 것인데 시를 쓰는 도나토 사라토레에 대한
비난보다 멜리나를 향한 시선이 더욱 따갑다. 그리고 도나토 사라토레는 거기에 대해 크게 생각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nbsp; 

분명히 릴라와 레누는 공부를 하고 시라는 것을 쓰고 그것이 책이라는 것으로 탄생해야
부자가 된다고 믿지만 가난은 여자에게 공부라는 것을 시킬 이유가 없다는 정당성으로 오인된다. &nbsp;얼마 전에 읽고 답답한 맘이 들었던
&lt;82년생 김지영&gt;의 주인공도 오빠와 남동생을 위해 자기의 공부는 희생해야 했던
상황과 맞닿는다. 

폭력성이라는 것은 소설 속의 그 시대보다는 가학적인 잔인성은 덜해졌는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의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파고들어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다로 당연시되어 존재한다. &nbsp;릴라가 공부를 포기하는 것보다 더 끔찍한 폭력성을 만난 레누도 이 폭력의
양면성에 대해 거듭 생각한다. 그 폭력이 무엇인지는 이 책을 읽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으로 인식될 차원의
문제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만난 레누와 릴라는 같이 생활하는 내내 경쟁자로서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일상을 공유하면서 지낸다. p28 확실한 것은 내가 그 곳에 있는 이유는 릴라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뿐이었다.

P65 강렬한 고통을 느꼈지만 릴라와 싸워서 얻게 될 고통은 이보다 더 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두가지 고통 사이에서 숨을 쉴 수 없었다. 하나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고통, 즉 인형을 잃어버려서 느끼는 고통이고 다른 하나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고통, 즉 릴라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느끼는 고통이었다.&nbsp;&nbsp;

아무리 쫓아가도 늘 한발 짝 앞서기만 하는 릴라를 보면서 레누는 부러워하지만 늘
상실이 더 컸던 릴라는 레누의 서술 뒤에서 혼자 더욱 노력하고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자기 방어하고 위로했을지도 모르겠다. 주변 사람들에게 못된 아이라고 묘사되지만 레누를 돕는 데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고 레누의 행복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스테파노와 결혼을 하면서 금전적인 도움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릴라에게도 레누는 누구보다도 &lt;눈부신
친구&gt;였다. 

그들의 초등시절은 현재에 집중한다. 그게
아이들의 섭리라는 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P29 살아온 세월이 길지 않을 때에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바탕에 있는 혼란의 실체를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해야 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할 것이다. 어른들은
어제, 그제, 길어봤자 한 주전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면 내일을 기다린다. 그들은 그 이상의 것에는 관심이 없다. 아이들은
어제의 의미, 엊그제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내일의 의미도
알지 못한다. &nbsp;아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현재이고 지금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그들은 각자의 다른 지향점을 향해 나아간다. 릴라가 공부를 지속했으면 더 큰 성과를 내면서 성장했을지도 모르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뜻대로 되지 않고 다시금
꿈꾸게 된 것이 &lt;신발&gt;이라는 대상이라는 것도
참으로 흥미로웠다. 그 신발이라는 것은 단순히 신는 수단이 아닌 현재의 릴라의 가난을 벗어나게 할 부를
향한 몸짓이기도 하고 꿈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꿈을 실현해 줄 상대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런 릴라의 선택은 과연 옳았을지 그리고 그런 선택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다.

P150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어.&nbsp;&nbsp;여기서 변화란 단 한가지 부자가 되는 것을 의미했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에서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

세상의 모든 삶이 초록 불이 커진 시원한 도로를 무한질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nbsp;

인생에 대한 많은 고민은 릴라의 영원한 단짝인 레누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릴라와 같이 공부를 할 때는 많은 것을 나누고 이야기할 대상이 있었지만 그 후론 성장해나가는 자기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할 대상이 나폴리에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서 또 한번 나는 공감했다. 나에게
익숙한 나의 주변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과 거리가 있다 하여 그 장소를 벗어나 새로운 공간을 찾고 나와 맞는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nbsp;떠나는 것에는&nbsp;크나큰 두려움이 따르고 오롯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실제적으로 릴라가 더욱 진취적인 생각을 지니고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꺼라
여겨지지만 둘이서 같이 바다를 보러 간 날도 릴라는 그 바다를 향한 것을 두려워한다. 새로운 보금자리도
가까운 곳에 신혼여행도 멀리 가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원하는 것을 찾아서 이 비루한
지금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부단히 또 다른 것을 향해 매진하고 시련이 오면 시련에 부딪혀서 그
자리를 맴돌기도 하는 것이 현실적인 거 아니야 하고 말하는 듯 하다. 반면 레누는 바다를 향해 궁금해 하고 혼자서 섬에서 방학을 보내기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히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은 누구나가 읽어도 흥미로운 접점을 만날 기회가 풍부한 책이다. 나의 지난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우정에 대한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과정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고 사회적인 약자로 살았을 여자들의 삶도 엿볼 수도 있다. 아름다운 표지에 이끌려 이 책을 만났다면 더욱 행운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의 이야기만 충분하다면 저자의 등장은 큰 의미 없다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얼마
전 방송에 나왔던 김영하작가도 그런 비슷한 맥락에 이야기를 했었는데 소설을 쓰고 그것을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보내면 이제 그 글은 작가의 글이
아닌 읽는 독자들의 글이 된다는 그 말에 동의하면 페란테가 이 책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그녀는 감탄이 나오는 문체를 그려내는 능력을
지니고 세상을 넓게도 개개인을 세밀하게 바라볼 줄 아는 작가라 여겨진다. 소설을 내지 않는 한길사가
이 책을 선택했다면 믿고 읽는 구석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일지도..

&nbsp;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이라는 바다는 수많은 파도를 몰고 다닐 것이고 그 물결에
그 바람에 우리는 한없이 동요하고 덧없는 평온을 꿈꿀지도 모른다. 

&nbsp;&nbsp; 선과
악, 사랑과 실연, 성장과 시련, 가난과 부의 너무나도 많은 양면성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레누와 릴라를 분리해 누구 하나의 삶만 따라갈 수
있을까? 이토록 쉽게 책을 펼치고 어렵게 책을 닫는 경험을 가져다 준
&lt;나의 눈부신 친구&gt; 2권을 얼른 만나고 싶다.


