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게 하나씩! 처음 시작하는 제로 웨이스트
요즘 환경문제가 많이 대두되다보니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일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활동인데...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리고 제로 웨이스트를 떠올리면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야할 것만 같은 부담감이 있었는데...
각자 맞는 방식을 찾으면 된다는 걸 알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무리해서 물건을 줄이려고 했다가 나무 주걱 딱 하나만 남겨 놓았던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했다는
저자의 경험담에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저자가 1년에 쓰레기 봉투 하나정도만 쓰레기를 버렸다고 했다면...
나는 할 수 없겠구나 하고 도전조차 할 수 없었을텐데...
어렵지 않게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나도, 우리집에서 실천해봐야겠다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7가지 생활 규칙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 좋은 점 6가지만 기억해도...
생활 방식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7가지 생활 규칙은 거절하기,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썩히기, 수리하기, 대응하기... 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7R운동"을 생활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첫번째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거절하기"예요.
공짜니까... 언제가는 쓰겠지... 라는 생각에 무심코 받아올 때가 있어요.
결국 집에 와서 버리거나 오래 보관해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버려지는데도 받게 되는 것들이 있는 것같아요.
거절하는 말을 건네기가 미안해서 그냥 받아오기도 하는데...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 번거롭거나 귀찮은 일이 많아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좋은 점도 많네요.
돈을 아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건강도 좋아지고, 시간도 귀중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어요.
가치를 지키며 살 수 있다는 것은 제로 웨이스트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의미있는 활동임을 알게 해주네요.
여행을 가게 되면 편한 것만 생각하다보니 평소보다 쓰레기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여행 그리고 행사나 파티를 할 때도 제로 웨이스트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겠어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6주 플랜이 제시되어 있어요.
무엇부터 시작할 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천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고, 집안도 정리가 되는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시작하면 하반기의 생활이 달라질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