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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중력의 세 가지 길 - 리 스몰린이 들려주는 물리학 혁명의 최전선 ㅣ 사이언스 마스터스 13
리 스몰린 지음, 김낙우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9월
평점 :
한번의 도전을 실패하고 꿈꾸는 기계의 진화를 읽고나서 다시 양자중력의 세가지길을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여 오늘 아침에서야 마지막 후기까지 읽었다. 이론적인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나 같은 초보자가 글을 그어가면서 읽어 나갈정도로 생각보가 싶게 이해가 됐다.많은 부분들에서 실험적인 증거보다는 이론적인 설명에 치우친것에 비해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나름대로 쉽게 이해를 한것 같다.
어쩌면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이해하기위해서는 아인스타인의 상대성이론 과 불확정성원리에 대한 선결지식이 있어야 할것 같기도 하고 양자 역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직도 누군가 내게 불어 보면 뭣이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이책의 가장큰 장점은 어떤것에 대한 어려운 논리가 비유로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창 선운산의 갔을때의 막연함보다는 이제는 아! 현대 물리학의 과제가 뭣인지는 약간 맛을 본것 같다. 시간과 공간을 연속적인 관계로 보기보다는 불연속적인 관계,아인스타인의 중력이론은 인과적 구조의 이론이다 그것은 시공간의 핵심은 인과적구조이면 물질의 운동은 인과적관계들의 네트워크가 변형된 결과이다
상태에 관한뉴턴의 물리학의 아이디어는 고정된 순간이라는 환상을 바탕으로 한다는 면에서 고전조각이나 회화와 비슷하다.이 것은 우주가 사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착각을 만들어 낸다.만약 이것이 세계가 존재하는 진정한 방식이라면 세계를 기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이 어떤 것이가 하는 것이며 그변화는부차적인 것이 될것이다.그러나 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은 모두 우리에게 이건은 우리 우주가 존재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그 이론들은 우리 우주가 과정들의 역사라는 사실을 소리쳐 말하고 있다. 운동과 변화가 주된 것이다.매우 근사적이고 임시적인 뜻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 세상에는 존재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근본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면 우리는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환상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새물리학의 언어로 말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고정이 상태보다 중요한 어휘체계를 배워야만한다.
이런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 우주는 많은 사건들로 구성된다 사건들의 우주는 관계론적인우주 다 즉 모든 성질등은 사건들사이의 관련성을 통해서 기술된다.
물론 지금도 양자 색역학....뭐 뭐 하는것은 도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다. 끈이론 고리 양자중력이론 등등의 이론을 정확이 뭣이라 라고 말을 못할 정도로 작은 지식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결론만 이야기하는 것처럼 잔가지는 없고 간명한 저자의 생각이 바로 내게 들어와 충분이 시간을 투자해 읽어 볼만하다. 특히 나같이 머리가 잡식성인 사람에게도 충분히 효용성이 있는 휼륭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