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1. 세무의 담을 넘다
- 세무사도 양극화 시대
일이 너무 많아 힘든 세무사와 '도대체 돈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고 고민하느라 힘든 세무사 사이의 양극화는 어디에서부터 생기는 것일까? 1년에 1억 원을 버는 세무사가 있지만 한 달에 1억 원을 버는 세무사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 진짜 위험은 고객이 점점 더 '잘하는 사람을 찾으려 한다' 는 점 아닐까? 이제 사장님은 세무 계약을 할 때 세무사 사무실과의 거리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모든 것이 전산화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거리가 선택의 기준에서 사라지는 순간 그냥저냥 세무사는 위험해졌다. 더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세무사와 경쟁해야 되기 때문이다.
- 챗지피티 시대의 세무사가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
1) 틈새 시장 공략 : 국제 세금이나 고액 자산가 개인에 대한 세금 계획과 같은 과세의 특정 분야
2)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 다른 세무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및 고객과의 관계 구축
3) 추가 서비스 제공 : 재무 계획 또는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추가 서비스
4) 지속적인 지식의 확장 : 세법과 규정의 최신 상태 유지
5) 경쟁력 있는 수수료 설정 : 세금 서비스에 대한 시장 요율을 생각한 수수료 설정
6) 자기만의 실습을 시작하기
Chapter 02. 창업 시 반드시 챙기고 가야 할 태도
- 내가 입은 옷이 나를 성장시켜 준다
전문가들은 '전문가' 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전문가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 세무사 자격증이나 세무사 한 장만 있으면 마치 전문가로 대접받을 준비가 다 끝난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초보일수록, 신입일수록, 이미지 메이킹은 필수다. 그렇게 했을 때 타인이 나를 보는 시선 뿐 아니라, 스스로의 자존감과 자신감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내가 입은 옷과 내가 차는 시계는 허세나 겉멋이 아니다. 전문가의 이미지 메이킹은 그대로 투자 수익으로 돌아온다. 온전히 수익으로 돌아오는데,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내가 입은 옷이 나를 성장시켜 준다' 는 의미는 안과 바깥 모두의 성장을 의미한다.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도록 하거나 자신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에든 투자하자. 그것이 나를 성장시켜 줄 것이다.
- 세일즈를 할 때 준비해야 할 기본 사항
1) 영업용 PPT
2) 태블릿
세일즈를 해보지 않은 세무사는 배워야 한다. 나는 그 선택을 빨리 했고, 그로 인해 미팅의 기회만 생긴다면 선택받을 확률을 90% 이상으로 만들었다. 세무사도 어디까지나 영업이 바탕이다. 우선 나를 만나기만 한다면 나와 계약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 정도로 준비하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 명심하자. 영업을 먼저 알고 뛰어들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면, 얼마든지 영업이 달라진다.
- 성장할수록 잘하게 된다
많은 고객사를 관리하기 위해 사무실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프로세스를 더욱 개선하려는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장은 자연스럽게 동반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더 나은 서비스로 입소문 마케팅을 노리기 위한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해가 갈수록 더 성장할 것이다.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하게 되는, 그런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 당당하게 해야 나도 살고 고객사도 산다
수수료를 조정해서 지키려는 방식을 버려야만 세무사가 산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수수료를 조정해서 계약 유지를 선택하게 되면 낮은 품질의 기장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세금 문제가 발생한다. 고객사와 세무사가 모두 살려면 세무사가 당당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만 세무사가 돈을 벌게 되고, 그에 따른 책임감으로 고객사의 세금도 지켜주는 노력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