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 사도 세자 VS 영조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38
이종호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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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 사도 세자 vs 영조 

 

* 저 : 이종호
* 그림 : 이일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얼마전에 종영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보진 못했지만 중간부터 보면서 끝까지 봤죠.
바로 사도세자와 영조를 그린 드라마였습니다.
시청율은 저조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상깊게 봤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도세자의 캐릭터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개혁적이고 이상적인 사도세자.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고 어쩌면 드라마니까 그럴 수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드라마로서 이 캐릭터도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말을 알고보는 드라마라 좀 안타깝긴 하더라구요.

?

 

 

 

이번에 본 역사공화국은 바로 영조 vs 사도세자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역사상 참 비극적인 사건이지요.
아들이 많아서도 아니요 외동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랬어야만 했을까 합니다.

 





 

숙종-경종-영조-정조


이 이야기를 보려면 위와 같은 조선 왕조의 순서를 알고 어느 정도 앞의 사정을 배우고 넘어가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동인-서인으로 시작된 붕당인 나중엔 노론-소론으로 변하고 결국 세도정치로 이어져 조선 후기 망국의 길로 인도합니다.
숙종 때  급변하게 당파 싸움이 일어나고 그런 과정을 겪은 영조는 탕평책을 하게 되죠.
하지만 미완성이었고 손자인 정조대에 가서야 이루어집니다.
조선의 임금 중 가장 오랜 시간 왕위에 있었던 영조.
어쩌면 2번의 왕이 했어야 할 시간을 혼자 한 영조.
그렇기에 어쩌면 사도세자가 아닌 정조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도세자는 자신을 죽인 그런 아버지를 고소합니다.



 

숙종 재위 기간시 노론과 남인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리하여 환국이 일어나죠. 무려 3번이 일어납니다.
남인 - 서인 - 남인이 각각 제거되는 환국.
그러면서 결국 서인이 정권을 잡게 됩니다.
하지만 경종은 소론의 지지로 왕이 됩니다.
그러니 노론이 가만히 있을수가 없습니다.
노론은 숙빈 최씨의 아들 연잉군을 지지합니다.
결국 연잉군이 형 경종의 뒤를 이어 임금에 오릅니다.
그러니 영조 시대는 노론과 소론이 있었으나 노론이 집권을 하게 되었죠.
중전은 물론 사도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씨 또한 노론이었으니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도세자는 또 소론이 되죠.
마흔이 넘어 얻은 아들을 어릴때 생모의 품에서 떼어내고 거처를 옮기는 이유도 이해가 안되고...
세자가 어릴때부터 수없이 양위 소동을 벌이는 이유도 이해가 안됩니다.
사도 세자가 정신이 이상하다, 역모를 꾀하였다 하여 결국 뒤주에 갇히지만...
아버지의 지나친 꾸짖음, 어머니/아내/후궁/여동생 등의 모함이 더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부터 최후까지를 다시 한번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버지와 아들, 양쪽의 입장을 다 듣고 난 후의 판결은 어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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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게르만족은 서로마를 멸망시켰을까? - 콘스탄티누스 vs 샤를마뉴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7
최재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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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왜 게르만족은 서로마를 멸망시켰을까? : 콘스탄티누스 VS 샤를마뉴


* 저 : 최재호
* 그림 : 안희숙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얼마전에 읽은 역사 책에서도 언급된 내용이 있습니다.
훈족의 이동이 결국 게르만의 민족 대이동을 낳았고 바로 여기서 로마가 멸망하는 등 유럽의 역사가 변했다는 것을요.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중세 국가가 탄생했고 기독교가 유럽 전역에 퍼진 일대 사건입니다.
훈족은 그럼 어느 민족일까요?
아틸리라고 부르는 인물이 갑자기 나타나 동유럽을 휩쓸어 유럽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된 그의 민족.
흉노족이라고도 하지만 아직까지도 논란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훈족이 등장하면서 동고트가 무너지자 옆의 서고트족은 훈족을 피해 이동을 합니다.
이들이 그리스, 로마 그리고 에스파냐까지 이동하면서 유럽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 후 동고트족, 반달족 등 다양한 민족이 이동하면서 로마를 멸망시키고 로마의 라틴 문화가 게르만 민족과 결합해 서유럽 문화의 기틀이 마련됩니다.



