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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와 뇌를 아주 예전에 읽고...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나서..
어느날 북카트에 저도 모르게 넣어버렸네요.
근데 보다보니.. 이 책보다 타나토노트를 먼저 봐야했던건 아닌지 생각이 계속 들어요.
첫 표지 아래 보니.. 그런 멘트가...
어쨌든.. 뭐.. 나중에 봐도 괜찮겠죠^^
현재.. 1권까지 봤는데....
전체 줄거리는..
어느날.. 정말 어이없는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주인공 미카엘 팽송..
그가 영계에 올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환생의 길에 들어서야 하는 길목 앞에서의 수호천사 도움으로
미카엘도 천사가 됩니다.
그리하여 세명의 인간을 돌보게 됩니다.
프랑스, 러시아, 미국인인 세 인간을 선택하여 탄생전 그리고 후의 생활에서...
수호천사로 그들 중 한명 이상을 그들이 나중에 영계로 왔을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지도천사 에드몽 웰즈를 만나고 전생의 친구였던 라울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도 듣고 인간들을 돌봅니다.
세 인간의 17살 반의 인생까지의 이야기가 1권의 내용입니다.
세 영혼은 미카엘이 개선해야 할 측면들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해요.
이고르 + 자크 + 비너스 = 미카엘
이고르는 난폭성, 자크는 소심함, 비너스는 자아도취 랍니다.
책 형식이 독특해요.
중간에 백과사전이라고 해서 각 용어 설명도 나오고,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이것도 베르베르가 쓴 책이네요.)
세명의 인간 이야기가 같은 나이대에 어떻게 생활하는지 상세히 설명됩니다.
그 사이 천사들의 대화도 많이 나오는데... 라울의 생각과 미카엘의 생각들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1권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천국의 희극배우들까지...
책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진행됩니다.
우리의 이고르, 자크, 비너스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런지...
2권도 기대~
인상 깊었던 구절....본문 내용 중에...
하긴 누구에게나 시간은 상대적이지. 저마다 시간을 다르게 지작하니까 말일세.
한 해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시험에 떨어진 학생에게 물어보라.
한 달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조산아를 낳은 어머니에게 물어보라.
한 주일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주간지의 편집자에게 물어보라.
한 시간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약속 시간을 기다리는 연인에게 물어보라.
일 분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버스를 놓치고 허둥거리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 초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아차 하는 순간에 벌어진 자동차 사고로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에게 물어보라.
천 분의 일 초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속도를 다투는 올핌픽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물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