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사실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까? 그냥 기독교에서 말하는 식으로 예수를 맏는 다고 하면 천당을 간다고 하듯이 평행우주를 믿는 다고 하면 내가 과학적인 사람이 되는 것인가?


일반 상대성이론으로 블랙홀이라는 사실을, 빅뱅으로부터 평행우주를 받아 들여야 한다는데... 더 이상 어떤 논리로 저항할 수 있다는말인가?


그냥 믿는다고 하면 믿어지나...


하지만, 양자의 세계가 중첩, 뒤얽힘, 경로합, 터널링효과라는 확실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어떻게 안 믿을 수 있겠는가?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는 계속 내게 가장 설득력있게 내 마음을 두드리는 책이다.

다른 데로 갈 수 없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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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과 자본주의 3 - 세계의 시간, 제2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3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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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한번 읽을 수 있을 까 했는데... 오늘 마무리 했다.
번역, 책 상태가 맘에 들었다. 10만원 쓰고 2달 정도 몰입해서 읽었다면 그정도에 가성비는 꽤 좋았다. 좋은 책을 다시 만들어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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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마치고 나서 마지막 질문. 그럼 우리는 지금 어디에 위치에 있을까? 영국이 120년을 누렸던 그 패권을 미국은 언제까지 쥐고 있을 수 있을 까? 미국의 패권을 1차 대전 이후로 친다면 100년이 벌써.... 과연 중국이 그 퍠권을 가져올 수 있을 까? 결국 금융, 돈, 자본이라는 이야기인데...


기술이야 시간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중국이 따라가겠지만, 전체주의 국가라는 시스템이 갖고 있는 한계(시진핑 일인 독재)를 과연 치고 나갈 수 있을 까? 또, 트럼프 현상(바이든도 큰 틀에서는 비슷)이라는 것은 결국 미국 사회가 예전의 보편적인 가치라는 가면이라도 써가며 세계를 주도해 갔지만 지금은 결국 중국이 두려워 일방주의로 후퇴하는 모습이라는 건데...


결국 자본이라는 것이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자본의 속성을 알아야겠다.


이 책은 그 자본의 속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베네치아, 피렌체, 제노바, 안트베르펜, 암스테르담, 런던, 지금은 뉴욕 그 다음은 베이징 아니면 상하이는 아닐 것 같다. 대안도 보이지 않는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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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 - 교환의 세계, 제2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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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책을 놓을 수 없는 지에 대한 대답, 페르낭 블로델의 이야기에 빠진다는 것, 그 것 자체가 어쩌면 살아가며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그래서 이 벽돌 책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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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 - 일상생활의 구조, 제2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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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 몇 개를 이해하면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장기지속, 콩종크퇴르 낯익은 단어이지만 이 단어를 이해하면 저자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2번을 읽어가도 아직 난 이 단어의 10%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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