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이지만 기분 좋게 읽었네요 큰 고구마도 없고 삽질도 길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주인공인 에드몬드가 열심히 꼬리 흔드는 내용이에요 이제트도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긴 하지만 남자주인공에게 발 맞추어 변화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흥미로워요. 장편이라 엄청 긴데 부담감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에요 재밌네요 문체도 딱딱하지 않고 전개도 쭉쭉 뻗어나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에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