이번에 읽은 세계사 법정이 바로 이 서로마의 멸망, 게르만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콘스탄티누스가 샤를마뉴를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를 인정 못하겠단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로마의 몰락 과정, 그리고 게르만족의 이동, 샤를마뉴의 황제로서의 업적, 프랑크 왕족의 이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복잡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원인과 결과는 눈에 보입니다.
어쩌면 콘스탄티누스의 욕심일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면 샤를마뉴는 옛 로마의 전통을 무시하거나 깔보려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를마뉴는 외교 관계에 있어서 최대한 주의와 외교 위주로 일을 처리합니다.
그러면서도 학교도 세우고 고전 문헌도 정리하면서 서로마 멸망 이후의 서유럽 문화를 부흥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로마의 찬란한 문화와 우리를 견주지 마시오.
로마는 천 년을 지속하였고 우리는 고작 백 년 남짓이오.
나는 결코 로마를 깔보지 않았소.
위대한 로마의 전통을 계승하고 싶었을 따름이오.
나는 사라진 로마 제국을 살려냄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려고 하였소.
오직 그 한 가지 의도였소. 로마가 인간의 마음에 끼치는 힘을 믿었기 때문이오.'
P114~115 中

어쩌면 이 안에 사를마뉴의 진심이 담겨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샤를마뉴 사후 30년 뒤에 제국은 분열되고 서유럽은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사라 확실히 광범위하고 내용도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이렇게 책을 통해 천천히 살펴보니 흥미가 생깁니다.
많이 배워야겠어요^^




게르만족의 이동,훈족의 이동,샤를마뉴,콘스탄티누스,서로마제국,프랑크왕국,서유럽,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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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 중학생을 위한 한국사 교과서 전쟁으로 보는 역사 시리즈
이광희 지음 / 스마트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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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 굵직굵직한 전쟁사, 온가족이 함께 보는 한국사 책~

 

 

* 저 : 이광희
* 출판사 : 생각하는책상

 

 


요즘 기사로 종종 보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바로 시리아 내전 기사죠.
45개월째 이어지는 이 내전 때문에 사망자가 20만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 중 민간인이 1/3이고 미성년자도 1만명 이상이라고 하는 이 전쟁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요?
현재 진행중인 바트 정부를 축출하고자 하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내전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있는 민간인의 피해가 너무 많은 아픈 현재의 역사입니다.

 


전쟁.
서로 대립하는 둘 이상의 국가나 집단이 군사력이나 기타 여러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무력, 폭력 등의 상태를 말합니다.
인류와 전쟁은 뗄레야 뗄 수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인류만일까요? 동물들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사적으로나 한국사적으로나 전쟁을 꼽자면 수없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 전쟁의 목적들은 다 있습니다. 결국 정복하고 무찌르고... 이기기 위함이지요.
그리고 그 결과들로 인해서 수많은 역사들이 변했습니다.
찬란했던 문명이, 그리고 나라가 그렇게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갑니다.


이번에 본 책은 한국사의 전쟁들입니다.
수많은 전쟁 가운데서 크게 크게 한국사를 변화시킨 13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 합니다.
한국사를 한번 공부한 친구들이라면 아마 바로 바로 이해가 될 정도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시대순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읽고 나서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초등학생 중 책읽기가 된 친구들은 물론 고등학생, 부모님도 모두 함께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너무 너무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한무제가 고조선을 치긴 했어도 사실 고조선은 잘 막아냅니다.
그러나 내부의 배신자로 인해 무너지는 고조선.
하지만 이런 일들은 그 이후 역사를 봐도 비일비재합니다.
고구려의 멸망에서도 조선의 멸망에서도 말이지요.
고조선 이후 부여, 옥저, 동예, 삼한 등이 이어지죠.
한무제는 고조선 멸망 후 한사군을 설치했다고 하죠.
하지만 이 지역에 대한 주장이 많이 엇갈린다고 합니다.
사마천의 <사기>, <한서>에 기록된 내용을 근거로 추정되는 지역 즉 한반도 내부가 아닌 만주 서쪽, 요동 지역이라 믿는 이들과
일제 식민 사학자들과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우기는 한반도 내에 있었다는 주장이죠.
기록에 의한 내용이 더 맞지 않을까요? 그렇게 믿으려구요.

