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을 위한 오! 쉬운 영어 - 읽으면서 바로 말하는 영어 공부법 61
백선엽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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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작가 소개 >

1990년대 말, 시험 위주의 학습서 시장에 '생활형 구어체 영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든 저자 백선엽은

<<미쳤다고 영어를 어렵게 공부해>>, <<박경림 영어 성공기>>등 30여권의 책을 집필하며 영어 학습 패러다임을 바꿨다.

복잡한 문법 대신 단어만 갈아 끼우는 '패턴 영어'는 20년째 베스트 셀러를 기록 중이며,

인도 뉴델리에 초등학교를 무상 운영하고, 태국 타마삿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며

국경 없는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

내가 처음 영어를 배웠던 시기는 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을 때였다.

(요즘은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공부한다던데,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우리 세대에 비해 영어를 잘한다.)

공교롭게도 담임 선생님이 영어 담당이셨다.

나는 범생이답게 가급적 책에 나온 문장들을 다 외우려고 노력했지만 몇 십년이 지난 지금 거의 기억나는게 없다.

단 한 문장만 빼고!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 당시 이 문장의 뜻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자면서도 읊어댈 정도로 외웠기에 지금껏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문장이다.

20여 년 전 아이 둘을 데리고 한달 간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영어를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었단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 자신들의 영어 실력이 쌓일수록 엄마의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엉터리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럼 어때?

그래도 여행 중에 의사 소통은 다 됐었잖아~^^*”

그나마 그때는 매일 아침 라디오 영어 프로그램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고,

원어민 전화 영어 수업도 들었던지라 생존 영어 수준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랬던 내가 나이 들면서 학습을 게을리하고, 영어 사용의 기회가 적으니 자연스럽게 실력은 퇴화되어

이젠 자신감조차 없어졌다.

'이제 와서 이 나이에 영어 공부는 또 해서 뭐해?'

그런 말로 은근슬쩍 변명과 위로를 하던 차에 이 책 [오십을 위한 오! 쉬운 영어]를 만났다.

< 책 소개 >

오십이 넘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사례를 들며 저자는 말한다.

지금이 딱! 영어 공부하기 좋은 때라고!

육아와 경제 활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오십 이후의 삶은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도 좋다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자유 여행을 훌쩍 떠날 수도 있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재미로 공부하다 보면 뇌를 자극하고 정신을 활력있게 만들어 안티에이징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젊어진다는데 더 이상 무슨 이유가 필요해?

Let's try~!



일단 책 내용 자체가 재미있다.

유명 인사들의 명언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에세이처럼 읽다보면 어느새 영어 학습법에 빨려 들어간다.

언어는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살아있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며,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이기에

문법에 얽매이지 말고 쉬운 영어(Plain English), 단순한 표현(Plain Talk)부터 익히라고 조언한다.

목차를 보면, 당신이 왜 영어 공부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를 조곤조곤 설득한 다음

뒤로 갈수록 하루 5단어부터 시작해

하루 한 문장,

최소한의 문법,

어순의 비밀,

영화와 드라마, 팝송, 영어 뉴스 등으로 점점 확대되어 쉽고 재미있게 따라가도록 유도한다.

어떤 공부도 왕도는 없다.

다만, 꾸준히 하는 자와 하지 않는 자의 차이점만 있을 뿐이다.

중학교 시절 이후 처음으로 나는 다음 문장을 자면서도 외울 것이다.

Life is like riding a by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유지하려면

계속 움직여야만 한다.

아인슈타인



< 이런 분들께 추천! >

* 영어에 자신감을 상실한 사람.

* 초등 수준부터 step by step이 필요한 사람

* 헷갈리는 문법을 잡고 싶은 사람

* 치매 예방과 저속 노화를 원하는 사람

* 매일 꾸준히 이 책과 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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