&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95/78/cover150/s3129324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957806</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과의 첫 만남은 신선하다.  - [라면은 멋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9492319</link><pubDate>Sat, 29 Jul 2017 0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94923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8558&TPaperId=94923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327/59/coveroff/8936458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8558&TPaperId=94923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면은 멋있다</a><br/>공선옥 지음, 김정윤 그림 / 창비 / 2017년 07월<br/></td></tr></table><br/>&nbsp;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름의 우선순위가 둔 교육이 독서교육이다. 그래서였는지 몰라도 어릴때는 정말로 하루에 10권도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고 했는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독서를 꾸준히 이끌어 나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였다. &nbsp; 아이들도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을 지나고 고학년까지 쭉 이어져 하는 독서에는 다소 어려움도 있었다. 그림책으로 흥미롭게 만나다가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면 대부분의 청소년 도서들도 분량도 커지고&nbsp;주제나 내용도 심오해진다. &nbsp; 그리고 점점 집중도도 떨어져서 아들들은 긴글로 구성되어진 책 보다 만화로 이루어진 책을 더 자주 보는 경향을 보였다. &nbsp; &nbsp; &nbsp; 그렇게 추천해 주어도 보고 읽어주기도 하여도 책을 잘 읽지 않는 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었다. 라면을 좋아하는 아들이기에 선택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성친구와 아르바이트에 관한 이야기여서 공감대는 덜 형성되었지만 그래도 집중도있게 읽는 모습을 보였다. &nbsp; 무엇보다 분량이 작고 또 웹툰에 익숙한 아이들의 눈에 쏙 들어오는 선명한 그림도 맘에 들었다.&nbsp; 그리고 너무 빡빡하게 글이 차지하지 않고 대화하는 부분은 좀 더 편안한 글씨체를 선택한 것과 아래부분의 쪽수 편집 부분도 일반적인 어른 책과는 차이를 두고 있어 왠지 책의 느낌이 신선했다. 무엇보다 우리 어른도 너무 글자가 작고 많거나 꽉찬 느낌이 들면 괜히 주눅이 들어 책을 덮고 싶을 때도 있는데 이 부분을 창비가 잘 기획해서 만들어낸 느낌이다.&nbsp;&nbsp;&nbsp;&nbsp; &nbsp;&nbsp;&nbsp; 공선옥 작가의 책은 이번에 처음 만나보았다. 연주와 민수는 독서실에서 만나 서로 사귀는 사이가 되어 라면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을 가진다. 서로 형편이 좋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하고 헛되이 돈을 쓰지 못하지만 맘을 나누고 서로를 향해 따스한 맘을 가지는 것이 보기좋다.&nbsp; 오래된 스웨터를 입은 연주에게 생일선물로 코트를 사주고 싶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가난한 것이 잘못이 아닌데도 그런 삶의 모습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그리고 정말 이런 아이들이 있다면 지속가능한 사이가 될까 하는 지극히 어른스러운&lt;?&gt; 걱정도 해본다. &nbsp;&nbsp; 이 소설 속 주인공&nbsp;둘은 아르바이트가 무조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순간을 헤쳐갈 방법을 연구하고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특히나 민수가 아버지의 트럭을 볼때면 가슴에 버저가 울린다는 표현이 참 좋았다.&nbsp; 대부분의 우리는 모자란 것이 있으면 감추고 피하고 싶어하지만 민수는 아버지의 초라함을 극복시켜주고자 하는 밝은 마음을 가졌다.&nbsp; 그게 이쁘다. &nbsp; 그리고 그런 민수가 좋아는 연주도 민수와 라면을 먹고 공원에서 캔커피를 마시면서도 민수를 배려하고&nbsp;그대로를 인정하는 그 맘이 따뜻하다.&nbsp;&nbsp; 책 속에 민수 아빠의 말대로 세상살이가 다소 척박하다해도 무언가가 조금은 모자라게 가졌다고 해도 나쁜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좋은 것도 존재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nbsp; &nbsp; 요즘 우리네 아이들이 겪을 세상이 조금은 더 나쁜 것이 많이 존재할지 모르지만 분명 좋은 것도 존재되어진다는 전제가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nbsp; 그 중 한 형태의 좋은 것이 사랑일 것이다.&nbsp;&nbsp; &nbsp;&nbsp;&nbsp; &lt;라면은 멋있다&gt;를 읽고 보니 소설의 첫 만남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마구 마구 궁금해졌다. &nbsp; 책의 뒷부분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이 문학이라는 것을 많이 접해 일상의 삶을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었으면 바래보기도 한다.&nbsp; 우리 아이들도 그런 청소년 중에 하나였음하고 바래본다. &nbsp; &nbsp;&nbsp; 좋은 책을 만드는&nbsp;출판사에 대해 생각해 본다. 좋은 책은&nbsp;훌륭한 작가가 쓴 좋은 글일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읽어보고 싶은 책. 특히나&nbsp;책읽기가 힘들거나 어려운&nbsp;청소년들에게 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읽기 쉬운 책 그리고 이해하기 수월한 방법으로 접근하여&nbsp;책에 대한 애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책을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것도 분명&nbsp;출판사의 몫이라는 생각도 더해본다.&nbsp;&nbsp;그래서 더 애정하면서 소설의 첫걸음 다른 책들도 읽어보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nbsp; 창비는 좋은 출판사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327/59/cover150/8936458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3275977</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처가 보이지 않는다고 상처가 온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 [채식주의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8465139</link><pubDate>Sat, 30 Apr 2016 2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8465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3598&TPaperId=8465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1/coveroff/893643359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3598&TPaperId=8465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채식주의자</a><br/>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br/></td></tr></table><br/>&nbsp; &lt;소년이 온다&gt;를 사두고선 읽지 못했다.&nbsp;5월이 되면 읽어야지 했다. &nbsp; 처연한 슬픔이 이상하게도 한강 작가에게선 느껴진다. 처연하다는 말이..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렇게 내 나름대로 이미지화된 작가의 글을 읽었다. 몽고반점이라는 제목이 낯설지가 않다. 나는 한때 장편소설보다는 단편소설에 빠져 문학상 수상작 들을 꼭꼭 챙겨 읽었었다.&nbsp;&nbsp; 멘부커 상의 최종후보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서..아니 궁금해서 이 책을 꼭 읽어보리라 했다. 책을&nbsp;찾는 내내&nbsp;표지&nbsp;이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읽는 내내 아래의 단어들을 연결시키고 해체해보았다. &nbsp;나무, 채식주의자, 젖가슴, 영혜, 고기, 폭력, 아버지, 엄마, 언니, 형부, 처제, 욕망, 지우, 인혜&nbsp;&nbsp; 이 책에 처음을 읽었을 때 나는 무엇이 평범했던 영혜를 잠들지 못하게 하고 고기라는 살덩어리들을 거부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그것은 단순한 꿈 때문은 아니겠지 하면서 상상했다. &nbsp;&nbsp; 소설은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이고 그 소설을 읽어나가는 나같은 독자들은 그 다음 이야기를 상상한다. 그 속에 무언가가 있구나 하는 나의 상상은 &lt;채식주의자&gt;, &lt;몽고반점&gt; 그리고 마지막 &lt;나무 불꽃&gt;을 읽었을 때 현실이 되었다. &nbsp;&nbsp; 소설을 좋아하던&nbsp;나는&nbsp;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lt;?&gt;, 조금은 엇나가는 거북한 이야기들을 피했다. 그래서&nbsp;한동안 난 우리 작가들이 쓴 현대소설을 읽지 않았다.&nbsp;&nbsp;&nbsp;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이 소설은 왠지 나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았다. 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나는 영혜이지는 않지만&nbsp; 왠지 인혜인듯 하기도 했기 때문일까? &nbsp;&nbsp;&lt;채식주의자&gt;를 읽으면서 남편이 결혼 상대를 고를 때는 과분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평범하게만 보이는 영혜를 골랐다는 그런데 그런&nbsp;영혜가 점점 자기가&nbsp;원하는 삶에서 멀어지는 변화를 가져온 것이 못마땅하게만 여겨졌다.&nbsp;나는 갑자기 고기를 먹지 않으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영혜를 안타까워 하거나 그런 영혜를 더욱 드러다 보기는 커녕 나의 삶이 잘못될까봐&nbsp;우려만 할뿐 방관하는 남편이 이상하게 미웠다. &nbsp; &nbsp; 그런 남편은 어린 시절 영혜에게만 더욱이 폭력을 선사했고 권위를 세우기만 아버지나 그것을 방관했던 엄마나 그리고 그런 영혜의 보호막이 되고 있다고 여겼던&nbsp;그러나 진작 영혜를 자기의 보호막으로 이용한 듯한 그래서 더욱 더 자기 자신을 내몰았던 언니 인혜와 다를 바가 없는 타자이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더 붙인 지독하게 이기적인 남!!&nbsp;&nbsp; 어쩜 영혜가 고기를 먹지 않은 것도 지독한 꿈을 피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말라가 몸에 붙은 살점마저 다 떼어버리고 나무처럼 햇빛과 물만 있으면 된다고 먹어야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 나무로 인식하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영혜의 이야기가 간절히 듣고 싶어졌다. &nbsp;&nbsp;인혜&lt;영혜언니&gt;를 통해서 그리고 형부의 시선으로 영혜를 만났지만 영혜의 목소리는 하나같이 작고 가늘기만 했다. &nbsp;&nbsp; &lt;몽고반점&gt;을 읽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였던 10여년전의 인상은 &lt;채식주의자&gt;에 비하면 덜했다. 불편하고 어쩌면 더이상 읽어나가기 거북한 그 순간을 넘어서면서 연민이 밀려왔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영혜를 인혜를 그리고 인혜의 남편이 처연하고 이 세상속에서 처절하게 살아나가는 나약한 인간의 군상들이 연상되었다. &nbsp;&nbsp;&nbsp;나는 또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어린 시절에 겹겹이 겹쳐온 상처는 지금 무한한 행복속에서 헤엄친다고 해도 분명히 사라지지 않음을 더욱 더 각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nbsp;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영혜와 같은 상처를 지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불행이라는 것을 만나면 그리고 불안정한 무언가를 자꾸만 맞닥뜨리면&nbsp;그것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친다. &nbsp; &nbsp; 그러기위해 안전하고 원하는 그 무언가를 찾아나서지만 그것에 기댈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여기면 어느새 또다시 그 상처는 멀쩡한 살들을 뚫고 나온다. &nbsp;&nbsp; &lt;몽고반점&gt;에서의 처제를 향한 형부가 그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 나&lt;형부&gt;는 미약하고 나는 그런 나를 채울 내가 창조해내는 또다른 나인 작품이라는 것에 몰두하고 그 작품의 완성이 나를 비로소 열정적으로 살아나게 하는 일이라 여기지만 그 끝은 비참하리만큼 잔인하게 나에게 꽂히고 그로 인해 또다른 상처를 나의 아내 나의 아이에게 되물림 해버린다. &nbsp;&nbsp; 어쩜 불완전한 것에서 오는 결핍의 연속이 안타깝다. 채식주의자속의 남편은 어린 시절 영혜를 보호해주지 못할 정도로 나약했던 엄마인듯 하고 인혜의 남편은 어쩜 차마 물어볼 수 없는 질문을 되내이기만 했던 인혜인듯 했다. &nbsp;&nbsp; 사회라는 틀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평생을 같이 살 가족 중 일부는 선택할 수 없고&nbsp;그리고 그 가족을 쉬이 버릴 수도 없다. &nbsp;그리고 내가 선택한 가족은 운명처럼 만나고 살아가게 되면서 행복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남보다 못한 상처를 주기도 한다. 피와 살을 섞은 이들이지만 헤어나고 싶은 상처를 안기고 그런 상처를 알고서도 그것이 현실에 파고들까봐 무서워 나를 더욱 오롯이 세운다는 것으로 그것을 가리고 사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lt;인혜&gt;는 내재된 그것을 숨기고 살지만 그것을 나의 핏붙이에게는 되물려주기는 싫은 것 그러나 허무하게도 또다시 되풀이되는 결핍의 연속..을 막지 못했을 때 느끼는 좌절은 분명 곱절이상의 고통을 동반할 것이다. &nbsp;&nbsp; 지속적으로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려는 영혜를 바라보는 인혜는 더더욱 선명한 핏자국을 안으로 만들어 왔음이&nbsp;책속에서 확연하다. 영혜는 아우성치는 괴로움의&nbsp;목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행동한다. 우리처럼 살아움직이는 것들과 살아있지만 우리와는 조금은 다르게 살고 있다고 여겨지는 나무가 그러한 듯 했다. &nbsp; &nbsp; 적어도 일정한 공간을 떨어져 있는 나무들은 서로를 할퀴거나 서로를 상처입히지는 못하지 않을까..나의 욕망이라는 것을 전가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고 너무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푸르름을 지니고 있으니 말이다. &nbsp;&nbsp; 그래서 영혜는 어쩌면 나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돌고 도는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nbsp;&nbsp;먹지 않으면 죽는다는..그래서 생명을 연장하고 유지할 수 있는&nbsp;병원에 있어야 하는 하는 영혜가 언니 인혜에게 내보내달라고&nbsp;한다. 먹기 싫다면 먹기를 거부하는 영혜에게&nbsp;인혜는 &lt;네가 죽을까봐 그러잖아&gt;라고 하는데 영혜는 &lt;...왜 죽으면&nbsp;안되는 거야?&gt;라고 말한다. &nbsp;&lt;왜 죽으면 안되는 거야?&gt; 라는 말이 내내 되내여진다. &nbsp;&nbsp; 기괴할수도 있는 그리고 불편하고 거북하기도 하고 현실이 아닌 이야기속에만 존재할 꺼 같은 이야기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나지막히&nbsp;읊조리는 &lt;채식주의자&gt;는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이야기로 기억될꺼 같다. 그리고&nbsp;영혜를&nbsp;이해해주고 인혜를 위로하고 싶다.&nbsp;나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만들어 낸다. 어쩌면 그것은 작가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읽고 생각하고 그리고 또다른 상상을 한다. 그것이 한강이라는 작가의 강한 서사의 힘이라는 것은 자명하고도 자명하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1/cover150/893643359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00152</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인어의  노래&amp;gt;를 읽고 - [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8006007</link><pubDate>Thu, 03 Dec 2015 2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8006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71317&TPaperId=8006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96/71/coveroff/89491713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71317&TPaperId=8006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a><br/>황선미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br/></td></tr></table><br/>&nbsp;이번 책은 폴란드,프랑스,이탈리아,터키,스페인,영국의 10편의 민담을 담고 있다. 