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 -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45억 년 전~30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1
오강원 지음, 김종민.서영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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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편지를 아직 어린 아이가 끼고 살았더랬습니다. 위인전을 읽으며 한국사에 관심을 가질 때즈음 제가 읽을려고 산 책을 아이가 즐겁게 읽더라구요. 저도 한 1년 독서모임하며 구석구석 정독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책이었습니다. 마주보는 세계사를 보며 이번 마주보는 한국사교실에 대한 기대를 떨칠수가 없네요.

권수가 늘어난 것을 보니 좀 더 풀어서 재미있게 쓰겠다싶어서 요즘 좀 시들한 아이에게 좋은 역사책이 될 듯 합니다.

사소한 오류 없이 좋은 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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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시사통 2008.4
한솔교육 편집부 엮음 / 한솔교육(월간지)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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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 중학년인데도 유아적인 잡지에 눈이 가서 그런 류만 보다가 이걸 보니 참 다른 세상이구나 싶네요.

오자 마자 붙잡고 보는 아이를 보면 재밌니? 그랬더니 응.... 그러고 열심히 파고 듭니다.

첫 커버부터 제목에 맞게 처리된 사진을 보며 흥미진진하게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처음은 쓱 한번 훑었네요. 전체적으로 색감이 너무 다양해서 어지러웠습니다. 아이들 시선 집중을 위한 처리일 수는 있지만 때론 무채색이 더 좋은 효과를 낸다는 것을 출판사 측에서 알고 처리해줬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월 나오는거라 강력히 권하고 싶더라구요. 사진이 그림에 묻히고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키는 느낌이어서요. 그리고 만화부분이 좀 많다 느낌이 들었지만(하나만 줄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그림이 그래도 좀 나아서 보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보던 중에 가장 시선이 간 것은 테마특집으로 다룬 우주에 관한 기사중 인간은 왜 우주개발을 하는 걸까? 입니다. 우주개발에 대한 기사는 종종 신문에서 보지만 왜 개발에 몰두하는지 간단하게나마 여기에서 다루어줘서 아이랑 고개 끄덕이며 재미있게 봤어요.  그리고 테마기사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어줘서 좋았습니다. 책전체가 제목과 같은 시사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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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뒹굴며 읽는 책 5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송영인 옮김 / 다산기획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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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무인도 탈출기이다. 아만다와 함께 나선 나들이 길에서 태풍을 만나고 혼자 무인도에 떨어져 지내다 천신만고 끝에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그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윌리엄 스타이그라는 작가 이름만으로도 이 책을 집어들게 할만큼 흥미로웠다. 첫장부터 술술 넘어가는 글들이 나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나름 재밋거리를 찾아서 읽고 또 이 섬에 적응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글밥있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도 행간의 숨은 뜻을 알면서 읽겠지 싶더라구요. 다만 중간에 만난 가우어라는 개구리가 혼자 탈출하면서, 그리고 탈출하고 나서도 왜 이 섬에 있는 아벨을 찾지 않았을까 싶네요.이 점에서 많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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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 내 인생을 바꾸는 터닝포인트
천천.쉬지엔 지음, 윤진 옮김 / 미르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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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이끄는 다섯가지 결단 법칙(반성, 자신감, 소중함, 집중력, 수호천사)을 설명하기 위해 표범을 내세워 짧은 우화처럼 글이 시작되어 술술 쉽게 넘어갔다. 중간 중간 친절하게 알려주는 팁 터닝포인트만 없다면 책을 읽는 시선이 멈추어지거나 생각할 거리가 더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우화내용이어서 억지스러운 것도 많고 중간 중간 현명한 행동을 하지 못하면 실패하게 된다는 문구를 자주 보면서 뭐가 현명한거지? 좀 뭉뚱그려 얘기하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결단을 내리고 방황하는 표범보다 알려주지 않고 기다려주는 수호천사의 입장에서 글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나는 어떤 엄마인가 라는 질문도 던져주게 되고, 맞아맞아 하며 맞장구도 치게 되고...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한번 되짚어 주는 책인거 같다. 잊고 있고 내 생각속에 파묻혀 살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랬지... 나 지금 이러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었다. 용기도 생기고... 책을 다 읽고 돌아서니 펜을 들고 종이에 써내려가는 나를 보았다. 냉장고에 붙여놓고 매일 한번씩은 들여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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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 126 목판에 새긴 우리 땅 이야기 책 읽는 고래 : 고전 1
이차원 지음, 강경선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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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하면 김정호, 그리고 대동여지도가 대부분 떠오를것이다. 책 제목을 보고는 그냥 김정호에 대한 이야기이겠거니 했는데 작가는 김정호가 어떻게 이 지도를 만들었는지 왜 이 시대에 지도가 필요했는지 지도의 의미를 여러가지로 풀어놓았다. 이 책은 쉬운책이 아니다. 쉽게 읽기에는 고어도 낯선 지명도 많고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며 다른 시선으로 대동여지도와 김정호를 풀어놓아서 이해하려는 그 자체가 힘들게 하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정호가 어떻게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는지가 일제의 잔재이며 옛 문서를 인용해 다른 해석을 해 놓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같은 얘기가 반복된다는 느낌이어서 초반에 헷갈리고 생각이 분산되는 느낌이었다. 지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부분은 한번도 접해본적이 없어서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는데 많은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의견이 부분한 김정호에 대한 부분들은 막연한 추측인가 하는 오해를 살 수도 있을듯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대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왜 그런지를 이 책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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