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숨은그림찾기 : 세계여행 퀴즈왕 숨은그림찾기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퀴즈왕 숨은그림 찾기 세계여행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4. 02

 

<서평>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와 같이 놀이를 하는 데 이만한 책은 없는 것 같다. 같이 숨은 그림 찾기와 다른 그림 찾기, 다양한 퀴즈 등을 풀어나가면서 가끔은 경쟁도 하면서 협력도 하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렇기에 항상 이런 종류의 책들이 있으면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보고자 책에 손이 간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소재가 분명하고 목적도 확실하기 때문에 책의 목적과 의도보다는 책 안의 콘텐츠가 얼마나 완성도 높고 훌륭하냐에 따라 놀이를 같이 하는 독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너무나 좋았다. 특히 총 23개국에 대한 랜드마크와 문화재,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확실히 높은 퀄리티로 콘텐츠를 꽉꽉 채웠다. 자칫 이런 책들이 놀이와 지식 둘 다 잡아보겠다는 요량으로 활자를 더욱 추가하는 등의 방식을 써서 재미는 반감되고 콘텐츠의 양은 줄어드는 이도저도 아닌 책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책의 매우 영리한 점은 각 명소에 대한 설명을 숨은 그림으로 대체하여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 지역에서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리고 왜 이 책은 다른 그림 찾기가 훨씬 좋다. 위에서 언급했듯 숨은 그림 찾기는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아이와 찾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그림 찾기가 되면 책의 난이도가 갑자기 성인이 된다. 그래서 결국 5개 중 하나를 찾지 못해 세 가족이 모두 총출동하여 책을 이잡듯 뒤지기도 했다. 또한 그림체가 너무 귀엽지만 현지의 실물을 꽤 실제와 같이 그려내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나 아이에게 우리가 가봤던 나라가 나오면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눠보곤 하는 것과, 아이도 커서 꼭 이런 나라를 가보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의를 낸다는 것이다. 자연스레 해외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경험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킬 박사와 하이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찰스 레이먼드 맥컬리 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지킬박사와 하이드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4. 02

 

<서평>

고전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겠지만, 고전은 그 오랜시간동안 수 많은 독자들과, 기나긴 시간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원서를 읽는 건 아니기 때문에 번역하는 분의 역량이 그 책의 읽힘의 정도가 판가름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더라도 고전을 읽으면서 괜히 읽었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이중인격이란 소재를 다루면 항상 먼저 거론되는 책이다. 책의 각주에서처럼 1800년대 중후반 영국에서의 이러한 소재를 다룬 장르 문학이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는데 일전에 읽었던 드라큘라라는 책 역시 확실히 이 책과 많이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러한 장르를 개척한 문학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란 제목은 정말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한 번도 읽어본 적은 없다. 실제로 책을 보게 되니 생각보다 너무 짧아서 장편이라기보단 중편 소설에 가까워보였다. 그리고 번역이 우려해서 금새 훅훅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이나 설명에 대해서는 너무나 유명한 내용이기에 내가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식의 제 3이 책에서는 어터슨 변호사-가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방식의 이야기가 독자에게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더욱 긴장감을 가지게 만든다. 지킬과 하이드라는 인물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 지킬의 편지를 통해 밝혀지는 모든 사건의 진실로 그간의 사건의 아귀가 딱딱 들어맞는 상황은 읽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요즘에는 정말 흔한 소재가 되어버린 이중인격, 사이코패스에 대한 소재에 대한 창시격인 책을 읽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부록에서처럼 시대에 대한 이야기, 윌리엄 브로디라는 저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또 하나의 재미가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 - 왜 한국 주식시장은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
박영옥.김규식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_박영옥, 김규식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4. 01

 

<서평>

이 책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용돈벌이 겸 짬짬히 주식투자를 했던 내가 요즘 들어 느끼는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문제점과 회의감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과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불과 1년 전만이라도 해도 와이프가 해외 주식에 관심을 보일 때에도 왜 한국에도 좋은 주식이 이렇게나 많은데 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해외주식을 하려고 해?”하면서 재무제표를 보고, 한글로 된 사업보고서를 읽어가며 한국에 상장된 좋은 기업을 발굴해가기 위해 노력했었다. 하지만 단순히 수급이나 미래성에 대한 문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 주식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코리아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너무 여실히 느껴지게 사상최고가를 갱신하는 미국 시장을 보며 이제는 한국 기업과 주식시장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 주식의 기울어진 운동장 중 가장 큰 요인이 공매도라고 단편짓고 과거, 그리고 최근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박수를 쳤지만 결국 우리 한국 시장의 문제는 공매도 하나뿐만이 아닌 정말 많은 문제가 꼬여있어 감히 풀기 어렵다.