 

 

한국사를 공부할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근대사입니다.
이 책에도 병인양요/신미양요, 갑오 농민 전쟁, 항일 무장 독립 전쟁, 그리고 한국 전쟁이 나옵니다.
앞에서 나온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전쟁이나, 고려와 거란의 전쟁, 임진왜란 등은 너무나 많이 배웠기에 익숙하죠.
하지만 근대사의 전쟁은 정말 복잡하고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간대라 이게 역사이면서도 너무 와 닿습니다.
그래서 어려우면서도 힘이 드는 파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배워둬야 할 파트기도 하죠.
특히 항일 무장 독립 전쟁의 경우엔 참 많은 단체들이 나옵니다.
비슷한 이름의 단체들이지요.
의열단과 한인 애국단 편은 전에 본 윤봉길 의사의 일화 때문에 자세히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겨우 20대 초반에 두 아이를 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시니까요.
이분들의 노력으로 중국인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지도가 나와 있어요.
사실 지도만 봐도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거든요.
어떻게 어떤 세력이 이동했는지, 전개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징하고도 징한 몽골과의 전쟁과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지도입니다.
수차례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숨은 고려 정부 대신 전 국토를 황폐화 시킨 몽골.
그 와중 우리의 유적 신라의 9층 목탑 황룡사가 불타죠.
정부나 무신들은 제대로 막지도 않아 백성들만 다 죽고 있는데 말입니다.
중국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후금의 야욕, 그리고 청나라가 되어서는 조선 사신의 행동으로 인해 쳐들어옵니다.
하지만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고 강화도만 믿은 인조 때문에 또다시 굴욕을 겪게 됩니다.
강화도를 믿다가 이를 안 청나라 때문에 남한산성에서 말이지요.
선조나 인조나 어째 국가 전란을 막지 못했음에도 오래 살다 삶을 마감하네요.



 

 

 

전쟁 이후의 역사는 좋은 방향도 있고 나쁜 방향도 있을겁니다.
전쟁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이를 개선할 방도를 만든다면 좋은 영향일것이요.
전쟁으로 인해서 희생된 백성들, 파괴되어진 문화, 수탈된 자원, 사라진 역사는 나쁜 결과지요.
이 책을 통해서 왜 이런 전쟁이 일어났고 이로 인하여 발생한 결과들과 역사의 변화는 어떤 것인지..
흐름을 가지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시각 자료 또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이 책은 꼭 온 가족이 봤으면 합니다.
특히 한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한번 전체적으로 배운 후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세계사도 꼭 함께 보시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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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리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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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강창훈 지음, 서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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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어린이] 중국사 편지 - 방대한 중국사를 한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네요.

 

 

 

* 저 : 강창훈
* 그림 : 서른
* 출판사 : 책과함께어린이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검색도 하고 골라 골라 찾아본 책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사 편지>라는 책입니다.
5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근엔 생각책이라고 해서 워크북 형태로 추가 책이 나왔어요.
이 책으로 아주 제대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중국사 편지> <일본사 편지>도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얼마전에 동북공정을 보고 많이 관심을 가졌던 중국에 대해서 먼저 보고 싶다하는 아들 의견에 따라 이 책을 먼저 보았습니다.
아이는 다른 책을 보고 있어 제가 먼저 봤는데요.
정말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강창훈 선생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루어집니다.
~거야, ~이야, ~다고 해
중간 중간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글 등
역사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면, 게다 한국사를 어느 정도 훑은 학생들이라면 너무 재미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주변국이잖아요.
게다 뗄 수 없는 관계인 중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라지만....
인적 자원 외에 다른 자원들의 힘으로 세계의 강대국으로 나아가려는 중국.
그 중국의 역사는 어떤지, 이 책 한권으로 아이들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려 3천년을 16개의 타이틀,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구요.

