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장애는 왜 두 번 일어났을까? - 미즈호은행, 동일본 쓰나미 그 후 시스템 장애에서 얻은 교훈
[닛케이 컴퓨터] 편집부 지음, 이영희 옮김 / 한빛미디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그냥 보면 일반적인 IT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일반적인 직업군에서도 누구나 느꼈을 만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직업군의 일들을 -외부사람들이 착각하듯이-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처럼 누군가 없어도 흘러갈 수 있고, 잘 몰라고 흘러갈 수 있는 직장 분위기이지는 않은가?

 

이 책은 시스템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 없이 이루어진 프로젝트들이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직장 상사들이나 관리자, 경영자들이 얼마나 많을 일들을 파악하고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결재하고 있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실무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얼마만큼 잘 파악하고 일을 처리해나가고 있을까?

 

이런 물음들에 대해 부정적인 대답을 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시스템 장애는 두번, 세번... 반복해서 나타날 것이다.

IT적인 의미에서의 시스템 장애가 아니라 우리 삶 전반의 시스템 장애라고 느꼈다.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라는 의미로 다가온 책이었다...

 

 

바보는 경험에서 배우고, 현자는 역사에서 배운다!
일본 3위 은행, 미즈호은행의 대규모 장애에서 배우는 시스템 관리 방법


2002년과 2011년에 두 번의 시스템 장애를 일으킨 미즈호은행의 시스템 장애 사건을 낱낱이 파헤치고 이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스템 관리 방법과 경영 방식을 풀어내는 책이다. 나날이 블랙박스화되는 시스템, 프로젝트의 노후화 및 비대화, 경영진의 판단 오류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보화 종합 잡지인 『닛케이 컴퓨터』에 지난 20년간 실린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 컬럼을 정리한 십계명은 기업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시스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대상 독자
­ 대규모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의 경영진
­ 프로젝트 매니저
­ SI 개발자와 관리자
­ 전산 관리자

출판사 리뷰

시스템 장애는 어디에든 있다

이 책은 미즈호은행뿐 아니라 도쿄증권거래소, 도쿄공업품거래소, 도쿄소방청 등에서 일어난 시스템 장애도 설명한다. 이처럼 일본 사회에 큰 피해를 준 시스템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역대 경영진의 IT 경시와 IT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아는 담당자가 없었으며, 경영진도 자사의 정보시스템과 시스템 부서의 강점과 약점 등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의 경영진이 정보시스템의 가치도, 위험 요소도, 현장의 노고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경영진의 판단 오류가 대규모 장애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지금이야말로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하다
정보시스템의 많은 부분이 경영(관리)의 문제지, 기술의 문제는 아니다. 시스템 장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미즈호은행의 사례로부터 경영진의 IT 경시, 시스템 책임자의 부재, 대규모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관리자’ 결여, 정보시스템의 비대화와 재구축의 어려움, 위기 대응 능력 부족이라는 문제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더 이상 대규모 장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즈호에서 교훈을 배우자.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를 없애는 십계명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란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운용에 관한 장애 때문에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 컴퓨터(시스템)를 의미한다.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는 개발 중이었던 정보시스템의 가동 일정을 늦추거나 개발 프로젝트를 도중에 정지시키거나, 가동시킨 정보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잘못된 처리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러한 시스템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십계명이란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

1. 경영진이 선두에서 시스템 도입을 지휘하고, 전사의 이해를 받아 사원을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2. 여러 시스템 개발 회사를 비교하여 자사의 업무에 가장 정통한 업체를 선택한다.
3. 시스템 개발 회사를 하청 취급하거나 개발비를 함부로 깎지 않는다.
4. 자사의 시스템 구축에 관한 능력을 파악하여 무리가 되지 않는 계획을 수립한다.
5. 사내의 책임 체제를 명확히 한다.
6. 요건 정의나 설계 등 상위 공정에 시간을 투자하고, 요건이 확정되면 함부로 변경하지 않는다.
7. 개발 진척은 자사에서 파악하고 테스트와 검사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8. 시스템이 가동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도입한다.
9. 시스템 개발 회사와 유상의 A/S 계약을 맺는 등의 방법으로 유지보수 체제를 확립한다.
10. ‘부주의로 인한 오류’를 경시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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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곱씹어 볼수록 마음을 흔드는 말이어서 혼자서 얼마나 중얼거렸는지 모른다.

