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남자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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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찾아가는 길. 버니의 등장은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과 동시에, 인간이 만들어낸 악의 근원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도나토 카리시의 작품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설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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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 어린이과학동아 1년 정기구독 (24권)
동아사이언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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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선물용으로 구매. 초등학생 눈높이에 딱 맞는 과학이야기가 흥미로움. 정기구독으로 매번 구매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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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 이야기 세트 - 전4권
김은성 지음 / 애니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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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당신은 이렇게 위대한 존재가 되어버렸는가. 어머니란 이름의 역사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대로 목격하게 하는 글이다. 엄마를, 엄마의 엄마를 그리워지게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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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9-01-12 2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문한 책을 어제 받았어요.
내 어머니의 이야기.. 그 세계에 들어가보려구요

구단씨 2019-01-14 16:31   좋아요 0 | URL
주말동안 다 읽으려고 작정했는데, 아이고...
저 다 못 읽었어요. ㅠㅠ
이 책 읽고 나면 제 어머니의 세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으려나요?
 

칠엽수는 겨울 동안 싹을 틔워 봄이 오면 숲의 어떤 나무보다 일찍 잎이 돋습니다. 그리고 단숨에 꽃을 피웁니다.
칠엽수 꽃은 촛불처럼 생겼습니다. 그 꽃을 볼 때마다마리카는 어린 시절 온 가족이 함께 장식했던 크리스마스트리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칠엽수 꽃에는 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벌들을보면 야니스를 다시 만난 것처럼 반갑습니다.
 한여름에 녹색 가시가 돋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 껍질 안에는 동그란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야니스가 마리카에게 선물한 바로 그 갈색 씨앗입니다.
어느덧 칠엽수는 올려다봐야 할 만큼 훌쩍 자랐습니다. 순식간입니다. 인생과 같다고 마리카는 생각했습니다. 마리카의 인생도 순식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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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한 일을 당해도 웬만한 것은 충분히 버텨 낼 수 있다. 뜻밖에닥친 일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면 현실 자체가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큰 혼돈에 빠질 것이다. 혼돈은 점점 확대되어 모든 질서와 미래와 감각을삼켜 버릴 것이다. 현실을 무시하면 머지않아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혼돈의 여신이 나타날 것이다. 눈을 부릅뜨고 보지 않으면 가짜 현실과 실제 현실 사이가 점점 벌어져 결국 우리는 그 틈새에 빠지고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현실을 무시하면 혼란과 고통의 심연에 빠져 허우적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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