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센 언니의 39금 사랑 에쎄이
최연지 지음 / 레드박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기 전에 최연지 작가가 누구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광주 동명유치원을 거쳐

서울 혜화초교, 경기여중, 경기여고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일보> 기자로 2년간 활동했다.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대학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89년 제1회 한국방송작가협회 신인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드라마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90년대 최고의 드라마로 일컬어지는 MBC 미니시리즈 <질투> <애인>이 대표작으로,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그 외에도 KBS 주말드라마 <연인>, KBS 일일드라마 <하늬바람>, KBS 미니시리즈 <질주>,

SBS 미니시리즈 <사랑은 블루>,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날 때까지>,

SBS 일일드라마 <착한남자> 등 다수의 드라마와

 단막극 및 시리즈극을 집필했으며,,,라디오 드라마를 쓰기도 했다.

현재 한국문학학교, 한국방송작가협회교육원,

MBC 아카데미 드라마작가 과정 강사로 활동 중이다.

“결혼이란 아프리카 오지에 가기 전에,

독신이란 남극대륙을 건너기 전에 반드시 맞아야 할 예방접종 안내서”

90년대 최고 드라마 <질투> <연인> <애인>의 작가가 말하는 레알 39금 사랑 에쎄이

90년대 최고 드라마로 온 안방을 사로잡은 <질투>의 드라마작가,

최연지의 첫 에세이,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레드박스).

인생의 깊이보다 문장의 스킬로만 채워 넣은,

겉멋 충만한 뻔하디 뻔한 인생 이야기?

젊은 청춘들의 오글거리는 핑크빛 사랑 이야기?

요새 사람들이 원하는 쿨하기만 한 인간관계 이야기?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많은

베테랑 작가가 마음 단단히 먹고 입말로 제대로 녹여낸 인생, 사랑, 사람의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진정한 예의를 알려주고,

더 나아가 우리 인생의 행복이 결국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고,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제대로 써내려간 진한 ‘에쎄이’다.

행복한 여자는 돈을 쓰고, 불행한 여자는 글을 쓰는 세상에서
드라마작가가 된 어느 센 언니의 사랑, 삶, 사람 이야기
기자로, 동시통역사로, 대학강사로 다양한 직업을 거쳐

마침내 드라마작가로 거듭난 저자는 말합니다.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고. 행복한 그네들은 불러주는 곳도 많고

가야 할 곳도 많아 혼자 땅을 파며 글을 써야 할 이유도, 시간도 없습니다.

반면 불행한 여자들은 돈은 없고 남는 건 시간뿐이라는 걸~.

돈 안 드는 곡괭이를 들고 땅을 파고, 내면의 상처를 길어 올려 글을 쓴다.

드라마작가로서 수없이 많은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가 그들의 인생에 대해 직언하고자,

그리고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진짜 센 언니의,

지난 30여 년간 드라마로만 ‘책(방송대본)’을 써왔던

드라마작가의 ‘유쾌한 외도’는 글 쓰는 것 이외에는 지금의 불행을 다스릴 수 없을 것 같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되찾는 또 다른 길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