정말 우리는 얼마나 사는대로 생각하고 있는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할 수 있다는 노력과 의지를 보이지 않고 단순히 상황탓으로만 돌리면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에 나온 여러 일화 중 몇 개는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었다.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일화였기도 하고 어느 방송에선가 본 이야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듯 모아놓으니 다시 한번 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가 되었다.

알고는 있지만 본받고 실천하지 못한 꼴이라고나 할까?!

 

내가 하고 싶을 일을 찾아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사는대로 계속 살게되는 것 같다.

우리가 살면서 이미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중간에 나역시 새로운 일에 도전하였다. 그리고 성과가 나왔다. 좋은 성과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계속 진행 중인데 이 책의 여러 이야기들이 알게 모르게 나를 밀고 나가게 하는 힘이 된 것 같다.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일은 집어치우자.

내가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시간에 나를 위해 투자해야겠다.

좀 더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도전해야겠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시간 동안은 즐겁게 행복하게 도전하자~

 

 

생각대로 살 것이냐,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이냐?
자신의 의지와 신념대로 참인생을 산 이들의 감동 스토리

이 책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삶을 일군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인생 이야기이다. 사는 대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대로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 마침내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의에 찬 현대인에게 삶과 오늘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감동적이면서 곳곳에 인생의 혜안과 교훈이 담겨 있어 청소년은 물론 일반 직장인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만하다.
영화배우에서 유니세프 대사가 된 오드리 헵번, 세계 오지에 3,000개의 도서관을 지은 존 우드, 손과 발이 없이 태어나 희망전도사가 된 닉 부이치치, 전 세계를 울린 마라톤 부자 팀 호이트, 조막손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짐 애보트, 평생을 바쳐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민병갈, 범죄자 신분으로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남긴 오 헨리, 신의 모습을 닮은 젊은 영혼 이태석 신부, 자폐아의 시각을 바꿔 놓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등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의지와 신념대로 참 인생을 살았다는 것이다.
일찍이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행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인생을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의 편이 아닌 절망의 편에 서서 자기 확신과 신념을 잃지 않는 한 삶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간의 일생은 그 사람이 생각한 대로 된다
가장 귀중한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

인생을 살다 보면 거대한 폭풍을 만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배는 바람 부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다. 배가 아무리 흔들리고 위태로워도 배는 키를 잡은 선장의 손에 의해 선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저앉지 말고 당당하게 일어서 키를 잡아야 한다. 삶이 그렇듯 폭풍우 또한 일시적인 현상이다. 키를 손에서 놓지 않고 햇빛이 따사로운 선착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무슨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일이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러 사람의 감동적인 인생과 삶의 철학이 담겨 있는 인생론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성공을 일군 사람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생각대로 걸어간 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길을 가다 내 길이 아님을 알고 인생항로를 바꾼 사람도 있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도 있다. 성공이라는 단어가 요즘은 돈을 많이 모아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유명한 사람이 된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원뜻은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는 뜻이다. 이 위대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었는지를 따라가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인간의 일생은 그 사람이 생각한 대로 된다”라고 말했다. 살다보면 마음먹은 대로 일이 술술 풀릴 때가 있다. 자신의 의지와 신념이 강할 때가 주로 그러하다. 그 반대로 무슨 일을 하던 나락에 빠질 때도 있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거나 조급증을 앞세운 정교하지 못한 계획을 세울 때가 그러하다. 그럴 때일수록 일을 멈추고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자신의 내면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때만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다. 자신을 믿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쓰느냐는 오직 개인의 자유이다. 시간을 낭비하는 데에 쓸 수도 있고 일과 사랑에 열정을 바치며 사용할 수도 있다. 자신의 존재 가치와 꿈이 높아질수록 인생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러 번 눈물을 훔치게 될 것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눈물과 감동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책 속에서 자신만의 롤 모델이나 멘토로 삼을 만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 여러분의 인생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조용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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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 진부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는 14가지 방법
우테 라흐터바흐 지음, 박여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늘 가르치려는 자세로 고루한 옛날 얘기를 자랑삼아 해대며 점점 꼰대가 되어가는 사람들, 자기도 모르게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 사람, 묻지도 않은 자기 얘기를 줄줄 풀어내는 사람, 주요한 사람과의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데 도무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누구를 만나던 뻔한 대화밖에 나눌 수 없는 사람, 늘 다른 사람에게 대화가 재미없다는 말을 듣는 사람, 의도는 그렇지 않는데 결국은 자꾸 자기자랑만 하게 되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 등 고루한 대화습관으로 대화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이 책에 대한 설명 중 일부분이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대화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가...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그건 나 때문이다.

