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리에 간다면 - 혼자 조용히, 그녀의 여행법
모모미 지음 / 이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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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리에 간다면   : 혼자 조용히, 그녀의 여행법  - 그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만나다.....





* 저 : 모모미
* 출판사 : 이봄





<운하에서 바라본 베르사유>

<<베르사유쪽에서 반대를 바라본 운하>




몇장의 사진들 더 올려봅니다.
다시 가보고 싶어요. 정말요.



<개선문에서 바라 본 에펠탑>

 

<개선문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일부>

 

<로댕 박물관 내 연못>





작년 여름 시누님과 조카들, 우리 가족들과 함께한 런던/파리 여행 후 휴유증이 대단했습니다.
기쁨도 행복도 컸지만 아쉬움도 남았죠.
루브르를 30분도 안되서 나왔다거나 베르사유 운하에서 겨우 1시간만 앉아 있다 왔다거나~
너무 너무 아쉬웠드랬습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았기에 더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또 가자!!!! 였습니다.
아들들이 좀 더 크면 여유롭게 넉넉히 파리를 느껴보고 오고 싶더라는거죠. 물론 런던도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바로 손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파리에 간다면 : 혼자 조용히] 이 제목은 확! 절 끌어당겼습니다.
혼자?? 정말 곧 도전해보고 싶은 여행입니다.
그리고 왜 그녀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알고 싶었고 그녀의 여행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파리의 이야기들이요.



실제로 서교동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포토그래퍼 모모미. 그녀가 저자입니다.
파리를 몇번을 가도 또 가고싶다는 그녀는 파리에 정말 푹 빠진 사랑스런 여인 같아요.
덕분에 저도 덩달아서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더 더 빠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관광지를 벗어나서 있는 그대로의 파리를 책에서 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숨겨진 공원, 아뜨리에, 돌아볼 곳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장소와 가는 법, 그리고 운영 시간, 주의 사항들을 꼭 기입해 놓았습니다.
파리의 일반 여행서라고 해도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포토그래퍼답게 보기만 해도 멋진 사진들이 많이 많이 나옵니다. 이게 참 눈이^^




저자가 파리에서 하고픈 일들이 저도 다녀와서 후회했던 일들이에요.
이왕 간거 하고픈거 맘대로 하고 잘 즐겨볼까 했는데 말이지요.
북적대는 상들리제 거리 대신 한골목만 뒤로 가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파리를 느낄 수 있는데..
저렇게 따사로운 햇볕에 툭하면 눕는 사람들처럼 좀 쉬면서 갈 수 있었을텐데...
루브르를 천천히 보면서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강둑도 따라 걸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옛 책방들, 중고 시장, 다양한 벽화들, 새로운 파리에 대한 내용도 경험해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가을의 파리, 다양한 에펠탑의 모습들, 공원의 평범한 일상, 파리의 옛 모습을 간직하여 영화에도 종종 나오는 거리들.
책을 보면서 파리에 다녀온듯한 착각에도 빠져봅니다.
빡빡하지 않고 여유롭게 말이지요.
생동감 있고 생명력 있는 사진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호텔 대신 스튜디오를 빌려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저도 호텔 대신 민박을 했더랬죠.
아이가 있어서이기도 했어요. 식사도 걸리구요.
아침과 저녁을 매일 밥을 먹으니 아이도 같이 간 가족들이 다 너무 좋아했드랬습니다.
다음엔 스튜디오를 빌려서 있어보고 싶네요^^
단, 대화가 안되서.. 음....
영어는 포기하고 싶은데 불어를 한번 도전을? ^^



마지막으로 에펠탑 야경 사진을 하나 투척합니다.
핸드폰으로 찍었지만 이쁘죠? ^^
낮엔 그 화창했던 하늘이 밤엔 정말 하늘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깜깜 그자체.
아.. 아.. 다시 또 파리에 가보고 싶네요.

 


** 다시 파리에 간다면 포토북트레일러 **

http://youtu.be/_GfWw1VdQ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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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수첩 : 미술 명작 수첩
앤디 팽크허스트.루신다 혹슬리 지음, 박상은 옮김 / 현암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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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Makes Great Art 명작 수첩 - 미술 : 작지만 알찬, 실속있는 명작수첩



* 저 : 루신다 혹슬리, 앤디 팽크허스트
* 역 : 박상은
* 출판사 : 현암사




이달 초 제주 여행 도중 다빈치 뮤지엄에 들를 일이 있었습니다.
과학, 수학, 미술 등에 뛰어난 실력은 보인 그.
그 가운데엔 우리가 많이 아는 모나리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만찬과 비너스의 탄생도 있었죠.
설명해주시는 분이 그림들도 설명하면서 그림에 숨겨진 몇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도 저도 유심히 듣고 그러고 나서 그림을 보니 더 더 많은 것이 보였습니다.
미술에 대해 많은 것을 몰라도 좋은 그림은 왠지 어떤 마음을 스물스물 불러 일으킵니다.
저도 미술은 잘 모르지만 어떤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참 괜찮더라구요.