황선미 작가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이 어우러진 민담들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nbsp;민담을 더욱 꾸며주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삽화가 인상적이었다. ​​10개의 민담은 폴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 터키 , 스페인 , 영국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와는 꽤 떨어져있는 나라들이라, 우리나라 옛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어릴적부터 들은 우리나라 민담과 같이 정겹고 흥미로웠다.&nbsp; 같은 민담이라 그런지 흔히 들어본 이야기들과 비슷한 이야기도 있었다.&nbsp; ' 왕이 된 농부 ' 는 집에서 쫓겨난 가배우가 신비로운 반지를 발견하고 왕이 되어 다시 가족들을 찾아갔다는 내용이다.&nbsp; 또 ' 인어의 노래 '는 어부들이 인어의 노래를 듣게 되고 인어를 사악하다고 생각해 잡아 가두어, 인어가 떠나갔다는 내용이다.&nbsp; ​<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그리고 익숙하게 느껴졌던 또 다른 이야기는 ' 황금오리'이다. 어릴 때 들은 황금오리 이야기는 한 농부가 황금오리가 낳은 황금알로 돈을 많이 벌게 되고 알을 한 번에 많이 가지고 싶어 오리를 죽였다가 다시는 황금알을 가질 수 없었다는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는 그 내용과는 조금 다르다. 한 구두수선공은 말을 하는 황금오리를 만나고 금화 100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단 하루동안, 자신만을 위해 돈을 써야 한다. 수선공은 비싼 식사도 하고 극장에도 가고 마차도 타고 구두도 산다. 하지만 돈이 많이 남은 그는 거지에게 돈을 줘버리고 다시 가난한 수선공의 삶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이후 수선공은 더 휼륭한 구두장이가 되겠다고 결심한다.&nbsp;​여러 민담을 통해서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다. 사람의 욕심이 지나치면 안 된다, 행운은 행복이 아니다 와 같은 교훈을 나는 배울 수 있었다. 쉽고 간단한 이야기 속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런 이유 때문에 민담은 계속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996/71/cover150/89491713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9967196</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세상의 걸림돌 같은 인간이라도 그들에게는 권리가 있다.  - [송곳 1~6 세트 - 전6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964016</link><pubDate>Wed, 25 Nov 2015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9640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9687&TPaperId=79640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13/68/coveroff/s7925342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9687&TPaperId=79640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송곳 1~6 세트 - 전6권</a><br/>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br/></td></tr></table><br/>최규석 작가가 범상치 않다는 것은 익히 알았다. 파주출판단지 사계절출판사에 우연히 들었던 책이 &lt;지금은 없는 이야기&gt; 그다음엔 &lt;울기엔 좀 애매한&gt; 마지막 장면에 등돌리고 앉은 모습이 저것이 최규석 작가이겠다 했다. 만화라는 장르에서 이렇게 느껴지는 인간에 대한 애정 힘들다고 무조건 힘들다만 강조하지 않는 곳곳에 울음을 감출만한 웃음코드까지 그림도 맘에 든다. 딱 최규석 작가 본인처럼 그린다. &nbsp;&nbsp;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해서 나도 한때는 만화광은 아니였으나 만화방에서 시간 좀 보내봐서 안다. 그런데 이 만화는 다르다. 송곳의 출간소식은 애정하는 출판사인 창비를 통해 들었다. 그러나 사람맘이 간사해..만화책을 사는 건 좀 그렇지? 하고 언젠가는 빌려봐야지 했다. 그런데 jtbc에서 이 만화를 가지고 만들어진 드라마를 방영한다고 했다. &nbsp;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누가 캐스팅이 되는지 그리고 작가는 누구인지 감독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여러이야기가 오가긴 했다. 지금도 많은 화두를 던지고 있고 정말 한 인간으로써 하나의 생명체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권리라는 건 기본적으로 한국에는 없는 듯한 그들의 삶에 나는 이미 동화되었다. &nbsp;직장생활은 정말 짧았고 그나마 5명이 안되는 곳에 사장님은 참 좋은 분이셨다..대학생활도 참 순조롭게 그렇기에 처음에는 난해하고 복잡한 상황이 느껴진다 싶으면 우선은 모르쇠를 해보았다. 그리고 아이 낳고 키우고 그렇게 10여년..나는 전직 운동권 학생인 마냥 사회의 부조리가 눈에 보인다. &nbsp;송곳을 읽는 내내 드라마 송곳이 참 고마웠다. 책속의 인물들이 숨쉬고 살아움직이는 그래서 난 구고신소장과 이수인 부장이 된다. 불의를 보면 저절로 그것을 막아내고 그것과 시시비비를 따지고 절차를 가지고 그 내면을 살피고 분명 틀린 것은 틀렸다고도 해야 하고 틀린 것은 틀렸다는 대답도 들어야 하는 나에게 이 작품은 정말 딱이다..&nbsp;&nbsp;직장도 안다니는데 노조 만들고 노조 조끼입고 그들편에 서있는 것이 나의 미래가 아닐지도 상상해본다. &nbsp;&nbsp; 송곳의 첫 장면은 참으로 인상깊었다. 모두들 개인적인 업무에 쫓겨 사회에는 분명 모자라고 분명의 정의의 사도가 필요한 곳이 있으나 내가 세상에 중심인데 구고신 소장이 길에서 자고 있던 한 젊은이의 밀린 임금을 받아주는 장면은 어떻게 저런 사람이 존재할까? 아니 이름은 모르지만 그들의 미덕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이 있으면 했다. 그가 해결해나가는 방법도 폭력이나 폭언이 아닌 기가 막힌 방법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nbsp;&nbsp; 안내상분이 신문인터뷰에서 구고신이 되어 연기하는 자신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면서 드라마가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아쉽다고 했다. 그도 젊은 시절에는 노동운동도 농민운동도 했었다고 한다. &nbsp;&nbsp; 노조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선입견이 분명 있다. 과격하고 그들의 행동은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보다 먼저 앞서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그래서 그들의 투쟁이 남길게 무엇인지 했지만 이 만화를 보면서 노동자의 인권은 단순히 노동자들만의 인권이 아닌 우리의 인권이구나 했다. &nbsp;&nbsp; 그런 마음으로 3권을 읽어내렸다.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다. &nbsp;&nbsp;  &nbsp; 드라마도 같이 본다. 구고신 소장이 노조에 가입한 직원들에게 교육할때 근로계약에 관한 것을 독일에서는 학교에서 가르친다는 말에..역시 우리는 아직 멀었구나 그리고 프랑스라는 우리보다 훨씬 더 선진국가에서 좋은 시스템으로 교육받고 살아왔던 현지인들도 한국에 오면 한국이라는 비열한 사회에 금새 녹아버리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들의 수준높은 의식이 우리에게 스며들게 할 수는 없는 것인가? 그래야 세계화에 의미가 있는 것인데 여전히 우리는 외국자본에 배를 불리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면서도 나조차도 1000원 한장에 벌벌 떨면서 산다. &nbsp;&nbsp; 그리고 그들은 나쁜 습관만은 우리나라화되고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고는 그대로 발을 빼버린다. 그러니 남은 이들만&nbsp; 억울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다. &nbsp;&nbsp;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인식의 변화는 나의 아이들은 저기에서 읽을 안한다. 하는 나의 관점이였다. 현재의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내 자식을 높은 지위에 좋은 직장에 다닐 것만 목표하고 아이들을 키운다. 그래서 자꾸만 그들을 노동자라고 하고 노동자들의 몫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은 그 계층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노동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도 그것인 거 같다. &nbsp;&nbsp; 경제가 나쁘다고 자꾸 비정규직을 늘리고 비정규직의 근무년도를 늘이고 시급을 만원도 안되게 고정시키고 기업은 이윤추구를 한다. 그러나 그 이윤은 다시금 어떤 형태로 돌아오는가? 불공정한 거래를 하고도 벌금을 내도 이익은 더 많이 축적하고 자식들 손자들 물려주기에 급급하지 않는가? 서양에서 처럼 손꼽히는 부를 가진 이들의 사회적 환원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nbsp;&nbsp; 이런 시대에 우리는 무슨 희망이 있을까? 정말 이수인 과장과 구고신 소장처럼 떼인 임금 받아들일테니 연락하라고 명함돌리는 사람 없고..한사람 노조 지부장 때문에 경찰차 수십대는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게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nbsp; &nbsp; 송곳에서는 이수인과장이나 구고신 소장 그리고&nbsp;노조원들은 적어도 내 이익만 따지지 않는다. 다같이 잘 살려면 나의 작은 희생이 내가&nbsp;잘못 보여서 손해나 보는 건 아닐까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월급이 제때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소시민들의 삶은 안타까울때도 많다. 나는 우스갯소리로 나중에 나도 마트 가서 돈벌거야 했는데..감히 나는 겁이 나기 까지 했다. &nbsp;&nbsp;회사가 임금을 지불하고 고용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자기들이 가지는 권력이 막강해져야 한다는 논리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 불합리한 것은 바꾸어 나갈 의지가 있어야 함도 물론이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다 들어주면 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익숙치 않더라도 자꾸만 의논하고 자꾸만 협의를 하는 과정에 서로에게 최선의 방안을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nbsp; &nbsp; 여전히 사회곳곳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것들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인식..어느 누구도 아래로 여기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안된다는 자그만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세상은 좀 더 변화하리라 생각된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713/68/cover150/s7925342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7136846</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코멘트]&amp;lt;인사이드 현대카드&amp;gt;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투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897937</link><pubDate>Fri, 06 Nov 2015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897937</guid><description><![CDATA[&lt;트래블 라이브러리&gt; 투어에 손들어봅니다. <br/>여행이라는 것은 언제나 예상치 못하는 선물을 받기도 하고 기억할만한 추억을 나름의 재구성을 하는 힘을 가진 행위라여겨집니다. 현대의 라이브러리는 소식은 들어봤지만 찾아가본 적이 없어요..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진 도서관 투어 꼭 같이 하고 싶습니다. 국내에서는 가까운 곳이든 먼곳이든 여행의 경험이 많지만 외국여행은 아직 해본적이 없어 라이브러리 후 꼭 중학생딸과 가까운 외국여행 가고 싶습니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 이솝 우화 &amp;gt; - [이솝 우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895943</link><pubDate>Thu, 05 Nov 2015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8959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41094&TPaperId=78959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7/13/coveroff/8949141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41094&TPaperId=78959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솝 우화</a><br/>이솝 지음,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13년 09월<br/></td></tr></table><br/>&lt; 이솝 우화 &gt;
&nbsp;
이솝우화 라고 
하면 유치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꽤 많이 있을 것이다.
나도 최근에 
영어 교재로는 읽어도 책으로 읽은지는 꽤 되었고, '이솝우화'라는 
제목 때문에 
좀더 편하게 읽었던 것 같다. 
​
&nbsp;이 책에는 
118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4~5줄밖에 안 되는 이야기도 있었고
길다고 해도 
1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이야기는 없었다 .하지만 이 짧은 
이야기에 
2500년 전 그리스인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사실 지혜가 담긴 
긴 이야기도 
도움이 되겠지만, 짧지만 그 안에 전하고자 하는 뜻이 다 담겨있다면
그 이야기가 
짧아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책에서 그걸 느낄 수가 
있다.&nbsp; 
' 꼭 길고 복잡해야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 라는 것을 말이다.
​
​사실 '여우와 
두루미' , '토끼와 거북이' 같은 이야기들은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인상깊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러 인상깊거나 와닿는 이야기들이 몇몇개 있긴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nbsp;모습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 때로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 '&nbsp;,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해라 ' , '숨길 수 없는 것은 아무리 숨기려
애써봤자 
소용없다 ' 같은 교훈이 이야기 밑에 나와있다. 앞에 쓴 3개의 문장은 내가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교훈이었고 와닿았다. 
​
이솝 
우화라고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라 읽으며 평소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고, 잘 기억해두면 
유용할 
내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옛날에 읽은 이솝 우화 동화책에서 멈추지 말고 다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7/13/cover150/8949141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271381</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amp;gt; - [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 식품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842922</link><pubDate>Sun, 11 Oct 2015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8429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53610&TPaperId=78429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47/97/coveroff/8949153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53610&TPaperId=78429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 식품학</a><br/>김석신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5년 08월<br/></td></tr></table><br/>저번에도&nbsp;'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의학 편을 받아서 
읽어 서평도 썼고&nbsp;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봤었는데 이번에는 '식품학'이라는 주제라 더욱 
재밌게 읽었다. ​&nbsp;요즘 먹방이나 셰프들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식품학이나 요리사같은
직업이 인기가 더 많아지고 관심도 더 
늘었다고하는데 나는 예전에 
요리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재밌어한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흥미도가 
더 높았던 것 같다. 이 시리즈의 특징에 맞게 
​실제 사례들과역사적인 사실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딱딱함을 덜어주고 흥미를 느껴주게 한다. 
특히 이번 권에서는 통조림을 만든 니콜라 아페르, 