겉도는 이야기가 반복되거나 쓸데없는 말을 한 것 같아 후회되거나 너무 잘난척하지는 않았나 고민되거나..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화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은 들지만 평생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자유로웠나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다지 자유로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고, 특히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되면서 그런 어려움은 더 커졌던 것 같다.

 

또한 가장 소중해야할 가족들에게 너무 편하게 말하는 것도 문제이다.

예전에 어떤 광고에서 직장에서는 친절한 사람들이 가족들은 불편하게 만드는 모습이 비춰졌다.

나 역시 그런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행동들보다 오히려 가족들에게 못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대화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

내 머릿 속을 자유롭게 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화법...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할 부분이다.

 

 

뻔한 대화의 패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생기 있게 그리고 다르게 말하기

1. 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늘 가르치려는 자세로 고루한 옛날 얘기를 자랑삼아 해대며 점점 꼰대가 되어가는 사람들, 자기도 모르게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 사람, 묻지도 않은 자기 얘기를 줄줄 풀어내는 사람, 주요한 사람과의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데 도무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누구를 만나던 뻔한 대화밖에 나눌 수 없는 사람, 늘 다른 사람에게 대화가 재미없다는 말을 듣는 사람, 의도는 그렇지 않는데 결국은 자꾸 자기자랑만 하게 되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 등 고루한 대화습관으로 대화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이 책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같은 이유로, 세 명의 여자 친구에게 차인 휴고가 트레이너 로티에게 대화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으로 출발한다. 마치 독자가 트레이닝을 받는 것처럼 트레이닝 과정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대화의 문제점을 찾는, 타인의 대화 관찰하기부터, 인간이 생각 없이 말을 하게 되는 과정 등을 통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세우고, 이를 직접 트레이닝을 통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총 1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계를 하나하나 거치며,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짚고 수정해 나간다.
특히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의 예와 인물들의 실제 대화들을 다양하게 제시해 잘된 대화와 그렇지 않은 대화를 비교해서 볼 수 있어 흥미롭게 읽어 나가면서도 자신의 잘못된 대화패턴을 돌아볼 수 있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응용하기에 쉽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2. 내 머릿속을 자유롭게
이 책은 머리가 자유로운 사람은 뻔한 대화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고루한 대화습관에서 벗어나 다르게 말하고, 진솔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머릿속을 자유롭게 만드는 과정을 제대로 훈련받기위해 14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일러주고 있다.
내 마음의 상태가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하고 아낄 수 있는 상태인지, 내 머리 속이 나와 상대가 만날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으며 지금의 대화를 충분히 즐기고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자유로운지, 내 트라우마나 내 불편한 감정의 찌꺼기 때문에 불시에 예상치도 못하는 말들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차분히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지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트레이닝 과정이다.
그리고 이 대화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우리의 대화가 늘 현재에 머물며, 어떠한 가면도 없이 진솔한 내 모습이길, 또 내 뱉어내어지는 말이 상대의 삶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길, 서로의 내면 안에 감춰져 아직 발견하지 못한 모든 가능성의 에너지들이 오늘의 대화를 통해 한껏 활기차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 고루한 대화에서 삶의 대화로
어떤 사람을 만나면 또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말은 잘하는데 돌아서면 공허하거나 굳이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처럼 말을 잘하는 것과 또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대화가 스킬에만 집중되어 진정한 관계 맺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말을 잘 하게 하는 스킬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말을 위한 말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서로에게 긍정적 에너지와 영감을 주고받고 서로를 성장시키는 삶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진정한 관계 맺기의 근원적인 중심을 알려주는 데에 이 책의 장점이 있다.
대화를 하려는 사람을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어떤 것을 삼가야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영감어린 대화가 되는지 그 핵심적인 요소를 간결하고도 실사구시적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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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외직구 하고 싶다 - 현명한 소비를 위한 해외직접구매 친절안내서
박주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아기 엄마가 되기 전까진 "직구"라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다지 물건에 집착하는 편이 아니라 백화점 세일이나 로드샵 등 다양하고 편하게 쇼핑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아기를 낳아보니 해외제품에 엄청난 가격을 청구하는 우리 나라 유통업체들의 상술에 화가 났다.

