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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바스락 아기 헝겊책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6개월이 되는 우리 둘째~
백일에 뒤집기를 성공하고 얼마전에는 이도 났네요~^^*
형을 따라다니느라 배밀이도 일찍 시작하더니
요즘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잘 기어다닌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빨고~;;
아무거나 다 입으로 가져가서 물건들을 치우기에 바쁘답니다.
그런데 엄마가 바닥에 마음껏 두게 되는것은??
바로~ 애플비 헝겊책이랍니다.^^
아기헝겊초점책 3권과 길쭉길쭉 기린 그리고 아기헝겊책 2권이 좋은 친구가 되고 있어요~^^*
첫째가 누워있을때는 옆에서 아기헝겊초점책을 열심히 보여줬는데~
둘째는 그런 시간도 보내지 못하고~;; 기어다니는 시기가 되었네요.
크기는 아기헝겊초점책< 바스락바스락 아기헝겊책 < 내친구 헝겊책(길쭉길쭉 기린) 순이랍니다.^^
바스락바스락 아기헝겊책이 중간크기예요.
총 8페이지구요~ 첫장은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납니다.
어른 손바닥 크기고 아이손에 잘 잡히는 사이즈입니다.
밝고 화사한 느낌의 기분이 좋아지는 색감이라서 "아~ 예쁘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다른 헝겊책과 다르게 동요가 실려있어서 눈길이 더 가기도 하구요~^^*
헝겊책에 향해 기어오는 아이에게 동요를 들려주었더니 고개를 들고 관심을 가지네요.ㅎㅎ
엄마가 노래를 못해도 상관이 없어요.^^
밝고 경쾌하게 즐겁게~ <곰세마리>와 <나비야>는 누구나 쉽게 부를수가 있으니까요.
이제 4살이 되는 형도 제가 노래를 부르니까~ 책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요즘 <곰세마리>노래를 참 좋아하거든요.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뚱뚱해~~ 모두 다 뚱뚱한 우리 가족~노래..ㅎㅎ^^;;
그리고 아기헝겊책 <곰세마리>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
마지막 가사가 "히쭉히쭉 자란다" 네요.
그동안 "길쭉길쭉 자란다"로 알았거든요~;;
"히쭉히쭉"을 사전을 찾아보니
"[부사]만족스러운 듯이 슬쩍 자꾸 웃는 모양. ‘히죽히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
이라고 되어있네요.^^ 단순한 헝겊책을 보고 사전까지 찾게 되었네요.^^
책 먹는 우리 아이에게 즐겁게 노래부르며 안심하고 주는 책~^^
헝겊책을 아이가 물고빨고 혼자서도 보지만,
노래가사가 있어 엄마와 함께 눈맞추며 보게 되는 함께 보는 즐거운 헝겊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