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글쓰기는 어려워해서 고민이예요.
이 책의 1장의 소제목 중의 하나가 "독서와 글쓰기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이기도 해요.
독후감이나 글쓰기 숙제가 많아진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아이를 위한 글쓰기지만...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네요.
'쓰는 삶', '30일 필사의 기적', '30일 인문학 질문', '30단어의 비밀'...
아직 실천해보지 않아서 변화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들을 꼭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독후감을 써야하는데 책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종종해요.
읽는 시간이 쓰는 시간으로 옮겨가 멋진 글이 탄생하기 위해서 세가지 질문이 있어야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나는 왜 이 책을 읽고 있는가?
책을 읽으며 무엇을 얻고 싶은가?
책에서 얻은 것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세 개의 질문을 아이 스스로 쓰게 한 후 책상에 붙여서,
시시때때로 바라보게 하라고 하네요.
'많이 본 사람이 많이 쓸 수 있다'(52p)라고 말하고 있어요.
오래 보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눈으로 보는 시간을 말해요.
이와 연결해서 "배운 것 말고 본 것에 대해서 쓰라"는 것이 새로웠어요.
"오늘 뭘 봤니?"같이 시각적인 것을 질문해야 답이 바로 나온다고 해요.
자신이 본 것을 쓰는 것이 바로 인문학 글쓰기의 시작이라고 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것과 느낀 것을 쓰라고 할 때가 많았던 것같아요.
좋은 글.. '더 나은 글'은 '더 나다운 글'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목표가 무엇이 되어야하는지 알게되는 시간이었어요.
'기호 노트'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기호를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에 대해
만드는 방법과 사용하는 과정이 잘 설명되어있어요.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궁금했는데...
집에서 아이들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실천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30개의 단어를 활용하여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워크북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되네요.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을 많은 분들이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