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소방설비기사.산업기사 필기 소방원론 필수이론+과년도 기출문제 - 최신 개정법령 반영ㅣ과년도 기출문제 수록
김진성 지음 / 챔프스터디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2022 해커스 소방설비기사산업기사 필기 소방원론 필수이론+과년도 기출문제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10

 

<서평>

최근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큰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완공을 앞두고 갑자기 무너져내렸다.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이자 이 지역의 가장 알짜배기 땅 위에 지어지는 아파트라 사람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하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며 그간 초고속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를 보며 제대로 지어졌을지에 대한 불신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입주 전이라 대참사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던 점은 다행이긴 하지만 솔직히 앞으로도 이런 부실공사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할 자신은 없다.

 

그러면서 분명 이러한 참사를 막을 방법과 이에 관련된 건축법이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건설사와 공무원 모두의 책임이 분명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분명 관련 법은 강화되어야 하고 또 잘 지켜져야 한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이제 커리어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런 사건은 이 분야의 전망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이 있어 전망을 물어보면 앞으로 강화될 법과 충분치 않은 인력의 문제로 인해 꽤 유망한 자격증인 것 같다.

 

이 책 소방원론은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일반상식이다.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연소론, 소방관련 건축법, 소화약제, 위험물 성상으로 나뉘어져 있고, 쭉 책을 둘러보니 상당히 간략하면서도 꼼꼼히 내용 구성을 해주었다. 나는 자격증 책을 보면 항상 가독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숫자로 정확히 나누어진 주제와 문단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정확한 내용인지 구분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특히나 나와 같은 비전공자에게는 이런 부분은 자칫 오독의 소재가 될 수 있는데 해커스는 이러한 점을 상당히 잘 반영해 주었다.

 

사실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산업기사 및 기사 자격증을 따기 전에 기능사 자격증을 먼저 따야 한다. 한 스텝을 밟기 전에 이러한 책을 한번 둘러보며 이 자격증에 대한 대략적인 수준을 탐방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어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감하는 양자역학 - 우주를 지배하는 궁극적 구조를 머릿속에 바로 떠올리는 색다른 물리 강의
마쓰우라 소 지음, 전종훈 옮김, 장형진 감수 / 보누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직감하는 양자역학_미쓰우라 소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10

 

<서평>

이 책 "직감하는 양자역학"은 제목 그대로 양자역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비전공자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한 개념서이다. 부제 "우주를 지배하는 궁극적 구조를 머릿속에 바로 떠올리는 색다른 물리 강의"처럼 양자란 당장의 내 자신, 크게는 지구를 비롯한 전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써 과학 기술의 발달로 관측 기구의 고도화에 따라 원자의 발견과 이후 원자를 분해하니 전자와 원자핵, 그리고 원자핵은 또다시 양성자와 중성자. 그리고 이들의 성질은 입자 덩어리이자 파동의 움직임인 즉, 양자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양자"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책의 제목과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직감"을 키워야 한다.

 

p69. "빛과 전자와 같은 존재를 오감으로 기른 개념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란 문구에서처럼 이 책을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이 분야의 전문도 아니며 뿌리깊은 문과생이었던 나로써는 이 양자와 양자역학이라는 개념을 눈감고 코끼리를 만지는 것보다도 훨씬 더 대강만 알 수 있을 뿐이다.

 

다만 이 책의 목적은 단순하다. 바로 이러한 이론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정리할 수 있는 직감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양자가 무엇인지, 내가 중,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뉴턴의 고전물리학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과 특히 최근의 과학의 발달은 기존 과학자들이 발견한 자연 현상과 이를 구성하는 물질에 대한 이론은 전혀 틀렸다는 점과 이러한 이론으로 머리가 굳어있는 우리들에게 전혀 새로운 이론으로 색칠하기 위해 상당한 애를 쓰고 있다.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말이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어려움에 봉착했다. 전혀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나 자신을 속이며 이해한 척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나를 보고 있자니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책 중반부터 나오는 공식들은 내 머리를 더욱 아프게 했다. 왜 공대생들이 전공책을 불살라버리고 싶다고 했는지 새삼 이해가 간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았던 모든 기초과학이 양자라는 것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과연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사물과 현상은 그 나름대로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고 나는 그러한 것들을 쉬이 당연하게 넘기고 싶지 않다.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질지언정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히 넘기는 것만큼 가여운 게 있을까?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나와 같은 오리지널 문과생에게는 너무 어렵다. 사실 다시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책은 모든 현상에 대한 최소한의 의문이자 이해이기에 이런 책은 우리의 삶을 보다 밀도 높게 채워주는 중요한 양분이 될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매일 세시풍속
고성배 지음 / 닷텍스트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매일매일 세시풍속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09

 

<서평>

이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은 제목에서처럼 1365일에 맞춰 음력 일자별 순서대로 총 365개의 공식, 비공식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세시풍속이라 하면 우리 일상생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옛날 사람들의 모습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당장 이 책을 읽는 84년생인 나도 어렸을 땐 이 책에서 나왔던 풍속을 지냈었던 경험이 있고, 이러이러한 날엔 무얼 조심하거나 저러저러한 날에는 무엇을 꼭 하라는 등의 말은 우리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어렴풋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고, 우리도 이런 민간 신앙에 대해서는 찝찝하지 않도록 기왕이면 조심하기도 한다.