여기, 많은 명작들이 작은 수첩으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작가나 시대상으로 구분되어진 그림들이 아닌 이야기, 아름다움, 갈등, 일상 등 쉬운 주제로 그 안에 명작을 담고 있습니다.


- 그림
- 작품 해설
- 작가의 말
- 작품 정보
- 관련 작품


손안에 들어오는 이 책안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통해 접해보았던 진주 귀고리 소녀의 표지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듭니다.>



분류 구성이 먼저 독특해서 눈에 들어옵니다.
왜곡, 상징주의, 움직임이라니...
이 주제 아래에 그림을 배치하니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리스도가 잡혀가기 전 제자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만찬의 시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주변에 앉은 제자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제자들의 특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
왜 이 명화가 <드라마-중요한 순간>에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왜곡-원초적>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
소재는 창녀고 그림은 아프리카 예술과 통합하려는 시도를 보입니다.
주변에서는 많은 비난을 하지만 결국 이 그림은 모더니즘과 큐비즘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러티브-해석>
"베로네세는 현존하는 화가 중 가장 색을 잘 쓴다. 티치아노, 루벤스, 렘브란트보다도 말이다. 그는 학교에서 배우는 명암 배합 기법으로 남아 있는 명암의 모델링 대신 내추럴톤의 조화를 수립했다." - 테오필 고티에, 미술평론가
작년 여름, 사람에 밀려가며 봤던 아주 작은 모나리자의 기억.
그리고 그 앞에 펼쳐져 있던 정말 거대한 그림, 이책에서 본 가나의 혼인잔치, 파울로 베로네세의 그림으로 기억됩니다. (아닐수도 있어요^^;;;)
677x994cm 의 거대한 사이즈의 그림이죠.
다양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신랑, 신부를 찾는게 일이네요^^





67페이지에 나오는 토머스 게인즈버러의 앤드루스 부부라는 그림입니다.
의상과 주변의 모습들의 그들의 지위를 말해줍니다.
<내러티브-지위>




* 수록작가 소개
* 작품 소장처 소개
* 미술사 연대표
* 찾아보기


많은 작품들을 감사하고 난 뒤에 위처럼 부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장처에 기록된 곳들은 기회가 되면 가서 보면 정말 더 좋을듯 해요.
미술에 대해서 잘은 몰라도, 보려고 하는 마음과 눈이 있다면 아름다운 이 그림들을 멋지게 기분좋게 눈이 호강하면서 감상할수 있답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슬쩍슬쩍 꺼내봐도 별 무리가 없는 책이랍니다.
아는 명화들도 많이 나오고 처음 보는 그림들도 많아서 정말 재미나게 의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종종 아이들과도 들여다 보면 더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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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수첩 : 사진 명작 수첩
발 윌리엄스 지음, 박우정 옮김 / 현암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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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Makes Great Photography 명작 수첩 - 사진 : 내 손안의 작은 사진 전시관



* 저 : 발 윌리엄스
* 역 : 박우정
* 출판사 : 현암사




‘좋은 사진’은 우리를 문제의 본질로 데려간다.




사진이란 무엇일까요?
전에 아이들이랑 본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크루즈패밀리였지요. 거기서 동굴 벽화에 그림을 그리면서 주인공들이 튀어나왔습니다.
옛날엔 눈에 담고 기억에 두고 싶은 피사체를 그림을 그려서, 종이던 벽이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에 그렸었죠.
그리고 그림으로 안되는 것은 머리로 눈으로 기억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사진기 나오면서는 달라집니다.
이젠 모든 것을,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장소, 장면들을 남길 수 있습니다.
원래 모습 그대로는 물론이고 각종 스마트한 기기들 덕분에 그 사진들에 변화를 주면서도 남길 수 있죠.
그래서 지금은 여기저기 사진들이 넘쳐납니다.
말 그래도 수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참 많지요^^


셀수도 없는 수많은 사진 중에서도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영향을 주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여기 이 명작 수첩 사진 편에 그런 사진들이 들어 있습니다.
일, 이야기, 돌발상황 등 각 주제별로 펼쳐진 사진들과 작가의 말, 작품 설명 등.
보면서 사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사진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에서 사진의 역사가 형성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적인 사진들이랍니다.
사실 그 시대를 살지 않았고 다른 나라에 사는 저는 이 사진이 바로 확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린 아시아죠.)
하지만 그동안 배운 여러 지식들을 총동원해서 보면 공감이 되고 사진이 이해가 됩니다.


