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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꺼내기 연습 - 성공하는 직장인의 문제 해결 사고법
야스다 요시오 지음, 정선우 옮김 / 라이온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메모를 즐기는 편이라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자꾸 쓰다보니 늘은 케이스이다.
매일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는 스케줄러+가계부가 있고, 학급에서 쓰는 학급일지가 있다.
해야할 일, 지도해야할 일, 일어난 일, 해결한 일과 해결할 일... 등등 기록할 일이 너무나 많다.
게다가 매일(?) 사건 사고가 터지거나 터질 수 있는 공간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기록은 내게 일상이다.
그런데 그렇게 기록을 하다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뿐만 아니라 기록법 역시 진화한다.
또 누군가 보게 될 일이 생기는 약간은 철저한 사람으로 보여지게 되서 본의 아니게 신뢰감을 받기도 한다.
해결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그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지하철 안에서, 방안에 누워 잠자기 직전, 밥을 먹으면서, 길을 걷다가...
다양한 공간에서 생각을 하면서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기록을 안해 놓으면 어느 순간 사라지거나 중요한 부분이 빠지게 되기도 한다.
또한 기록을 하다보면 저절로 생각에 생각이 더해져서 업그레이드가 되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나의 생각 꺼내기 연습 방법이다.
저자는 조금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색다른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꺼내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하는 연습, 많이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을 반복할 때 말랑말랑한 두뇌를 가질 수 있다고 말이다.
이런 생각훈련을 위해서 저자는 42가지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그 이야기들 속으로 들어가 같이 생각해봄으로서 우리도 역시 생각훈련에 동참할 수 있다.
어릴 때만큼 두뇌 회전이 빠르지 않고 총기가 사라져가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휩싸일 때 꺼내들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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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노동’인 사람 VS 생각이 ‘놀이’인 사람 지루한 두뇌노동의 유쾌한 반전!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뇌’는 즐겁게 춤을 춘다!
인터넷, 신문, 잡지, 광고 …… 세상의 잡음을 차단하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법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야스다 요시오는 남다른 마케팅과 경영방식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와이큐브'의 대표이자 인기강사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법’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능동적인 해답과 남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되는 42가지 사고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무언가 필요한 해답을 얻기 위해 자신의 머리가 아닌 인터넷, 신문, 잡지, 광고 등의 매체에 기대어 아이디어를 ‘기생寄生’한다. 하지만 검색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모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이다. 습관처럼 대답하고, 버릇처럼 움직이는 사람에게 ‘생각’은 찾아오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아이디어 회의시간, 새로 제출해야 하는 기획안 모두 피곤한 스트레스일 뿐이다. 야스다 요시오는 90점까지 무난하게 받던 사람이라도 나머지 10점을 받기 위해서는 지식의 습득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법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임을 강조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창조력인데, 그 창조력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생각은 노동이지만, 누군가에게 생각은 놀이일 수 있다. 오늘도 검색창을 두드리며 당신이 애타게 찾는 기발한 발상과 해답들을 얻을 수 있는 생각의 훈련법이 이 책 속에 있다.
아이디어 회의시간만 되면 꿀 먹은 벙어리, 멈춰버린 두뇌를 깨우는 42가지 생각훈련법!
월요일 지하철 안, 오전에 있을 회의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똘똘한 윤팀장은 매번 신선한 아이디어로 칭찬일색인데 나는 늘 꿀 먹은 벙어리처럼 고개만 끄덕거린다. 오전에 대강 자리를 정리한 후 인터넷을 켜 포털 사이트에 검색창을 두드려 본다. 관련된 뉴스도 검색해 보지만, 마땅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회의 시간 내내 볼펜만 굴리다가 나왔다. 무엇이 문제일까? 대부분의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생각은 어느 순간 섬광처럼 떠오를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타고난 재능이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은 안 된다고 체념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돌이켜보라. 스스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신문, 뉴스, 잡지 등의 소음을 모두 멈추고 외부의 정보에 의해 습관처럼 움직이던 자신의 뇌를 천천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이 필요하다. '생각 꺼내기 연습'은 한 번도 고민한 적 없는 질문들을 서슴없이 던지기도 하고, 생각하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조언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성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업무 성과와 연결되는 두뇌훈련법은 무엇인지 귀띔해주며 똑같은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게 하는 등 ‘생각훈련’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생각하기에 대한 42가지의 저자의 새로운 시선과 마주하는 순간, 말랑말랑해진 두뇌 위로 예상치 못한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게 될 것이다.
