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언 교수의 돌 이야기 - 지질학자의 재미있는 땅과 돌 이야기
박맹언 지음 / 산지니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주변에 널려있는 것이 돌이다. 학술적으로 말허면 암석이다. 암석과 관련된 구조적 변화가 단충이고 인간사화에 영향을 마차는 용어는 지진이다.

부경대 교수로서 한국의 동남권 지질현상을 부산일보등에 기고한 내용들을 엮은 책으로, 총평은 조금 아쉽다. 물론 10년후에 읽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학문적인 내용과 대중적인 훙미간의 간극을 좁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아쉬운 지점이 아닌가 되집어본다. 그리고 편집상 내지 2도 인쇄는 사진의 사살적 묘사를 저해하였고, 편집의 방향의 통일성이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ㅠㅠ 특히 3,4,5부는 내용의 줄이거나 일주는 통채로 날려도 괜찮은 듯 싶다.

간만에 읽어본 암석 이야기에서, 경남과 부산지역의 다양한 지질현상을 알았다는데 만족할 수 있었다. 중생대 백악기 호수에서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결과물을 보며 몇천만년전의 사실을 유추해가는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이 흥미로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보고 한반도 자연사 기행 (조홍섭 저)와 한국의 온천 (김규한 저)를 책꽂이에서 꺼내 다시 볼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맹언 교수의 돌 이야기 - 지질학자의 재미있는 땅과 돌 이야기
박맹언 지음 / 산지니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맥이라 일컫는 지질구조대(단층처럼 암석 내에 약한 부분이길게 연결된 곳)는 땅 속 아주 깊은 곳까지 뻗혀 있고, 전기전도도가 높은 지열수로 채워져 있어 전자기파 형성이 용이하다. (p. 1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맹언 교수의 돌 이야기 - 지질학자의 재미있는 땅과 돌 이야기
박맹언 지음 / 산지니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운대 온천수는 바닷물에 비해 칼슘의 농도가 높은 반면 마그네슘의 농도가 낮다. 이런 특징은 바닷물이 가열된 후 단순하게담수 지하수와 섞인 것이 아니라 지하 깊은 곳에서 오랜 시간 주변암석과 반응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바닷물에 녹아 있던 많은 양의 마그네슘은 암석에 함유되어 있는 규소와 반응하여 녹니석이라는 점토광물을 형성하는데 소모되어 그 함량이 낮아진 것이다. (p. 17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맹언 교수의 돌 이야기 - 지질학자의 재미있는 땅과 돌 이야기
박맹언 지음 / 산지니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내륙지대인 김해 장유패총에서 3세기경 철기와 함께 해안 흔적이 발견되어 그 당시의 해수면이 현재보다 4~5m 높았음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패총이 만들어진 후에 해안의 위치가 변했다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 또 지금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김해 예안동의 해식동굴(파도의 침식으로 해안에생기는 동굴)과 사주(해변의 모래사장)는 과거 해안의 위치를 지시하고 있어 이 같은 사실과 잘 일치한다. (p. 16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맹언 교수의 돌 이야기 - 지질학자의 재미있는 땅과 돌 이야기
박맹언 지음 / 산지니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도는 신생대 플라이오세(460~250만 년전)에 탄생한, 제주도와 울릉도보다 100만 년 이상 먼저 생긴 화산섬이다. 1,500만 년 전 처음 동해가 생기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바다 밑 깊은 곳에서 용암이 분출하여 해산을 이룬 것이 독도이다. 250만 년 전 독도에서 분출한 용암은 ‘독립문‘과 ‘탕건바위‘ 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p. 1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