왜 외국에서는 싼 브랜드임에도, 또는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 데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에만 들어오면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이들 물건에 말이다...

 

그렇게 화만 나다가 직구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다.

물론 난 아직까지 직구를 해본 적은 없다.

단지 직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부탁해 몇 번 물건을 사봤을 뿐이다.

 

이 책은 나같은 초짜들에게 유용한 책인 것 같다.

직구는 알지만 해볼 용기도 방법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단계별로 설명을 해주었다.

이대로 해보면 어렵지 않게 직구를 성공할 수 있겠구나하는 믿음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아기 엄마라서 그런가?!

나의 눈높이게 딱 맞게 편하게 설명해 놓았다..

 

 

백화점 물건을 마트에서 쇼핑하듯 싸게 즐겨라!
백화점의 유명 브랜드 물건을 가장 싸게 구매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백화점 세일, 면세점, 둘 다 아닙니다. 정답은 바로 해외직구입니다. 처음 들어보셨나요? 해외직구란 해외직접구매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한다는 뜻입니다. 이 책은 해외직구를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 물건을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즐거운 소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미 50만 명의 해외직구 사용자들이 좌충우돌 경험한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실패없이 한번에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알짜 정보와 실습 과정을 실었습니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물건을 싸게 사는 방법에 관심있는 사람
-. 소셜커머스, 공동구매, 백화점 세일을 사랑하는 사람
-. 요즘 유행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 같은 돈을 쓰더라도 보람차게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도서 특징
-. 보통 사람의 눈높이에서 해외직구를 시작할 수 있게 쉽게 설명했어요!
아무래도 해외 쇼핑몰을 처음 접하게 되면 용어에 익숙해지기도 힘들고 해외직구 흐름도 잘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근차근 용어부터 설명해주고 어려운 기본 개념 잡기, 해외직구하기 전 꼭 준비할 사항들을 먼저 정리하고, 직접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고 구매하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서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아무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지 않은 비밀 구매 노하우가 가득!
해외직구 고수라고 불리는 분들은 자기만의 비밀 노하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과 할인율이 좋은 사이트 모음,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사이즈 조견표 등 초보자도 한번 읽고 나면 바로 고수가 될 수 있는 특급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 해외직구는 영어를 몰라도 할 수 있어요!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 쓰이는 용어는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순서대로 실습하다보면 금방 눈에 익숙한 단어들이 생겨나고, 혼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단어 옆에 일일이 한글 주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이외에도 쉽게 영어를 해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특별히 담겨 있으니 꼭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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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건강사전 -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유쾌한 반전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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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전... 그 이름에 딱 걸맞는 단편적인 건강상식들을 나열한 책이다.

깊이있는 건강지식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또는 일상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읽었는데 내용이 단편적이라 좋았다.

게다가 알고 있는 상식들도 꽤 있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었다.

물론 그럴 때는 나름대로 인터넷 검색도 해가면서 책을 읽었다.

 

지식이라는 것은 상황과 시대에 따라 자꾸 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끔은 이런 책도 읽을 만한 것 같다.

나는 어릴 때 이런 상식책들을 꽤 좋아한 편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퀴즈도 내고 그러면서... )

어릴 때 읽었던 상식책이 떠올랐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에 관심이 부쩍 간다.

