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입고
새콤달콤 향기풍기는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
나는야 쥬스될거야 꿀꺽
나는야 케첩될거야 찍
나는야 춤을출꺼야 헤이
뽐내는 토마토 토마토
아이들이 사랑하는 동요 <멋쟁이 토마토> 노래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아시나요?
동요를 만드신 김영광교수님의 아들들이 공부는 안 하고 춤추고 노래만 하자 만드신 노래라고 해요.ㅎㅎ 두 아드님들은 다 멋진 기타리스트가 되셨답니다.
다른 토마토들이 쥬스나 케첩이 되는 꿈을 꾸고 있을 때 춤을 출거라고 이야기하는 저 당당함 !
아들들이 춤추고 노래한다고 할 때 보통의 부모처럼 반대하지 않고 동요까지 만들어 준 멋진 아버님을 두어 두 아드님들이 그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멋진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 거예요. 그래서 자식이 힘든 길로 가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되지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평범하게,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을 텐데 왜 저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고생길을 가려고 하는 건지!
그렇게 수 많은 부모들이 자식의 미래 행복을 책임져주겠다며 정작 딸아들은 관심없는 것을 들이밉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자식에게 "내가 나 좋자고 이러니? 이거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소리야!"남 여 윽박지르다 결국 부모도 자식도 행복하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는 집이 많습니다.
루피오의 부모는 책읽기, 글쓰기, 셈하기를 배우는 진짜 학교를 끔찍하게 여겨요.
작가님은 공부 외의 것은 철저하게 막고 구속하는 보통의 부모들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설정하여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며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끌고 가는 것이 정말 맞는 건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답니다.
정말 내 자식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자식의 의견을 존중하고 힘을 실어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자식의 삶을 대신 살아 주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어른은 믿고 지켜보면 됩니다.
자는 아이의 머리를 쓸어 넘기며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생각했던 때를 잊지말자구요ㅎㅎ.
이 세상 모든 부모가 읽어 봤으면 하는 그림책 <늑대학교> 꼭 아이와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