자그마한 사이즈에 인상깊은 사진과 설명들.
먼저 사진을 보고 이게 뭘까? 추리해보고 나서 설명을 읽어보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알고 볼때와 모르고 볼때가 다르거든요.
사진의 역사가 형성되는데에 이 사진들이 어떤 역할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전제로 해서 본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죠?




사진 하나로 모든 이들의 관심을 받고 영향을 준다...
어렵습니다.
장르와 목적이 다르고 찍는 이들도 다르지만, ‘무엇이 위대한 사진을 만드는가’라는 고민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의 사진은 분명 달랐습니다.
바로 이 책 안의 사진들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퓰리처상 사진들도 떠올랐습니다.
1993년 독수리가 앙상한 케냐의 한 소녀를 보는 사진, 1973년 찍은 베트남의 벌거벗은 소녀 사진, 1989년 소방관의 품에 안겨 인공호흡을 받는 아이 사진 등.
그리고 종종 우리의 과거 이야기를 할때 나오는 옛 사진들이 말이지요.
이제는 사라져버린 우리의 옛 흔적들, 고궁, 거리, 연못, 성곽 흔적들.
창경궁이 창경원이던 시절의 사진이라던가, 덕수궁에 이제는 없어진 옛 문들의 사진들을 보면 먹먹해 집니다.

전에 큰아이랑 같이 가서 본 에드워드 커티스 전은 제가 사진 전시회로 첨 본 전시회였는데요.
인디언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사진전으로 첨 가봐서 참 많은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드랬습니다. 그때 그 기억도 많이 나더라구요.
그림하고는 또 다르게 사진은 더 사실적이고 그래서 더 기억속에 오래 남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사진에 대해서만 찍는것만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르네요.
앞으로 좋은 사진전들이 있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00 사진 공모전이다 뭐다 해서 보면 정말 멋진 사진들이 있어요.
그 사진들은 분명 같은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많은 영감도 주고 영향을 줄거에요.
보면서 사실 감탄할때가 많거든요. 어떻게 같은 장소, 같은 곳을 찍었는데 이렇게 나올까.
안되더군요. ㅎㅎ 그래서 그냥 내가 사랑하는 이들, 잊고 싶지 않은 모습들을 사진기에 담아 간직하는것 자체가 그거 하나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좀 더해서 보는 사람들을 위한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듯 해요.
명작까진 아니더라도 나만의 명작들을 만들어볼 수 있을테니까요^^
사진 찍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의지와 그 목적이 있다면 좋은 사진을 남기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손안의 작은 사진 전시관.
의미있는 사진, 의미있는 명작 수첩이 되었고 앞으로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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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에서의 하룻밤 - 주말이 즐거워지는 우리 가족 테마 여행
여태동(바람길) 글.사진 / 김영사on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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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에서의 하룻밤   : 주말이 즐거워지는 우리 가족 테마 여행 - 작년엔 전주 한옥마을, 올해는 선교장, 내년엔???




* 저 : 여태동
* 출판사 : 김영사on




<올 여름, 8월에 다녀온 강릉 선교장 1>




<올 여름, 8월에 다녀온 강릉 선교장 2 - 들어가기 전 입구 근처에서>




<올 여름, 8월에 다녀온 강릉 선교장 3 - 행랑채에서 바라본 모습>



주말이 되면 사실 아이들과 어딘가로 떠나고픈 마음이 가득합니다만...
현실은.. 주중에 일하고 밀린 개인적인 일들과 쉬는 것 때문에 막상 어디 멀리 못 놀러가도 있네요.
그러다보니 연휴나 명절, 여름 휴가 때만 여행을 가게 됩니다.
내년엔, 조금씩 휴가를 써서 주말껴서 같이 좀 놀러가야겠어요^^
사실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실천은 작년부터네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묵어보고 올해는 강릉 선교장을 다녀왔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신기해하고 잘 자주고 저도 너무 맘에 들고 ~
또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바로 아는 분에게 소개도 해서 다녀왔다고 하지요.
처음엔 좀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그 불편함보다 더 큰 것이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기분이랄까요~


여행과 전통의 명문가라...
이 두 가지가 결합이 되다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족 여행도 많이 늘어가는 현실, 그리고 역사도 배우고 옛 삶도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는 테마 여행 책이랍니다.
바로 김영사on에서 나온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이랍니다.





