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42
김면수 지음, 정상혁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살면서 한번은 읽고 싶었던 책 그리고 만화로 읽어도 너무나 행복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세계 역사를 바꾼 스탈린그라드 전투 590일의 기록 서해역사책방 7
안토니 비버 지음, 안종설 옮김 / 서해문집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지옥이 있다면 이와 같지 않을까? 이 저자의 책인 스페인 내전이 땅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생각의 출현 - 대칭, 대칭의 붕괴에서 의식까지
박문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월 중순부터 꿈꾸는 기계, 생각의 출현를 자근 자근 씹어먹는 기분으로 여유있게 한문장 한문장 이어나간다. 이전에 한번 읽으면서 가볍게 씨익 지나가면서 뜬구름 잡듯 읽었지만 특별히 생각난 것은 없었다. 

내게는 책을 읽는 한가지 이유가 있다. 나는 누구인가? 가장 기본적인 사실은 무엇인가?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의식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하는지...  

대학시절 성경공부하는 동아리에 들어가 선교사까지 꿈꿨지만 예수의 성육신을 느껴보고 싶어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대한지 벌써 20여년이 지났다. 하지만 신앙생활를 시작하면서 신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해 과연 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수 없어 처음에는 종교와 관련된 책들을 읽다가 인문학, 사회과학, 역사, 인물평론, 신화, 미술사,환경....그냥 읽고 싶은 대로 시간 나는 대로 읽었다.  

3년됐나? 도킨스의 만들어진신을 읽고 난후 어렵게만 느껴졌던 자연과학책들에 접근할 수 있었다. 내가 읽을수 있는 과학책들을 마치 걸신걸린듯 읽어나갔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이후 다른 종류의 책들을 도대체 읽을 수 없다... 언제 끝날지?

처음 읽었을때에는 지루하기만 했었던 위 책들을 다시 여유를 갖고 차분히 읽어나가면서 내가 가졌던 의문의 일단을 풀어지는 느낌으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게임에 중독된 이들처럼 행복하고 그 속에 빠져 헤엄치는 느낌은 아무나 가질수 없는 특권이 아닌가 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종교의 특권인 묵상, 경건, 행복,설래임을 느낄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면 누가 과연 믿어줄까? 

이 책의 느낌을 누릴려면 일단 먼저 꿈꾸는 기계는 읽어야하고 , 브라이언트의 우주의 구조나 엘레건트유니버스중 하나를 읽어야 좋을것 같다. 또 한가지 이 책들 읽을때는 절대 시간에 쫒기며 읽으면 안된다.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한다. 씹어가면서 천천히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한번 정도 책장을 덮고 생각해보면서....천천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협력의 진화 - 이기적 개인의 팃포탯 전략
로버트 액설로드 지음, 이경식 옮김 / 시스테마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산지는 한참 되는 것 같은데 지난 주말에 책장을 훑어 보다가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장 읽다보니 양이 많지 않아 4일만에 읽었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솔직하다! 깨끗하다! 결론을 이야기하는데 많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외였던 것은 이책의 저자가 과학자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닌 정치학자라는 것이다. 수만은 진화학자들의 이름이 아닌 정치학을 연구하는 사람의 책을 도킨스가 그 제자들에게 읽게하고 토론하게 했다는 것은 그 만큼 현재 진화론에 대한 풍성한 결과를 더하는 것일게다.  

진화론에 의하면 생명은 경쟁을 통해 진화하며 순수 이타주의는 진화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계와 인간사회에는 상호협력과 호의가 넘쳐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 설명을 위한 수단이  죄수의 딜레마게임에서 팃포탭 전략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한 것인데  이 의미가 내포하는 이 점이 아마 도킨스나 흐프스테터가 평가하는 가장 큰 미덕이고 저자만이 갖고있는 통찰력인 것 같다. 저자는 그 근거를 진화론에서 찿는데,어떤 사람 혹은 집단의 의도가 선하거나 악하거나 상관없이 언제나 최선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과 상호작용한다는 사실이 중요하고, 이로부터 진화가 이루어 진다는 사실이다.  

현재 우리의 위치, 우리 사회에서 움직이는 원리들, 종교, 사회, 제도들 설명할 수있는  또 다른 한가지 틀을 제공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항상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양에 비해 책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분량을 두껍게 하기 위한 것인지?? 부록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것도 그렇고, 종이질이 너무좋다(??)...독자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출판사도 문제의식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네파벨 2010-01-27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봐야지....하고 있던 책인데...군자란님이 권하시니 꼭 읽어보고 싶네요!

군자란 2010-01-27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킨스가 왜 이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는지를 느끼실수 있읍니다.

기억의집 2010-02-1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래요. 진짜 책 안 사려고 했는데 또 유혹에 넘어가게 생겼네요. 정치학자가 썼다고 하니 더 흥미로운데요. 일단 명절 끝나고 tt하겠습니다.
 
자유는 진화한다 - 자유의지의 진화를 통해 본 인간 의식의 비밀
대니얼 C. 데닛 지음, 이한음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역시 데넷의 이름이 허언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한 그의 자유의지에 대한 진화가 손에 잡힐듯 하여 이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을 객관화 하며 생각하는 맛이 좋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먼저 생각나는 것은 그의 왕성한 지적논리에 내가 따라가지 못함이 아쉽기만하다. 한번 읽고 나서 아무래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그 뜻을 음미하지 않을까하여 시도해 봤지만 3장 결정론에 대한 생각을 읽어가면서 미로 속에 헤메이는 것 같아 결국은 이 책을 두 번 완독하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다만 한가지 바라는 것은 데넷의 설명된 의식, 다윈의 위험한 생각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고 바래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