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소개합니다 - 당신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아이들 이야기 정원문고
박정미 외 지음,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엮음 / 봄의정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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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조금 다르다고 해서, 강아지나 고양이답지 않다고 나무라지 않는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조금 특이하면 또 특이한 대로 사랑을 받는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조금 다르다고  낯선 존재로 인식되지 않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세상 무엇이든 '나' 다울 때 참으로 아름다우니까. 

 

- 멀뚱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중에서-

 

이그림 정말 웃기다.. ㅎㅎ 상황은 책을 본 사람만 알 수 있음.  알려주면 강력한 스포라서...

 

강아지와 고양이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 있게 읽었다. 나는 강아지도 키워봤고 고양이도 키워봤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많이 다르지만 더러 강아지 같은 고양이도 있다. 지금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가 그렇다. 개냥이라고 부른다. ㅎㅎㅎ 나는 우리 고야이가 참 좋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공감했다.

나도 우리집 고양이가 고양이 답지 않다고 해서 나무라지 않는다^^ 많은 공감을 했다. 이 책은 다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비록 발달장애아동 부모들이 쓴 글이지만,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게 뭐 어때서? 장애면 어때서?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같이 살면 되는 것 아닌가? 나도 배우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야 할 이야기다. 이 땅에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비록 그들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해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또 일반적인 것은 무엇인가? 장애 비장애를 왜 나누나? 모두다 사람인 것을..... 장애인이던 비장애인이던 모두다 사람이다. 모두가 존중 받아야 한다. 이 책을 쓴 어머님들을 응원한다. 또 장애아이들의 비장애형제들.... 그들이 상처 받지 않고 힘차게 살아가길 바란다.  참으로 값진 책이다. 너무 좋다. 소문내고 싶다.

우리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조금 다르다고 해서, 강아지나 고양이답지 않다고 나무라지 않는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조금 특이하면 또 특이한 대로 사랑을 받는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조금 다르다고 낯선 존재로 인식되지 않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세상 무엇이든 ‘나‘ 다울 때 참으로 아름다우니까.
- P62

나는 엄마가 참 좋아
너희도 그렇지? - P71

내 세상은 나마도
조금씩 넓어져 갈 거에요.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느리게 천천히......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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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외 지음,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엮음 / 봄의정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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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어요 기다려주면요.... 맞아요. 우리 아이들은 기다려 주면 언젠가는 할 거에요. 기다려 주지 못하고 속상해하고 다그치기만 했던 저 반성하게 되네요... 11개의 이야기가 정말 주옥 같아요. 많이 읽으면 좋겠어요...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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