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0배 즐기기 : 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 2011~2012 최신 정보 수록 100배 즐기기
트래블게릴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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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해. 여행을 계획세워서 왔다. 

책에 있는 지도에 루트까지 만들어서 왔는데 이상하게 뜬금없이 여기있다. 

내용이 알찬것 같긴했다. 

여행가이드북이라서 인지 여기저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기도 했다. 

어디서 자야할지 항상 복불복으로 정하는 내게는 그것만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다이빙을 해야지. 꼭 이번에는 물속에서 안나오고 편히 쉴수 있게 해주세요......(자아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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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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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그 끌린다는거 어떻게 하면 나타나는 건가요? 

저는 한번도 무언가에 끌리지가 않아요. 

당신의 여행처럼 무언가에 끌릴수 있다면 나는 거기에 정착할지도 몰라요.  

그러니 알려주세요." 

이렇게 말해도 그는 대답이 없었다. 

나는 그저 사진 한장 한장 글 한자 한자를 읽으며 방구석에 앉아 통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책은 펴두기만 하고 통장을 보고있었다. 

머 하는 짓일까? 

미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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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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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그이의 고향입니다. 

마음이 답답해서 다시 찾은 그의 나라는 나를 외롭게도 그렇다고 하여 외롭지 않게도 하지 않습니다. 

직장을 다시 한번 때려치우고(난 격하게 사표를 썼으니까) 이번 직장에서의 수입을 모두 올인중입니다. 

물론 처음 온게 일주일 전이니까 그때 부터 계속 여기 있습니다. 

어딘가로 떠나지도 그렇다고 머무르는 것도 아닙니다.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옛날에 아주 어릴적 이과수폭포를 보고나면 가슴이 빵 뚤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기 왔었습니다. 

가슴이 뻥뚤리기 보다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아주 아주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처럼 지금도 울었습니다. 그렇게 울고 또 울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일까요? 이런 내가 불쌍했던 건지 어제 한 여행자가 내게 이 책을 주었습니다. 

새벽이 다 되도록 읽어내리며 나는 무엇을 느끼는 걸까요? 

나 또한 지금 순례중인 걸까요. 내 마음속을 돌며 느끼고 싸우고 다시 괜찮다라고 말하고. 

괜히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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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 - 스무 살 때는 알 수 없었던 여행의 의미
박정석 지음 / 시공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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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실소를 머금었다. 

내가 처음 홀로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힘들었던 무언가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다. 

처음 홀로 한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건 혼자 밥먹는 것도 혼자 걷는 것도 혼자 자는 것도 아니였다. 

그저 화낼 사람이 없었다. 인간이 화를 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여행이아닌 고행을 하고 있었다. 얼굴가득 심술보가 늘어났고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악마처럼 보였다. 

나의 첫 홀로 여행은 그러했다. 

그런데 이 사람 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 라는 제목으로 나를 현혹시킨다. 

그렇다면 나는 참신한 독자답게 현혹당해드려야만 하는 것. 그렇게 나는 현혹당해서 냉큼 사들고 읽고만 있다. 

참 좋다. 진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부럽다. 

그 진짜 여행속에서 나와는 다른 누군가를 보는 일에 재미가 쏠쏠하다. 

언젠가 나도 여행길을 걸으며 화내지 않고 어디까지 라는 말을 할수있을까? 의문이 든다. 

그렇게 나는 혼자서 홀로 혹은 누군가와 함께 그렇게 같이 멀리 멀리 떠날수있기를 소망한다. 

그곳이 핀란드면 더 좋을것 같다. 그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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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동화마을 여행 Storybook Travels 1
즐거운상상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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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동화마을 여행. 

나와 같은 꼬마 어른들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이 책이 읽혀질거라는 생각을 한다. 

나도 꼬마 어른들도 모두 삐삐와 피터팬을 꿈꿀테니까. 

나도 그들도 모두 어른이 되지 않고 그렇게 삐삐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피터팬처럼 언제나 동심속에 살 줄 알았을테니. 

그런데 불행히도 나도 그들도 모두다 나이들어버렸다. 

그래서 삐삐가 부럽기만 하지 이제 삐삐처럼 될수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렸을 거다. 

곰돌이 푸 노래를 흥얼거리며 난 티거처럼 씩씩한 어른이라고 소리칠 수 있는 어른은 없을거다.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그렇게 티거처럼하기를 외치고 싶은 날 그런 곳을 찾으라고 나에게 말하는 이 책은 고맙다. 

가이드북을 혼자 앉아 보고 있자니 다 버리고 가야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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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기 2013-09-24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티거처럼하기 티거처럼하기 티거처럼하기위 해서는~!
티거의 가죽을 벗겨
내몸에 입고
겨울을 나는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