그래서 고른 책이었는데 책 내용의 깊이는 얕았지만 폭넓은 상식을 얻은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서로 퀴즈를 내보는 게임을 하는데 이런 책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천하무적 시리즈의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내 머릿속의 웃음보?
한번 웃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고 계속 웃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주위에서 “웃음보가 터졌냐?”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이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실제로 우리 몸 안에 웃음보가 있다. 미국의 UCLA 대학병원의 이차크 프리드 박사는 우연히 왼쪽 대뇌의 사지四肢통제 신경 조직 바로 앞에 표면적 4평방미터의 웃음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웃음보는 자극을 받으면 뺨의 근육을 움직여 웃기지 않은 일에도 웃음을 터뜨리게 하며, 즐거운 생각을 촉발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웃음은 전염성이 있어 별로 우습지 않은 상황에도 한 사람이 웃으면 옆 사람에게로 옮겨지고 나중엔 전체로 확산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장교들이 한때 이 웃음 때문에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적도 있었다.

등만 꼿꼿이 세워도 살이 빠진다
굶지 않아도 살을 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인체의 650여 개 근육과 인대 중 400여 개가 등에 모여 있다. 이렇게 근육이 많다 보니 등에서 소모되는 열량도 높다. 그러나 이는 자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등과 어깨를 펴고 앉아 있을 때는 하루 평균 1,800킬로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되나, 구부정한 자세일 때는 1,390킬로칼로리밖에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일했다면, 자세를 바로 해 보자. 등만 꼿꼿이 세워도 매일 400킬로칼로리가 더 소모되는 셈이니까. 400킬로칼로리는 우유 약 500그램, 아이스크림 콘 하나, 생크림 케이크 한 조각, 컵라면 하나 정도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탄산음료 마신 뒤 양치질은 언제?
탄산음료에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바로 이를 닦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독일 괴팅겐 대학교 연구팀은 오히려 이런 습관이 치아를 망가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콜라 ? 사이다 ? 환타 같은 탄산음료는 강한 산성이다. 강한 산성 물질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단단한 법랑질이 벗겨진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시면 최소 30~60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질을 해야 한다. 그 사이 침에서 치아 보호 물질이 분비되어 손상된 치아 표면이 회복된다.
화요일에는 스트레스가 최고조
영국의 한 건강 보조 식품사가 직장인 3,0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일주일 중 화요일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월요일은 동료와 주말에 겪은 일을 얘기하고 일주일의 업무를 준비하는 데 보내지만, 화요일은 더 이상 일을 미룰 수 없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해서다. 직장인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결과!

행복에 전염되면 10년은 간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곁에 있는 것이 좋겠다. 행복의 지속력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행복과 슬픔 모두 전염되지만, 결국 각자의 감정 상태로 돌아온다. 특히 불행한 사람과 접촉했을 때 그 감정에 전염될 확률은 행복한 감정보다 두 배 높지만, 효과는 5년 만에 사라진다. 행복감이 사라지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력이 약하지만, 전염되면 더 오래 지속되는 셈이다.

아이가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타는 비결
바람이 쌩쌩 부는 밖에서 신나게 추운지도 모르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무슨 보약이라도 먹은 것일까? 그 비결은 따로 있다. 우리 몸에는 추울 때 태워서 열을 발생시키는 ‘갈색 지방’이 있는데, 이것이 어릴 때는 많고 나이가 들수록 준다. 그래서 아이는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탄다. 갈색 지방은 주로 겨드랑이, 어깨뼈, 뒷목, 심장 주변부 등에 분포해 있고, 추위로부터 장기를 보호한다.

갓난아기가 늘 침을 흘리는 이유
늘 침을 질질 흘려 턱받이를 꼭 해야 하는 갓난아기들. 혹 침을 흘릴 때마다 닦아 주는 게 귀찮다고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마음을 고쳐먹자. 갓난아기의 침 흘리기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행동이니 말이다. 갓난아기의 내장은 성인처럼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우유나 부드러운 이유식을 먹지만 그것조차 잘 소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기들의 뇌는 본능적으로 열심히 침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는다. 게다가 갓난아기는 입 안에 고인 침을 마실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음식물과 함께 소화기관에 들어가는 침을 뺀 나머지를 모두 밖으로 내보낸다. 그래서 갓난아기는 늘 침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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