통조림이 생기게 된 까닭, 통조림의 놀라운 기술을 
소개한 부분이 재밌었다. 통조림이라는 음식이 
익숙하지만 누가 발명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내용을 잘 배웠다. 또 식품학 중식품조리학, 식품 영양학, 식품공학도 잘 설명되어 있었고 

매일 진화하는 식품학에 대해 쓰여진 내용도 있었다. 
만약 장래희망이나 원하는 전공이 ​식품학이라면
이 책을 꼭 보고 차곡차곡 지식을 쌓고 식품학 
중에서도 어떤 전공을 선택할 지도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처럼 음식이 
세상의 모습을 바꾸고 진화시킨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단지 생존을 위해서 음식을 먹고 식품학을 배우기 보다는 이제는 음식의 중요성과 

식문화에 맞게 음식을 먹어야 겠다고 느꼈다. 나도 이 책을 읽은 
것이
음식이 얼마나 진화했으며 얼마나 우리 
문화와
모습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새로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nbsp;&nbsp;
과학적인 사실과 여러 실제 사연 등과 같이 소개해 식품학을 설명한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647/97/cover150/8949153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479760</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 가을 강물을 따라 그렇게 흘러가고 싶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남한강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81408</link><pubDate>Mon, 14 Sep 2015 1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814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690&TPaperId=77814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6/91/coveroff/893647269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690&TPaperId=77814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남한강편</a><br/>유홍준 지음 / 창비 / 2015년 09월<br/></td></tr></table><br/>여름의 끝자락에 왠지 모르게 더욱 더 힘에 부쳤던 여름을 털어내자고 영월을 다녀왔다. 늘 경기도에 살면서 휴가를 간다면 주변에서는 다들 강원도를 간다고 했다. 나도 아는 곳이 없다보니 처음에는 인터넷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다 아이들이 더 자라면서 이제는 단지 풍광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찾아다니는 여행으로 자연스레 이동이 되었다. 그 현장을 가서 보는 것이 주는 감동과 더불어 확실한 인지는 아무리 글로 배워서 알 수 없는 것들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른인 엄마 아빠도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면서 행복해하게 되었다. &nbsp;아랫지방 촌사람으로써..바다를 보려 가는 강원도는 그리고 산도 생각보다 자주 보던 도시에 사는 나에게는..그러다 알게 된 곳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좋다. &nbsp;&lt;영월의 청령포&gt;소나무에 감탄하고 단종의 삶을 그려보았다.  나는 유홍준 선생님처럼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여행은 하는 것이 아니니 다녀왔다고 해도 그냥 다녀온 것이지만 이 책을 통하면 그곳은 또 다른 의미있는 장소가 될 기대가 크다..&nbsp;남한강을 끼고 이 책에 답사지는 그냥 길만이라도 스쳐간 곳이 제법이다. 그만큼 이 강을 낀 이 도시들이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제일 처음 영월에 우연히 들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초록세상에 아름다움에 반해 계속 하나씩 더 만나보았던 제천, 단양, 충주, 여주까지..&nbsp;영월여행에서 더위에 지쳐 아이들과 남편에게 법흥사를 가보고 싶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다음 여행 때 꼭 가자고 하고 왔는데 답사기 8권에 녹아있는 법흥사를 보니 다녀왔어야&nbsp; 했다. &nbsp;일상에 쫓기다 보니 여행을 하면서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 꼭 조만간 좋은 곳을 찾아 또 와보는 것과 갔던 곳이 너무 좋아 다시 와야지 하는 것의 실천이 어렵다는 것이다. &nbsp;그래서 자꾸 여행을 떠나면 전투적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어쩔때는 그게 아쉬운데 아마 아직 젊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소중하다는 맘에서 나온 행동양상이리라 생각한다. &nbsp; &nbsp;선생님의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이 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예상해 본다. 역시나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어서 좋았고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이 어떻게 이 시대까지도 존재를 해왔는지 그리고 사라진 것들은 또 다른 시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고 역사를 짜맞추어 가는 과정이 참으로 새롭고 재미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나아가면 멋지고 훌륭한 것들이 하나도 변치않고 다 자리잡고 있기를 바래보지만 그건 비현실적인 바램이기도 하다. &nbsp;미륵사지를 갔을때..왕궁리 유적지를 갔을때가..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해주신 남한강변의 폐사지터는 꼭 다녀오고 싶다. 상상하는 눈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그 시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 &nbsp;&nbsp;이 책은 강따라 펼쳐진 명소들을 보고 우리의 선인들이 남겨 놓은 시나 그림이 선생님의 글과 잘 어울어져 있다. 위의 시는 단종의 &lt;자규시&gt;로 17세에 지은 시인데 이 시를 두고 선생님은 본래 아픔이 승화되어야 예술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단종은 매우 냉정하고 조신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만 같다 하신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권력에 휘말려 어쩜 어떤 것도 할 수 없었을 그 입지를 생각하면..서울에서 혼자 멀리 떨어진 단종의 무덤앞에 좀 더 처연해진다. &nbsp;&lt;단종의 장릉&gt; &nbsp; 이 책에서 주로 소개가 되고 있는 문화유산은 정자와 그리고 불교에 관련된 승탑등과 그리고 적성비 등등이 있는데 이번 참에 절에 가면 늘 법당을 살피고 그리고 탑을 바라보면 도는 게 다였는데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나는 이제 아이들에게 아는 척 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nbsp;&nbsp;&nbsp;그리고 얼마전에는 안산의 단원미술관에서 김홍도와 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테마로 단양을 다녀왔었다. 도담삼봉, 옥순봉 유람선 관람, 그리고 사인암을 다녀왔었는데 이 책에서 만나니 또 반가웠다. 단양이라는 도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댐을 건설하면서 단양의 많은 부분이 수몰되었다는 그래서 옛풍광은 선생님의 기억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김홍도의 옛그림과 그리고 실제의 그림을 그린 배경을 비교해보면서..여전히 아름다움은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고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참 변함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우리 후대에서도 잘 이어지기를 바라는 맘도 더불였다. &nbsp;&lt;단양&nbsp;옥순봉&gt;&nbsp;단양의 아름다움은 정말 가까이서 봐야하고 장회나루에서 40여분을 탔던 그 배를 혼자 탔기에 아이들과 남편이랑 꼭 같이 타보고 싶었다. 그리고 단양편에서는 성신양회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성산양회를 나도 지나오면서 우와 이 곳 단양에는 시멘트 생산으로 유명한 모양이구나 했다. 나는 시멘트로 온나라를 새로이 꾸민 것에 반대파인데 답사단에 김용국 선생님의 말씀에도 고개를 끄덕했다. &lt;지금의 현대적인 시멘트가 없었다며 산을 덮고 있는 저 푸르른 나무들,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화강암도 모조리 잘려서 쓰였을지도 모른다는...&gt; 다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구나 했다. 달리 전문가가 아닌 것이기도 하고..&nbsp;&nbsp;단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 이 가을 꼭 가보고 싶은 곳이&lt;영춘가도&gt;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을 많이 훼손하여 아파트를 지은 곳에 사는 내가 이해되지 않는 것이 왜 자꾸 나무를 베고 초록의 땅을 허락치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절터도 좀 더 빛바랜 곳이 좋고 길도 시골길이 좋고 그리고 그대로의 따스함이 숨은 옛길이 좋다. &nbsp;온달산성에는 온달의 내력과 평강공주의 영웅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고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도 담겨져 있다. 산성이 많은 우리나라..전쟁이 나면 직접 나가서 싸우지 산성은 왜 만들었냐는 그 질문이 의미있다. &nbsp;그리고 역시 선생님의 책에서 빠지면 안되는 것이 선생님의 높은 질의 유머이다. 이 부분은 읽으면서 킥킥..나도 선생님의 답사단이 되어 선생님의 이런 유머를 듣고 싶은 열망이 일기도 하는 부분이다. &nbsp;&nbsp;의림지만 알았던 제천의 배론성지와 의병 운동도 관심있게 살펴보고 싶어졌다. 아이들과 공세리 성당을 다녀왔을때가 생각이 나면서 종교를 배척하고 그들을 또 간첩으로 몰면서 거대권력이라는 것이 덮쳤을 그 일련의 사건들은..아무도 그것이 내가 사는 나라안에 일은 아니겠지 했을 터이다.&nbsp; 그렇게 돌아서..폐사지 소개는 참 이름난 유물이 많은 것도 아니고 보물들로 가득차지 않았는데 그것이 더 궁금하다는 것이 의미롭니다. 내 마음이 울적한 것인가도 생각해보게 되고 그리고 상상할 수 있어서라는 맘도 든다. &nbsp;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여주의 &lt;신륵사&gt; 나도 신륵사는 추노를 보고 다녀왔다. 두번 다녀온 중에 한번은 4대강 사업이전이였고 두번째는 강을 파고 있을 때였다. 정말 실망했다. 첫번째 신륵사에서 받았던 감흥을..탑의 시선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싶었것만..그만 고개를 돌리고 말았던..나옹선사의 시는 익숙하다. &nbsp;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아무 욕심없이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갈 수 있을지 생각했다. 그렇다면 세상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nbsp;실제 서울에 자주 가고 서울답사기를 기다리던 중에 나온 이 남한강편이 이 가을과 너무 너무 잘 어울린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이 그 강물에 내려앉아 강은 별을 반짝일터이고 녹음은 이제 서서히 자기의 색으로 바꾸려는 몸부림을 만날 수 있는..낮에는 따스한 햇살과 더불어 살랑이는 바람에 맘도 같이 나의 나라..거대한 문명의 거대한 유물이 손짓하는 여느 다른 나라의 유명관광지와 달리 나즈막히..그리고 자연속에서 툭 불거져 나와있지 않는 같이 어울려야 더 멋지지 않냐고 묻는 그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일을 게을리하고 싶지 않다는 다짐을 하면서 책을 덮는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6/91/cover150/893647269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869156</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비밀의 집 : 1&amp;gt;을 읽고 - [비밀의 집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66298</link><pubDate>Mon, 07 Sep 2015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662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71279&TPaperId=7766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474/8/coveroff/8949171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71279&TPaperId=77662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의 집 1</a><br/>크리스 콜럼버스.네드 비지니 지음,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5년 08월<br/></td></tr></table><br/>해리포터 감독이 쓴 책이라고 적혀있는 이 책은 500쪽이 넘는 상당히 두꺼운 판타지소설이었다. 해리포터 감독이
쓴 책이라고 하니 약간 기대도 되었고 조앤 k.롤링의 평가도 있어서&nbsp;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nbsp;
주인공 코델리아,브랜든,엘리너 이 3명의 아이들은 워커씨의 아들,딸이다. 이 워커 가족은 &nbsp;뭔가 공포심이 
생기면서도 웅장한 집에 이사를 간다. 독서광 코델리아는 이 집이 작가였던 크리스토프가 지었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의 딸인 바람의 마녀가 이 3명의 아이들은 책 속으로 보내고 부모님은 알 수 없게 된다.
아이들은 크리스토프의 책속에서 모험을 한다. 해적때도 만나고 여러 괴물과,해골과 &nbsp;싸우게 된다.
또한 자신이 책 속 인물임을 몰랐던 윌이라는 군인도 만나 같이&nbsp; 지내게 된다.
바다에 떠내려가고 해골도 만나고 해적들도 영리하게 무찌른 아이들은 다시 책 속에서 나와 다시 부모님과
만나고 행복하게 책이 끝난다.
&nbsp;
사실 마녀 같은 소재가 사실 중학생인 나에게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책 속에는 꽤 많은 
교훈들이 
있기도 했다고 생각한다. 절제, 사랑 등등 책 속에서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여러 교훈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조금 더 신비감 있는 주제를 토대로 쓴 소설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는 만큼 영화로 만드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순식간에 읽게 
되는
집중력을 끌어당기는 내용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2권의 내용도 궁금해진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474/8/cover150/8949171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4740882</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의 한국현대사는 나의 현대사이기도 하다. -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60112</link><pubDate>Fri, 04 Sep 2015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601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6099&TPaperId=77601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277/5/coveroff/8971996099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6099&TPaperId=77601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a><br/>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07월<br/></td></tr></table><br/>역사를 글로만 배우던 역사를 외우기만 하던 나에게 역사는 암기과목이였다. 암기과목이라는 것은 지식의 나열을 하지만 역사라는 것에 대한 인식도 감동도 그리고 반성도 주지 못한다. 나의 학창시절 나는 임진왜란에 경복궁이 소실되고 일본이 우리나라와 불평등조약을 맺고 우리를 식민지로 지배한 것을 잘 배웠지만 그것이 준 상처를 전혀 생각해 본적이&nbsp;없다. &nbsp;그것보다 더 가슴이 아팠고 더욱 더 믿어지지 않았던 것은 현대사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서로 생채기를 내었던 일들에 관해 알면 알수록 더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nbsp;어쩌면 같은 인간으로써..누구에게나 정의라는 것 그리고 양심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찬양했던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우리를 구원해준 나라인가? 그리고 우리가 실현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민주주의는 정말 사전적인 의미의 민주주의인가는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nbsp;무엇보다 정치는 꽝인 주부이다. 솥뚜껑 운전이나 잘하면 되지..가끔과의 대화에서도 남편은 가끔 너는 집에만 있어서 뭘 잘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진실은 대면하기가 불편하고 그 진실은 나의 세아이에게 자랑스럽게는 아니더라도 뭔가 이유는 있는거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nbsp;그래서 나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자리에 서있지만 나는 바로 바라보고 잘못된 것은 잘 못되었다고 아이들에게 나에게 인식해주어야하고 그리고 나는 그런 잘못의 반복이 얼마나 많은 상처와 희생을 남기는지도 발빠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nbsp;유시민의원님이라는 호칭이 맞은지..글쓰기 책을 내서도 유명한 유시민 작가님이라고 해야할지 자꾸만 동생의 휴대폰 속에서 밀집모자를 벗고선 많은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를 던졌던 노무현대통령이 생각났다. 여전히 나는 평화로이 살고 있다. 광화문광장에 아직도 신의 가오를 기다리는 것 만큼이나 멀고 먼 진실을 인양하려는 그들이 있고 어디에선가 억울한 외침은 우리를 향하는 데 우리는 자꾸 그 외침은 공기속으로 날려서 그 음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nbsp;우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정의롭지 못해서가 아니라 당장의 내 일이 아니여서인가? 난 세월호 이후는 가끔 무서운 상상을 해본다. 나도 지옥같은 삶의 단편속에서 주인공이 된다면 나는 저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진실을 악소리나게 외치고 있을 바보같은 눈물만 흘리고 있을꺼 같다는 슬픈 상상은...현실이 될수도 있다고 나는 담담히 받아들인다. &nbsp;그러기 때문에 절대로 모른척 해서는 안된다. 광복 70주년 나는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lt;암살&gt;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암살을 보면서 정말 저 시대에 살았다면 나는 유관순이 되었을까 아니 난&nbsp; 일본에게 잘 보이고 그 기회를 잡아 나의 안정된 삶을 누리고자 했을까?? 아마도 후자의 삶을 나는 지금은 지극히 비판하지만 후자의 삶을 미래를 생각한다면 선택했을꺼 같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277/5/cover150/897199609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770523</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분명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그속에 있다 -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2015 제39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60082</link><pubDate>Fri, 04 Sep 2015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60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2717X&TPaperId=7760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50/86/coveroff/893202717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2717X&TPaperId=7760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2015 제39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a><br/>구병모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03월<br/></td></tr></table><br/>구병모 작가님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피그마리온 아이들을 먼저 읽고 위저드 베이커리를 읽었다. 그리고 작가는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인줄 알았다. 소설이라는 것이 주는 식상함&lt;?&gt;이라는 것 때문일까 한동안 나는 나를 위해서 소설책을 읽지 않았다. 어쩜 그것은 책을 잘 읽지 않는 나의 바보같은 생각..그렇게 그렇게 만나게 된 구병모 작가의 책..&nbsp;그리고 보니 노란색의 표지는 우연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첫 작품을 읽어들어가면서 이건 뭐지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누구나 평온하게 평화롭게 살고 싶어한다.