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국기 여행하기 - 그리고 붙이고 색칠하기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제목 : 세계 국기 여행하기 (그리기 스티커 색칠)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1
<서평>
이 책은 전 세계 6대 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80개국의 국기를 직접 스티커를 붙여보고 스티커에 맞게 선을 따라 그린 후 색칠해 세계 각국의 국기와 그 나라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은 스티커 퀄리티도 좋고 아이를 위한 책이니만큼 국기 색칠 부분에서 쉬운 부분은 아이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점선으로 그림 표시를 해주었고, 어려운 부분은 그냥 색칠만 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또한 단순하게 국기를 따라 색칠하는 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찾아 붙이고 그것을 보고 색칠할 수있도록 해준 점 역시 꽤 좋은 구성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책의 제목이기도 한 “국기”에 대해서이다. 이 책의 주제가 국기에 대해 배워보는 것이기 때문에 나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국기에 대한 기원에 대한 설명이 들어갔으면 너무나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특히 유럽이나 남미국가의 경우 삼색기가 많은데 그러한 삼색기가 무엇을 상징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라던지,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국기에 공통적으로 달이 그러져 있는데 이슬람의 상징이 달이기 때문이라는 간단한 국기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리고 각 국가 지도와 국가를 표시해두었는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수도의 위치도 표기해두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 국기 뿐만 아니라 수도 역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한다면 지도에 수도 정도는 추가적으로 표기해두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주요 도시에서조차 수도라는 표기가 없다.
이러하더라도 분명 이 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아이와 같이 색칠하면서 아이가 나라나 국기에 대해 물어보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것 역시 꽤 재미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