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밭에 숨어 있는 작은 세계 불빛 그림책 10
캐런 브라운 지음, 조르다노 폴로니 그림, 김현희 옮김, 유영한 감수 / 사파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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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 비추면

숨은 그림이 짜자잔🎵

요즘 그림책들을 보다보면

단순한 구성을 벗어나

입이 떡! 벌어지는 신기한 형태가 많다.

이번에 소개할 <채소밭에 숨어 있는 작은 세계>

또한 기발한 구성으로 책을 싫어하거나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그림책이다.

색다른 숨은 그림 찾기 그림책

<채소밭에 숨어 있는 작은 세계>를 읽기 전 필수 준비물은 손전등!

손전등이 준비되었다면~ 출발~

                                    

흙 속에는 보이지 않지만 생명을 담은 씨앗과 각종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채소밭 땅 속엔 어떤 동물이 살고 있을까?

(어두운데서 안봐도 손전등을 비추면 아주 잘 보이는데, 아이와 자기 전 놀이를 해주려고 불 끈 방 안에서 찍어보았다.)

꿈틀꿈틀 지렁이!

지렁이 똥은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채소가 잘 자라게 해준다.

책을 보다보면 지렁이, 꿀벌, 진드기, 무당벌레 등 많은 곤충들이 등장한다.

벌레를 마냥 지지! 외치던 아이와 부모들이

이 책을 접하고 나면 벌레를 만나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듯 하다.

                                    

꽃 사이에서 반짝이는 그물은 누가 만들었을까?

 

꽃 뒤에 거미가 숨어있다.

기발한 그림자그림 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화려한 일러스트도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이다.

                                    

그림자 그림의 비결은 뒷 장에!

앞 장에서는 동식물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뒷 장에서는 그 동식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마지막 장에는 채소밭에서 자라는 식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코너가 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마트에 진열 된 채소만 보던 아이들이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는 시작부터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이렇게 길고 긴 과정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이 책을 통해 채소밭에 숨어있는 동식물들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됨과 동시에

신기한 그림자그림책 읽기로 엄마아빠와 행복한 추억을 쌓게 될 것 같다.

채소를 먹지않던 아이들도 이런 과정을 거쳐 채소가 식탁 위에 오른다는 걸 알면 조금은 먹기를 시도하게 되지 않을까 ^^.

책을 읽고 나서 같이 조그마한 방울토마토라도 심어보면 더 좋은 독후 활동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 시리즈"는

분주한 자동차 정비소

활기찬 도시의 하루

생생한 건설 현장 등

총 12권의 책이 나와있으니 아이와 재미난 그림책 놀이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집에서 떠나는 채소밭 여행!

채소밭의 동식물들을 자세히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액티비티로 독서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그림책

<채소밭에 숨어 있는 작은 세계>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채소밭에숨어있는작은세계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책 #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숨은그림찾기그림책 #그림자책 #그림자그림책 #사파리 #사파리그림책 #캐런브라운 #조르다노폴로니 #불빛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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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웅진 우리그림책 75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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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느리면 어때. 하늘 보며 가면 되지.

빨리 빨리!

k-성질머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빨리빨리가 탑재되어있다.

그러나 모두가 빠를 수는 없는 법.

느린 사람(이하 달팽이)이 나타나면

모두가 별종보듯 가슴을 치며 한 소리씩 내 뱉는다.

그 한 소리씩이 모이고 모여 달팽이들은

자기 일을 하면서도 남들의 눈치를 보고

잘못한 것 없이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게 된다.

조금 느린 게 죄도 아닌데!

자기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도 아닌데!

하루에 한 번 하늘을 올려다 볼 시간도 없는

사람들은 달팽이들을 배려할 여유 조차도 잃은 듯 하다.

여유를 잃은 것은 어른들 뿐만이 아니다.

주변의 기대 속에서 이것도 저것도 잘해야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없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이 나왔다.

김민우 작가의 <달팽이>이다.


아이는 형들과 놀고 싶다.

하지만 페달도 없는 자전거로는

형들을 따라가기 조차 힘들다.

힘겹게 쫓아가 보지만

형은 "너는 너무 느려"

라며 돌아가라고 한다.

.

.

.

마음이 상한 아이는 왔던 길을 돌아가다가 그만...

