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그리스도인의 육성
에버하르트 아놀드 지음, 황의무 옮김 / 대장간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독교는 기존질서에 맞지 않는 체질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치지향이 나/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되어있기에 그러하고, 정체성이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라 신의 도성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미누키우스 펠릭스가 옥타비우스에서 “여행자가 짐이 가벼울수록 잘 다닐수 있는 것처럼 인생의 여정에서도 가난으로 자신을 가볍게 한 사람이 재물에 눌려 허덕일 필요 없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이 땅에서 기독교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를 잘 설명한 것이었고, 당시의 청중들은 그러함이 자신들과 멀지않아 너무도 쉽게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작은 교회 공동체에서도 감독은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어야 했으며 과부를 돌보고 병자나 가난한 자가 외면당하는 일이 없게 했습니다. 집사는 가난한 자를 찾아 돕는 일을 했으며 부자로 하여금 이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골목마다 누비며 가난한 자들을 찾아야 했기에 그리스도인은 다른 종교가 성전에 쏟아 붓는 것보다 많은 돈을 거리에 쏟았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너무도 당연했습니다.


책의 서문에서는 이렇게 도전을 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애쓸 때 어떤 우상을 만나는가? 어떤 세력이 우리의 충성을 방해하는가?첫 세대 신자들은 사회와 권력 구조 및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도덕적 근간을 흔드는 위협적 존재였다. 우리는 어떤가?그들은 마음속에 타오르는 진리를 위해 모든 것, 심지어 생명까지 희생했다. 우리도 그런가?그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었으며 가족처럼 친밀한 공동체를 형성하여 약한 자, 병든 자를 돌아보고 가난한 자를 먹여 살렸다. 오늘날 우리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가?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정체성과 가치지향이 세상과 달랐기에 불편함과 죽음을 기꺼이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자신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본 회퍼가 “교회는 타자를 위해 존재할 때만 진정한 교회이다.”라고 말을 했는데, 교회를 비추는 거울은 타자란 말이기도 할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교회가 기독교의 강이란 원류에서 얼마나 멀어져왔나를 궁금해 하신다면 타자의 평가를 들어보면 됩니다. 처음교회는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또 하나의 거울처럼 살기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세상에 반응하고, 신/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함성과 속삭임을 우리도 경청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인 바이블 - 출간 35주년 스페셜 에디션
케빈 즈렐리 지음, 정미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까지 다양한 와인에 정보에 대한 내용과 공부를 할수 있어서 유익한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라야 놀자 과학탐험대 1 - 화산과 공룡 유라야 놀자 과학탐험대 1
MOON스튜디오 지음, ㈜에디트홀릭.CJ ENM 다이아 티비 감수 / 미르에듀(MIREDU)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디자인! - 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수업
이사벨 토마스 지음, 오렐리 귈르리 그림,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디자인에 대한 아이들의 관점에서 볼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성인들은 디자인의 대한 개념과 원리를 알지만 아이들은 상당히 어렵기도 하고 생소하기만 할것 같다. 하지만 디자인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사물 그리고 물건 형태 다리 핸드폰 옷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독특한 모형으로 만들면서 이것들이 디자인의 모양이라고 소개한다. 상당히 책에서는 디자인이라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것들이 디자인이라고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고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읽어보면 상당히 좋고 유익한 책인 것 같아서 상당히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디자인! - 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수업
이사벨 토마스 지음, 오렐리 귈르리 그림,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유익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