 

 

중국 3천년의 역사를 16개의 가지로 이야기 하는 책답게..
신석기 시대부터 중화 인민 공화국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의 지역인 황하는 물론 오히려 최근엔 이 황하 외에도 남쪽의 장강, 동북쪽의 요하까지...
황하 못지 않은 수준 높은 신석기 문명이 꽃피웠다는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답니다.
요하까지 해서 황하 문명이 아닌... '하강 문명' 에서 다시 '동아시아 문명' 이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죠.
단순히 황하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저마다 일군 문명이라는 의미일테죠.


 

 

 

 

 

사마천의 <<사기>>에만 나오는 나라, 실제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은나라는

갑골의 발견으로 새롭게 나타납니다.
작은 영토였지만 은나라는 청동기 기술이 무척 발전한 나라였지요.
은나라 근처 성도에서는 수많은 청동 조각상이 발견되었다고도 합니다.
무려 기원전 1300 ~ 기원전 1100년 무렵에 만들어졌다고 하죠.
은나라에 이은 주나라, 그리고 춘추 시대 및 전국 시대로 이어집니다.
너무나 유명한 공자와 맹자는 바로 이 시대에 나타난 분들입니다.
공자는 춘추 시대, 맹자는 전국 시대에 살다가셨죠.
혼란한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을 한 진시황제.
그 유명한 병마용은 물론이고 분서, 갱유 등 중국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진나라의 시황제는 주나라에서 시행했던 봉건제 대시 군현제를 택하죠.
그 이후는 우리도 너무나 많이 배웠던 나라들이 등장합니다.
실크로드 들어보셨죠? 이 길은 로마는 물론 유럽까지 이어집니다.
실크로드 외 수나라 양제의 대운하 건설이 참 대단한 업적으로 보입니다.
고구려를 정복하려 했던 수나라는 30년 만에 망했지만 대운하를 남기니까요.

 

진나라 → 한나라 → 위진 남북조 시대 → 수나라 → 당나라 → 송나라 →

원나라 → 명나라 → 청나라 → 중화민국 → 중화 인민 공화국


한국사랑 연결지으면 너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한국사를 같이 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우선 한번 다 보고 말이지요. 

 

 

 


 
고사성어를 공부하다보면 중국의 인물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관포지교.. 관중과 포숙 같은 충신, 악비 장군 등을 책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자와 고사성어도 알아두면 국어 시간이나 사회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역사-국어-사회-한자 등이 연결되어 이제는 복합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꼭 학습적인 측면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지요.


 

 


 

 

 


중간 중간 책 내용과 관련되어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전족'이라고 해서 여성의 발을 일부러 작게 하는 풍습 이야기.
황제가 나라를 돌며 민심을 살피는 '순행'.
'양무운동'의 실패 원인.

그림, 사진 자료들도 풍부하게 실려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한권의 책으로 중국사를 한번 싹.. 돌고 온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참 재미나게 쓱쓱 잘 넘어가더라구요.
한국사처럼 중국도 근대 들어오면 복잡해집니다.
딱 그 전까진 재밌다가 그 다음부터는 좀 생각하면서 봐야해요.
그래도 한번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 하나가 너무 맘에 듭니다. 한권으로 말이지요.
저희 아들은 방학하면 보려구요.
지금 한국사 공부하고 있어서 이거 끝나면 같이 중국사를 살펴보려 합니다.
많이 기대되네요^^ 어떻게 받아들일지 말이지요.

 

 

<일본사 편지>도 있는데요.
이 책을 다 봤으니 곧 일본사도 찾아봐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일본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우리나라와 함께 역사가 얽힌게 얼마나 많나요.
일본사도 어여 찾아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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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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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세계제국 로마사 - 필라티노 언덕의 나라 유럽의 중심에 서다
김희석 글.그림 / 써네스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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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세계제국 로마사   : 필라티노 언덕의 나라 유럽의 중심에 서다 - 엄마가 더 좋아하는 책^^


 * 저 : 김희석
 * 그림 : 김희석
 * 출판사 : 써네스트



 

 

전에 아이가 읽게 된 만화로 된 로마사 이야기 책이 있어요.
전권은 10권인데, 다 못보고 띄엄띄엄 2권 정도 봤었죠.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맘에 드는 책은 아니었지만 아이 눈은 다르더라구요.
이번에 도서정가제 전 전집을 구매했더니 같이 10권이 세트로 와서 지금 신나게 로마사를 읽는 아들램.
그 옆에서 전 이 써네스트의 <만화로 읽는 세계제국 로마사>를 읽었습니다.