&nbsp;그런 욕망을 가졌기에 어쩜 나는 삶의 이면이나 치부를 만날때면 자꾸만 도리질 하게 된다. &nbsp;그러나 그 도리질이 절대로 의미없음을 안다. 내가 정의로워서인가? 사실 나는 세아이의 엄마이여서 인지 이창이나 관통같은 작품이 새삼스러웠다. 관통을 읽으면서 나는 나또한 저런 시절이 있었나보다 했다. 경제적으로 나는 결핍에 가깝지는 않았으나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현실의 상황들이 나또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기를 좋아했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좋았지만 어쩜 나에게도 무언가 틈이 있었다면 그틈을 통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nbsp;그리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나와 그리고 아파트를 타는 하이 -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 엄마의 아들이였고 무언가를 향해 올라가려는 하이의 삶은 위태롭기도 하고 현실성이 떨어져 있다. 하지만 땅을 딪고 서 있는 나는 그런 하이와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 그런 현실이 자꾸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가끔은 나는 나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가까운 미래도 한숨짓게 된다. &nbsp;첫 작품 &lt;여기 말고 저기, 그래 어쩌면 거기&gt;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nbsp;와 이게 구병모작가의 힘이다. 했다. 아니 예사롭지 않은 힘이 자꾸만 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읽게 된 두번째의 괴이한 이야기인 &lt;파르마코스&gt;는 지난 여름 벌써 지났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 여름의 가뭄이 떠올랐다. 인천 강화도에 비가 내리지 않아 땅에 자라나는 식물들&lt;그 식물들은 우리가 먹는 것들이다&gt;이 바짝 말라 보기에도 절레절레 고개가 흔들어지는 그런데 파르마코스에서도 물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 해준다. 작가가 이런 교훈을 주려고 한 것은 아닐 것일테지만 어쩜 지난 여름..도시에 사는 나에게는 가뭄은 별것 아니였으나 땅을 일구는 이들에게 비가 내리지 않는 고통은..아마도 정말 속이 타들어갔을지도 모른다. &nbsp;그리고 연이어 만나게 된 식우도..왠지 메르스때문에 병원이라는 곳이 격리되고 사람들이 격리되고 했던 것들이 떠올라서..그리고 비라는 것이 단순히 구름에 물이 많이 모여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저주의 존재가 되는 그 순간을 상상하면 정말 오싹하기가 그지 없었다. 나는 그 물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이라 더욱 더 잔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를 녹이는 비가 하루라도 내린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그렇게 만나게 되는 이물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누구에겐가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졌다. &nbsp;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것이 현실과 맞닿아있다면 우리는 더욱 더 그 이야기들을 그리고 그와 비슷한 진실을 알아야 하지만 눈과 귀를 닫고 그리고 다른 것을 보고 싶어한다. &nbsp;관통을 읽을때는 약간의 내 처지가 겹쳤다. 결혼을 하고 타향 살이 아닌 타향살이를 하게 된 나는 외로웠다. 남편은 서울까지 출퇴근을 할 당시에 나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내가 갈 수 있는 곳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래야지만 숨통을 튀울 수도 있었다. 미래가 없어서 그리고 금전적인 어려움을 가진 것은 아니였으나 아이가&nbsp;생기고 아이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순간 나는 온전히 나일 수 없음은 모든 엄마들도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가끔 티비속에서 아이들을 두고 떠나간 엄마들을 생각하면 그 엄마만을&nbsp;힐책하는 것도 원하는 바는 아닌 애매한 입장이다.&nbsp;그런데 &lt;이창&gt;에 가서는 나는 희대의 오지라퍼인..화자에게 비쳐진다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다. 또한 아이들이 사랑스러운데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 많아서인지..아니 나는 꿋꿋이 나의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맘이라 여기고 아이들을 체벌할때도 있다. 그러나 그 체벌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는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세 깨닫는다. &nbsp;그러나 나에게서 나온 아이라고 나의 소유가 아니고 이런 일을 나도 대면하게 된다면 이 엄마처럼 행동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험하지 않은 자의 확신이다. &nbsp;화자가 자기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 남편과의 대화에서 남편이 하는 말이 꼭 나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진 것은 왜일까? 나또한 여느 아줌마들과는 조금은 다르기 때문일까? 나만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nbsp;P123 &lt;이창&gt; 중에서&nbsp;다른 사람들 사는 거랑 좀 비슷하게 살라고, 쓸데없는 데에 유난 떠지 말고! 세상에 당신만 잘 났고 당신만 배웠어? ~ 똑같은 뒷담화라도 그들의 말은&nbsp;그나마 가벼워서 훌훌 털어버리기에도 좋고 그때 그때 욕구에 충실하니까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하지. ~ 행위의 본질은 대동소이한데 거기 자꾸 논리와 이유를 부여함으로써 자신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인간이라고 자위하고 싶은 거지..&nbsp;이런 말 어쩜 나도 남편에게 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가정폭력이 지긋이 가족내에서 가정내에서 이야기하지 않음은 주변에서 눈치를 채더라도 그 가정폭력의 고리를 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아이가 어리다면 그 어린 아이는&nbsp;폭력을 행사하는 어른이라는 존재에 맞서기는 쉬운 것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라고 하고 그리고 담당경찰의 얼굴까지 학교 담벼락에 걸어두어도 은밀하고 잔인한 폭력은 그리 쉽게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nbsp;8개의 작품은 어느 하나 남다르지 않은 것이 없다. &lt;덩굴손증후군&gt;을 읽어내릴때에도 어쩌지 이제 덩쿨지어진 식물들도 유심히 보일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lt;이물&gt;에 존재하는 그 커다란 존재는 무엇이지 읽고서도 나는 그의 존재 자체를 정의하지 못했다. 어쩜 우리네 삶에 무언가 불편한 요소가 그렇게 크게 자라나서 자리잡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까?&nbsp;그리고 어쩜 가장 마지막 작품은 우리의 현실을 작가가 손님의 입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감정노동자의 문제, 그리고 청년 취업의 어려움, 보이지 않는데서 발생하는 분노와 같은 폭력들로 이루어진 시대..그리고 그것을 위로하고 털어놓을 편안한 시공은 단지 사치라고 여기는 행복하지 않는 나라에 사는 우리가 보였다. 거대한 기업들이 착취해가는 부는 그들의 것이지 우리에게서 생산되어진 에너지는 아니고 &lt;꿈을 꾸고 살아라&gt;고 늘&nbsp;젊은 그들에게 이야기하지만 &lt;꿈은 사치인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gt;는 무언가가 잘못 되었지만 그것을 고치는 것은 어쩜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련지도 하고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는 지금이 안타깝다. &nbsp;그러나 그렇다고 그래서 절망하고 실망한 자아를 내려놓고 영영 울 수만은 없다. 그래서 또 자연이 주는 오늘과 같은 파란 하늘과 흰구름에 희망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nbsp;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의 삶의 자세로는 살아가면 안된다는 뜻일수도 있을듯 하다. 그렇다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장에 국회로 뛰쳐나갈수도 거리에서 시위를 할수도 없지만 그것이 모두 나와는 해당사항이 없는 나는 늘 잘 먹고 잘 입고 잘 놀며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해선 안될듯 하다는 희미한 반성이 나를 향한다.&nbsp;무엇보다 세월호사건이 가슴에 더 깊이 다가왔던 것은 가라앉는 배를 봤기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이 아이들이여서 일지도 모른다. 어느 누구도 우리 아이가 제주도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바다속에 보물선처럼 갇힐거라고 상상하지 않는다. 어느 누가 엄마라는 사람이 아이를 때려서 죽이는 일까지 벌이는 사건은 티비를 통해 나오는 세상에서 정말 몇안되는 비정한 부모일꺼라고만 단정지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지 모르는 비나 재앙들이 나에게는 절대로..라는 레이더망을 난 만들 수 있는 영화속 주인공이 아니다. &nbsp;나는 걸려서 넘어질꺼이고 나는 8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와 달리 나는 영영 울부짖고 살려달라고 행복하고 싶다고 나도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오만 난장을 부리는 미친 사람이 될것이다. 그래서 더욱 더 귀기울인다. &nbsp;작은 거라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너만 잘 산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야..그러니 아무에게나 상처주지 않아야 하고 아무에게는 아무렇게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그리고 &lt;괜찮으세요&gt;라는 한마디와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손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nbsp;교훈을 바라지않고서도 그리고 기괴하고 불편하더라도 이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이 꼭 이 책을 열어볼 수 있는 그 기회..책표지의 그 틈을 통과하여 다시금 이 자리에 돌아오는 내내...어쩌면..나를 그리고 나만이 아닌 다른 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면 하는 맘으로 책을 덮는다.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450/86/cover150/893202717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4508637</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딱딱한 의학 속 한번쯤 궁금했던 이야기들 -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 의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18790</link><pubDate>Mon, 17 Aug 2015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718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53572&TPaperId=7718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6/36/coveroff/89491535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53572&TPaperId=7718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 의학</a><br/>예병일 지음, 조경규 그림 / 비룡소 / 2014년 01월<br/></td></tr></table><br/>이 책은 사실 내가 별로 관심있는 분야의 내용도 아니고 딱히 관심을 두는 것도 아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던 책이다. 하지만 장난감 '레고(Lego)'를 연상시키는 의사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재밌어 보여 책을 펼쳤다.우선 이 책에는 내가 잘 모르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아니, 90%넘게는 모르는 내용들이었다. 의학은 따로 배우거나 책을 찾아본 적도 없고 내가 관심을 가진 분야도 아니었기 때문이었지만 그래도 내가 너무 과학에 (의학에) 관심이 없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nbsp;게다가 이 책에는 실생활에 연관있는, 실생활 속의 의학 이야기였는데도 들어본 적도 없었던 것이 많이 있다는 게 좀 민망했다. 책 속에서는 의학에서 정말 중요한 사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궁금해 할 법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몇 가지 기억남는 이야기들이 있다.첫 번째로 내가 기억하는 이야기는 위를 잘라낸다는 이야기였다. 맹장,쓸개 같은 건 병에 걸리면 없애는 경우가 있는데 위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왜 자를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위를 잘라내는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위를 잘라내면 소화와 흡수능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내 생각과 마찬가지로 위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잘라내면 안 된다고 한다.두 번째로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개 200마리가 수술했다는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를 읽기전 제목을 보고 200 이라는 큰 수에 놀랐다. 왜 개 200마리는 수술을 했을까?바로 심장 이식 수술이 가능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풀고 심장이식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데미코프가 개를 이용한 것이다. 연구에 사용된 개의 수가 200마리인 것이다.세 번째 이야기로는 암,당뇨,치매는 유전병인가?라는 이야기이다. 만약 부모님이 이런 병을 앓았더라면 당연히 걱정될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책에서는 유전적요인보다는 환경적요인이 중요하니 큰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한다.이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실생활에서도 유익한 이야기들과 흥미로운 주제들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서 부담가지지 않고 쉽게 읽으며 의학적 지식을 키울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앞으로는 과학,의학 이런 분야의 책도 열심히 찾아 읽어야 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6/36/cover150/89491535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163656</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굿바이 조선&amp;gt;을 읽고 - [굿바이 조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72125</link><pubDate>Sat, 25 Jul 2015 1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721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341X&TPaperId=76721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83/49/coveroff/89491234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341X&TPaperId=76721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바이 조선</a><br/>김소연 지음 / 비룡소 / 2015년 06월<br/></td></tr></table><br/>책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나라 사람이 끌고 있는 말을 타고 
있는 외국인, 우리나라 옛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산과 구름의 모양 등을 보고&nbsp; 힘이 센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노리던 조선 후기 쯤의 
이야기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나는 과학책이나 수학책보다는 옛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일이 펼쳐지는 역사 소설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
이 책은 알렉세이와 비빅,니콜라이 이 3명의 러시아인이 
지리학회 소속 탐사대로 조선에 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중 니콜라이는 러시아로 귀화한 
한국인이다.​
하지만 탐사대라는 이름 속에는 러시아라는 강대국이 조선을 
가지고 동북아시아로 진출하겠다는 속뜻을 품고 있다.
알렉세이는 대장으로써 몰래 의병대의 규모나 활동을 알아내는 임무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근석이라는 말몰이꾼 소년을 데리고 조선 곳곳을 다니고 사람들은 
만난다.
탐사대의 일정이 끝나고 근석은 베델이라는 영국기자가 
&nbsp;서울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여 도움을 받기로 한다. 근석을 
걱정하던 알렉세이는 말렸지만 근석은 결국 알렉세이도 조선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인이므로 알렉세이의 말은 듣지 않겠다고 
했다.
​ 
사실 알렉세이는 &nbsp;황실친위대로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죽인&nbsp;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러시아를 떠나 조선에 와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근석이 자신의 조국이 약해도 지켜보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을 보고 
러시아로 돌아가기로 하고 니콜라이는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조선에서 의병대로 활동하겠다고 결심한다.
​
​
이 책은 일본,러시아 등 강대국에 치이고 치이는 조선의 
힘없고 가녀린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것이 일상생활 사람들 사이에서도 잘 보여주어 더욱 슬프다.
이 책을 읽으며 탐사대라는 이름 속의 나쁜 뜻을 품고 조선을 
가져보려는 러시아에게 화도 났지만 결국 러시아 백성들을 죽인 죄책감 때문에 조국을 떠난 탐사대원들도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의병대, 동학농민군 등이 반란을 일으키면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아서 백성들을 죽이려는 왕실,
강대국에 대응할 생각을 해보지도 못하여 일본 경찰이 
돌아다니는 조선.
이 모든 모습이 혼란스러워 보이고 위태로워보였지만 그런 모든 
일을 딛고 일어난 조상들 때문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러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83/49/cover150/89491234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834973</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룡소 스토리 수학 &amp;lt;모양편&amp;gt;이딱딱 로봇의 네모난 이 - [이딱딱 로봇의 네모 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모양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63040</link><pubDate>Tue, 21 Jul 2015 0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63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04024&TPaperId=7663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78/51/coveroff/894910402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04024&TPaperId=7663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딱딱 로봇의 네모 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모양 편</a><br/>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2년 09월<br/></td></tr></table><br/>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는 2단원에서 여러가지 모양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nbsp;
비룡소의 스토리 수학 2권 모양편의 이딱딱 로봇의 네모이는&nbsp;유아 수학 첫걸음 단계라
&nbsp;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둥근 기둥, 상자모양, 공모양&nbsp;이전단계인 &nbsp;
세모, 네모, 동그라미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nbsp;
이딱딱 로봇의 네모이를 읽고 나선 재밌는 스티커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들 세모 모자를 쓰고 생일 파티를 하고 있는 장면에 세모,네모, 동그라미 모양을 
찾아서 스티커를 붙여주고 있습니다. &nbsp;
&nbsp; 

