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캐슬 Learning Castle Senior B1 : Fly Away Home - 러닝 캐슬, 정독으로 영어 정복해보고 싶었어요~~ ^^
아마 큰 아이가 제게 느낀 감정일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바로 러닝 캐슬 Senior B1 : Fly Away Home 이었습니다.
난이도를 고려를 못하고 선정했는데요. 음..
약간 어려웠어요.
알고 보니...
Senior B1 가 초등 3~4학년 수준의 리딩 교재라고 하네요.
이 교재를 아이 스스로 듣고 공부해보자 했으니.. 왜 퇴근하면 아들래미 얼굴이 살짝 당황스러웠는지 이해가 되었답니다.
리딩교재니만큼, 리딩에 충실한 교재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죠.
어느 정도 기대가 되었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워낙 엄마가 영어엔 소질이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러닝캐슬 프로그램은??
엄마표 영어 학습 가능 : 도서 → 오디오 CD → 워크북 → 온라인 학습
파닉스 후 교재로 활용
미국초등학교 레벨 구성, 양질의 국내 미수입된 도서 선정
CD, 워크북, 온라인 학습 등 다양한 학습 제공
각각의 책들 주제가 있다 : 사회 이슈, 가족, 유머, 고전, 음악, 모험, 성공, 인물, 역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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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징들을 가진 교재를 만나봐야 할 시간~~~
짜잔....
그럼 과연 Fly Away Home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교재를 살펴보는게 맞겠죠?
표지에 보이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그렇게 행복해보이지만은 않네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아래와 같이 제품 구성이 되어 있어요.
비닐 팩 안에 본 교재와 워크북, CD가 들어 있어요.
정식 구성명은 Student Book+Workbook+CD 이랍니다.
얇은 두께지만 들을 것은 다 들었죠?
CD가 안 보이는데요.
Workbook 맨 뒤에 보면 들어 있어요.
저희 아이는 우선 이 CD를 꽤 오랫동안 들었답니다.
교재의 내용은 워낙 길어서 이번 학습은 리딩에 촛점을 두고 공부했어요.
단계는 위에도 설명했듯이 바로 senior B 단계랍니다.
꽤 양이 많았어요.
Fly Away Home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주인공은 아이와 아빠랍니다.
그리고 배경은 공항이죠.
아빠와 공항에서 사는 소년의 이야기.
잡히는 두려움에 떨면서 거리에서 사는 것보다 공항에서 사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사람들 틈에 있으면서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하게 보여야 하는 그들.
잠도 앉아서 자고 그 자리도 항상 달라지는 부자.
비행기가 이착륙하고 승객들, 조종사들, 승무원들이 늘 움직이죠.
낮이건 밤이건 시끄럽게 돌아가는 공항.
새벽에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조용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아침이면 화장실에서 씻어요.
주말에 아빠가 일을 하러 가실때는 공항 내의 다른 사람이 아이를 돌봐줍니다.
"우리 다시 아파트에서 살 수 있어요?"
"Will we ever have our own apartment again?"
라고 아들이 물을때 아빠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언젠가 우리 집이 생길 거라고 소년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보고 싶었어."
"집에 오니까 정말 좋다."
그럴 때 나는 화가 나서 그들에게 달려가 그들을 밀치며 이렇게 소리지르고 싶습니다.
"우리는 집이 없는데 왜 당신들은 집이 있어요? 당신들은 뭐가 그렇게 특별해요?"
"Why do you have homes when we don't? What makes you so special?"
생각보다 꽤 무거운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 사회적인 문제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죠.
사실 아이는 번역본은 많이 안 보고 듣고 읽는데 집중했답니다.
매일 매일 5~10번씩 CD를 들어보라고 했어요.
전체적으로 듣고, 한 페이지씩 듣고, 한줄씩 듣기로요.
그 중 한두번은 책을 보면서 발음을 따라해보기로요.
많이 어려워 했어요. 양이 꽤 길었거든요.
그래도 최소 CD만 40~50번은 들은 것 같아요.
그게 어디인지^^
이제 내용을 하나하나 제가 짚어주면서 디테일하게 보면서 다시 들으면 더 잘 들리겠죠?
아래는 워크북이에요.
책 속의 교재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죠.
저희 아이는 아직은 혼자서 하는게 많이 무리가 되어서요.
우선 같이 살펴만 봤어요.
엄마가 계속 야근이라 주말에 같이 해보자 했어요.
문제들이 꽤 어려워 보여서 저도 살짝 긴장은 됩니다~~~~
참, 이 러닝캐슬은 홈페이지를 잘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간단하게 그 소개를 해볼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그럼 직접 들어가볼까요?
데스크탑으로는 워낙.. 엄마가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서 힘들어서 거실에서 같이 했네요.
마침 얼마전에 마련한 노트PC가 있어서 활용했는데...
터치가 되는 제품이라 더 수월했어요.
아이들이 마우스 활용보다 이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덕분에 재미난 단어 공부도 하고 그랬답니다.
각각 5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죠?
각각 4단계, 2단계, 1단계, 2단계, 2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단어부터 꽤 어렵답니다.
그래도 뭐 따라해야죠~
빈칸 채우는게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음~
문장 따라하기, 제일 재미났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게...
소리 듣고 단어 맞추는거랑, 바로 아래~~~
문장 연습이요.
이거 이거.. 진짜 재미납니다^^
얼마전에 저도 뉴욕스토리라는 영어 교육을 했는데요.
그것도 스피킹 위주로 학습이거든요.
오우...
요기 러닝캐슬에서도 비슷한 학습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듣고 내가 녹음해서 점수 평가도 되고..
* 단어마다 점수가 있어서 어떤 단어가 취약한지 알 수 있고
* 들을때 강약 표기가 되어 있고
* 한문장에서 긴문장까지 연습이 가능합니다.
의외로 저랑 큰 아들이 강했던 파트가 요거이네요^^
문장을 듣고 답을 찾는 문제들도 있구요.
책 내용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충분히 다 맞을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요.
그리고 다 하면 스티커가 나오죠~
홈페이지에서 나의 도서관에서 다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사실 올 겨울방학하고 2달을 더 영어 공부를 거의 안하고 있는 아들램.
중간 중간 생활 영어 표현들은 공부하는데 이렇게 듣고 말하고 하는 체계적으로 한 공부는 근 1달만에 처음이었죠.
다행히 거부하는 것은 없었는데, 어려워서 미안하더라구요.
단, 내용이 어려운것보다 호흡이 길어서요.
그런데 확실히 자꾸 들으니 처음보다 10번 뒤가, 그리고 20번 뒤가 점점 아이도 따라하게 되는 단어들이 늘더라구요.
이제 1차적인 공부는 같이 했는데, 대략 내용을 알았으니 다시 들어보면 또 틀리겠죠?
그리고 또 본문으로 공부하고 들으면...
사실 저도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데^^;;
토익이라는 시험 앞에서 좌절 중이거든요.
아들 교재도 생각보다 어려워서 같이 해도 도움이 될 듯 해요.
특히 말하기 온라인 학습 게임은 할만 하네요^^
시니어라고 해서 어렵다고 생각하고 도전을 할까 말까 했는데...
쉬운 교재도 해봤으니 아주 가끔 이렇게 어려운 교재로 도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다행히 잘 따라와주고 있기도 하구요^^
스토리 내에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도 담고 있고, 무엇보다 온라인 학습이 매우 유용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워크북도 풀어볼 실력을 만들어야죠^^
그리고 나서 다른 러닝캐슬 시리즈들도 하나하나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