언덕에서 데구르르 굴러떨어지고 만다.

뭐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하루.

아이는 "다 미워!" 소리치며 신발을 던져버린다.

꾸역꾸역 다시 언덕을 오르다 나무를 오르는 달팽이를 발견하고,

달팽이를 따라 올라간 나무에서 아이는 멋진 것을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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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면 어때, 하늘 보며 가면 되지.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대변하는 펜그림

작은 부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섬세한 펜터치로 그려진 그림은

첫장부터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여름날 풀밭의 느낌,

형들에게 쫓겨나 터덜터덜 돌아가는 아이의 모습과 그런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듯한 바람부는 언덕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그림덕에 더더욱 아이의 모습에 몰입하게 된다.

흑백과 빨강으로만 그려졌던 그림이

마지막에 어떻게 바뀌는지 보는 것도

이 책의 감상포인트다.

느리면 어때?

느림을 거의 죄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지만

정작 "느리면 왜 안돼?"

라고 물으면 할 말이 별로 없다.

답답하니까?

일 처리 속도가 느려지니까?

오히려 빨리 하려다 실수하거나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마음이 급하면 놓치는 것들이 많아진다.

목적지를 향해 아이의 손목을 잡아 끌며 앞만 보는 어른은 아무 것도 찾지 못하지만

아이는 돌, 곤충, 낙엽 하물며 쓰레기까지 오만 것을 다 찾아내어 자랑스럽게 들이민다.

어른들이 보기엔 답답하지만

아이들은 그 속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느리기에

꼼꼼하고 신중하고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가 있고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가기에

달팽이를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아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제 속도에 맞추어

차근차근 해나가며 채근과 급박함보다 여유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느림의 미학.

빨리빨리에 지친 어른과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청량한 여유를 선물하는 그림책

#달팽이 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달팽이#김민우#웅진주니어#웅진주니어그림책#그림책#그림책추천#유아그림책#그림책육아#어른그림책#성인그림책#그림책테라피#힐링그림책#책육아#창작그림책#창작그림책추천#느림의미학#느림#느림그림책#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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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족 - 누가 나의 가족일까? 똑똑한 책꽂이 24
마리아나 페레스 지음, 누리아 디아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키다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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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요

엄마, 아빠, 할머니, 나, 동생

이 흔하디 흔한 가족 구성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날이나

엄마의 사인을 받아오라는 가정통신문

가족 그림 그리기

.

.

.

나에게는 어렵거나 고민할 일이 아니었다.

내 친구들도 당연히 부모님과 함께 살았고,

조손 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은 정말 보기 드문 일로 tv에나 나오는 집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내 주변에도 다양한 가족형태가 있었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밝히지 못해

내가 몰랐던 것 뿐이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가족이 당연하다 여겨

생각없이 내뱉었던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었을까?

우리 아이는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커서 어떤 가족 형태를 선택하던

그 선택에 우리 아이의 의지가 아닌 다른 편견어린 시선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2가지 서로 다른 형태의 가족을 통해

가족의 다양성을 알려주는 그림책

<우리는 가족>을 소개한다.


                                    

헉, 이렇게나 다양한 가족이 있다고?

다양한 가족 구성이래봐야 1인가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정도를 떠올렸던 내 생각을 무색하게 할 만큼 수 많은 형태의 가족을 소개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목차의 제목을 보며 어떤 가족형태일지 추측하고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 혼자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하나의 세계부터

동물, 성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이루는 둘의 세계, 나와 꼭 맞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영혼의 단짝 등...

책은 흔한 가족 구성부터 생각지도 못한 구성까지 친절하고 상세히 풀어낸다.

                                    

책을 읽으며 새삼 단어의 중요성을 느꼈다.

편모/편부가정

이혼가정

조손가정

재혼가정

입양가정...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지만, 그 속에는 왠지 모를 편견과 연민이 들어있다.

책에서는 두개의 둥지, 엄마와 아이들, 합쳐진 가족 등 이들을 다른 단어로 대체했다.

단어만 바꾸어도 인식이 달라질 수 있기에

부정적 인식이 담긴 단어는 이 책에서 처럼 점차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다.