&nbsp;
 

&nbsp;
우리의 네모반듯 잘생긴 이딱딱 로봇은 네모난 이가 멋져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네모이들을 잘 보이도록 환하게 웃습니다.&nbsp;
그러다 그만 아이쿠..사과나무에 부딪히고 말아요..부끄러운 것도 잠시 
창피함을 무릅쓰고 일어났는데 이게 왠일이죠? 친구들이 웃어요..&nbsp;
&nbsp;

&nbsp;
 

&nbsp;
무슨일이 일어난거지요? 아까 사과나무와의 충돌로 이딱딱 로봇의 가장 멋진 앞니가 없어졌어요.
그러나 걱정말아요..이딱딱 로봇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요..
뭐든지 잘 보이게 하는 동그라미 안경을 쓴 키키와 뭐든지 척척 해결해 줄 듯한 빨간 우산을 
쓴 두기가 있으니까요.
&nbsp;
멋진 네모난 이를 찾으려 가는 길..
&nbsp;
우리는 찾는다네 네모네모 네모이! 동글동글 동그라미 
세모 세모 세모 우산 쓰고 네모 네모 이 꼭 
찾을거라네..
&nbsp;
 


&nbsp;
&nbsp;이를 찾으려 가다 누군가의 생일파티에 우리 두기가 몰래 참석을 했어요..두기 어디있을까요?
하면서 네모난 이를 찾아봅니다. 그러다 나무 위 새둥지에 네모난 것들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되었어요..그 속에 우리 이딱딱이의 이가 있을까?
아래의 그림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그렇게 이를 찾고는 세친구는 생각합니다. 
&nbsp;
동그라미 안경도 세모난 우산도 쓸모가 있다고 
말이지요..
&nbsp; 

&nbsp; 
이 세상은 모두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단순한 것도 있고 

그들이 서로 만나기도 하고 그들이 입체를 이루기도 하구요..
유아기에는 삼각형, 사각형, 원이라는&nbsp;수학용어보다도 
일상적인 용어인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nbsp;
&nbsp;

먼저 책을&nbsp;읽고는&nbsp;아이에게 스스로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그려보게&nbsp;했어요.
그리고 다시 이 세가지를 그려서 그것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보게했습니다. 
&nbsp;
아이는 처음에는 사과나무를 그다음 이딱딱 로봇을 그리고 생일모자를 그렸습니다.
이 책을 읽은 탓인지 이는 모두 이 동화속에 나오는 것들이였습니다. 
&nbsp;

&nbsp;
그리고 색종이를 가지고 가위질도 하면서 놀았습니다.
우선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그리고 잘라보았습니다. 
&nbsp;
&nbsp;
&nbsp;
1학년에게는 쉬운 활동이라 다음에는 색종이를 반을 접어서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만들어 보자고 
했어요..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었더니 요리 조리 색종이를 돌려봅니다. 
상상만 하지 말고 먼저 잘라져 있는 종이를 살펴보라고 했어요.

&nbsp; 

&nbsp;
그랬더니 요렇게 딱 그립니다. 그럼 잘라봅니다. 다 올바른 모양이 되었나요?
&nbsp;
 


아니죠!! 세모모양이 틀렸어요.다시 어떤 모양으로 그리고 잘라야할지 고민에 들어갑니다.
&nbsp;
 


그렇게 해서 완성..
&nbsp;
 

&nbsp;
스케치북에 부쳐봅니다. 자동차 좋아하니 네모모양으로는 미니자동차를 만들어 본다고
하더라구요..더 하고 싶어했으나..너무 작게만 만들어서..다음번에는 밖에 나가서 
세상속의 모양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학교 다녀오는 길에서는 세모모양을 찾아보았답니다.
세상에 세모모양이 좀 작더라구요..그 이유도 한번 물어보고 싶었답니다. 
&nbsp; 

&nbsp;

1학년 교과서에 배운 여러가지 모양입니다. 평면에서 입체로 한단계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수학교과는 그래서 기초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세모네모 동그라미를 모르면
둥근 기둥모양에서 원모양이 무엇인지 그리고 상자모양은 네모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nbsp;
&nbsp; 

&nbsp;