 

음력 1월부터 12월까지 시간 순서대로 소개되는 세시풍속은 설날부터 정월대보름 단오, 추석, 섣달그믐까지 현재 우리의 대표적인 명절에 대한 뜻을 새삼 다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명절이고, 삶의 기반이자 나라의 근간인 농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생활의 중심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세시풍속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책 한 페이지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삽화는 우리에겐 친숙하지 못한 풍속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매우 훌륭한 장치이다. 그리고 하단의 4줄 정도의 짧은 설명은 이 책, 나아가 우리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해주는 허들을 대단히 낮추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달력에 대해서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삶을 감싸고 있는 시간과 날씨의 변화라는 개념을 녹여낸 과학의 집대성이 바로 달력이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지식은 너무나 부끄러울 정도로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24절기라든지, 달의 변화, 용어에 대한 정확한 뜻을 따로 찾아보는 매우 좋은 자습 활동도 하게 되어 너무 뜻깊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캐리와 슈퍼걸스 스티커 색칠놀이
매경주니어북스 편집부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캐리와 슈퍼걸스 스티커 색칠놀이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09

 

<서평>

캐리&슈퍼걸스의 스티커 색칠놀이 책은 아이돌을 꿈꾸는 다섯 소녀 캐리, 엘리, 유니, 줄리, 스텔라가 아이돌 그룹이 되어 여러 일들을 겪는 내용을 색칠놀이로 엮어낸 책이다. 아이가 6살 딸이기에 정말 많은 색칠놀이 책을 샀다. 특히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아이의 성격상 공주부터 공룡, 로봇까지 정~~말 많은 색칠놀이를 같이 했는데 그림만 다르고 구성은 정말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받아서 펼쳐보기 전까진 역시 같은 구성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천천히 살펴보니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었다. 대부분의 색칠놀이 책이 메인인 색칠과 함께 스티커 + 다른그림찾기 + 미로찾기 등의 다른 즐길거리를 같이 해놓은 점은 같았다. 다만 그 안의 구성을 조금은 더 독특하게 만들어 놓았다. 특히 다른 책들은 스티커놀이와 색칠놀이가 따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이 책은 스티커를 색칠놀이할 수 있는 공간에 붙일 수 있도록 구성해서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와 의미가 추가되었다.

 

특히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맨 처음 색칠을 했던 부분이 30-31페이지의 유니의 분장실 파트이다. 이 책은 정확히 이 나이대의 여자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잡아낸 것 같다. 단순히 예쁜 옷과 캐릭터를 좋아하고 색칠놀이를 하는 게 아니라 꾸밀 수 있는 화장품이나 목걸이, 귀걸이 같은 소품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파트는 정말 아이의 마음을 깊이 헤아린 파트였다. 이외에도 왼쪽 페이지에 색칠된 견본을 주고 오른쪽에 색칠 파트를 배정하는데, 16페이지 이후부터는 원본이 따로 없이 아이가 마음대로 색칠하게끔 자유도를 주는 부분도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캐리와 슈퍼걸스 아이돌 패션 스티커북
매경주니어북스 편집부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캐리와 슈퍼걸스 아이돌 패션 스티커북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09

 

<서평>

아이가 6살이라 유튜브를 보면 캐리와 친구들 채널의 영상들을 꽤 좋아한다. 그래서 캐리에 관한 콘텐츠에는 상당히 익숙하다. 그래서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아이가 단번에 알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캐리&슈퍼걸스라는 캐릭터들은 처음 보는 듯했다. 처음 이게 뭐지? 하다가 책의 뒤 면에 익숙한 캐리 캐릭터를 보니 아~ 캐리구나! 하고 좋아했다.

 

딸을 키워보니 정말 여자라는 성별이 남자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불과 아직 6살이자 만으로는 아직 4살임에도 예쁜 것들을 찾는다. 항상 엄마의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탐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 목걸이나 귀걸이, 반지 등으로 잔뜩 멋을 부리고 옷과 머리띠, 신발 등에도 예쁘다고 연발하며 꾸미기를 좋아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주제에 여러 가지 옷을 바꿔가며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주제에 여러 옷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이돌이란 주제에 맞게 무대복이나 드레스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실제 아이돌이 학생 신분이 많기에 그에 맞는 교복이나 평상복, 외출복으로 구성된 테마도 많았다. 덕분에 아이와 같이 패션 스티커북을 완성시켜가며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큼직큼직한 그림이라 아이가 쉽게 스티커를 떼고 붙일 수 있어 좋았다. 좀 더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쉽게 놀 수 있는 수준의 책이었다. 특히 순서대로 붙이지 않고 아이가 다양하게 아이돌의 패션을 구성해볼 수 있게끔 자유도가 높은 스티커북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