집에서도 출퇴근 버스에서도~
아들램은 10권, 난 1권^^
효율적인 면에서 참 좋더군요. ㅎㅎㅎㅎ
대신 글씨는 이 책이 더 많죠.

그림도 좀 더 둥글둥글해서 제 맘에 들어요~
어릴때 저도 책을 좋아해서 이야기 세계사,

플루타크 영웅전 같은 책들을 많이 봤어요.

 

 


<정말 오래전^^ 20년 된 책이라 노랗고 표지도 헐..ㅋㅋ

찾아보니 책이 보이네요^^ 다 글만 있는 와우~>

 




 

당시 읽었던 내용들이 다 완벽히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 만화 로마사를 보면서 재미나게 흥미롭게 빠졌습니다.
한권 안에 녹아든 로마의 그 방대한 이야기란....
한권으로 읽는 만화 로마사 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크게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됩니다.
로마에 커다란 영향을 준 전쟁을 기준으로 구성이 되어 있죠.
개인적으로는 1천년 역사를 지닌 카르타고의 멸망이 아쉽네요.
역사를 배우다 보면 아름답고 찬란한 문명들이 많이 사라진 경우가 많죠.
세계는 물론 당연히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구요.

멸망을 시킬때 다 태워버리니..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사라져버린 그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지리적으로 좋은 조건에 위치한 로마.
로마는 세계의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죠.
고대 그리스의 역사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최초 로마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세르비우스 성벽에 둘러싸인 7개의 언덕.
그리고 7명의 왕이 초기 왕이 되고 세습하지 않습니다.
로마는 에트루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양식 이름은 물론이고 건축술, 대표적인 수도교 등 다양한 문물이 로마로 흡수됩니다.

 

 

공화정은 2인 이상의 권력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로마는 바로 공화정을 유지합니다.
이 당시에도 귀족들만 정부를 차지했기에 평민들도 일어납니다.
호민관을 선출하여 귀족과 평민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인 포에니 전쟁. 총 3차에 걸쳐 일어납니다.
무적 해군이었던 카르타고를 로마가 이기죠.
카르타고에서는 유명한 한니발이 나옵니다.
마지막에 스키피오에게 지지만 수많은 승리를 거두죠.
지중해 세계의 초강대국이었던 카르타고.
기원전 8세기에 페니키아 인들이 건설한 것입니다.
포에니 전쟁의 포에니가 바로 페니키아 인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로마는 3차 전쟁을 거쳐서 마지막에 기원전 146년 17일간 카르다고를 완전히 불태워 파괴해 버립니다.
그 후 로마가 500년 동안 지중해를 중심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이 됩니다.


그라쿠스 형제부터 카이사르,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등 유명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3장의 이야기는 바로 로마의 제정 시대 이전의 시기입니다.
워낙 알려진 이야기들이 많은 장이기도 하죠.
그리고 제정 시대와 크리스트교, 5현제의 전성기와 멸망의 길로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살았어요' '세계사 상식' '꼭 기억해둘만한 인물' 이라고 해서 사진과 글이 추가 되어 있어요.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한 나라의 모든 역사를 한 권에 책에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도 세계사를 처음 시작할때 관문처럼 들르게 되는 로마 이야기를 말이지요.
로마의 천 년 역사를 아이들이 보기 쉽게 만화로 정리한 책입니다.
중간 중간 오타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만... (만화보단 설명 글에서 앞뒤가 좀 이상한 글과 오타들이 보여요.) 전체적으로는 어른들도 읽기 괜찮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보고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울 아들 이 책을 뺏어가서 그 부분을 읽네요. ㅎㅎㅎㅎ
지금 보는 책 다보면 이 책을 읽기로 했거든요.
세계사의 경우도 참 양이 방대한데요.
만화로 나와주면 처음 접할때 참 좋을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재미나게 읽고 말이지요^^
시리즈로 쭉쭉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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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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