 

저자는 우리 주식 시장의 문제를 .......으로 정리하여 표현했다. ‘은 상장사 합병 시의 시가로 정하는 관행. ‘는 지배주주의 경영권 프리미엄. ‘은 물적 분할 우 동시상장. ‘는 자진 상폐 시 공개매수 가격을 임의로 정하는 것. ‘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지 않아 경영권 방어에 쓰는 행위. ‘이사회의 수탁자 의무를 다하지 않는 점. ‘은 증권 집단 소송이 매우 어려운 점. 8가지로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이 중에 내가 직접 겪어 주가가 폭락한 경험도 있었고, 단순한 문제로 넘어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혹은 전혀 잘 못 알고 있었던 개념도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많이 배우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법과 다른 선진국과의 법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으며, 덕분에 우리나라의 법이 얼마나 후진적이고 지배주주 친화적인지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과연 코리아디스카운트는 해소될 수 있을까? 현재로써는 갈 길이 멀다. 다만 저자는 총 7가지 제언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을 선진화시키고자 한다. 물론 이중 상속증여세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서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그 역시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금융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및 투자경제 교육의 의무화와 생활화를 통해 경제가 단순히 투자가 아닌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어린 나이부터 배워나갔으면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화 속 숨은그림 찾기 - 퍼즐 1종 랜덤 증정 가나북스 지능UP 시리즈
유재헌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명화 속 숨은그림찾기(지능UP)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4.01

 

<서평>

이 책은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서양 미술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이 작품이 누가 그린 작품인지, 작품명은 무엇인지, 이 시대상과 왜 이런 작품을 그리게 됐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서양 미술은 어렵다는 인식과 제목이나 작가의 이름 모두 어렵기 때문에 좀처럼 그림만을 보고 작품명과 작가가 쉽게 떠오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익히 알고 있는 매우 유명한 작품 26가지를 가지고 제목에서처럼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콘텐츠로 우리에게 쉽게 다가왔다. 특히 한 작품 당 총 4페이지를 할애하여 첫 두페이지에는 그림 원본과 화가, 시대상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넣었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해당 작품을 약간 간략하게 다시 그려넣어 좀 더 간략화된 작품을 보면서 숨은 그림 10가지를 찾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특히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신청했는데, 이 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매우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아이와 같이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아이에게 이 그림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 줄 수도 있었고 나도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다.

 

다만, 이 책은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메인 콘텐츠인 숨은그림찾기가 잘못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렇게 책이 잘못 편집되어 있는지 모를 정도이고, 과연 내가 직접 이 책을 구매했다면 환불을 강력히 요구했을 정도로 처참한 수준의 완성도였다.

 

예로 가장 마지막 작품인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란 작품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는데, 벙어리장갑과 토끼가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한참 찾다 결국 해답을 보게 됐는데 놀랍게도 해당 그림이 있어야 할 부분이 문제 부분에서는 짤려 있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문제와 정답의 그림이 일치하는 부분이 전혀 없었고 그림의 일부가 짤린 것 뿐만 아니라 문제와 정답의 그림 자체가 다르거나 숨은그림이 아에 그려져 있지 않았다던가, 채색이 안되어 있는 부분도 정말 많았다. 그게 일부 작품만이 아닌 전 작품에 대해 오류가 나왔고, 아이와 숨은그림을 찾는게 아닌 잘못된 부분을 찾는 시간이 더 많아 정작 책의 재미를 오롯히 느끼지 못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좋은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어이없는, 그리고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책을 출간까지 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지 못했는지 황당할 따름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미션! 숨은 귀신을 찾아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숨은 귀신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미션! 숨은 귀신을 찾아라!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12

 

<서평>

신비아파트는 아이들이 워낙 인기있는 콘텐츠이자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아이와 항상 신비아파트와 관련된 TV, 완구, 책 등을 사서 같이 놀곤 한다. 특히 TV판과 극장판은 이미 섭렵을 했고, 언제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신비아파트 관련 뉴스가 메인에 뜨길래 한 번 읽어봤더니 고스트볼 제로 두 번째 이야기가 11월 말에 방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TV를 많이 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유료 OTT 서비스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TVING은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 TV시리즈의 방영을 필두로 각종 서적들도 물밀 듯 쏟아질 것이라 생각했고 역시나 이번에 받은 놀이책도 출판하여 아이가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처음 펼쳐보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참 세상에는 귀신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시리즈에서도 이미 수많은 귀신들이 등장했는데, 역시나 이번 시리즈도 모두 새로운 귀신이 총출동한다. 물론 언노운같이 귀신이 아닌데 귀신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애매한 경계에 있는 귀신(?)도 있다는 게 문제이긴 하겠지만.

 

이 책의 메인은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숨은 귀신을 찾는 것이다. 책의 2/3 분량의, 5가지 귀신 찾기 콘텐츠가 담겨져 있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 책이라고 해서 그냥 대충 만들지 않았다. 책의 퀄리티와 일러스트는 항상 훌륭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미로찾기, 낱말 맞추기, 다른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테마를 섞어놓는 것은 매 번 똑같지만 그렇더라도 이런 부분이 빠진다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이런 책을 꼭 아이와 같이 봐야하는 건 바로 아이와의 공감대 형성이란 큰 목적이 있다. 단순히 아이에게 TV를 보여주는 개념이 아니라 아이가 어떤 것에 재미를 느끼는지, 그리고 그것을 부모와 같이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TV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캐릭터들에 대한 공부와 스토리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가 필수적인데 이러한 책은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