                                    

가족이 어떤 형태인지 보다

가족과 우리 마음 속에 이어진 줄을 느끼며 서로가 서로를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워크북으로도 쓸 수 있다.

나는 어떤 가족에 속해 있는지

앞으로 어떤 가족을 이루고 싶은지 나누어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공감과 배려도 지능이고 교육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가족의 다양한 형태 뿐만 아니라 타인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을 배웠으면 한다.

누가 가족인지는 내 마음이 알려줘요

가족 사이에 중요한 것은 형태가 아닌

사랑과 믿음, 유대관계이다.

그 어떤 형태의 가족이라도

그저 많은 선택지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가족 구성 또한 급격히 다양해지고 있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며 다양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우리는 가족>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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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 -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그림책 100,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이정은 지음 / 넥서스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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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놀이로 생각이 자라는

행복한 그림책 육아

나는 그림책을 정말 좋아한다.

아이가 생기기 전부터 좋아했고,

아이가 생긴 후에는 나를 위해 모았던 그림책들이

이제 아이를 위해 쓰일 수 있겠구나 하며

아이가 태어나 책을 읽어줄 날을 기다리곤 했다.

그런데...

활발히 기고 걷고 장난감을 뒤적거리는 우리 아이는 그림책은 뜯어먹던지 찢어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보드북이나 사운드북을 보여준다해서

잘 보는 것도 아니고... 휙 외면하고 다른 장난감을 찾아 떠나기 일쑤였다.

그리하여 시작만 거창했던 그림책 읽어주기는 근 일년간 스탑이었고

이제사 좀 읽어줄까, 하니

마냥 읽어주기만 하는 것보다

뭔가 대화를 나누고 질문을 하고 싶은데

어째야하나 막막했다.

그때 만나게 된 그림책 육아서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

다 년간 유치원 교사로써,

독서 지도사로써 그림책을 접한 저자의

노하우가 응축되어 있다.

나, 용기, 자존감, 가족...등의 14개 주제가

100권의 그림책으로 엮어져있다.

100권의 그림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독서시간


목차만 봐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명작 그림책들이 한가득이라 읽기 전부터 설레이는 느낌!!

책 제목 옆에 간단한 설명을 달아

어떤 내용인지 한 눈에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고르기 쉽게 해놓았다.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질문 가득한 독서 시간이 뚝딱


그림책 읽어주기는 막막하다.

요즘엔 책육아에 대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그냥 읽어 주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거창한 책육아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대단한 질문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책으로 어떤 활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부담감이 생긴다.

그냥 내용만 줄줄 읽어 주는것도 힘든데...

무슨 질문을 해야 하는 걸까?

질 좋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 주고 싶지만 막막하기만 하다면

이 책, 강추다.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의

<<포인트 1>>

?? 수준과 상황에 맞는 책읽기

엄마를 위한 책 줄거리를 소개하고

글밥에 따른 난이도를 제시하여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고를 수 있음.

?? 읽기 전/중/후 3단계로 나눈 질문

표지읽기부터 생각 확장까지,

'어떤 질문을 해야하나' 막막했던 부모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 육아서 저리 가라~ 다양한 육아 정보 전수

각 장 밑에 적힌 <쌤의 한마디>를 읽고 육아에 적용하면 많이 반성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워크북으로도 활용 가능!

아이가 질문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질문 시간을 갖고 정리할 수 있는 부분과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찾아 엄마와 아이가 각자 적고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워크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소개된 책을 읽고 하나하나 완성해 가다보면 성취감이 up up!

?? 독서를 재미나게, 독서 놀이

100권의 그림책 각 장 마지막 마다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재미난 놀이가 소개되어 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도 독서 후 놀이를 하다보면 그림책에 재미와 애정을 갖게 될 것이다.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의

<<포인트 2>>

?? 가족과 함께 책놀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그림책을 가족에게 소개하거나

그림책을 주제로 가족이 다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갖는다면

행복한 추억과 독서의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 알찬 부록

(연령별 추천도서 / QnA)

아무리 좋은 책일지라도 수준에 맞지 않다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연령별 수준에 맞는 추천도서 목록이 실려있어 참고하기 좋다.

다 년간의 독서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책 싫어하는 아이, 책장을 마구 넘기는 아이 등등 부모들이 책을 읽어주며 맞닥뜨릴 많은 문제들에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능동적 그림책 읽기

"책 내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읽고 비판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키워 나가게 하려면?"

