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1 베어타운 3부작 3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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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와 인생의 문제점이 있다면 단순한 순간이 드물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순간이 힘겨운 몸부림이다.

_ 폭풍 중 - P14

이 마을에 대해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이 관계, 의리, 빛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

_ 폭풍 중 - P15

우리가 잘되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이 지옥을 맛보아야 우리가 제대로 행복해질 수 있다.

_ 폭풍 중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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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 우리 삶과 사회가 작동되는 방식에 관한 가장 강력한 해설서
스티븐 로즈 지음, 고영태 옮김, 한순구 감수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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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규제의 진짜 피해자는 근로자(혜택이나 일자리를 잃게 되는), 소비자(상품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거나 일부 상품에 대한 접근권을 잃게되는), 소규모 기업(규제가 가혹한 세금이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이 될 수도 있다.

_ 외부효과와 정부개입 중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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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집으로 가다 - 풍경, 그리고 그녀들 - 삶과 여행의 경계에서 권산 포토에세이
권산 지음 / 우드스톡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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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년초 구례를 가려고 다시 읽으려고 샀다. 기존 책들은 읽은 후 지인에게 주고 집에 없기 때문이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가는 여행이니 입체적으로 보려고 한다.

사실 지리산과 섬진강이 9할인 구례에서, 광양 매화에서 산동 산수유 그리고 19번 국도 벚꽃이 환호하는 구례의 평면적인 모습이다.

천은사의 저수지에서 상생을, 사성암에서 섬진강의 곡천과 운무를, 운조루에서 고택속의 애민정신을…무엇보다 근현대사를 살펴봐야 구례의 속살이 보인다.

<여행, 집으로 가다>와 <꽃은 눈을 헤치고 달려온다> 2권은 절판되어 중고책으로 구했다.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 해방일기>는 다행스럽게도 집에 아직 있다.

밤 10시11분, 완독했다. 스쳐지나갔던 역사라는 시간이 공간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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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 우리 삶과 사회가 작동되는 방식에 관한 가장 강력한 해설서
스티븐 로즈 지음, 고영태 옮김, 한순구 감수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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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얻은 소득은 기회와 선택의 결과다. 이것은 한 사람이 태어나거나 속한 가족이나 이웃, 개인의 지적 능력, 그 밖의 능력 등에 의존한다. 또 개인의 노력과 예지력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재능이 있는데 게으른 사람들은 재능도 있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보다 소득이 적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재능은 없지만 열심히 일하는 다른사람들보다 더 잘살지도 모른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거의 평가받지 못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근면한 사람들(예를 들면 마차용 채찍을 만드는 사람들보다 더 잘살 수도 있다.

_ 경제학자의 형평성 중 - P19

계층 이동성이 높은 도시의 특징은 무엇일까? 도시에 있는 대학의수가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아니고, 빈부 격차가 매우 커서 이동성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 가난한 가정이 같이 살고, 학교의 교육 수준이 더 높으며, 종교와 지역 사회 단체의 회원 가입 등을 포함한 시민 참여가 더 많을 때 계층 이동성이 향상된다. 더 높은 계층 이동성과 가장 강하게 연관된 요인은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의 비율이었다.

_ 경제학자의 형평성 중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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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반할 꽃시 - 한시로 읽는 우리 꽃 이야기 알고 보면 반할 시리즈
성범중.안순태.노경희 지음 / 태학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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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에서는 회화나무꽃이 누렇게 변할 무렵인 음력 7월에 과거 시험을 보았기에 회화나무꽃은 과거 시험을 뜻하는 꽃이기도 했다. 또 『주례周禮』에 따르면 궁궐에서 삼공三公, 즉 세 정승의 자리에 회화나무를 심어 특석임을 나타내는 표지로 삼았다. 그만큼 고위 관직을 뜻하기도 하는 나무여서 궁궐 곳곳에 심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궁궐 안에 회화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지금도 창덕궁 돈화문안에 회화나무가 세 그루 있다. 과거 시험이나 고위 관직을 뜻하는 나무여서 ‘학자수學者樹‘라고도 한다.

_ 회화나무꽃 중 - P278

콩은 밥에 넣어 먹는 것만이 아닌, 두부와 콩국도 만들어 먹고, 무엇보다 콩으로 메주를 쑤어 우리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간장과 된장을 만든다. 조선 백성의 삶에서 가장 친근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곡물것이다. 옛사람들에게 콩꽃은 그런 꽃이다. 피었을 때 그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닌, 오히려 진 이후를 떠올리며 반가워할 수있는.

_ 콩꽃 중 - P282

예전부터 능소화가 피면 장마가 온다고 하였다. 그래서 ‘장마꽃‘이라고도 하였다. 능소화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피어 장마가 끝나고도 제법 오래피어 있는 데다 높은 곳에 피어 사람들 눈에도 잘 띈다. 그 덕에 이처럼 해마다 변함없이 오래오래 피어나는 꽃으로 인식되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_ 능소화 중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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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12-22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감사하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