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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붕어가 수염이 났어요 - 물속 동물 ㅣ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5
왕영미 지음, 국제문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아 휘리릭 훑어본 첫 느낌은 헉이었어요. 글밥이 많아서요.. 큰 아이때만해도 1, 2학년이라 하면 글씨도 큼지막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 요즘 아이들은 독서력이 참 높구나 싶더군요. 그림이 있긴 하지만 그림책이라기보다는 미국식 챕터북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색감이 있으니 딱딱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딱 웅진스타일의 책입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여럿 들어있는 책입니다. 각 이야기마다 바닷동물들을 등장시켜 이야기속에서 궁금증이나 고민을 해결하면서 과학적 내용을 알려줍니다. 감탄하면서도 어린아이가 이걸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딱 우리 아이 수준에서요...
첫 이야기에서 아기 붕어가 수염이 나기 시작하자 엄마 붕어가 걱정끝에 병원을 찾아가다 수염이 나야 하는데 안 나는 아기 잉어 때문에 병원을 가는 엄마 잉어를 만나 아기가 바뀐걸 알고 되찾아가면서 서로의 모습이 다른걸 알려줍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물고기 신체검사를 통해 물고기를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 주네요. 이야기속에 풀어있어서 아이도 재미있게 붙잡고 봅니다. 이야기의 재미와 쉽게 풀어 얘기 해주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리고 사이사이 설명이 들어있어서 정보도 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