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물리학 -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에서 양자과학 시대 위상물질까지
한정훈 지음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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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물질, 위상자석, 양자홀,양자 스핀홀, 그래핀 단어도 생소한데...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하지만, 이상하게 이해를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해를 했다는 것은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이해했다고 착각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즐겁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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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부모와 다른 아이들 - 전2권
앤드류 솔로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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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게이다. 일종의 주변인이다. 그래서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한낮의 우울부터 계속된 3주의 여정, 다시 그리울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정체성을 찾아 갈때, 그 때 삶의 의미가 다가온다... 자식을 보면 가장 큰 행복은 자식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바라 볼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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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우울 -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우울의 모든 것
앤드류 솔로몬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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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협. 화. 음.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이라는 유기체가 의식이라는 물건을 장착한 대가로 지고가는 시지푸스의 짐, 1주일동안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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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묻다 - 과학이 놓치고 있는 생명에 대한 15가지 질문
정우현 지음 / 이른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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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반갑고 놀랍지만, 나는 정우현이라는 뛰어난 과학 저술가의 등장이 더 기쁘다라는 추천사에 동감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과학적 질문에 빠짐없이 답하고 났을 때조차도 삶의 문제는 여전히 전혀 손도 대보지 못한 채 남아 있다고 느낀다라고 고백한 비트겐스타인에게도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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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치 않는 과거를 우리는 선택할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를을 피할수 없듯이 우리는 지금은 일본과 미국을 피할 수 없다. 안고 살아가야 할 조건들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여 조건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이 부럽긴 하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뭔가를 해서 그 조건들을 바꿨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건 불가 항력이 아닐까 싶다. 벗어날 수 없다. 다만, 그 조건을 이용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경우의 수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어쩌면, 나같은 범부가 내 생각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지금의 내생각이 과거의 흔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가장 적합한 대답은 위 2권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땅에 태어난 내가 나는 누구일까? 물을때 가장 먼저 읽어야할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같은 독서충이 할 수 있는 것은 내의 생각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고민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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