낯선 질문을 자주 던져라.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시시콜콜한 것부터 시작하라.
학창 시절 공부도 잘하고 20대 역시 승승장구 하던 사람이 30대로 들어서면서 주춤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공부는 시험 점수로 평가된다. 첫 번째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두 번째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풀 수 있다면 첫 번째 문제를 건너뛰고 나머지 문제를 모두 풀어 90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업무는 다르다. 업무에서 요구되는 것은 시간만 충분하다면 풀 수 있는 두 번째 문제에서 마지막 문제까지를 푸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풀 수 없는 첫 번째 문제를 푸는 것이 더 큰 가치를 지닌다. 결국 첫 번째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풀어내는 사람이 업무 성장을 이룰 수 있다. 90점에 머무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생각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한 무언가,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는 밖이 아닌 자신 안에 있다. ‘흥미’라는 안테나에 걸리는 매번 익숙하고 좋은 것만 보고, 느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 어떤 질문에서도 당신만의 답을 꺼내 놓을 수 없다. 어린 시절 읽었던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를 기억하는가?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서, 지푸라기와 나무로 집을 지은 첫째와 둘째가 아닌 벽돌집을 지은 셋째 돼지가 현명하다고만 생각해왔다. 과연 첫째와 둘째 돼지는 ?명하지 못했던 것일까? 당신의 두뇌는 긴 시간 흉내 내는 것에만 훈련되어 왔다. 지금부터라도 낯선 질문을 던져라.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꺼내라. 1+1은 2라고 대답하는 것이 ‘정보처리’라면 3 혹은 4, 혹은 1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생각’이다. 시시콜콜하게 열심히 생각하라. 별 볼일 없는 사람은 있어도 별 볼일 없는 생각은 없는 법이다.
깊이 생각하면 성과가 오르고 업무가 즐겁다. 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다.
평상시에 늘 생각하는 것은 한쪽으로 치우고 생각하지 않던 것을 깊이 생각하기 시작하면 시점은 극적으로 변한다.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한 것의 가치를 느끼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그간 그렇게 고집하면서 쥐고 있던 것이 돌덩어리였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마치 자신의 방을 다른 사람이 청소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생각해야 할 일과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을 나누어 버린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 기준을 서로 공유한다. 잔뜩 어질러진 방에서 쓰레기와 필요한 물건을 구분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하게 분류할 것이다. 타인에게 쓰레기 취급을 당하는 물건이 당신의 시선에선 보물처럼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 크게 생각하기 보단 세밀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때로는 중요하다 여기며 집착했던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경험도 필요하다. 잘나가는 동료의 업무 방식을 따라 하기 전에, 그 방식이 어째서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지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한 가지 질문에 대한 정답을 여러 개로 나눠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훈련이 계속되면 내가 아닌 상대의 생각을 꺼내는 일도 수월해진다.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어떠한 성과를 기대하는지 정확하게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익숙한 프레임에 갇혀 습관적으로만 생각하는 뇌는 마치 특정한 입맛에만 길들여지는 혀와 다를 바 없다. 스티브 잡스도, 빌 게이츠도, 레리 페이지도 자신만의 ‘생각’을 실현시킴으로써 세상을 바꿨다. 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으로 발현되며, 이는 뜨거운 열정과 동반된다. 언제까지 미지근하고 지루한 두뇌노동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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