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그동안에도 책 구경 하기는 했는데... 정신이 없다.
읽고 싶은 책으로 읽자는 마음과 행동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여전히 나는 느린 사람...
몇권을 읽어보고, 몇권을 보관함에 담아보고, 또 몇권을 구매해보고...
지금 내 옆에 5개 정도의 책탑이 쌓여있는데, 보면서 답답하고 만족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그런데 웃긴 건... 다시 신간구경을 한다는 것... 풋~!!


황경신의 그림에세이 <눈을 감으면>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표지부터 살펴본다.
봄... 같다...
이야기니까, 이야기 그 자체로도 좋겠지만... 황경신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가져다주었던 느낌 그대로를 다시 만나고픈 바람이 있다. <모두에게 해피엔딩>은 정말 아릿하게 읽었던 책인데 새옷을 입고 다시 나왔다는 말에 솔깃~! 구판은 절판되었을 때 친절하신 출판사 직원분 덕분에 득템했는데... ^^




달출판사의 이벤트가 봄바람이 더욱 살랑이게 한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러브 에디션>과 <보통의 존재 특별한정판>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한다. 혹시나 알면서도 미루다가 지나갔거나, 몰라서 구매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적립금과 쿠폰 혜택으로 구매하고 싶어지게 독자의 눈을 현혹시키는... 칫~! 

보통의 존재는 특히나 다시 만나고픈 책이다.
도서관에서 잠깐 만났던 책들이 전부 커버가 벗겨져 있어서 책들의 매력을 다 확인할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서점에서 다시 만나면 낯설고 어색하게도 만들고... 이번 기회에 다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들...








두번 말하면 입 아픈 달출판사의 감성멜로디... 흐으~


 





제목 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깔깔~
이기호의 소설집과 영원한 스테디셀러일 줄 알았던 먼나라 이웃나라... 15편이 새로 나왔고....
그리고! 새옷을 입고 세뚜가 이렇게 등장했으니, 기존의 소장하고 있던 먼나라 이웃나라 책들이 아플 지경... 흐엉...
이렇게 나오면 어떡하라고...
느리게 여행하기의 미학을 보여줄 것만 같은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김별아의 신간은 시리즈 중의 두번째다. 첫번째 채홍이 나오고 그 다음... 곧 세번째 책도 나올 거라는데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안선영이라는 연예인은 그다지 끌리지 않지만 그녀가 하는 이야기는 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카페마실과 도쿄의 서점은 보는 재미로라도 한번은 펼쳐보고 싶은 책...


며칠을 머리 아프게 싸매고 누웠다가 이제서야 정신을 좀 차리니...
벌써 4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오늘이 목요일이다...
남은 3일 동안 제발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펼쳐보고 싶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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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궁 -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향 지음 / 나무옆의자 / 201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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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궁 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발견하고 싶어서 주문합니다. 책으로의 재미와 우리네 삶을 같이 보게 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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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가장 힘든 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강하고... 시간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책은 쏟아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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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햇살은 좋고 바람은 차가운...
나는 아직도 겨울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4월이 오려고 한다. 몇 시간 후면 달력 한장을 또 넘긴다...
아무리 우겨봐도 봄이라고 해야 한다...

새해가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들 중의 하나가 읽고 싶은 책을 읽자, 하는 것이었다.
그대로 잘 진행되어 왔는지 살펴보니, 절반 정도만 이루어진 것 같다.
여전히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의 비율이 절반씩이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점점 더 읽고 싶은 책 위주로 갈 테니까...









박범신의 <소금>
요네하라 마리의 <언어 감각 기르기>
밤과 낮 사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그리고 파울로 코엘료의 신간.
이중에서도 유독 내 눈에 띄는 두 권이 있는데, 요네하라 마리의 <언어 감각 기르기>와 박범신의 <소금>이다.
요네하라 마리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책일 거라 생각해서 살포시 펼쳐보게 만드는 책과
여전히 내가 싫어하는 주제의 책을 들이 밀고 있는 박범신의 책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화해가 화두가 아니란다.
가족을 버리고 끝내 가줄하는 아버지 이야기란다.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두려움을 내려놓는다.










세밀화로 보는 채소와 과일의 역사는 그림이 주는 세세함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어떤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관심 갖게 하는 책이다.
밀란 쿤테라의 신간 배신당한 유언들과 제주의 일기 같은 이야기 그대, 강정.

정혜윤의 신간이다. 사생활의 천재들. 우리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라니 부담없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눈에 담는다.
제목 때문에 좀 웃음이 났던 남자는 나쁘다. 어느 정도의 심리학의 갈증을 채워줄지 모르겠으나 일단 궁금해지는 책이기에 골라본다.
팬덤이거나 빠순이거나... 풋... 제대로 된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펼쳐보고 싶어진다. 로커 김경호의 이야기 역시나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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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두권짜리다...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웃고 싶으니까 찜~!! ^^







 














여러 가지 일들로, 로맨스소설 거의 못 읽고 지낸 요즘인데, 끌리는 책들은 품어서 데려오고 싶어진다. 몇 권이 될지, 어떤 책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뭐든 활자를 집어넣고 싶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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