&nbsp;
모양은 우리가 일상에서 늘 만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고 잘 이해할꺼 같은데 막상 알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더라구요..이번 기회에 다시금 복습 들어갑니다. 
&nbsp;
모양이 도형이 되는 순간 넓이 구하고 부피 구하는 복잡한 수학을 만나게 됩니다. 
&nbsp;
수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그리고 수학이 세상의 일부이고 그렇게 만나는 세상은 흥미롭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유아 수학책으로 비룡소의 스토리 수학을 강력 추천합니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78/51/cover150/894910402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785183</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비룡소의 스토리수학&amp;gt; 봉봉마녀는 10을 좋아해 - 수학의 기초를 잡자 -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수의 기초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46930</link><pubDate>Sun, 12 Jul 2015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469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04016&TPaperId=76469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78/51/coveroff/894910401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04016&TPaperId=76469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수의 기초 편</a><br/>이범규 글,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2년 10월<br/></td></tr></table><br/>요즘 우리나라 교육계에서 이슈화가 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아이들이 세계의 여느 나라보다도 많은 수학공부를 함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 수학이라는 것을 단순히 점수를 받기 위한 과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대학생이 된 조카도 남자이지만 문과계열이 더 관심이 있어서 문과를 선택했고 막상 문과쪽으로 전공을 정했지만 막상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다시 이과계열로 공부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막상 세아이의 엄마로써는 답답하다. &nbsp;무슨 과목이든 모든 아이들이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 학원을 다니고 한다해서 다 잘할 수는 없다. 그리고 수학이라는 과목은 특히나 기초를 잃고 헤매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따라잡기 힘든 과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늘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이 수학이라는 과목이 그냥 단지 교과서와 문제집에 있는 문제로만 이루어진 과목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수라는 것이 존재하고 다양한 개념을 더불어지는 여러가지 형태의 수학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릴 적 부터 알고 조금은 재미나게 만난다면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높아지면서 그로 인해 수학이라는 것을 좋아하고 수학이라는 것에 매진하여 우리나라에도 수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nbsp;&nbsp;그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에 대한 관심..단순히 1,2,3,4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닌 수의 기초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런 시기에 비룡소에서는 현직에서 수학을 가르쳤던 선생님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초등 1학년인 아이와 붕붕마녀와 함께 10의 개념을 알아보았다. &nbsp; 우리의 붕붕마녀는 10을 좋아해서 모든 것을 10개로 맞추어 두는 것을 좋아라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10이라는 숫자는 절대 낯설지 않다. 동전도 10원짜리 부터 있고 달걀도 10개를 묶어서 팔며 우리의 손가락도 발가락도 10개이다. &nbsp; 책속 주인공 우리 봉봉마녀는 10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서 괴롭힐 아이들도 10명 잡아오게 하고 잡아온 친구들에게 백설공주 새엄마처럼 자꾸 세상에서 누가 젤 예쁘냐고 물어본다. 그렇지 않으면 마법의 지팡이로 뽀로롱~~벌을 준다. 그리고 성 안 구경을 시켜주는데 정말 모든 것이 10개씩 짝지어져 있다. 역시 윤정주작가의 그림이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nbsp;  우리의 봉봉마녀의 이 엽기적인 행각을 무엇때문인지 읽는 내내 아이는 연신 웃는다. 여기에 봉봉마녀가 10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아보시길..&nbsp;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이범규선생님이 유아수학의 중요성과 어떻게 일상에서 그것을 활용해야 하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다. 수학놀이가 일상과 접목되면 참 좋다는 이야기는 사실 잘 안다. 그래서 나도 꼭 과일이나 과자를 먹을 때 형이랑 누나랑 나누어 먹으려면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방법을 생각해보게 하고 무엇보다 수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은행놀이라던가 보드게임을 같이 하고 그러면서 계산을 하는 것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리고 심부름을 보내서 거스름돈을 어떻게 받아와야하는지도 물어보고 해보게 한다. &nbsp;  마지막에는 수학놀이 스티커가 있어서 간단히 10개를 만드는 놀이를 해봄으로써 10의 대한 개념을 한번 더 확인한다.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에게는 단순히 셀 수 있는 것 뿐 만아니라..보수라는 개념으로 위의 두 아이들 초등학교 가기전에는 1-9,2-8,3-7,4-6,5-5를 외우게도 했었다. &nbsp;이 책을 읽고는 봉봉마녀처럼 10을 좋아해서 10을 알아보는 활동들도 해보았다. 1학년이니 덧셈 뺄셈도 배우니 식도 같이 써보게 했다. 흰바둑돌과 검은 바둑돌로 10을 만들고는 우와 자기가 만든게 이쁜지..좋아라 한다. &nbsp;   &nbsp; 이번에는 스티커로 1,3,5,7,9 인 홀수를 붙여주고 10을 만들기 해본다. 이때는 모양자로 모양을 그려보게 한다. &nbsp;&nbsp;이제 내일부터 아이가 배우게될 5단원에서는 10을 알아보고 50까지 배우는 단원이다. 요렇게 문제집도 풀면서 복습을 한다. &nbsp;이제 둥이도 10을 좋아하고 10이 잘 이해되기를 바라면서 비룡소의 스토리수학 1권 봉봉마녀는 10을 좋아해를 닫았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78/51/cover150/89491040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785153</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말고사준비의 필수 -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국사과+수학 세트 4-1 - 2015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23346</link><pubDate>Tue, 30 Jun 2015 2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233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0374451&TPaperId=76233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29/20/coveroff/89003744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0374451&TPaperId=76233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국사과+수학 세트 4-1 - 2015년</a><br/>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4년 11월<br/></td></tr></table><br/>아이셋을 키우면서 아집이 하나 있다. 그건 학원이나 학습지에 의지하는 공부를 하지 않는 점이다.학원을 경험하지 않는 이유는 우선 학원의 선행학습에 대한 믿음이 없고 나의 아이들에게 흔히 원하는 좋은 성적만 강요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nbsp;그렇다고 공부 자체를 안하는 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제집은 너무나도 잘 나오고 있다. 나는 동아출판에서 나오는 백점맞는 시리즈로 아이들의 기본기를 다져준다. 워낙 미리 미리 학습지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라 한번도 단원평가문제집을 만나게 해준 적이없다. 왜냐면 문제집에 있는 문제만 다 풀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nbsp;그러나 이번에 만나게 된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을 보니..왠지 맘이 든든하다. 이래서 단원평가문제집을 풀어서 실전 시험에 대비하는 모양이다. 우리 아이들이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얻지 못한 것은 이때문일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아니다..실력이 모자란 탓이겠지. 이번에는 백점맞는 단원평가문제집으로 4학년 아이의 성적을 잡아보고 싶다. &nbsp;&nbsp;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을 처음 만났는데 디자인이나 색이 눈에 확 들어온다.문제집의 표지 디자인도 참 중요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눈에 피로하지 않은 색들의 조합에깔끔한데다가 그래픽이 들어간 디자인도 딱 내 스타일이다.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나날이 커져서 예전에는 중간고사든 기말고사드 단원평가든..25문제나 20문제가 나오는 게 기본이였는데 서술형이 15점, 10점의 큰 배점을 가지고 있어 전체시험문제도 15문제 전후가 출제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서술형을 대비하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다. 우리 아들같이 서술형을 우선적으로 쓰기 힘들어 하거나 정리를 못하면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 그래서 지난 중간고사에서 엄청난 수학점수를 받아온 경험이 있다. &nbsp;&nbsp;&nbsp;단원평가문제집에 권두부록은 시험 보기 전 핵심 요점 한 장에 뚝딱 사회 과학 용어정리이다. 아이들이 기말고사 공부를 마무리 정리할때에도 헷갈리거나 잘 몰랐던 핵심내용을 얼른 찾아볼 수 있어 좋다. 수학은 마인드맵식으로 정리가 되어있고 거기에 핵심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공부를 하기전..그리고 문제집을 풀고 나서 다시금 모르거나 틀리는 문제를 파악하기에도도움이 된다. &nbsp;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도 어려워지지만 또 하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사회 과학 용어이다.우리나라는 아직 한자어가 많기도 하여 아이들이 단어를 들었을때 쉬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많다. 책을 많이 읽어왔던 아이라면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런 어휘들은 중학생이되어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지금 중학생인 딸인 한자공부를 할때 어려워하는 걸 보면 미리용어나 단어를 방학때 해놓으면 좋을 듯 하다. &nbsp;&nbsp;&nbsp;&nbsp;단원평가문제집은 각과목별 각 단원별로 기출 단원평가, 실전 단원평가, 전단원 100점 맞는 서술형 평가로 구성이 되어있다. 수학은 단원요약, 틀리기 쉬운 유형을 한번 잡아주고 기출 단원평가, 실전 단원평가, 100점 맞는 서술형 평가로 구성이 되어있다.&nbsp;&nbsp;기출 단원평가에는 20문제로 구성이 되어있고 서술형 논술형이 3문제, 잘 나오는 문제와 잘 틀리는 문제가 구별이 되어 있다. 풀려보면 틀리는 문제가 잘 나오는 문제이거나 잘 틀리는 문제인 경우가 많다. &nbsp;&nbsp;&nbsp;사회나 과학 같은 경우는 대단원에 소단원이 나눠져 있어 마지막은 대단원 평가로 대단원을 마우리하게 된다.  &nbsp;서술형 평가는 아이들도 마주치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채점을 하는 엄마에게도 다소 난해한 부분이다. 하지만 역시 동아출판은 문제를 잘 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답안지도 잘 만드는 곳이다. 정답풀이에서 채점기준을 표시해두어서 아이들의 답안을 채점하기 어렵지가 않다. 역시 엄마선생님을 위해서 배려를 많이 한 그리고 기준을 확실히 두어야 문제집으로도 서술형논술형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변화하는 서술형평가를 대비하는 방법은 기본을 잘익히고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과정을 평소에도 잘 쓰는 연습을 더불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nbsp;&nbsp;&nbsp;&nbsp;역시 서술형 문제에서 서툰 아이를 만나게 된다. 이럴때 다시금 아이에게 생각을 해보게 하고교과서에서 찾아보게 하고 그래도 안되면 답지의 모범답안을 그대로 써보게 하는 방법으로 이번 기말고사공부를 확실히 해보아야겠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아직도 기말고사 준비를 위한 좀 더 확실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서슴치 말고 동아출판의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을 추천한다. &nbsp;&nbsp;이 서평은 해당 
기업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929/20/cover150/89003744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9292003</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괴도 퀸을 읽고 - [괴도 퀸 1 - 세븐 링 서커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06215</link><pubDate>Sat, 20 Jun 2015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606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92519&TPaperId=7606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14/29/coveroff/89491925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92519&TPaperId=7606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도 퀸 1 - 세븐 링 서커스</a><br/>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정진희 그림, 김영주 옮김 / 비룡소 / 2015년 04월<br/></td></tr></table><br/>&lt;괴도 퀸 1: 세븐링서커스&gt;/하야미네 가오루비룡소/나는 '괴짜탐정의 사건노트'를 열심히 읽었고 시리즈를 다 여러 번 볼 정도로 좋아했는데그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 기대하고 보았다.'괴짜탐정의 사건노트'에서 괴짜탐정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추리실력을 가진 것처럼'괴도 퀸'에서는 퀸이 엄청난 도둑질 솜씨를 지니고 있다.괴도 퀸은사람들의 기대, 삼엄한 경비를 몰래 뚫고 도둑질을 저지를 뿐만 아니라아무도 못 알아보게 다른 사람으로 분장하기도 한다사실 나는 나쁜 의도로 범죄를 저지르는 도둑보다는 괴도 퀸 같은 괴도가훨씬 낫다고 생각한다.괴도 퀸의 목적은 도둑질, 살인 같은 나쁜 의도가 아닌 자신만의 괴도의 미학을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보다는 큰 관심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다음에는 괴짜탐정과 괴도 퀸이 막상막하의 대결을 해서누가 이기는지 보고 싶다. 또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어떤 사람과 겨루게 될지궁금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714/29/cover150/89491925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7142955</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벤트]젊은 작가를 추천해주세요, 댓글 5천원 적립금 추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76211</link><pubDate>Mon, 01 Jun 2015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7621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4152&TPaperId=75762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795/22/coveroff/893643415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먹고살기를 방패 삼아 이 몸처럼 조그만 생물과의 공생조차 생각할 여지를 두지 않는 짐승의 대답이란
기대할 것도 없는것이다. &lt;황정은의 파씨의 입문에서&gt;

