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전관에서 발견된 X선
1835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과학자 린지는 최초로 백열 전구를 발명했다. 당시 여러번의 개량은 있었지만 수명이 짧고 열이 나는 단점으로 상품화에는 실패한다. 하지만 이후 스완의 탄소 종이 필라멘트 개발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디슨의 탄소 필라멘트 발명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며 수명 1,500 시간인 전구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두 전극 사이에 높은 전압을 걸어 기체를 통해 전기가 흐르는 현상인 방전을 이용한 조명기구의 발명 또한 있었다. 영국의 과학자 데이비가 1800년대에 두 개의 탄소 전극에 볼타 전지로 높은 전압을 걸어 빛이 나는 아크등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전기 조명 기구이다. 다만 밝기 조절이 어려워 초기에는 너무 밝은 빛 (촛불 4,000개) 과 큰 부피와 복잡한 설치 등의 이유로 가정용이 아닌 대도시의 가로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후 유리 세공업자이자 물리학자인 가이슬러가 1857년 진공 유리관 장치, 최초의 방전관인 가이슬러관 Geissler tube 를 발명한다. 이후 영국의 크룩스는 가이슬러관의 공기 압력을 줄여 (천 분의 일 수준) 높은 전압을 걸었을 때 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크룩스관이라고 부르는 방전관을 발명한다. 이후 여러 플뤼커와 히토르프 등의 여러 과학자들이 크룩스 관 속의 음극에서 양극으로 빔이 직선으로 뻗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음극선' 이라 명명하게 된다.
이후 방전관에 전류를 흘렀을 때 검은 천을 뚫고 나와 형광 스크린에 비춰지는 와이프 손의 사진을 통해 투과하는 신비한 선에 대한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1895년 뷔르츠부르크 물리학회지에 <새로운 광선에 대하여> 라는 논문에서 X선에 대해 발표하게 되면서 최초로 방사선에 대한 존재가 확인되었다.
- 전자의 발견과 전하량 측정
과학자 톰슨과 스토니가 양이온이 음극, 음이온이 양극에 달라붙는 전기 분해 과정을 연구하며 최소의 전하량을 가진 입자의 존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 입자에 전자 electron 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미국 컬럼버이 대학 물리학과에서 공부한 밀리컨이 전하의 전하량을 기름방울을 통하여 측정하게 된다. 전기장의 세기를 조정해서 기름방울이 정지하는 순간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발견을 하게된다.