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밥상
박연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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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사계절 재료들로 만드는 맛있는 밥상!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져 아이들과 하루세끼를 먹는 날이 길어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밥상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온라인 수업을 듣다가 점심시간이면 쪼르륵 달려나와 반찬이 뭔지 궁금해합니다.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서 갈 곳이 없다보니... 텃밭을 시작했어요.

책보고 공부하면서 밭에 먹거리를 하나씩 심어가고 있는데 아이들도 관심이 많아요.

아이들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계절 밥상>에서 아이들이 많은 걸 배울 수 있네요.

농사뿐만이 아니라 몸에 좋은 먹거리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박연 선생님은 농사 짓는 그림 작가세요~!!^^

직접 농사를 지으시면서 그린 그림과 글이라 정말 생생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둘째가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에게 농사지식을 말해주곤 해요.

키우고 싶은 먹거리도 많아지고 만들어보고 음식도 많아졌어요...^^

아이와 차근차근 하나씩 농사도 짓고 음식도 만들어야겠어요.

고구마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정말 시들시들해서... 잘 크고 있는건지 궁금했는데...

박연 선생님 덕분에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ㅎㅎ

집에서 키우던 고구마도 밭에 심으려고 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두었어요.

주말에 밭이 옮겨심으려고 해요.

고구마 줄기는 너무 많아도 고구마가 잘 안 달린다고 해요.

고구마 줄기가 많이 자라면 잘라와 여러가지 요리를 해먹어야겠어요.^^


아이들이 딸기를 정말 좋아해요.

책에 다양한 딸기 요리가 나와있어요. 딸기 주물럭, 딸기 푸딩, 딸기 퐁듀, 딸기 샐러드~!!

둘째가 딸기 푸딩을 만들고 싶다고... 판젤라틴을 준비해달라고 하네요.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이 그림과 글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만들 수 있을 것같아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만들어야겠어요.

엄마가 딸기를 씻을 때 어떻게 씻는 지 궁금해했어요. 샤워하듯이 씻어야된다고 말해주네요.

아이가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정말 흥미로워했어요~!!

우리가 기른 채소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계절 재료들로 만드는 맛있는 밥상을 우리 아이들이 커서도 계속 먹을 수 있도록~

좋은 기억들로 가득 채워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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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 읽기 지도 위 인문학 2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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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 읽기

우리 유산과 유적 속에 담긴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흥미로운 책이예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더 관심있게 책을 읽었어요.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역사에 대한 비중이 많아지는데...

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서 좋네요.

물리학과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기술과 공학, 건축과 토목, 예술과 문화 6분야로 나눠서 우리 유산과 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내용을 알기 쉽고 보기 쉽게 편집되어있어요.

사진이 있어서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무엇보다 오른쪽 위쪽에 유산과 유적이 만들어지고 활약한 시대가 표시되어있어서 좋아요.

QR코드가 있어서 책을 읽다가 궁금한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순창장류박물관을 스캔했더니 "순창장류축제"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어요.

올해 10월 16~18일에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얼리는 축제예요.

올 가을 순창으로 여행을 가고싶네요...^^*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관련된 장소로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책 속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네요.


관천대는 왕이 천체를 관측하던 곳이예요.

왕이 천체를 관측하는 곳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창경궁 관천대는 보물 제851호이고, 서울 관상감 관천대는 보물 제1740호예요

역사 이야기와 관련된 요즘 이야기도 접할 수 있어요.

인간의 힘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 강우를 통해 가뭄을 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래도 비용문제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라서 그런지...

요즘에도 텃밭 식물들을 위해 비를 기다리게 되네요...^^


한옥과 기와에 대해서도 재밌고 쉽게 알 수 있어요.

지도를 통해 유산과 유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서울과 전주, 안동에 한옥을 보러 가고 싶어지네요.

기와 문양이 왕실과 사대부가 달랐고, 왕실 문양은 함부로 쓸 수 없었다고 해요.

유적지에 가면 한옥의 기와 문양을 유심히 살펴봐야겠어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요.

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이 참 좋네요.

아이들과 우리 유산과 유적을 찾아 마음껏 여행을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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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도구의 세계 - 행복하고 효율적인 요리 생활을 위한 콤팩트 가이드
이용재 지음, 정이용 그림 / 반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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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효율적인 요리 생활을 위한 콤팩트 가이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리 도구들...

늘 가까이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조리 도구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어떤 조리 도구가 좋다고 하면 따라샀다가 사용하지 않게 되서...

주방 서랍 속에 자리만 차지하게 되기도 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쓰임에 놀라기도 하고...

새로운 도구들을 알게되서 좋았고...

앞으로 어떤 조리 도구를 선택해야되는지 알게 되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차근차근 하나씩 조리 도구들의 쓰임과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려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혼자 요리를 해 먹어야될 날에는 이책을 선물해야겠어요.

나만의 조리 도구에 대한 이야기도 써보고 싶네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양태를 '멀티태스킹'이라고 할때 정반대 개념인 '유니태스커'인

"단목적 도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조리 도구들을 나열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그냥 사용설명서처럼 느껴졌을텐데...

