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1 베어타운 3부작 3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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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스포츠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진심으로 알고 싶으면 성공한 아이의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공의 목전에서 좌절한 아이들의 이름도 알아야 한다.

고양이 중 - P177

사람이 겁에 질리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도피처로 삼는데, 그녀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_ 고양이 중 - P179

죽음에서 가장 견딜 수 없는 측면은, 세상은 변함없이 굴러간다는 사실이다. 시간은 상관하지 않는다.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다음 날에도 태양은 우리를 조롱하듯 높이 솟아서 망가진 숲과 폭격 맞은 마을을 비춘다. 아니, 사실 두 마을을 비춘다. 라모나가 아직 우리곁에 있었다면 분명 모든 건 둘로 이루어져 있다고 짚었을 것이다.

_ 상실 중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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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가족을 위한 것이지만 성공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녀는 시간 배분에 있어 이기적이다. 가족을 위해 살 수도 있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

_ 어머니 중 - P81

부모가 자기를 보호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은 모든 자식에게 끔찍한 순간일 수밖에 없다. 내가 내 자식을 보호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도 온 세상이 아무때나 찾아와서 나를 데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도.

철새 중 - P100

그를 가리켜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기회주의자라고 할 사람들도있겠지만 프락은 그걸 칭찬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기회주의자란 기회를 잘 보고 잘 잡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키 선수 시절에 터득한바에 따르면 모든 작전의 추후 평가는 전적으로 결과에 따라 천재적인 발상 아니면 바보짓으로 갈린다.

지붕 중 - P110

옆에 있어주지 않으면 엄청난 잘못을하나 저지르는 거지만 옆에 있으면 사소한 잘못을 수백만 개 저지르는 셈이다. 사춘기 아이들은 숫자를 센다. 아주 미친 듯이 센다.

_ 초코볼 중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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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울 수 있는 경우에, 도울 수 있을 때, 도울 수 있는 데까지 돕는다는 것. 그건 특별한 성격의 직업인 동시에 특별한 성격의 사람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_ 소방관 중 - P32

벤이가 나이를 먹으면서 터득한 게 하나 있다면 이제 더는 아무에게도 거짓말을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야맠인 중 - P38

영화에서 사람들이 "거룩한 소명을 부여받은 느낌이었다고 시적으로 표현하는 그런 현상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의 표정이 남들이 아나를 가리켜 "미친 것 같다"고 할 때의 표정과 똑같았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_ 조산사 중 - P44

대부분은 나이를 먹을수록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경험만 쌓일 뿐이다. 그 결과 지혜로워지기보다는시니컬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 젊었을 때는 어떤 최악의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오히려 그래서 다행이긴하다. 그걸 안다면 절대 집을 떠나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사랑하는 것들을 절대 놓지 않을 테니까.

아이들 중 - P53

베어타운의 성공이 마을 경계선을 넘으면 패배가 된다.

아이들 중 - P57

"남자들은 우리가 시도 때도 없이 자기들의 보호를 받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누가 그런 빌어먹을 보호를 바란다고."

_ 아읻
ㄹ 중 - P60

그녀는 이곳의 인파와 교통체증과 익명성이 부여하는 자유로움에 이내 익숙해졌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해답처럼 느껴졌다.

_ 사냥꾼 중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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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선은 길어도 화약이 가득 담긴 폭탄이 최악이지." 그녀의 시아버지도 이렇게 얘기하곤 했다.

소방관 중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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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훌륭한 이웃이 되며, 네가 어디에서 왔는지 절대 잊지 말라. 사 남매의 부모는 이 마지막 원칙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어느 것에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뿔뿔이 흩어지면 가망이없다고 가르친다.

소방관 중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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