황정은 작가는 나와 동갑이다. 나이로 치면 친구인셈이지만 황작가는 아름답다. 처음에 그녀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생각했고 그녀를 만났을때 그녀가 만나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지만 &lt;계속해보겠습니다&gt;라는 책을 낸 그녀를 만나려 갔을때 그녀는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을 향해 너무나도 아름다운 미소를 선사했다..나는 왜 그녀가 좋은지 모르겠다..팬심이다. 그냥 그녀는 세상을 바라본다. 그녀는 불편한 세상도 바라보고 슬픔이 넘치는 세상도 바라보고..그녀가 선택하는 삶의 모습은 어쩌면 남다르지만 그녀는 세상을 향한 맘이 따스한 작가이다. 그래서 소라 나나 나기 세사람이 맞물려 가는 &lt;계속해보겠습니다&gt;를 읽으면서 그녀는 절대 우리는 버리고 혼자만의 글을 쓰진 않겠구나 했다. 그런 작가의 포부가 느껴졌다..팬심이다. 그냥 좋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795/22/cover150/8936434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952241</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별처럼 빛나는 강아지똥의 권정생 선생님과 이오덕 선생님의 우정 -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74581</link><pubDate>Sun, 31 May 2015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745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21604&TPaperId=7574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90/70/coveroff/896372160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21604&TPaperId=75745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a><br/>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05월<br/></td></tr></table><br/>강아지똥이라는 동화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 거슬러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들에게 읽어줄 좋은 책을 찾다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다. 그리고 살포시 눈물을 흘렸다.&nbsp;이쁘게 만들어진 동영상도 보고 그리고 노래로 만들어진 강아지똥도 크게 따라부르곤 했다. 민들레를 볼 때마다 강아지똥을 생각했다.&nbsp;&nbsp;그리고 길벗출판사를 알게 되고 그리고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을 알게 되고 그렇게 권정생 선생님을 더욱 알게 되었다. 길벗어린이에서 강아지똥 100만부 출판 기념 콘서트를 하여 그 곳에 가서 살아생전에 선생님의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 만났다. &nbsp;삶에 지친 몸 누일 조그마한 방에 책과 반 나누어 지내셨던 작은 교회에 종지기를 하셨던..그리고 까만 염소 두마리의 아버지 같으셨던..까만 나이키 모자를 쓰시고는 &lt;아이들이 잘못 되는 것은 어른들의 탓이고&nbsp;사회의 탓이라고 하시던..자연속에서는 아이들이 그러지 못한다 하셨던..&gt;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nbsp;선생님의 말씀..우리가 자연을 보호하는 길, 그리고 인간이 고루 고루 잘 살려며, 많이 벌어 남을 돕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이 적게 가지는 길이 가장 현명한 짓이라 생각했다는..내가 한그릇 이상의 밥을 먹으면 다른 한 사람의 몫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라는 선생님의 생각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이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지게 되는 욕심에 대해서도 생각했다.&nbsp;그 욕심이라는 것이 이 사회에 좋은 것들을 많이 탄생시키기도 했지만&nbsp;그 욕심으로 인해 희생되는 것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nbsp; 우선 이 책을 처음 펼쳐들면서 생각을&nbsp;했다. 친구, 우정, 마음을 나누는 것, 편지, 공유, 공감, 그리고 생각을 나누는 것.나는 그것을 잘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였다. &nbsp;그리고 권정생 선생님과 이오덕 선생님이 부러웠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혼자서 자알 살아갈수가 없고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필요로 하듯이 누군가도 나를 필요로 할것임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nbsp;나도 그러함을 알면서도 자꾸 나만의 이기심이 존재하는 듯 하다. 그런 나도 더불어 생각해보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nbsp;이제 나도 40..나는 젊을줄만 알았다. 그러나 내나이 40..권정생 선생님은 제가 태어난 해에 40이 되셨다.&nbsp;&nbsp;선생님이 결핵이라는 병을 가지고 계시면서 결혼도 못해 보고 해도 잘 들지 않고 겨울이면 추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공간에서 인간이라는 것을 고민하고 아이들을 위해 시를 쓰고 동화를 쓰는..절대 꾸미지도 않고 절대 가르치려 들지 않는&nbsp;고대로의 이야기는 우리의 아동문학에 한자락의 역사가 되었다.그것은 엄청나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nbsp;&nbsp;문득 &lt;몽실언니&gt;를 읽으면서 내내 눈물을 훔치던 나를 떠올려보았다. 유년시절 넉넉치 못하게 살았던 경험이 있어인지 공감도 하다가도 역시 우리나라를 여전히 분단국가의 운명을 지운 전쟁이라는 것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인지라..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의 상상력이 더해졌겠지..더 극적으로 쓰신거겠지 하는 못난 생각도 했다. 그러나 선생님은 이오덕 선생님께 쓴 편지에 6.25의 실상을 가볍게 다룰 수는 없다고 하셨다. &nbsp;그래서 선생님께서도 살아생전에 작품에 대한 평을 받을 때 작품이 어둡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고 나의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책을 내밀었을때 아이들이 용케 잘 이해하고 읽어가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nbsp;&nbsp;두분이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같은 시공을 공유했을 때 얼마나 행복해했을지..상상이 된다.&nbsp;그리고 편지를 주고 받는 내내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맘이..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같이 지내기를 바랬던 맘도 수많은 편지속에서 녹아 있다.&nbsp;그러나 권정생 선생님은 정든&nbsp;그 곳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으며&nbsp;이오덕 선생님도 교사 생활을 하면서 아동문학과 평론에 힘써서 일을 하면서 같은 시간을 많이 공유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nbsp;그러나 권정생 선생님을 알게 되고서는 늘 선생님의 병환이 걱정되었을 터이고 누구보다도 선생님의 작품들이 세상에 나와 인정 받고 많은 아이들이 읽기를 바랬을 이오덕 선생님을 보게 된다. 내가 가정을 이루고 살아보니 삶의 중심이 가족안에서 그리고 내가 먹고 살기에 급급하다는 것을 익히 알기 때문이다. &nbsp;그러나 30년동안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였고의지할 수 있는 존재였고 같은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공이였으리라 생각하면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어 가지고 누군가를 생각하고 누군가를 걱정하고 누군가가나의 일부가 되는 삶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맘이 들었다. &nbsp;그러나 얼마전 서울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lt;아이처럼 살다&gt;전시를 둘려보니 이오덕 선생님도 참 대단한 삶을 사셨구나 했다..기록의 대가..나도 매일 매일 일기를 쓰기를 바라고 무언가를 기록하기를 바라는데 그것이 실천으로 옮겨지지 못하고 여전히 결심만 하고 있는데 선생님의 서재사진을 보니 우와 하는 맘이 들었다.&nbsp;그런 선생님의 한결같은 깐깐함과 정신덕분에 우리가 주옥같은 권정생선생님의 작품도 만나게 되었고 아동을 위한..아이들을&nbsp;위한 시나 동화가 꾸준히 발전해온 기반이&nbsp;되었을꺼란 생각이 들어서 무척 고마운 맘이 들었다. &nbsp;&nbsp;&nbsp;시골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아동문학일에 우리글 살리기 그리고 글쓰기 그리고 순수한 아이들의 글쓰기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하셨을 선생님의 바쁜 삶속에서 때마다 피어나는 꽃을 보고 꽃이 지는 것을 바라보는 순간 일평생 무언가를 그리 열심히 해 온 단단함 속에는 어쩜 평온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도 늘 같이 존재했을듯 하다.&nbsp;&nbsp;더 많이 배우지 않아서 더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세상에 더 많은 것을 선물하실 수 있었던 권정생 선생님의 삶이 아름답다. 절대 가르치지 않으려 했던 선생님의 글 속에서 선생님의 삶은 힘들었지만 그 삶에 절대 지지 않고 책을 읽고 생각하고 걱정하고 세상이라는 거인간이라는 것에 대한 고민만은 건강했던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신 권정생선생님의 삶은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가..이게&nbsp;정말 노란 민들레를 피워낸 아름다운 꿈을 가진&nbsp;강아지똥의 모습이라는 것이 너무나 고마웠다. 이책을 읽는 내내 &nbsp;&nbsp;&nbsp;&nbsp;제가 그토록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그래도 잃지 않은 한 가지 오기는 자신의 값어치를 지키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nbsp;&nbsp;이 구절이 가장 맘에 와닿았다. 삶이라는 것에 늘 무게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 삶의 진정성인가 하는 것은 내버려두고서라도 자신의 무게를를 지키는 삶은내가 나의 아이들에게도 꼭 가르치고 싶다. 노력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에 더 집착하는 현재를 살지만 삶을 사는 내내 중요한 것이 과정에 따르는 노력이라는 것을..&nbsp;&nbsp;&nbsp;&nbsp;이오덕 선생님의 편지에서..그러나 동화라는 것을 심심풀이 오락물로 읽은 백만명의 독자보다 단 백명의 가난한, 그러나 슬기로운 어린이들과 진실한 삶을 찾는 젊은이들이 읽어주는 것이 더욱 기쁘고 보람있는 것이지요.. 이런 문구가 그래서 나의 아이들도 우리네 아이들도 책이라는 것을 필요로 의해서만 유행에 의해서만 읽지 않고 좋은 작품을 잘 골라내어서 책속에서 많은 보물을 찾아서 삶을 살아갈때마다 도움이 되게 사용했으면 하는 맘이 들었다. &nbsp;&nbsp;그리고 이오덕 선생님이 권정생 선생님의 형편을 늘 걱정하고 도우려고 참 부단히도 애쓰신 모습을 보면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들이 꾸준히 잡지에 연재되고 책이 되어 이 세상에 보물로 등록되는데는 정말 이오덕 선생님의 공이 컸겠구나 했다. &nbsp;책 한권도 아무에게나 공짜로 주지 말라시던 가치라는 것은 꼭 값어치만큼 인정을 받아야 하고 그 가치를 가진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도 의미있게 느껴졌다. &nbsp;&nbsp;&nbsp;&nbsp;이 책을 읽으면서 삶이라는 것은 단편적으로 먹고 자고 입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가치있는 그 무언가를 추구하고 나혼자만 편안하고 잘 사는 것이 아닌 남도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구나 그래야 좀 더 가치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맘도 들어 단편적인 나를 반성도 해보았고 또 내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와서 아내라는 그리고 엄마라는 낯선 삶을 살때 내가 외롭지 않고 내게 많은 것을 주고 관심가져주었던 이웃 언니에게 손편지 한 통 써보고 싶다. &nbsp;그리고 어린 시절 하찮은 고민들로 내내 방황할때 정성어린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우정을 나누었던 그 친구는 어찌 살고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졌다. &nbsp;어쨌든&nbsp;편지지 찾아내서 무슨 이야기든 두서없이 담아서 우표 붙여서 누군가에게 &nbsp;편지를 부치고 싶다..&nbsp;&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90/70/cover150/896372160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907095</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핵전쟁 후 최후의 2인의 운명은? ; &amp;lt;최후의 Z&amp;gt; - [최후의 Z]</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43304</link><pubDate>Sat, 16 May 2015 1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433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3401&TPaperId=7543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02/91/coveroff/89491234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3401&TPaperId=75433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후의 Z</a><br/>로버트 C. 오브라이언 지음, 이진 옮김 / 비룡소 / 2015년 04월<br/></td></tr></table><br/>&lt;책 서 평&gt;<br><br>&lt;최후의 z&gt;(For Zachariah)혼자 살아남은 것보다 더 두려운 건..나와 단 한 명이 남아있다는 것최후의 2인의 SF 스릴러&nbsp;이야기<br><br>-이 책은 핵 전쟁 이후​ 최후의 2인에게 벌어지는 일을 나타낸 책입니다-<br>l앤 버든은 16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이다. 핵전쟁 이후 가족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루미스라는 남자가 살아있었다.앤이 집에서 나갔을 때 루미스는 앤의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들어와 지냈다. 앤은 동굴에서 그것을 지켜보기만 했다.그러다 루미스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도와주기 위해 다시 집으로 가 그를 돌본다. 그는 모르고 물에 들어가서 방사능에 노출되었다.40도 넘는 열도 나고 걷거나 먹지도 못할 뿐 아니라 헛것을 보거나 혼자 말을 해댔다.16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앤은 최선을 다해 그를 간호했다.그리고 루미스가 혼자 한 말을 조합해, 앤은 루미스의 동료인 에드워드가 세계에 하나뿐인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안전복을 입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을 찾겠다고 하지만 루미스는 말리고 결국 루미스는 에드워드를 죽이고안전복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br>루미스가 거의 다 나았을 때 루미스는 밤에 몰래 앤의 방에 들어와 이상한 짓을 하려 하고 앤은 결국자신의 집에서 탈출하고 몰래 안전복을 가로채 다른 세상으로 간다.l<br>첫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고 SF 스릴러라는 장르여서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br>마지막부분 전까지는 너무 이야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스릴이 없어서 실망할 뻔했지만루미스와 앤이 총을 들고 싸우고 앤이 안전복을 훔쳐갔을 때부터 흥미진진하고 마지막을 예상할 수 없었다.루미스가 먼저 잘못을 하였지만 마지막에 앤이 살 수 있는 곳을 찾아가려 하자도와주려고 해주는 말이 애처로웠고 왠지 슬펐다.<br><br><br>내가 앤이었다면 이런 최악의 상황을 견디지 못했을 텐데앤은 침착하고 현명하게 판단을 하여 희망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는 것이 대단하다.<br><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02/91/cover150/89491234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029193</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벤트]신작 기대평 남겨주시면, 허영만 전 티켓 추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24551</link><pubDate>Fri, 08 May 2015 0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2455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9165&TPaperId=75245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71/86/coveroff/8959139165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선생님에 커피한잔할까요?는 제가 집에서 보는 신문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제가 서울행 버스를 탈때마다 꼭 보는 그 신문에 실린 커피 한 잔 할까요? 왠지 작가선생님이나 만화가 선생님들에게 커피는 아주 절친일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저도 아주 여러잔 마셔도 잠 못자는 걱정하지 않는 커피 귀신인데요.이 책이 너무 궁금합니다. 커피에 대한 허작가님의 생각이 참 궁금하구요.작가님 비정상회담에 나온 걸 보고..역시 작가님 했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71/86/cover150/8959139165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718616</link></image></item><item><author>날고싶은잎싹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벤트]최고의 어린이 과학책을 찾아라! 댓글 추첨 적립금 5만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11017</link><pubDate>Thu, 30 Apr 2015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3844188/751101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161891&TPaperId=75110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833/49/coveroff/89921618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과학의 거인들 시리즈는 우연히 서평을 쓰던 중에 알게 되었다. 그때 만났던 책이 지그문트 프로이트였다. 대학시절교양과목을 들을때 프로이트에 대해 배우고는 흥미로워하던 차에..그 책이 참 재미나었다. 과학책이라고 해서 어려운 이론에만 기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서 참 좋았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는 아인슈타인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사실 아인슈타인이 이야기하는 상대성이론은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의 삶을 따라오면서 그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과학자라는 사람이 단지 실험실에서 연구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영재성 때문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았던 시절 그리고 남편으로써의 삶 그리고 아버지로써의 삶을 보여주면서 그가 무한히 생각하고 질문하고 연구하고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보통사람을 아니였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꼭 아이들이 읽어서 딱딱한 과학적 이론을 외우기 보다 과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삶과 연관이 되어있고 과학자들의 부단한 연구와 실험 그리고 이론정립으로 인해 세상이 좀 더 확실하게 모습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이 책을 최고의 책으로 소개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833/49/cover150/89921618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833493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