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5
헤르만 헤세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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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 방법은 많겠지만, 선과 악 그 사이에서 서성이다가 어느 길로 가는지 알 수 없어서 방황하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우고,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며 태어난다. 얼마나 많이 깨뜨려야 완전한 우리가 될 수 있을까. 그 노력의 끝이 없다는 말인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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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반양장) -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9
이희영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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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편하지만 당연해서 상처받게 하는 존재, 사회에서 출신 성분을 따져가며 사람을 판단하는 시선, 가족 중심의 사회가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묻는다. 그리고 어느 지점에 이른다. 부모는 어떻게 되는가, 자식은 어때야 하는가. 가족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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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 그래픽노블
존 제닝스 그림, 옥타비아 버틀러 원작, 데이미언 더피 각색, 박설영 옮김 / 프시케의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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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었던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하니 장면이 되어 더 생생하다. 이 잔혹한 이야기를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단순한 시간여행이 아닌, 인간의 평등을 찾아가는 여행에 푹 빠져도 좋겠다. 역시 옥타비아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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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1 - 환혼석,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1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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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요정은 아니지만 당신의 고민을 들어주겠네. 이상한 검은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의심하지 말고 그 그림자를 한번 따라가봐도 좋겠지. 왕따 지우, 너무 어려진 신선 천년손이, 마지막 구미호족 수아. 이들의 활약이 이제 시작된다. 천년손이 탐정사무소의 문이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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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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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요술램프 결말이 뭐였더라? 마지막 소원이 얼마나 허무했는지 기억한다면, 원숭이의 손을 들고 함부로 외치지 못할 터이니. 차라리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않았더라면, 당신에게 슬픔은 다가오지 않으리라. 인간의 호기심이란 기발하기도 하지만 어리석기도 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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