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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현상학 2 ㅣ 한길그레이트북스 64
게오르크 W.F. 헤겔 지음, 임석진 옮김 / 한길사 / 2005년 1월
평점 :
헤겔의 책 정신현상학 2권을 읽어서 쓰는 글이다. 헤겔은 정반합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되는데, 정신을 설명하기 위해서 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근데 이 정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정신보다 정반합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 설명한다. 정신에서 첫번째로 다루는 것은 인륜성이다. 인륜성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에 대한 관념을 설명한다. 이 인륜성은 다시 말해 현재 주어지고 있는 종교적인 관념으로 동성연애에 대해서 반대하는 자와 동성연애가 있어야 한다는 정반합적인 관념으로 주어져서 설명한다. 인륜성은 타협할수 없는 것과 타협해야만 하는 것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성경에서 설명하는 것들을 하나의 계몽사상으로 극복되어야 한다고 이책이 설명한다. 또 다른 기독교적인 교설과 그것에 대해 계몽사상이 존재하는데 계몽사상이 극복되어 하나의 다른 교단으로 발전되어지는 과정이 생기게 된다. 계몽사상은 진리를 말하는 다른 종교의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설명이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도덕성 양심에 관해서 설명을 하는데 이 양심이 발전되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근데 살짝 지나친 감이 없지않아있었다. 양심에 대해서는 반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양심이 되어지는 도덕성이 인간이 반이라는 양심에 반대되는 것들에 대한 토론이나 본성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이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발전되어져만 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이 들었다. 정신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헤겔이 의도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정신이라고 하는 것이 정반합으로 인해서 발전을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는것들도 정반합으로 발전이 되어진다고 이야기 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정신과 그것에 의한 성령의 인도는 종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전세계 종교의 긍정을 통해 악이라고 생각 되어지는 것들에 대한 긍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짜증났다. 빛의 신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힌두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의 부분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문제는 헤겔은 신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지만, 이단적인 이야기도 하기 시작했다. 삼위일체를 사위일체니 오위일체니 악에 대한 긍정을 하고 서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 악은 긍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그것이 발전했다고 해서 그것이 정신 성령의 뜻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매우 어렵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연종교로서 발전 되어지는 것은 빛의 종교 그다음에는 온갖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신들을 설명하는데 이 모든 것이 헤겔은 이야기 하기를 인간이 발전시켜놓은 정신의 뜻에 따른 종교의 발전이라고 이야기 했다. 예술종교로서 추상적인 예술작품과 살아있는 예술작품 정신적인 예술작품이 있는데, 이 모든것은 미학의 발전으로 신의 모습이 변천하는 모습의 확장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예술종교는 판테온으로 그리스 신화로서의 모든 미학적 발전이라고 이야기 하며 계시종교로서 예수그리스도의 현현은 그리스 신화와 연결시켜 종교로서의 극을 보여주며 세상에 가장 성령의 모습이 드러난 인간으로서의 신을 긍정할수 있는 모습이라고 이야기 했다. 즉, 신에 대한 관념은 자연 종교로부터 예술종교 그리소 계시종교로서의 기독교로 점점 발전되어갔고 그 종교는 성령으로서 이성과 신이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절대지는 성령이자 우리의 이성이었다. 그 이성은 정반합으로 이야기 되는 대표되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참으로 하면 안되는 일을 하는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악에 대한 관념을 건들면서 악에 대한 긍정을 하면서 악을 용인 해야 한다고까지 이야기를 한다. 어거스틴의 말을 빌리자면 악은 신이 없음인데, 여호와 하나님이 없어서 그곳에서 생긴 인간과 천사의 타락의 발현을 긍정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노력일까?라고 해야 할까 궁금했다. 사실 악에 대해서 경험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여겨졌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변증과 토론에 대해서 너무나 긍정을 하지 않았나라고 여겨졌다.
헤겔은 인륜성과 양심 그리고 계몽사상 이 모든것은 사실 절대로 정반합적인 태도나 토론으로 발전되어질수 없는 것임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인륜성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관념이 발전되어 동성연애가 긍정되고 다른 성에 대한 지식이 좋아진다고 한들 변태성욕의 근원이 되어지는 사람과 모든 사람과의 대립은 인륜성의 개발이나 좋아짐이 아니라 인륜성의 반복 혹은 다수와 소수의 대립으로 계속 남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과연 발전인지 성개념의 난잡함으로 인한 인간의 타락인지 궁금하다. 또한 양심이 인간의 내면에 관해서 이야기 할때 정반합으로 인한 결과로서 인간의 양심이 발전내지 종교와 도덕의 발전이 되는지 궁금했다. 양심이 과연 인간의 도덕성 내지 그 양심의 발전으로 인해서 더 나아가는 발전으로서 변증법으로 우리 인간이 발전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실례로 인간의 역사는 성령이 존재한다면 인간의 본질이 계속 발전해서 좋아져야 되는데 시대가 가면갈수록 양심을 가진 인간이 보여주는 전 세계적인 만행은 줄어들지 않고 전쟁과 기아 모든 고통이 산재함을 보면 이 양심이 발전되는것인지는 성령의 의도가 있는지 궁금했다. 나는 신학을 하면서 도그마라는 것이 존재함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계몽사상과 대립되는 기독교 사상이 있는데 그것이 발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다른 교단의 신학이 과연 발전 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인지는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 아니었다. 도그마에 대한 도전은 항상 악이지는 않지만, 그것은 자신이 신내지 적그리스도이고 악이고 도그마 진리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것을 신에 대한 도전으로 되지 않는 것은 기독교 개신교가 유일하지만, 개신교는 다른 교단과의 분열로 대표되는 여러 이성의 난무로 절대적인 도그마로부터의 탈주가 시작되었다. 예수그리스도의 마지막 기도에서 존재하는 모든 기독교인이 자신의 몸과 같고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는 여기에서 산산 조각이 난다. 물론 도그마로부터의 탈주는 교황도 하고 카톨릭도 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개신교는 자유를 얻고 토론하는 자유로 슐라이어마허를 대표하는 자유주의신학으로 대표되는 예수를 신으로 여기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인정만 하는 신학의 발전이나, 마리아를 창녀로 여긴다는 신학이나 모든 성경이 신화나 인간이 과장되게 쓴 양식에 지나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신학의 발전이라기 보다는 퇴보라고 여겨지게 되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이 신이라면 그 이성으로 대표되는 모든 역사가 전쟁으로 사람이 상대방을 죽이고 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제거하고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전쟁하는 것은 발전의 과정인지 이성의 민낯인지 궁금하다. 인간의 이성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하고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서 존재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