총 21곳의 명문가가 소개됩니다.
최근에 다녀왔던 강릉 선교장을 시작으로 홍성 사운고택 우화정까지.
전국의 여러곳에 있는 우리의 명문가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일부러 정보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 찾는것도 시간이 없을땐 대충 보고 가게되서 좀 속상할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사전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게다 개인적으로 너무 관심있어 하는 고택 여행이라니....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더 설레이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릉 선교장.
대부분 고택이 당이나 택이 붙는 것과는 달리 장이 붙은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도움 될것 같아요.
다녀와서 경험해본 곳이라 책 내용을 읽어보니 왜 장이라고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선교장을 지은 일화, 각종 사진들, 그리고 가서도 실제로는 볼 수 없었던 내부의 사진들이 인상적입니다.
선교장에 갔을때 다음날 일정으로 체험을 따로 하진 못했는데요.
다음엔 체험도 해보려 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의 위치와 그 비밀 때문에도 놀라고^^
행랑채에서 묶으면서 맞은 선교장의 밤과 새벽의 모습이란...
왜 고택에서 자려고 했는지, 그 맘의 평화와 여유로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좀 넓은 방으로 해서 다녀오려구요^^

 


구례 운조루.
가고 싶은 고택들이 책 속에 참 많이 나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구례 운조루.
해발 1,506미터의 노고단이 형제봉을 타고 내려오다 섬진강 줄기와 만나면서 넓은 옥토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자리가 바로 운조루라는 것!
이 이야기부터 흥미를 끌면서, 이 자리가 우리나라 3대 명당 중 한 곳이라고 하다니...
연못의 조성 이유, 조그마한 다리의 위치 등 풍수지리의 조화를 위한 고택의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가빈터로 조선시대의 장례 풍습을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그 무엇보다 바로 이 문구가 운조루에 대한 관심을 크게 했습니다.
'가진 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문
가진자의 책임을 위해 10가지 정신이 내려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 나눔과 베풂의 적선 정신
* 분수에 맞는 생활정신
* 풍류정신
* 인간존중정신
* 기록을 남기는 정신
* 선정을 베푸는 정신
* 건축을 사랑한 정신
* 절개를 굽히지 않는 선비정신
* 부모와 조상에 대한 효도정신
* 겸애정신


반할수밖에 없겠죠?
서울에서 구례는 좀 멀긴 하지만, 내년 여름휴가엔 한번 떠나보고 싶습니다.







저도 선교장에서 사진을 찍어봤지만 역시 전문 사진가의 사진들은 다르죠.
사진으로 보는 고택의 모습들이 참 인상적입니다.
저 아궁이 사진은 옛 저희 외가의 모습을 기억나게 해요. 위치나 전체적인 모습이요.
얼마전에 외조모님께서 돌아가셨는데 이 사진과 같이 많이 떠올랐어요....
옛 우리 외가댁이요... 똑같았어요...






고택의 설명과 함께 옛 이야기, 명문가에서 탄생한 이들의 작품들이 나옵니다.
추사 김정희의 시나 현판도 나온답니다.






<알고 가면 더 좋은 우리 역사 이야기> 라고 해서 알아두면 좋을 역사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왕곡마을과 함부열 선생님의 이야기는 단종과 그의 시신을 거둔 이의 이야기와 오버랩되면서 많이 남습니다.





<여행노트> 라고 해서 고택의 위치도, 주변 소개도 등장합니다.
주소가 나와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쉽고 들어서기 전에 미리 알고 갈 수 있지요.
여행시 많은 도움이 되겠죠?