작가의 경험이 들어간 이야기들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조리 도구들을 쓰임에 따라 나눠서 소개되어있어서 주방이 질서있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이 정말 세밀하게 그려져서 실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즐거웠어요.


계란 썰개로 양송이와 키위도 썰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삶은 계란을 통째로 먹어서... 계란 썰개를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양송이와 키위썰 때 사용해봐야겠어요~!!

타이머를 쓰다가 고장이 났는데 다시 사지 못해서 그런지...

타이머에 관한 이야기도 공감이 많이 됐어요.

분 단위 제품으로 다시 하나 구입해야겠어요...^^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국자~!!

국자는 일체형으로 사기를 추천하고 있어요.

사용하고 있는 주방도구들을 하나씩 다시 살펴보게 되었어요.

편하게 쓰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불편한 것들도 있어서 바꾸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

불편한 채로 그냥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있는데... 하나씩 바꿔서 오래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앞으로 사게 될 것들은 <조리 도구의 세계>의 가이드를 다시 한번 좀 더 신중하게 고르게 될 것같아요.

행복하고 효율적인 요리 생활을 위해 갖추어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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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책방 문을 엽니다 - 동네책방 역곡동 용서점 이야기
박용희 지음 / 꿈꾸는인생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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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 역곡동 용서점 이야기

따뜻하고 감동적인 동네책방 이야기예요...^^

요즘 책 구입을 대부분 온라인하기 때문에 동네책방이 유지가 잘 될 지 궁금했는데...

용서점에는 생각지못한 특별함이 있었어요.

그냥 책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책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책과 사람이 머물다 가는 곳...

다양한 모임들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마을의 사랑방이나 도서관의 문화교실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 근처 마을에서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건 정말 행복할 것같아요~!!

모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용서점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모임에 참석하는한 멤버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역곡, 용서점 인근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했다는 걸 보고...

용서점 모임이 어떠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꿈을 이룬 작가님이 부럽네요...^^

서점을 시작했던 덕은동에서의 용서점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서가를 정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집 서가도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라인 판매를 하면 그냥 사람들이 필요한 책을 검색해서 사는 걸로 생각했는데...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이용해 책에 대한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보낸 것이 좋은 결과를 내는 걸 보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셔서... 삶의 변화를 맞게 되었을 때는 정말 막막했을텐데...

서점을 역곡동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어머니의 병간호도 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시간동안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갔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서점을 운영하는 것이 마냥 낭만적일 수는 없을 거예요.

현실적인 어려움은 분명있지만... 동네 서점, 작은 서점을 강점을 살리라고 말하고 있어요.

꾸준함을 지키며 살고 싶다고 해요.

그 누가 말한 것보다 설득력이 느껴지는 꾸준함의 중요성이었어요.

EBS 발견의 기쁨 동네책방에도 소개된 용서점이예요~!!

모임에서 서로를 부르는 닉네임으로 소개된 책방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모임이 지속되고... 용서점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과 사람들의 이야기...

동네책방 역곡동 용서점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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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티볼! 일공일삼 61
박상기 지음, 송효정 그림 / 비룡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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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등교가 늦어지고 있어요.

외출이 자유롭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마음껏 뛰며 운동해 본 적이 정말 오래 되었네요~!!

얼마전 개막된 야구도 무관증 경기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야구과 비슷하면서 다른 "티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티볼이 초등학교 5학년 정식 체육 교과 종목으로 정해졌다고 해요.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학교에 가면 티볼을 배우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이신 박상기 선생님이 쓰신 스포츠 동화예요.

박상기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사셔서 그런지...

아이들의 마음이 정말 잘 묘사되어 있어요.

그리고 티볼 경기의 에피소드에는 작가님의 경험이 들어있기도 해요.

티볼의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의 이야기가 정말 실감나게 전개되어서...

꼭 어디엔가... 책 속의 아이들이 살고 있을 것만같아요.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서 듣게 되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더 몰입해서 이야기를 읽게 되고...

다른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아이의 행동이 더 잘 이해가 되요.

친구와의 갈등, 왕따, 부모님의 이혼, 소심함과 과격함...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

티볼 대회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화되어가는 걸 볼 수 있어요.


호정초등학교는 조그만 학교라서 5,6학년 12명이 모두 티볼 경기에 나가요.

10명이 출전을 하고 2명은 후보 선수가 되고요.

처음에는 규칙을 몰라서 우왕좌왕하던 아이들이... 연습을 해 나감에 따라 손발이 맞아가요.

5학년 담임인 단호박 쌤과 6학년 담임인 고구마 쌤께서

아이들을 격려하고 이끌어가는 모습도 따뜻하게 느껴져요.

티볼 대회에 나가게 된 호정초등하교 친구들~!!

구호는... "저 하늘로 쏴라!"예요~!! 참 멋지네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아이들의 순수함과 동시에 볼 수 있는 다듬어지는 않은 이기심마져 사랑스러워보여요.

아이들이기에 자신의 모난 모습을 용기있게 바꾸어가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워요.

티볼 대회를 준비하면서 성장한 아이들이...

대회 이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궁금하네요,

오늘부터 티볼~!!

전국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이렇게 외치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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