책 소개말에 적힌 글귀가 인상깊었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다 자부하는 사람이지만,

책장을 덮고나면 사실 남는 게 별로 없다.

블로그에 드문드문 서평을 쓰지만

그걸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가장 기억에 오래 남고 내것이 되게 하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나누고 질문해가며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질문을 하며 책을 읽겠지만,

"표지에서 뭐가 보이니"

"내용이 뭐였니"

"감상이 뭐니"

정도로 식상하고 재미없는 질문이 다 일 것이다.

어떤 그림책을 읽어도 저 질문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면

아이가 독서를 재미있어 할리가!


1단계 표지로 대화 열기

2단계 내용 이해 질문

3단계 사고력 확장 질문

+ 함께하는 독서놀이

14개 주제 100가지 그림책 속 다양한 3단계 질문법과 함께라면 더이상 무엇을 읽어주어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 지 고민 끝이다.

유아들은 보호자와 책을 같이 나누며 읽는 과정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독서의 습관화, 내재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보내는 시간 속에서 애정, 관심, 안정감까지 느낀다.

이토록 그림책 읽기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면서도

알찬 독서에 대한 중압감과 부담감으로

그림책 읽어주기를 대충하거나 미뤄버리는 부모들이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를 꼭 읽어보길 바란다.

부모 본인도 그림책의 매력에 퐁당! 빠져

아이와 같이 취미를 공유하는 "그림책 메이트"가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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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함정
다카바타케 준 지음, 고향옥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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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근두근

함정에 누가 빠질까?

장난꾸러기 코끼리가 만든 함정의 대반전!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도둑누스토> 등

제가 좋아하는 많은 그림책들을 만든 다카바타케 준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다^^.

어린 시절 누구나 몇 번 쯤은 해봤을

'함정파기'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읽다보니 어릴 적 추억이 솔~솔 떠오른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손톱 사이사이 까맣게 모래가 낄만큼 열심히 땅을 파서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얼기설기 만들었던 함정!!

누군가 빠지길 기다리며 몰래 숨어 지켜보았지만

너무나도 함정티가 나는 조악하고 허술한 함정에

누가 빠지는 일은 없었다??

결국은 자기가 만든 함정에

스스로 빠지며 놀았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재미난 그림책

#코끼리의함정 을 소개한다^^.


장난꾸러기 코끼리가 함정을 만들었어요.

"누가 빠질까?"


개미도, 토끼도, 개도,

기대했던 오리들까지...

아무도 함정에 빠지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갑자기 비가 쏴!쏴!


비 고인 구덩이에 돼지들이 헤엄까지 치는 바람에

구덩이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어요.

열심히 만든 함정인데...

이대로 코끼리의 함정은 실패로 끝나는 걸까요?


남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일부러 함정을 파다니!

분명 옳지 않은 행동인데...

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코끼리의 입장에 서게 된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누구라도 함정에 빠지기를 기다리고

애써만든 함정이 망가질 때는 코끼리와 같이

아이고-! 탄식을 하게 되었다.

코끼리의 장난이 짖궂기는 하지만

누구나 하면서 큰 귀여운 장난이기도 하고,

그만큼 책의 내용과 구성이 주는 몰입감이 좋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말의

코끼리가 판 함정의 멋진 변신이 기발하기도 하고^^.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겸하여 아이와 같이 흙을 만지며 함정을 파봐야겠다, 생각하며 보니

요즘은 흙을 만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놀이터에는 우레탄이 깔려있고,

단지 내 화단에는 잘 조경된 나무들이 빽빽하며

흔히 볼 수 있던 모래쌓인 공터들엔 건물이 생겨버려 그 흔한 흙장난을 하려면 날을 잡고 바다라도 가야할 판이 되었다.

어릴 적 나도

손과 얼굴이 흙먼지로 시꺼매지도록 놀았음에도

아이가 흙을 만지려들면 지지!!하고 제지한 나같은 부모들 때문에 사라진 것도 있겠지...ㅠㅠ

이번 주말엔 아이와 흙을 만지며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을 다녀와야겠다.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주는 그림책

<코끼리의 함정> 꼭 같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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