지난주말에 동생네 다녀오면서 어느 길을 지나다 우연히 "정순왕후 생가"라는 표지판을 보았어요.
저희 아버지 고향이 서산이라 자주 가는데 그 길에서 언뜻 눈에 들어오더라는거죠.
시간만 있었으면 그날 들러왔을텐데....
그리고 이 책을 보는데 딱 나오네요. 그리고 계암고택이 함께요.
정순왕후 생가와 계암고택의 생가의 주인이 갈리면서 입구도 다르고 관리도 따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사 김정희도 한다리 김씨의 후손이라고 하네요.
다음에 동생네 갈때 꼭 한번 아이들과 들르자 했습니다.
역시 고택을 알고 가면 확실히 많이 더 보고 올 수 있을것 같아요.
우선 목표는 명문가 반 이상을 가보자^^ 로 잡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많이 많이 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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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 이석연의 인문탐사기행기
이석연 지음 / 까만양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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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 이석연의 인문탐사기행기 - 여행 계획을 세우다...



* 저 : 이석연
* 출판사 : 까만양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사실 여행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왜냐하면 아이들 옷부터 해서 준비를 다 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남은.. 참 좋습니다^^
특히나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가서 보고 느낀다는게 경험해보지 못하면 모를 느낌이 들거든요.
저자는 큰아이가 고 3일때도 가족들과 떠났다고 하는데.. 부럽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아직은 최소 5년에 한번은 해외로 가보자, 나머진 국내부터! 인데요.
계획을 단ㆍ중ㆍ장기로 세워봐야할것 같아요.



<오늘도 둘째가 열심히 자석 블럭으로 만들어 보는 파리 에펠탑 - 2012년 8월 여행>

<어릴적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베르사유 궁전 - 2012년 8월 여행>






'감성에 바탕을 둔 여행에세이라기보다는 이성에 근거한 역사문화탐사기에 더 가깝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보통 여행기를 보면 먹거리부터 숙박기까지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 내용보단 확실히 좀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디테일하게 처음 여행 시작부터 끝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네요.





유럽/북한/스리랑카/미얀마/파나마/북유럽/미국


많은 곳을 다녀온 듯한데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도 다녀온 곳은 물론 가족여행기도 있네요.
북한은 언제가볼지 모르는 곳이라 새롭게 읽혔고요.
스리랑카나 미얀마 편은 또 다른 시선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어제 저녁 파노라마라는 프로그램을 보다 동남아시아 편의 다시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조금 다른 내용이긴 해도 읽었던 이 책 내용이 같이 오버랩되더라구요.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출장으로 미국, 베트남, 중국을 다녀왔었는데요.
짧게 또 일 때문에 간거라 따로 준비를 많이 해가지도 못했고 그냥 일만하고 온 케이스에요.
그래서 이번에 지인이 베트남에 10일 여행을 무지 잘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첨엔 공감이 안되었죠.
제가 간 곳하고 휴양지는 달라서 더 그랬을거에요.
여행으로는 신행이었던 스위스, 가족 여행으로 동남아, 영국/프랑스를 다녀왔는데요.
5년뒤 미국이 목표랍니다.
사실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도 말을 해주거든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한 그림책, 지도, 책들도 보고요.
확실히 한살 한살 커가니 이젠 기억하는 내용도 많아지고 단순한 눈으로 보는 여행이 아닌 생각하는 여행도 되고 있답니다.
'새로운 풍경'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찾기 위한 여행이라는 말이 딱 제가 원하는 문구였어요.




이 책에서는 가족여행기인 북유럽 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웁살라 대학도 노르웨이 송네피오르드도 직접 가서 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내용이 많이 남네요.
우리가 알고 있던 이준 열사의 죽음이 사실은 다른 가능성이 더 크다는 (본문 265 페이지) 내용이 남아요.
그리고 설명을 자세히 들었다는 점이 부럽기도 합니다.
사실 여행을 가면 아무리 공부하고 가도 모를때가 더 많거든요.
현지인들, 직접 운영하는 분들께 듣는 내용만 잘 듣고 와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달 초 다녀왔던 수성동 계곡, 복원 사업을 하면서 드러난 역사의 현장을 다시 보게 된 것인데요. 모르고 갔다면 아마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곳이었어요. 서울에도 이런 곳들이 참 많을듯 합니다. 아이들과 많이 보고 배워야 할것 같아요.>

  


앞부분에서 부부가 다녀온 카이로 여행은 누락되었다고 하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룩소르, 아부심벨 등 저도 아이들이 크면 같이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거든요.
여행.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또 듣는 만틈 보이는 것이 여행인것 같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마음과 몸을 새롭게 하는 여행.
기회가 되면, 또 기회를 만들어서 많은 곳을 보고 다녀오는 여행~
앞으로 자주 자주 세워서 떠나보야야겠단 다짐을 해봅니다~~~
당장은 삼국지에 빠진 큰 아들을 위해서 내년 중국 서안 방면으로의 여행을 계획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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