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시리즈 세트 (반양장) - 전5권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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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용돈을 벌고자 10명 채 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아는 바를 약 1시간 동안 얘기해야하는 기업 출강을 나갔던 적이 있다. 내용은 기초 영어회화였고 내가 아는 바를 그대로 알려주면 되는 지극히 명료하면서 단순한 행위였다. 하지만 내가 얼마큼 알고있느냐와 상관없이 나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위축되어 몸짓이 어색하게 되고 내 스스로가 느낀 내 어색한 몸짓에 덩달아 목소리도 사정없이 떨리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아마 계약기간이라는 것이 명시되어있지 않고 그 계약기간을 지키지 않는다면 약속한 시급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조건이 없었다면 나는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중압감과 부담감으로 인해 벌써 그만두었을것이다. 만약 그렇게 그만두었더라면 나는 지금 데일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을 읽으며 온마음을 다해 초 공감을 하며 읽어내려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10년전 나는 계약된 3개월 간 일주일에 두번씩 꾸준히 강의를 나가야 했었는데 이 부분을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첫째. 강하고 집요한 의욕을 갖고 시작하라. -> 계약된 3개월을 채워야 한다는 강하고 집요한 의욕


둘째. 무엇에 대해서 말할 것인지 철저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 어쨌든 그만두지 않고 강의를 해야한다고 결심한 후 강의전날 매일매일 강의 시나리오를 적어내려감.. 실제로 시나리오를 적고 난 뒤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리하여 내가 나는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전달할수 있었다. 


셋째. 자신 있게 행동하라  -> 사실 강의라는 것은 모르는것을 알려주는 것이 다가 아니다. 결국 강사가 무엇을 알려주던 그 내용은 스스로 학습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학습자에게 학습 동기 부여를 해야하는 역할이 더 많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무엇보다 자신있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보통의 지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습득하고 계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 말하는 대중 연설법을 카네기 본인이 직접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주는 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편을 다 읽고 나서는 스스로 믿는 연습. 사람들 앞에 나아가 연설하는 것도 훈련하는 만큼 실력이 일취월장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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